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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후반 45분 극적인 결승골…UEFA 유스 리그 8강 진출

이승우(18)가 극적인 결승 역전 골을 넣으며 팀의 UEFA 유스 리그 8강 진출을 견인했다. 바르셀로나의 19세 이하 팀 후베닐A 소속 이승우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니 에스타데에서 진행된 덴마크 미트윌란과 2015-2016 UEFA 유스 리그 16강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45분 결정적인 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추가 시간에 골을 추가하며 3-1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극적인 결승골이었다. 이승우는 경기 종료 직전 득점 기회를 얻었다. 카를로스 페레스가 상대 수비수의 공을 빼앗아 공격 기회를 만들자 이승우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진영에 파고들었다. 페레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승우에게 후방 패스를 했다. 공을 받은 이승우는 수비수 세 명을 뚫고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다. 침착하게 오른발을 이용해 상대 골키퍼 왼쪽으로 슛을 시도했고 공은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이승우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 동료 백승호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73분 동안 활약했다. 두 선수의 합작 활약도 빛났다. 1-1로 맞선 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승우는 바이시클 킥으로 공을 백승호에게 패스했다. 공을 잡은 백승호는 상대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다. 슛은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그러나 두 선수는 창의적인 플레이로 상대 수비 라인을 허물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2016-02-24 09:28: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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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스프링캠프 도착한 이대호 "일본 생각할 여유 없다"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프링캠프에 도착한 이대호(34)가 "일본 복귀를 생각할 여유는 없다"며 "오로지 25인 로스터에 포함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대호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에 차려진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프링캠프에 도착했다. 22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일찍 스프링캠프에 온 다른 선수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했다. 이대호는 한국과 일본프로야구를 정복한 대타자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신인이다. 이날 훈련에서 그는 정규 연습이 끝난 뒤에도 코치를 졸라 수비 연습을 더하면서 강한 의욕을 보였다. 서툰 영어임에도 큰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치며 훈련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대호는 "아직 선수단 전체 훈련이 시작되지 않아서 아직 다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무척 좋다. 새로운 기분으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스프링캠프 훈련 소감을 밝혔다. 이대호는 시애틀과 1년 동안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에 있을 때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연봉 조건이 다른 계약)으로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최근에는 계약서에 '옵트아웃'(빅리그 25인 로스터 제외 시 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할 권리) 조항을 삽입한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대호는 "3월 말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여부에 따라 자유계약선수(FA)도 될 수 있고 트레이드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로스터에 못 들어간다면 다른 팀에서라도 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옵트아웃 조항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그는 "일본 복귀와 같은 걸 생각할 여유가 없다"면서 "지금은 무조건 25인 로스터 진입만 바라보고 있다. 미국에서 승부를 볼 생각"이라고 미국 진출 의지를 강조했다. 이대호로서는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최선을 다하는 게 첫 번째다. 그보다 앞서 다치지 말아야 한다. 아프면 내 모습을 보여줄 수도 없다"며 "시범경기에서 무리한 스윙을 한다든지 뭔가를 자꾸 보여주려고 한다면 나 자신에게 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준비해온 대로 내 타격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내 수비를 바라보는 빅리그의 시각도 바꿀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6-02-23 14:27: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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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23일 개막…26일까지 열전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3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회식을 열고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스키 박성범(27·하이원)과 이채원(35·경기도체육회)이 선수 대표로 선서했다. 심판 대표로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임의규 심판이 선서자로 나섰다. 올해 전국동계체육대회는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5개 정식 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등 2개 시범 종목 등 총 7개 종목에 걸쳐 열린다. 선수 2748명, 임원 1213명 등 총 396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종목별로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경북 등에서 나눠 경기가 펼쳐진다. 이달 초 빙상 전 종목과 스키 스노보드 종목이 사전 경기로 이미 치러져 23일부터 나흘 간은 강원도 용평 리조트와 알펜시아 리조트, 횡계 천변과 목동 아이스링크, 경북 의성컬링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사전 경기로 열린 빙상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에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38초10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여자 일반부 1000m와 1500m에서는 박승희(24·스포츠토토)가 2관왕에 올랐다. 동계체전은 1920년 2월 한강 특설링크에서 열린 최초의 전국 규모 빙상 대회인 전조선빙속 경기대회를 효시로 하고 있다. 2002년부터 경기도가 14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대회에서 15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빙상과 스노보드 등 사전 경기가 끝난 현재 경기도가 683점으로 639.5점의 서울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강원도가 257점으로 3위다.

2016-02-23 14:27:0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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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6강 PO 돌입…"목표는 챔피언결정전"

전주 KCC의 우승으로 정규리그 막을 내린 프로농구가 25일부터 상위 6개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PO)에 돌입한다. 4강에 직행한 정규리그 1, 2위 KCC와 울산 모비스를 제외한 3~6위 4개 팀 감독과 선수들은 23일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6강 PO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4강 진출을 향한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6강 PO는 고양 오리온(3위)-원주 동부(6위), 안양 KGC인삼공사(4위)-서울 삼성(5위)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4강 진출을 위한 대결을 앞둔 각 팀의 목표는 4강이 아닌 챔피언결정전이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매 시즌 팬들에게 '희망 고문'을 했다. 올 시즌만큼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동부가 큰 게임에 강하지만 우리 장점을 충분히 살린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확신한다"고 4강 이상을 기대했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프전의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런 아쉬움을 이번 시즌 6강 플레이오프부터 떨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정규리그는 이미 다 잊었다"며 "재미있게 경기해서 빨리 끝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1차 목표인 6강에 올라온 것에 만족한다. 이제 4강이 아니라 챔피언전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든 팀들이 4강 이상을 기대하는 만큼 가능한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빨리 끝내겠다"고 상대를 자극했다. 홈에서 2연전을 먼저 갖는 오리온 이승현은 "3전 전승으로 올라가겠다"고 동부에 도전장을 보냈다. 동부 허웅도 "홈에서 끝내고 싶다. 그것은 3연승이라는 의미"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인삼공사 이정현은 "감독님이 3승 하겠다고 하시는데, 선수는 감독님 말씀을 따라야 한다"며 3경기만의 4강 진출을 바라봤다. 주희정은 "1차전만 승리한다면 3승이나 3승1패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인삼공사와 삼성의 6강 PO는 25일, 오리온-동부는 26일부터 각각 5전3선승제로 시작된다.

2016-02-23 14:25: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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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두 번째 불펜피칭…팔 통증 전혀 느끼지 않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29)이 22일(현지시간) 수술 후 두 번째 불펜피칭에 나섰다.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 설치된 스프링캠프에서 지난 18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 불펜피칭에 나서 30개의 공을 성공적으로 던졌다. 이날 불펜피칭이 끝난 뒤 류현진은 팔에 통증을 전혀 느끼지 않았다고 MLB닷컴은 전했다. 류현진은 불펜피칭을 마친 뒤 "오늘 매우 좋았다"면서 "상태가 매우 좋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도 "매일 조금씩 강해지고 있는 것을 느꼈는데 오늘은 더 좋았다"면서 "아직 가야할 길이 있지만 그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LA 타임스는 데이브 로버츠 신임 감독이 류현진이 재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소화하고 있지만 시즌 첫 주 등판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고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현재 상태에 대해 "다른 투수들에 비해 2주 정도 뒤처져있다"며 "우리는 그가 무리해서 던지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는 알렉스 우드나 마이크 볼싱어 등 선발 투수들이 충분히 있다"면서 "류현진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복귀해서 제몫을 다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2016-02-23 14:25:3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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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 완쾌한 박인비, 태국 대회로 4주만에 복귀

허리 부상에서 완쾌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4주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다. 박인비는 25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458야드)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지난달 29일 LPGA 투어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를 끝낸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세계랭킹 2위로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인 박인비가 리우 올림픽이 열리는 2016년 초부터 부상을 당하자 주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박인비는 21일 태국 수완나품 공항에 입국하면서 "재활을 하면서 허리를 잘 관리해 이제는 괜찮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을 뿐 아니라 2014년에는 준우승, 지난해에는 공동 7위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이번 태국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만큼 박인비로서는 1위와 격차를 좁히고 시즌 첫 우승도 거머쥘 좋은 기회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둬 상금왕에 오른 이보미(28)도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세계랭킹 18위인 이보미는 올해부터는 일본 무대에 안주하지 않고 메이저대회에 적극 출전해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열린 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2개 대회의 우승컵을 휩쓴 한국선수들 간의 우승 경쟁도 치열하다. 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효주(21·롯데), 코츠 챔피언십 우승자 장하나(24·비씨카드),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김세영(23·미래에셋)이 그 주인공들이다. 또한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성공적인 LPGA 투어 정규 멤버로서 데뷔전을 치른 전인지(22·하이트진로),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26·PNS)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16-02-23 14:25: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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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통합, 2026년까지 6부리그제 도입한다

대한축구협회와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이상 전축연)가 22일 축구회관에서 통합 총회를 열고 하나의 단체로 통합됐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전축연 김휘 회장은 이날 모인 대의원들의 승인을 얻어 양 협회의 통합에 합의했다. 두 단체는 지난 16일 제1차 이사회와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통합에 대한 정관개정안을 승인했다. 통합 총회 승인 절차를 밟아 공식 통합했다. 개정안에 따라 통합축구협회의 명칭은 '대한축구협회'가 된다. 통합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정몽규 회장이 맡는다. 김휘 회장은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두 단체의 통합에 따라 K리그의 시스템도 새롭게 재편될 전망이다. 정몽규 회장은 "그동안 생활 축구, 엘리트 축구로 각각 발전해왔던 한국 축구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이번 통합을 발판으로 그동안 1,2부에 그치고 있는 승강제를 5~6부까지 확대해 모든 축구인이 골고루 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부리그에도 승강제를 정착시켜 모든 축구인에게 고른 기회를 줘야 한다. 그래야 대표팀의 성적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몽규 회장은 축구가 다른 종목과 달리 잡음없이 통합이 완료된 것에 대해선 "김휘 연합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 축구는 팀 스포츠다. 모범이 될 만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승강제는 1부 리그인 K리그 클래식과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서만 진행되고 있다. 3부 리그 격인 내셔널리그는 한국실업축구연맹이 아마추어 10개 팀으로 꾸려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관장하는 K3리그는 4부 리그 격으로 아마추어 18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3~4부 리그에서는 승강제가 없다. 대한축구협회 송기룡 홍보실장은 "2026년까지 K리그 5~6부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통합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16-02-22 21:39:1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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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재활 중인 류현진, 23일 두 번째 불펜 투구 나선다

왼쪽 어깨를 수술하고 재활 중인 투수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 있는 팀의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 투구에 나선다. MLB닷컴은 지난 18일 수술 뒤 처음으로 트레이너를 앉혀 놓고 불펜에서 공을 던진 류현진이 22일에도 불펜에서 시험 등판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투·포수 합동 훈련 첫날인 20일 롱 토스를 겸한 캐치볼로 투구 거리를 45m까지 늘렸다. 이미 페이스를 끌어올린 다른 투수들과 달리 류현진은 재활 프로그램에 맞춰 구속과 투구 감각 등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전날 캐치볼을 마친 뒤 류현진은 "아직 몇 %의 힘으로 던진다고 말하기 애매할 정도이고 현재 마운드에서 상황에 맞는 투구를 하고 있다"며 "서둘러 복귀하지 않고 몸을 완벽하게 만든 뒤에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다저스 선발 투수들은 다음달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첫 시범경기를 앞두고 컨디션을 70%가량 올린 상태다. 이날까지 한 차례씩 불펜 투구를 마쳤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 좌완 브렛 앤더슨은 20일에, 새로운 피로 수혈된 스콧 카즈미어와 마에다 겐타, 그리고 왼손 투수 알렉스 우드는 21일에 불펜에 올랐다. 류현진은 아직 이들처럼 빠른 볼을 던지거나 변화구를 던질 수 없다. 다만 재활을 순조롭게 끝내고 본격적인 투구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016-02-22 21:39: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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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해외파 공격수, 주말 엇갈리는 활약

슈틸리케호 해외파 공격수들이 주말 소속팀 경기에서 명암이 엇갈리는 활약을 펼쳤다. 석현준(FC포르투)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오랜만에 골맛을 느꼈다. 그러나 손흥민(토트넘)은 선발 출전해 67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지난달 포르투갈 리그 명문 FC포르투로 이적한 석현준은 4일(이하 한국시간) FA컵 대회에서 포르투 데뷔골을 넣었다. 하지만 주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 결장했다. 구자철은 출전 기회는 꾸준했지만 지난해 11월 22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골을 터뜨린 후 3개월 동안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최근 좀처럼 득점소식을 알리지 못하던 유럽파 선수들에 대해서는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도 우려를 숨기지 않을 정도로 아쉬운 감이 있었다. 석현준은 마침내 기다리던 골을 터뜨렸다. 22일 리그 모레이렌세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제공권 우위를 활용한 헤딩골로 자신의 시즌 13호골을 뽑아냈다. 팀의 역전승에도 힘을 보탰다. 구자철은 최하위 하노버를 상대로 중앙선 부근부터 40m를 돌파한 뒤 슈팅, 3개월여 만에 리그 4호골을 터트리며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다. 반면 손흥민은 최근 경기에서 여전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레스터시티 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했지만 이후 공격수로서 가치를 증명할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22일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서는 67분을 뛰며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했다. 폭발적인 돌파력으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또 다른 해외파인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는 지난해 12월 리그 첫 골을 터뜨린 뒤 골 소식이 없다. 최근 2경기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지난해 12월 리그 첫 골 이후 아직 득점이 없다. 교체 출전중인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수비수 박주호(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단 6번만 출전기회만 잡았다. 슈틸리케호는 다음달 해외파를 포함한 국가대표팀을 소집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치른다. 해외파 선수들이 슈틸리케호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선 소속팀에서 좀 더 인상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2016-02-22 21:39: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