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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2연패' 현대캐피탈, 3차전서 반전 도약할까?

18연승의 상승세 속에서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좀처럼 기세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2연패를 당한 현대캐피탈이 3차전에 반전 도약을 이룰지 배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현대캐피탈의 최태웅(40) 감독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0-3으로 패배한 뒤"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큰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번 정규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을 코트 위 모든 선수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스피드 배구'로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스피드 배구'의 힘이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스피드 배구의 핵심 역할을 하던 세터 노재욱(24)이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스가 다양하지도 정확하지도 빠르지도 않았다. 노재욱의 토스가 불안정해지자 현대캐피탈 공격의 핵심인 오레올 까메호(11점)와 문성민(10점)의 화력도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 반면 OK저축은행의 세터 곽명우(25)는 20일 경기에서 펄펄 날았다. 곽명우는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현대캐피탈의 수비를 흔들었다. 곽명우의 빠른 토스를 바탕으로 OK저축은행은 속공으로만 14점을 올렸다. 2005년 V리그 출범 이래 11번의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모두 패한 팀이 우승을 거머쥔 적은 한 번도 없다. 이런 전례에 비춰보면 현대캐피탈이 반전에 성공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기적 같은 18연승으로 프로배구 새 역사를 쓴 만큼 남은 경기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대캐피탈은 2006∼2007시즌 이후 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꿈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최태웅 감독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22일 OK저축은행의 홈 구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

2016-03-21 13:33: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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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두 번째 멀티히트…추신수는 복귀 이후 연속 안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방망이가 마침내 물이 올랐다. 두 번째 멀티히트 기록으로 2할대 타율에 진입했다. 허리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다 돌아온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복귀 이후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200(40타수 8안타)이 됐다. 최근 7경기에서는 타율 0.368(19타수 7안타)로 상승세가 가파르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우완투수 장 마리네스의 초구를 공략, 중견수 앞 안타를 쳤다. 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다. 기세를 이어 김현수는 1사 후 칼렙 조지프의 중전안타 때 적극적인 주루로 3루를 밟았다. 이어 페드로 알바레스가 1사 만루에서 홈런포를 터트려 메이저리그 2호 득점도 신고했다. 김현수는 6-3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날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1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이번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히트다. 볼티모어와 탬파베이는 8-8 무승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에 시범경기 첫 도루까지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78에서 0.286(21타수 6안타)으로 올랐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추신수가 물러난 뒤 6회 대타로 투입됐다. 2타수 무안타에 그쳐 최근 3경기째 침묵을 이어갔다. 최지만의 타율은 0.214에서 0.205(44타수 9안타)로 또 낮아졌다. 이날 경기는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가 5-1로 승리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뉴욕 양키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303(33타수 10안타)으로 떨어졌다. 대신 12경기 만에 처음 얻은 볼넷 덕에 출루율은 0.324로 소폭 올랐다. 이대호(33·시애틀 매리너스)는 2경기째 침묵을 지켰다. 다만 5경기 연속 출루에는 성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86에서 0.267(30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오승환(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사흘째 휴식을 이어갔다.

2016-03-21 13:32:5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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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투어 시즌 첫승…최다언더파 타이 기록

김세영(23·미래에셋)이 201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GP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538야드)에서 열린 JTBC 파운더스컵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합계 27언더파 261타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합계 22언더파 266타)를 5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열린 6개 대회에서 4승을 휩쓰는 저력을 보여줬다. 김세영의 우승 스코어는 타수 기준 최소타인 258타에는 못 미친다. 그러나 2001년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웠던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LPGA 72홀 최소타 기록은 258타로 박희영(27),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등이 갖고 있다. 시즌 첫 승을 거둔 김세영은 우승상금 22만5000 달러(약 2억6000만원)를 받았다. 세계랭킹에서 두 계단 오른 5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김세영은 3라운드 선두였던 지은희(29·한화)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에만 버디 5개를 낚아 5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11번홀(파5)에서는 이글까지 잡아내 2위 그룹과 6타로 격차를 벌렸다. 메건 캉(미국)이 15번홀(파5)에서 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김세영과 격차를 4타로 좁히기도 했다. 그러나 김세영은 13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보태 추격하는 선수들의 기세를 꺾었다. 15번홀에서는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1.2m에 붙여 또 한 타를 줄였다. 16번홀에서도 탭인 버디를 성공했다. 18번홀(파4)에서 파를 잡은 김세영은 마지막 조 선수들이 경기를 끝내지 않은 상황에서 우승에 필요한 스코어를 먼저 작성했다. 김세영은 18번홀에서 4m 거리에서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놓치는 바람에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김세영은 "캐디에게 물어보고 나서야 오늘 10언더파를 친 줄 알았다"며 "이 스코어는 내 최고의 성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세영은 "이전 대회에서는 자신감이 없었는데 오늘 우승으로 되찾았다"며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지은희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19언더파 260타로 메건 캉, 폴라 크리머,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미국 본토 대회에 처음 출전한 박성현(23·넵스)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는 선전을 펼쳐 공동 13위(17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2016-03-21 13:31:1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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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리스본월드컵 볼·곤봉 銀-후프 銅

손연재(22·연세대)가 리스본 월드컵 대회 볼과 곤봉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프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손연재는 20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마지막 날 종목별 결선 볼과 곤봉에서 각각 개인 최고점수인 18.550점을 받아 은메달을 차지했다. 볼 결선에서 네 번째 연기자로 나선 손연재는 영화 '대부'의 삽입곡인 '팔라 피우 피아노(Parla Piu Piano)'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예선(18.350점·3위) 때보다 0.200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볼 금메달은 19점대를 찍은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9.000점)에게 돌아갔다. 라이벌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는 연이어 수구를 떨어뜨리는 큰 실수로 16.050점에 그쳤다. 곤봉 결선에서는 여덟 번째 연기자로 나섰다. 테리 스나이더의 '오예 네그라(Oye Negra)'에 맞춰 깜찍한 연기를 펼쳤다. 점수는 예선(18.000점·4위)보다 0.550점이었다. 곤봉 금메달은 리자트디노바(18.600점)가 차지했다. 곤봉 예선 1위였던 솔다토바(18.300점)는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로 동메달에 그쳤다. 손연재는 후프 결선에서 동메달(18.500점)을 추가했다. 후프 금메달은 솔다토바(18.650점)가, 은메달은 리자트디노바(18.600점)가 차지했다. 리본 종목에서는 예선에서 17.450점을 획득해 다른 3명의 선수와 공동 7위에 오르는 바람에 결선 예비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전날 펼쳐진 개인종합에서 4위(72.300점)에 그쳤던 손연재는 마지막 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두며 이번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손연재는 2주 뒤에 열리는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2016-03-21 09:08:0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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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우리은행 '4연패'의 주인공 위성우 감독

여자프로농구 위성우(45) 춘천 감독이 우리은행을 통합우승 4연패로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2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부천 KEB하나은행과을 상대로 69-51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위 감독은 자상한 본래 모습과 달리 하계훈련 때마다 선수들이 치를 떨 정도로 코트 위에선 독사다. 위 감독은 현역 시절 스포트라이트 밖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후보선수였다. 매사에 겸손해 주위에 적도 없는 성격으로, 선후배들로부터 인정을 받는다. 하지만 농구공만 '절대 한계는 없다'는 소신으로 선수들을 강하게 조련한다. 처음 지휘봉을 잡은 2012년만 해도 우리은행은 꼴찌의 대명사였지만 위 감독의 혹독한 훈련은 선수들을 바꿨다. 위 감독은 "주위에서 재미없다는 말도 하지만 그만큼 선수들이 열심히 따라줬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났다고 본다"며 "우승을 했기에 이것을 지켜야 한다는 명분이 생겼다. 계속 우승하고 싶다"고 전했다. 위 감독은 선수 시절인 2001~2002시즌 동양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 소속으로 처음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신한은행 코치로 7차례 정상에 오른데 이어 우리은행에서 4연패를 달성하며 12번째 챔피언 반지를 얻게 됐다.

2016-03-20 20:48:5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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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여자농구 4연패 달성…MVP 박혜진

우리銀, 1∼3차전 두 자릿수 점수 차 '완승' 박혜진, 14득점·7리바운드…2년 연속 MVP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4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휩쓸었다. 우리은행은 20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9-51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이미 정규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다. 이날 챔피연결정전에서도 3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은 2012-2014시즌 이후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19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에서 한 팀이 4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것은 신한은행이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11-2012시즌까지 6시즌 연속 우승한 이후 우리은행이 두 번째다. 박혜진은 이날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혜진은 72표 중 33표를 얻어 양지희(28표)를 5표 차로 제쳤다. . 앞선 두 경기에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승리를 거둔 우리은행은 이날 3차전에서도 하나은행을 압박하며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하나은행은 2012년 창단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지만 우리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쿼터 이승아가 연속 3점슛을 터뜨리는 등 8득점을 올리며 17-9로 앞서나간 우리은행은 2쿼터 들어서도 이승아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2쿼터에서 27-13으로 달아난 우리은행은 하나은행 백지은에 3점슛을 허용했으나, 박혜진이 3점슛 2개를 성공시킨 데 이어 샤샤 굿렛이 득점하면서 37-18, 19점차로 전반을 끝냈다.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서도 임영희의 연속 득점과 이은혜의 3점슛, 양지희의 골밑 슛 등으로 5분28초를 남기고 53-27까지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하나은행 강이슬의 3점슛과 버니스 모비스에 연속 득점을 내주며 53-37으로 4쿼터를 맞았다. 그러나 4쿼터 초반 박혜진이 속공 등으로 연속 4득점을 올려 57-37로 다시 20점차를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 후반 연속 실점을 하며 종료 2분 전 61-48까지 추격당했으나, 이승아의 3점포로 기세를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혜진이 14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승아(15점)와 임영희(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6-03-20 20:48:3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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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두산 니퍼트 상대로 10-6 대승…한화 김재영, 3경기 연속 무실점

KIA 타이거즈가 타선의 힘으로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10-6 대승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새내기 김재영(23)이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20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KIA는 두산을 10-6으로 꺾었다. 0-2로 뒤진 3회초 KIA는 1사 후 윤정우가 좌전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친 뒤 김주찬의 좌익수 쪽 2루타로 홈을 밟았다. 이어 김주형의 3루수 강습 내야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고 브렛 필이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나지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든 KIA는 이범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김다원이 좌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려 추가점까지 뽑아냈다. 5-3으로 앞선 5회에는 선두타자 김주형이 좌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필과 나지완, 이범호, 김다원이 연속 안타를 치며 니퍼트를 마운드에서 몰아냈다. KIA는 윤완주의 2루타까지 터져 5회에만 6안타로 5점을 얻었다. 니퍼트는 4이닝 10피안타 9실점으로 무너졌다. KIA 선발 지크 스프루일은 5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범경기 첫 승을 챙겼다. 한화의 김재영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을 1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김재영은 공식 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9일 넥센 히어로즈전(5이닝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에서 인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15일 LG 트윈스전(3이닝 무피안타 2볼넷 3탈삼진)에 이어 롯데 타선마저 차례로 잠재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이드암인 김재영은 2016년 한화 2차 1지명 신인이다. 한화 신인 투수로는 유일하게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정도로 팀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롯데 타자들은 김재영 앞에서 꼼짝하지 못 했다. 김재영은 이날 4회까지 61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 143㎞가 찍힌 직구(39개)에 포크볼(13개), 커브(9개)를 효과적으로 섞어 던져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한화는 김재영의 활약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최형우, 박한이의 홈런포로 넥센 히어로즈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마산 홈 경기에서 케이티를 6-3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 시범경기 순위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LG 트윈스는 4연승을 달리던 선두 SK 와이번스를 5-0으로 완파하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IMG::20160320000108.jpg::C::480::한화 이글스의 김재영./연합뉴스}!]

2016-03-20 16:43: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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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주일 만에 복귀…그레인키 상대로 안타 기록

허리 통증으로 휴식을 취한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1주일 만에 복귀해 기분 좋은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있는 솔트리버필드에서 애리조나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는 지난겨울 6년 총액 2억650만 달러(약 2400억원)의 초대형 계약으로 애리조나로 이적한 우완 잭 그레인키(33)였다. 그레인키는 3회까지 야수 실책으로만 한 차례 출루를 허용하는 무피안타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추신수가 텍사스 타선의 침묵을 깼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그레인키의 시속 140㎞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쳤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안타에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의 중전안타와 마이클 맥켄리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미치 모어랜드의 우익수 뜬공 때 오도어가 무리한 주루 플레이를 하다 횡사하고 조이 갈로도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6회초에 그레인키의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6회말 수비 때 에릭 옌킨스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1-11로 패배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67에서 0.278(18타수 5안타)로 올랐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끝냈다. 대신 4경기 연속 출루는 달성했다.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서 이대호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시애틀은 팀을 두 개로 나누는 스플릿 스쿼드를 이뤄 두 경기를 치렀다. 이대호는 주전이 대거 빠진 팀에서 4번타자로 나섰다. 이대호는 1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맷 스트람(캔자스시티)에게 볼넷을 얻어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이후 헤수스 몬테로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범경기 6번째 득점도 올렸다. 그러나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다. 시범경기 타율도 0.320에서 0.286(28타수 8안타)으로 떨어졌다. 시애틀은 4-5로 역전패했다. 최지만(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밀워키 브루워스와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그러나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나며 2경기 연속 침묵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타율은 0.214로 떨어졌다. 에인절스는 밀워키에 15-7로 대승을 거뒀다. 이학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7회 대수비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도 1-9로 완패했다. 이학주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14타수 4안타(0.286)를 기록 중이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플로리다주에 비가 많이 내리는 덕분에 휴식을 취했다.

2016-03-20 14:15: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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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출신 에루페, 서울국제마라톤서 최고 기록…2시간5분13초

케냐 출신의 마라톤 선수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8·청양군청)가 서울국제마라톤을 통해 국내 대회에서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20일 열린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에루페는 광화문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들어오는 42.195㎞ 풀 코스를 2시간5분13초에 완주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2012년 같은 대회에서 에루페가 세운 종전 한국 개최 경기 최고 기록(2시간5분37초)을 24초 앞당긴 것이다. 에루페는 지난해에도 2시간6분11초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에루페는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 6번 참가해 모두 우승했다. 2011년 10월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9분23초로 우승 행진을 시작한 그는 2012년 10월과 2015년 10월 경주마라톤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에루페는 6번째 한국대회 우승, 3번째 서울국제마라톤 우승으로 다시 한 번 한국 마라톤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에루페는 현재 한국 귀화를 추진 중이다. 2위는 에번스 키플라갓 체베트(케냐)가 2시간5분33초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마이크 키프루토 키겐(케냐)이 2시간6분10초로 3위에 올랐다. 국내 남자부 우승은 2시간13분47초를 기록한 심종섭(한국전력)이 차지했다. 전체 순위는 12위였다. 여자부에서는 로즈 첼리모(케냐)가 2시간24분14초에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안슬기는 2시간32분15초로 전체 7위에 오르며 국내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2016-03-20 13:46: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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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리스본 월드컵 메달 획득 실패…4위 차지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올 시즌 두 번째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4위를 차지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손연재는 19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둘째 날 리본에서 17.450점, 곤봉에서 18.000점을 받았다. 전날 볼에서 18.350점, 후프에서 18.500점을 받은 손연재는 4종목 합계 72.300점으로 전체 33명의 선수 중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75.650점을 받은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가 차지했다.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와 네타 리프킨(이스라엘)이 각각 73.700점과 73.350점으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모스크바 그랑프리와 에스포 월드컵에서 나란히 개인종합 은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리본과 곤봉에서 기대 이하의 점수를 받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올림픽 시즌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리본에서 스텝이 꼬였다. 탱고 음악인 '리베르탱고'에 맞춰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크고 작은 실수를 연발하며 17.450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어진 곤봉에서 만회를 노렸지만 곤봉에서도 18.000점을 받아 재역전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세계 1위 야나 쿠드랍체바와 강력한 2인자 마르가리타 마문(이상 러시아)이 빠지고 동메달 경쟁자인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까지 불참해 손연재가 개인종합 무난하게 메달 수상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리본에 이어 곤봉에서 연이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올 시즌 3개 국제대회 연속 개인종합 메달 행진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개인종합 개인 최고점 경신도 무산됐다. 손연재는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72.964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고 에스포 월드컵에서 73.550점(후프 18.400점, 볼 18.350점, 곤봉 18.400점, 리본 18.400점)을 찍으며 또다시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이번 리스본 월드컵에서는 개인종합 후프에서 생애 처음으로 18.5점대 벽을 넘으며 개인종합 최고점 경신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리본에 발목이 붙잡히고 말았다. 손연재는 볼 3위, 후프 3위, 리본 7위, 곤봉 4위를 기록하며 4종목 모두 상위 8명이 진출할 수 있는 종목별 결선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20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016-03-20 13:38:3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