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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vs 수원 삼성, 18일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다가오는 주말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로 격돌한다. 서울은 1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의미가 크다. 최근 2연승으로 선두 전북 현대를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는 서울은 수원과의 대결에서 패한다면 선두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 수원은 16일 현재 12개 팀 중 9위에 랭크돼 있다. 강등권인 인천 유나이티드·수원FC와의 승점차이도 3점에 불과하다. 슈퍼매치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전력상으로는 서울이 공격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15일 광주FC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면서 3경기 연속 3득점이라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아드리아노와 데얀, 박주영의 '아데박 트리오'가 여전히 맹활약 중이다. 15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데얀은 선제골과 결승골 등 2골을 뽑아냈다. 아드리아노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든 뒤 강력한 슈팅으로 자책골을 유도했다. 박주영은 후반 데얀과 교체 투입된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고 누적으로 광주전에 결장한 주세종과 다카하기가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는 것도 서울로서는 반가운 부분이다. 반면 수원은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15일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면서 1-2로 패했다. 공격의 핵심인 권창훈이 아킬레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인 산토스마저 최근 장염으로 전날 경기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수원은 이미 왼쪽 수비 자원인 홍철이 수술로 전열에서 제외됐다. 양상민도 최근 부상으로 빠졌다. 공격자원인 조동건과 이상호도 부상자 대열에 합류하는 등 핵심 자원들이 모두 부상을 앓고 있다. 다만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슈퍼매치인 만큼 결과를 쉽계 예측할 수는 없다. 지난 4월 30일 열린 올 시즌 첫 번째 슈퍼매치에서도 수원은 당시 독주체제를 달리던 서울과 1-1로 비기면서 7연승을 저지했다. 선두 전북은 같은 날 강등권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지만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면서 최하위로 추락한 수원FC는 19일 울산 현대와 맞대결한다. [!{IMG::20160616000032.jpg::C::480::수원 삼성./뉴시스}!]

2016-06-16 11:18: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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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즌 9호 홈런 폭발…피츠버그 5연패 탈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9호 홈런으로 팀을 5연패에서 구해냈다.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맞선 6회초 2사 1루에서 강정호는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메츠의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의 2구째인 시속 151㎞(94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1루 주자 스타를링 마르테와 함께 홈을 밟았다. 강정호가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나온 시즌 8호 이후 8경기 만이다. 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해 디그롬에게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강정호는 조디 머서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디그롬의 3구째인 시속 145㎞(90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조시 해리슨과 머서가 범타로 물러나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6회초 2점포까지 강정호는 디그롬을 상대한 세 타석에서 2안타(1홈런) 1볼넷으로 모두 출루했다. 디그롬은 7회초에는 등판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8회초 마르테가 2점 홈런을 추가한 직후인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메츠 투수 짐 헨더슨을 상대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 멀티히트 활약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94(102타수 30안타)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해 5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서 2경기 연속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20'으로 늘렸지만 타율은 0.174(23타수 4안타)로 내려갔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10-6으로 승리했다.

2016-06-15 16:28: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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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개막까지 약 50일…태극전사들, 선수촌서 구슬땀

리우 하계 올림픽 개막이 약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메달 사냥에 나설 태극전사들도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리우 올림픽은 8월 5일 개막해 8월 21일까지 28개 종목, 306개 세부 종목에 걸쳐 펼쳐진다. 200여개 국가에서 약 1만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 이내에 든다는 '10-10'을 목표로 내세웠다. 한국이 하계 올림픽에서 '10-10'을 처음 달성한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다. 당시 한국은 금메달 12개로 종합 4위에 올랐다. 이후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도 금메달 12개로 7위의 성적을 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따내 종합 7위를 기록했다. 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에서는 금메달 10개를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3개로 종합 5위의 성과를 내며 역대 외국에서 열린 하계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태릉과 진천 선수촌의 분위기도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달 초 농협중앙회가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대표 선수들을 격려한 것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정몽규 선수단장, 14일에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등이 차례로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선수촌을 방문했다. 대회 개막 51일을 앞둔 15일 태릉선수촌에는 12개 종목, 진천선수촌에는 10개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이 맹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태릉에서는 메달 유망 종목인 유도와 태권도, 펜싱, 배드민턴 선수들이 훈련 중이고다. 15일 오후에는 핸드볼과 레슬링 선수단이 입촌한다. 지난달 유럽 전지훈련을 떠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이달 말 열리는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 및 리우 올림픽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달 초 국가대표 선발전을 끝낸 레슬링 대표팀도 본격적인 올림픽 메달 사냥을 위한 훈련을 시작한다. 진천 선수촌에도 메달 종목인 사격을 비롯해 수영, 배구 등 대표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210명 정도(임원 116명 예상)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최종 예선이 진행 중인 여자농구를 비롯해 육상, 복싱, 체조, 골프 등에서 아직 선수단 규모에 변화 가능성이 남아 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하계 대회로는 최소 규모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선수단은 7월 19일 결단식을 하고 선수단 본단은 7월 27일 전세기를 타고 리우로 출발한다.

2016-06-15 14:39:1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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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스포츠중재재판소에 국제테니스연맹 제소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2년 동안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러시아 여자 테니스 선수 마리야 샤라포바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를 제소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14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을 인용해 샤라포바가 자신에 대한 국제테니스연맹(ITF)의 자격 정지 처분이 부당하다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심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스위스 로잔에 본부가 있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는 스포츠로 발생한 문제를 법원 등이 아니라 스포츠계 내에서 해결한다는 목표로 세워진 전문 중재 기관이다. 중재인은 스포츠 지식이 있는 법률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도핑 관련 제재에 대한 합법성 심판이나 경기 결과 판정, 선수들의 출전 자격 인정 등의 판결을 내린다. 샤라포바는 지난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사실을 3월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면서 "치료 목적으로 써온 멜도니움이 올해 1월부터 새로 금지 약물로 지정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제테니스연맹은 샤라포바의 해명에도 지난 8일 2년 동안의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는 "양측이 신속 심의(expedited procedure)에 동의했기 때문에 7월 18일 이전에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가 샤라포바에 대한 국제테니스연맹의 자격 정지 징계가 부당하다는 결론을 낸다면 샤라포바는 8월에 열리는 리우 올림픽 출전도 가능해진다.

2016-06-15 14:38: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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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메달 공개…수은 배제한 친환경 방식 제작

개막까지 약 50일을 남겨두고 있는 다가온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메달이 공개됐다. 토마스 바흐(63·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바하의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 메달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메달을 공개하며 "오늘 이 행사로 남미 대륙 최초의 올림픽은 사실상 파이널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리우 올림픽 메달의 특징은 친환경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금메달은 채광 단계부터 메달 제작까지 수은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약 30%씩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선수 목에 걸리는 메달 리본은 재활용 플라스틱병을 소재로 제작했다. 리우 올림픽에는 총 2488개의 메달이 만들어졌다. 금, 은메달이 각각 812개씩 제작됐고 동메달은 864개가 준비됐다. 메달의 무게는 금, 은, 동메달 모두 500g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369~397g보다 무겁지만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의 531g보다는 가벼워진 것이다. 하계 대회로만 따지면 역대 최중량이다. IOC 규정에 따르면 올림픽 메달은 지름 60㎜ 이상, 두께 3㎜ 이상이어야 하고 금메달은 은으로 만들되 최소 6g의 순금이 들어가야 한다. 이번 대회 메달은 사상 최초로 가운데 부분이 가장자리보다 더 두껍게 제작됐다. 메달 앞쪽은 올림픽 메달 전통을 따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승리의 여신 니케와 초대 올림픽이 열린 그리스의 파나티나이코 경기장, 아크로폴리스 광장 등이 새겨졌다. 뒷면은 리우 올림픽 로고와 오륜기 모양으로 비교적 단순하게 디자인됐다. 리우 올림픽 조직위는 이날 행사에서 올림픽 메달과 함께 패럴림픽 메달, 대회 시상대, 시상식 자원봉사자 유니폼 등도 함께 공개했다.

2016-06-15 14:38: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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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첫 홈런 복귀 신고…박병호, 3경기 연속 무안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 후 복귀전을 시즌 첫 홈런으로 장식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추신수는 24일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1-10으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왼손 투수 숀 마나에아와 풀카운트 대결을 벌였다. 8구 시속 143㎞ 직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첫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40번째 홈런이다. 추신수는 나머지 네 번의 타석에서는 볼넷 하나와 범타 3개를 기록했다. 아웃된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줄곧 배트 중심에 맞혀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해 타율은 0.200(20타수 4안타)이 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에도 5-14로 크게 졌다. 그러나 39승 2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박병호는 슬럼프에 다시 빠졌다.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로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는 느린 볼 투수인 에인절스의 선발 제러드 위버와의 세 차례 대결에서 시속 114㎞의 느린 커브로 고전했다. 시즌 타율은 0.207(188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9-4로 이겨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마지막으로 20승(43패) 고지를 밟았다.

2016-06-14 16:04: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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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베네수엘라, C조 1·2위로 코파아메리카 8강행

멕시코와 베네수엘라가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이하 코파아메리카)에서 C조 1,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멕시코와 베네수엘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두 팀은 앞서 나란히 우루과이와 자메이카를 제압하고 2연승을 기록해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C조 선두가 되지만 결과는 무승부였다. 양팀 모두 승점 7점(2승1무)을 기록했으나 골득실(멕시코 +4, 베네수엘라 +2)에서 멕시코가 우위를 점해 C조 1위를 확정했다. 멕시코와 베네수에라는 이날은 비교적 여유 있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선제골은 베네수엘라에서 나왔다. 전반 10분 호세 벨라스케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그발리 슈팅으로 멕시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멕시코는 좀처럼 득점운이 따르지 않았다. 0-1로 후반을 시작한 멕시코는 미겔 라윤(포르투)과 치차리토(레버쿠젠)을 그라운드로 불러들여 반격에 나섰다. 후반 35분 라윤의 패스를 헤수스 코로나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우르과이와 자메이카의 경기는 우르과이의 3-0로 승리로 끝났다.

2016-06-14 13:36: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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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16일 개막 한국여자오픈 출전…타이틀 방어 나선다

'장타여왕' 박성현이 올해 목표로 내세운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박성현은 오는 16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 유럽·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053m)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박성현은 이번 시즌에 앞서 "상금왕, 매치플레이 대회 우승,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그만큼 이번 대회는 박성현에게 의미가 크다. 생애 첫 우승을 일군 대회 때문만은 아니다. 한국 골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한국여자오픈은 올해 30회째를 맞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권대회 다음으로 역사가 길다. 그러나 대회의 권위와 무게감은 KLPGA 선수권대회에 앞선다. 한국여자오픈은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세계 어디서나 각국 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는 최고 권위의 대회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를 치르는 세계 각국 골프협회는 다른 나라 내셔널 타이틀 챔피언만큼은 인정하고 예우한다. 한국여자오픈은 2년 연속 우승이 어려운 대회이다. 지난 29년 동안 단 4명만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송보배가 2003년과 2004년 연속 우승한 이후 12년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없다. 최근 부진했던 박성현은 S-Oil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에서 다시 감을 잡았다. 공동 16위로 나선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려 순위를 공동4위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마지막 4개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한 건 고무적이다. 그러나 박성현의 한국여자오픈 2연패는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경쟁 선수의 면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올해 2차례 우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장수연(22·롯데)의 상승세가 매섭다. 장수연은 다승과 상금 뿐 아니라 샷 정확도를 가늠하는 그린 적중률에서 박성현에 이어 2위(76.91%)에 올라있다. 평균타수도 3위(70.66타)를 달린다. E1 채리티오픈 챔피언 배선우(22·삼천리), S-Oil 챔피언스 우승자 박지영(20·CJ오쇼핑)도 박성현과 경쟁할 우승 후보다. 지난 대회 준우승자 이정민(24·비씨카드), 그리고 고진영(21·넵스), 김민선(21·CJ오쇼핑), 김해림(27·롯데) 등의 활약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6-06-14 11:23: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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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탈리아, 유로2016 첫 경기 승리로 장식

유럽축구선수권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스페인과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첫 경기를 나란히 승리로 장식했다. 스페인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린 체코와의 유로2016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42분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FC바르셀로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대회 전 조지아와 가진 평가전에서 0-1로 패배를 당해 충격을 낳았다. 그러나 체코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008년과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는 스페인은 이번 대회로 사상 첫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현재 크로아티아(1승)와 함께 D조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이탈리아는 14일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와의 E조 조별리그 1차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엠마누엘레 자케리니(볼로냐)와 그라치아노 펠레(사우스햄튼)의 릴레이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16년 만에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한 벨기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로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장기인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펼쳐 값진 승점 3을 챙겼다. 현재 E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E조의 스웨덴과 아일랜드는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란히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을 떠나는 스웨덴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자책골을 유도한 크로스 외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16-06-14 11:23: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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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알파고와 대결 경험 전한다

이세돌 9단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톈진 메이장 회의 및 전시 센터에서 열리는 '2016 하계 다보스포럼(The summer Davos Forum)'에 참석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제4차 산업혁명과 파생 효과'다.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산업혁명'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시스템 재설계' '혁신의 재고' '성장의 변화' 등 세 가지 주제로 총 214개의 공식 섹션이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난 3월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인 알파고와 맞대결을 펼쳤던 이세돌 9단을 초청해 '인공지능의 발전'을 주제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세돌 9단은 첫째 날 열리는 '인간 대 기계: 알파고의 의의'와 '이세돌 9단과의 대화'에 참여해 알파고와의 대국 경험담, 전략 게임으로서 바둑의 의의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다보스포럼'은 저명한 기업인·정치인·경제학자·언론인 등이 세계 경제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ㆍWorld Economy Forum)이라는 국제 민간 회의다. 매년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려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하계 다보스포럼'은 세계경제포럼 클라우스 슈바브의 제의로 2007년 9월 12일 첫 회의를 시작했다. 스위스 다보스포럼처럼 세계 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기 위해 중국이 만든 국제회의다. 2007년 다롄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다롄과 톈진을 번갈아 가며 열리고 있다. 2016년 하계 다보스포럼은 포럼 창설 10주년이 되는 해로 톈진에서 다섯 번째 개최되는 것이다.

2016-06-13 18:33:4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