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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16강 대진 확정…이탈리아-스페인 '빅매치' 성사

유럽 최고의 축구 강호를 가리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가 조별리그를 마치고 16강 대진을 최종 확정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벨기에, 아일랜드가 16강행 티켓을 마지막으러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들과 함께 스위스, 폴란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크로아티아, 프랑스, 독일, 슬로바키아, 헝가리, 이탈리아, 스페인, 잉글랜드가 8강을 놓고 겨루게 됐다. 16강 대진 중 가장 눈에 띄는 경기는 오는 28일에 열리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전이다. 두 팀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만났다. 이번에는 스페인이 조별리그에서 크로아티아에 덜미를 잡히면서 1라운드부터 이탈리아를 만나게 됐다. 4년 전 결승에서는 스페인이 이탈리아를 4-0으로 완파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34차례의 맞대결 전적은 10승14무10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어느 쪽도 승리를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2회 연속 토너먼트 입성에 성공한 독일은 8강전에서 슬로바키아와 만났다. 슬로바키아를 꺾으면 스페인-이탈리아전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개최국 프랑스의 16강 상대는 아일랜드로 결정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프랑스가 앞서지만 아일랜드 역시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누르는 등 만만치 않은 기세를 자랑하고 있어 접전이 예상된다. 올해 유로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웨일스와 북아일랜드는 26일 16강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 중 한 팀은 유로 본선 첫 출전에서 8강까지 오르게 된다. 올해가 첫 출전인 아이슬란드는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인구 33만명의 아이슬란드는 약 1만명의 원정 응원단을 꾸려 악명 높은 훌리건들과 응원 대결을 펼친다. 유로 2016은 16강부터 지면 바로 탈락하는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90분의 정규 경기 시간에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에 돌입한다. 여기서도 승리하는 팀이 없을 경우 승부차기를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 팀을 가린다. [!{IMG::20160623000088.jpg::C::480::지난 17일(현지시간)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D조 2차전에서 터키를 3-0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스페인 선수들의 모습./AP 연합뉴스}!]

2016-06-23 14:35: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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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아르헨티나 vs 칠레 ‘리턴 매치’ 성사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이하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리턴 매치'를 치른다. 칠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코파아메리카 4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앞서 미국과의 4강전에서 승리한 아르헨티나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아르헨티나와 칠레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만난 것은 지난해를 포함해 2년 연속이다. 지난해 결승에서는 양팀이 120분 동안의 혈투 속에서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칠레가 4-1로 승리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객관적인 전력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아르헨티나가 칠레(FIFA 랭킹 5위)에 앞서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조별리그에서 칠레를 2-1로 물리치면서 지난해 결승 패배를 설욕한 바 있다. 특히 국가대표팀으로는 두드러진 활약을 하지 못했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팀의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 메시는 준결승전까지 모두 5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칠레도 대회가 진행될수록 조직력과 파괴력이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에 일격을 당했지만 볼리비아를 2-1로 이긴 뒤 파나마를 4-2로 꺾고 예선을 통과했다. 8강에서는 우승 후보로 꼽힌 멕시코를 7-0이라는 스코어로 꺾었으며 4강에서도 FIFA 랭킹 3위 콜롬비아에 2-0 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결승전은 오는 27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16-06-23 14:16:4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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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10호·추신수 2호 홈런 폭발…김현수는 멀티안타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간만에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추신수는 각각 솔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멀티 히트로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도 안타 생산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5-1로 앞선 3회말에 홈런이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노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프 사마자의 3구째 슬라이더(140㎞)를 받아쳐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9m의 대형 홈런이었다. 시즌 10호 홈런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강정호의 홈런은 팀의 6-7 역전패로 아쉽게 빛이 바랬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6(127타수 35안타)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가 5-4로 쫓기고 있던 8회말 추신수는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시내티의 좌완 불펜 토니 싱그라니를 상대한 추신수는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을 펼치다 싱그라니의 시속 154㎞ 직구를 밀어 쳐 좌월 홈런을 만들었다. 9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추신수의 홈런에 힘입어 텍사스는 6-4로 승리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13에서 0.220(50타수 11안타)으로 올랐다. 김현수는 단타 2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인터리그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7-2로 승리했다. 김현수의 타율은 0.339(112타수 38안타)로 올렸다. 이대호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출전한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며 변함없는 타격감을 보였다. 그러나 시애틀은 1-5로 패해 5연패 늪에 빠졌다. 이대호의 시즌 성적은 0.293에서 0.291(127타수 3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과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이날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IMG::20160623000074.jpg::C::480::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8회말 솔로 홈런을 친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홈을 향해 베이스를 돌고 있다./AP 연합뉴스}!]

2016-06-23 14:16:2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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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정식 종목된 골프, 정상급 선수 잇따라 불참

골프가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다시 채택됐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해 김이 새고 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4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2일(한국시간) 지카 바이러스 위험 때문에 8월에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우려가 적다고 하더라도 굳이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매킬로이의 발표가 있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랭킹 1위인 제이슨 데이(호주)도 "아직 올림픽 출전 여부를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킬로이의 결정을 이해할 수 있다"며 "가족, 에이전트와 상의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도 올림픽 불참으로 마음을 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매킬로이의 발표 이후 "현재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올림픽 출전이 확실한 선수는 더스틴 존슨, 버바 왓슨(이상 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까지 네 명뿐"이라고 보도했다. 세계랭킹 2위인 조던 스피스(미국)의 출전 여부도 아직 확실치 않다는 것이다. 또한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 윌렛(잉글랜드)도 "좀 더 상황을 봐야겠다"며 올림픽 출전에 확답을 내리지 않고 있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유명 선수들도 올림픽 출전을 망설이고 있다. 여자부도 사정은 비슷하다. 최근 손가락 부상 등으로 부진한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현재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 시즌까지 리디아 고(뉴질랜드), 박인비와 함께 세계 여자 골프 '빅3'를 형성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출전을 고민하고 있다. 여기에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는데 홍보대사와 같은 역할을 했던 타이거 우즈, 미셸 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이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한 것도 대회 흥행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 됐다.

2016-06-23 10:39:5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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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장타퀸'에 '버디퀸'…버디 400개 신기록 세울까?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세로 자리매김한 박성현(23·넵스)이 '장타퀸'에 이어 '버디퀸'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지난 시즌에 버디 312개를 잡아내 KLPGA 투어에서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 KLPGA투어에서 한 시즌에 버디를 300개 넘게 잡아낸 선수는 박성현이 처음이었다. 박성현이 버디 300개를 넘게 잡은 데에는 그만큼 대회가 늘어난 덕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박성현의 남다른 버디 사냥 능력도 함께 빛을 발했다. 박성현은 지난해 라운드마다 3.71개꼴로 버디를 잡아냈다. KLPGA가 관련 기록을 집계한 이후 대회당 버디 3.7개를 넘긴 선수는 박성현을 빼고는 2008년 시즌 서희경(30)과 안선주(29) 등 두 명뿐이었다. 이후 7년이 지나 박성현이 등장할 때까지 라운드당 평균 버디 3.7개를 넘긴 선수는 없었다. 2014년 시즌을 석권한 김효주는 3.67개꼴로 버디를 잡았다. 지난해 상금왕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3.6개꼴로 버디를 생산했다. 박성현의 버디 사냥 능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제 박성현은 이번 시즌에 전인미답의 한 시즌 버디 400개 돌파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올해 매치플레이 대회를 제외한 8개 대회에서 25라운드를 치러 117개의 버디를 뽑아냈다. 라운드당 버디가 4.68개로 지난해보다 라운드당 거의 1개가 더 많다. 안성현 SBS 골프 해설위원은 "작년보다 100m 이내 샷이 몰라보게 정교해졌다"면서 "파5홀과 짧은 파4홀에서 수월하게 버디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박성현은 스트로크대회 27개에서 84라운드를 돌았다. 올해 84라운드를 채운다면 산술적으로 393개의 버디를 잡아낸다. 400개 돌파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박성현의 버디 사냥 능력은 작년보다 부쩍 높아진 그린 적중률과 무관하지 않다. 작년 박성현의 그린 적중률은 76.98%로 6위였다. 올해는 무려 80.22%로 발군의 1위다. 18개 홀에서 14차례가량 버디 기회를 만든다는 뜻이다. 다만 박성현이 올해 시즌 초반에 미국 대회에 출전하느라 3개 대회를 결장한 것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23일 개막한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포함해 박성현은 앞으로 출전할 수 있는 대회는 19개다.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해외 원정으로 두세 차례 결장한다고 보면 17개 또는 16개 대회를 더 치를 예정이다. 3, 4라운드 대회가 섞여 있어 대략 55라운드를 더 소화할 수 있다. 지난해보다 라운드 수가 줄어들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자칫 컷 탈락하는 대회라도 있다면 80라운드에도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2016-06-23 10:39:2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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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공격수 즐라탄, 유로 2016 끝으로 대표팀 은퇴한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가디언과 AP통신 등 외신들은 유로 2016에 출전 중인 이브라히모비치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경기가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스웨덴은 현재 1무 패(승점 1)로 E조 3위에 머물러있다. 오는 23일 열리는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쌓지 못하면 사실상 대회를 마감한다. 벨기에전이 이브라히모비치의 대표팀 은퇴 경기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은퇴경기가 내일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스웨덴이 가능한 오랜 시간 대회를 치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대로 은퇴를 한다고해도) 실망스러운 끝은 아니다. 스웨덴의 캡틴으로서 내가 이룬 것들은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 순간을 받아들이고 서포터스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내가 이룬 것들은 모두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01년 스웨덴 대표팀으로 데뷔해 통산 115경기에 출전하며 62골을 넣었다. 스웨덴 대표팀 사상 최다골 기록이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리우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지난 16일 스웨덴 올림픽대표팀이 발표한 35명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와일드 카드 출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올림픽 불참 의사를 명확하게 밝혔다.

2016-06-22 15:30:2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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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안타·볼넷으로 멀티 출루…'대타' 이대호는 안타

김현수, 안타·볼넷으로 멀티 출루…'대타' 이대호는 안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대타로 나온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안타를 쳤다. 김현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3회말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샌디에이고 선발 오른손 투수 루이스 페르도모는 김현수에게 초구 폭투를 던졌고 그 사이 존스는 3루까지 갔다. 이어 김현수는 페르도모가 흔들리는 걸 놓치지 않고 2구 체인지업을 가볍게 잡아당겨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다. 존스가 홈을 밟으면서 역전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시즌 5번째 타점이다. 6-10으로 팀이 끌려가던 9회말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볼넷을 침착하게 골라내며 이날 경기에서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크리스 데비이스의 2루타로 3루를 밟았고 페드로 알바레스의 내야안타 때 득점을 올렸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37에서 0.333(108타수 36안타)으로 내려갔다. 볼티모어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추격전을 벌였지만 7-10으로 패했다. 이대호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서 2-4로 밀린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디트로이트의 우완 마무리투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상대해 1볼-1스트라이크로 겨루다가 3루째인 시속 132㎞(82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임무를 완수한 이대호는 대주자 숀 오말리로 교체됐다. 시애틀은 그대로 2-4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93(123타수 36안타)으로 올랐다. [!{IMG::20160622000101.jpg::C::480::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AFP 연합뉴스}!]

2016-06-22 14:37: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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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미국 꺾고 코파아메리카 결승 진출

아르헨티나가 미국을 꺾고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남미축구선수권대회, 이하 코파에미리카) 결승에 가장 먼저 안착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4-0 대승을 거뒀다. 코파아메리카 최다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서 1승만 더 거두면 통산 10번째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선발로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A매치 통산 55호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 대표팀 사상 최다골 보유자가 됐다. 종전 기록은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은퇴)가 세운 54골이었다. 아르헨티나가 이대로 정상에 오른다면 메시는 2005년 국가대표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메시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절묘한 로빙 패스를 넣어줬고 에세키엘 라베시(허베이 종지)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도운 메시는 전반 32분 왼발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도 아르헨티나의 상승세였다. 최전방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나폴리)이 후반 5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41분에도 메시의 도움을 받아 미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는 23일 열리는 콜롬비아와 칠레의 준결승 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27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사상 첫 우승을 노렸으나 아르헨티나 앞에 무릎을 꿇은 미국은 26일 3·4위전에 나선다.

2016-06-22 14:09: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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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스포츠단 결실 이어져…안시현 우승-남택호 국가대표 선발

한국 위스키 브랜드 골든블루가 지원하고 있는 스포츠단이 잇따라 결실을 내고 있다. 지난 19일 막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기아자동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는 안시현이 1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2014년 국내 투어에 복귀한 안시현은 골든프로의 후원 아래 활약을 이어왔다. 올해 3월에는 유현주, 김혜선과 함께 새로 창단된 골든블루 골프단 소속이 돼 더욱 안정적으로 투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안시현은 "장기간의 슬럼프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어도 묵묵히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골든블루에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는 상황에서도 승승장구해온 골든블루처럼 앞으로도 노력을 거듭해 제2의 전성기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골퍼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월 전북 순창에서 벌어진 정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한 남택호도 골든블루의 지원을 받고 있다. 남택호는 2005년 1월 비인기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창설한 골든블루 정구단에서 뛰고 있다.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제8회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에 골든블루 소속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골든블루의 김동욱 대표는 "골든블루가 위스키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혁신과 변화를 시도해온 결과"라며 "골든블루의 성장 동력이 열정과 노력이었던 큼 안시현과 남택호 선수처럼 자기 자신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여건 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발굴해 그들의 꿈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60622000088.jpg::C::480::비인기 스포츠 발전을 위해 2005년 1월 창설된 골든블루 정구단./골든블루}!]

2016-06-22 14:09:0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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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감동 선사한 국가대표, 은퇴 후에도 희망 이어간다

지난 13일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90년대 한국 역도계를 대표했던 스포츠 스타 김병찬이 획득한 메달 10여개와 상장이 고물상으로 갈 뻔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진 것이다.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에서 역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병찬은 지난해 6월 강원도 추천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남겼다. 1996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선수 생활을 마친 그는 변변한 수입 없이 매달 52만5000원의 연금으로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상을 떠난 뒤에도 여전히 그의 집에 남겨져 있던 메달들은 고물상으로 갈 뻔한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 7월 새로 지어지는 강원도 체육회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땀과 노력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서 뛰어온 국가대표 선수들은 은퇴와 함께 제2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부담과 마주하게 된다. 21일 대한체육회가 2014년 은퇴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약 36.97%의 선수들이 은퇴 이후 마땅한 직업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 관련 종사자도 23.6%에 불과했다. 이런 국가대표 선수들의 제2의 인생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모임을 만들었다. 바로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이하 국가대표선수회)다. 스포츠인의 화합, 그리고 사회 봉사 활동을 통한 스포츠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2011년 출범한 모임이다. 국가대표선수회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함으로써 선수들에게는 제2의 인생을 살아갈 길라잡이 역할을, 그리고 대중에게는 보다 스포츠를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장 위에서 희망과 감동을 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제 경기장 밖에서 국민의 사랑을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2016-06-22 07:00: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