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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자매, 윔블던 결승 맞대결 성사되나? 나란히 4강행

세레나 윌리엄스(35·세계랭킹 1위)와 비너스 윌리엄스(36·세계랭킹 8위·이상 미국) 자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2009년 윔블던 이후 7년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두 자매가 맞대결을 펼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세레나는 5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23위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25·러시아)를 2-0(6-4 6-4)으로 꺾었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잇달아 준우승에 머물렀던 세레나는 이번 윔블던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대회 통산 22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된다. 언니 비너스는 8강에서 카자흐스탄의 야로슬라바 스베도바(29·세계랭킹 96위)를 2-0(7-6 6-2)으로 물리쳤다. 비너스는 1994년 37세 나이로 윔블던 4강에 오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 이후 최고령으로 메이저대회 준결승에 오른 선수가 됐다. 2008년 윔블던 이후로는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7년 만에 메이저대회 결승 무대를 노린다. 세레나와 비너스가 나란히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가장 최근에 동반 4강행에 성공한 것은 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였던 2009년 윔블던이다. 세레나는 4강에서 엘레나 베스니나(30·러시아·세계랭킹 50위)를, 비너스는 4강에서 안젤리크 케르버(28·독일·세계랭킹 4위)를 만난다. 두 자매가 4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결승에서 맞대결이 성사된다. 메이저대회에서 둘이 가장 최근에 맞대결한 것은 지난해 US오픈 8강이다. 당시 세레나 윌리엄스가 비너스 윌리엄스를 2-1(6-2 1-6 6-3)로 물리쳤다. 상대 전적에서는 세레나가 16승 1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16-07-06 15:10: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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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의 충격적 ‘성폭행 추문’…혐의 확정시 중징계 가능성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성폭행 추문에 휘말려 선수 생활 최고의 위기를 맞이했다. 혐의가 확정될 경우 출전 정지 등의 중징계도 받게 될 전망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은 6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지난달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위해 시카고에 왔을 때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 매그니피센트 마일 지역에 있는 호텔에 한 여성을 불러 술을 먹인 다음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3세로만 밝혀진 이 여성은 데이트 어플리케이션 '범블'로 만난 강정호가 호텔로 자신을 불러 술을 권했고 이후 15분에서 20분 정도 정신을 잃은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츠버그 구단도 사건 소식을 접한 뒤 상황에 긴밀하게 대처하고 있다. 피츠버그의 프랭크 쿠넬리 시장은 "강정호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우리 구단은 이런 종류의 혐의에 대해 무척이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함께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 더 이상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시카고 경찰이 심각한 이번 일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MLB 사무국은 조사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노조는 지난 2015년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방지 협약'을 발표한 바 있다. 강정호의 혐의가 확정된다면 이 협약에 따라 사무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게 될 전망이다. 사법 처리까지 받는다면 장기간 출장 정지도 불가피하다. 야구 팬들도 강정호의 추문에 대해 실망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 이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실망감도 더욱 클 수밖에 없다. 경찰 조사와 상관없이 강정호가 추락한 이미지를 다시 회복하기까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정호는 이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서 팀이 5-2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해 안타를 쳤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동료와 담소를 나누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6-07-06 14:50: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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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신종훈, 리우행 티켓 보인다…1승만 남겨둬

한국 복싱 경량급 최강자 신종훈(27·인천시청)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티켓 확보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신종훈은 6일(이하 한국시간) 베네수엘라의 바르가스에서 열린 국제복싱협회(AIBA) 주관 2016 APB(AIBA 프로 복싱)/WSB(월드시리즈복싱) 올림픽 선발대회 남자 49㎏급 8강전에서 나자르 쿠로친(우크라이나)을 3-0(30-27 30-27 30-27) 판정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는 헤비급과 슈퍼헤비급을 제외하고 체급당 3장의 올림픽 티켓이 걸려 있다. 신종훈은 8일 새벽 열리는 준결승에서 멕시코의 벨라스케스 알타미라노 호세리토에게 승리할 경우 결승 결과와 상관없이 리우행을 확정짓게 된다. 준결승에서 패한다면 9일 새벽 열리는 3~4위전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함께 출전했던 함상명(21·용인대)은 8강전에서 이브라힘 괵첵(터키)에게 0-3(28-29 27-30 28-29) 판정패를 당해 탈락이 확정됐다. 지금까지 한국 복싱은 8월에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 1체급도 본선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지난 3월 중국 첸안에서 열린 지역 선발대회는 물론 지난달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패자부활전에서도 전 체급에 걸쳐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올림픽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이번 대회에서 이제 신종훈만이 살아남았다. 그는 AIBA가 복싱 인기 부활을 노리고 추진한 프로리그인 APB 계약을 어기고 국내 대회에 출전했다는 이유로 1년 6개월의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었다. 애초 이번 대회에 참가 자격 자체가 없었지만 AIBA가 경량급 선수 부족 등의 이유로 참가를 허용하면서 극적으로 기회를 얻었다.

2016-07-06 14:16:5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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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카고서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받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3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미국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미국 일리노이주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은 6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지난달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위해 시카고에 왔을 때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 매그니피센트 마일 지역에 있는 호텔에 한 여성을 불러 술을 먹인 다음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3세로만 밝혀진 이 여성은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난 강정호가 호텔로 불러 술을 권했고 이후 15분에서 20분 정도 정신을 잃은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이틀 뒤인 지난달 20일 인근 병원을 찾아가 '성폭력 증거채취 응급키트'(rape kit) 검사를 받았으며 지난달 말께 경찰에 신고했다. 피츠버그의 프랭크 쿠넬리 시장은 "강정호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우리 구단은 이런 종류의 혐의에 대해 무척이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함께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 더 이상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시카고 경찰이 심각한 이번 일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MLB 사무국은 조사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2016-07-06 09:08:2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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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국가대표] 유도의 이경근 "어떤 고비도 슬기롭게 넘길 수 있어야 하죠"

"누구나 시합에 나가면 한 번의 고비가 있어요. 그걸 넘기면 메달을 딸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하고 좌절하면 메달을 못 따게 되는 거죠. 그래서 어떤 고비가 오더라도 슬기롭게 넘길 수 있어야 합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남자 65㎏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경근(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유도단 감독)은 당시만 해도 금메달 유망주가 아니었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고 같은 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그에게는 유망주가 아닌 '기대주'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그러나 이경근은 주변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메달이라는 한 가지 목표만을 바라봤다. 스스로도 "평생 운동을 그렇게 많이 한 것은 그때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맹훈련을 하며 실력을 갈고 닦았다. "정말 최선을 다했어요.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메달을 못 따면 '하늘의 뜻'이겠구나 싶었죠. 메달에 대한 마음이야 간절했죠. 그럼에도 최선을 다한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만족하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갔습니다." 올림픽에서 유도는 하루 동안 여러 차례의 경기를 치러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그래서 대진표와 그에 따른 체력 분배가 중요하다. "운이 많이 따라야 하는 것 같아요.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는 운이 따르게 되고요." 서울 올림픽에서 이경근에게 찾아온 운은 막강한 금메달 후보였던 일본의 야마모토와 소련의 소콜로프가 일찌감치 탈락한 것이었다. 대신 이경근은 소콜로프를 한판으로 제압한 프랑스의 카라베타를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치렀다. 메달을 향한 여정에서 맞이한 처음이자 마지막 '고비'였다. "그때가 참 힘들었습니다. 메달을 따기 위해 넘어서야 할 고비였죠. 그런데 가까스로 이기고 나니까 몸이 제 컨디션을 찾게 됐어요. 그 뒤로는 여유롭게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결승에서는 폴란드의 파블로프스키와 맞붙었다. 이경근은 신기술 '가위치기'로 공세를 펼친 끝에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그렇게 최선을 다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음을 몸소 증명해보였다. 이경근이 유도를 하게 된 것은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그의 아버지는 1958년 도쿄 아시안게임 시범대회에서 유도 우승을 차지한 고(故) 이석도다. 이경근을 비롯한 5형제는 아버지를 따라 모두 유도를 배웠다. 이경근도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유도 경기를 보면서 유도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유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고등학교 2학년이 된 1980년 마침내 태릉선수촌에 입촌했다. 물론 좌절의 순간도 있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아쉽게 2등을 해 올림픽 출전 기회를 놓쳤을 때였다. "그때는 유도를 그만두려고 마음도 먹었어요. 하지만 아버지께서 한 번 더 해보라고 다독여주셔서 다시 유도복을 입게 됐습니다." 좌절과 시련을 겪으면서도 이경근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결국 원하는 결과를 일궈냈다. 유도는 다른 스포츠 종목에 비해 선수 생활이 짧은 편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경근은 이듬해인 1989년 말 현역에서 은퇴했다. 그때 그의 나이 스물일곱이었다. 하지만 청춘의 피와 땀을 쏟아부었던 유도를 완전히 떠날 수 없었다. 은퇴와 동시에 국가대표 여자 유도부 코치를 맡은 그는 김미정, 조민선, 현숙희 등의 후배들을 양성했다. 2005년 한국 마사회 유도단 코치를 시작으로 2008년 감독을 맡게 됐다. 마사회 유도단 소속인 최민호, 김재범 등이 이경근의 지도 아래 각각 베이징과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경근은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의 복지와 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이하 국가대표선수회)의 창단 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장학금도 마련하고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도 하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나올 국가대표 선수들이 갈 곳 없이 잘못되는 일이 없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고 싶다"며 "좋은 자리, 좋은 환경에서 후배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도 어느 덧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의 대표적인 메달 종목인 만큼 올해 유도에 거는 기대도 크다. 이경근은 "남자부에서는 김원진, 안바울, 안창림, 이승수, 곽동한이, 여자부에서는 김잔디, 김성연, 김민정이 메달을 따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후배들에 대한 변함없는 응원을 전했다. "지금이 참 중요한 시기입니다. 악착 같이 해서 무언가를 이룩하면 그때부터는 참 편하거든요. 하지만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정말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죠. 피땀 흘린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지 못하면 패배자가 될 수도 있잖아요. 그러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IMG::20160705000034.jpg::C::480::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65㎏ 금메달리스트 이경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유도단 감독./손진영 기자 son@}!]

2016-07-06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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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30일 앞으로…진종오 시작으로 메달 행진 '기대'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개막이 6일로 어느 덧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리우 올림픽은 다음달 6일(이하 한국시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17일 동안 펼쳐진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5일 현재 28개 종목 가운데 21개 종목에서 194명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골프와 수영은 출전이 확정됐으나 선수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다. 복싱은 신종훈과 함상명이 마지막 올림픽 선발대회 관문을 남기고 있다. 농구와 테니스, 럭비, 트라이애슬론 등 4개 종목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불참이 확정됐다. 복싱이 출전권을 따낼 경우 최대 24개 종목, 그렇지 못하면 23개 종목에 약 210명 정도의 선수가 출전하게 될 전망이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하계 대회로는 최소 규모의 선수단이다.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4회 연속 종합메달 순위 '톱10'에 드는 것이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10-10' 달성에 도전한다. 개막 이튿날인 7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펼쳐진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사격의 진종오(KT)가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1호 금메달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격을 시작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 태권도, 유도, 사격, 펜싱, 골프, 배드민턴 등에서 대거 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림픽 7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운 여자 양궁 대표팀은 8일 단체전에서 올림픽 8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런던 올림픽 2관왕의 주인공 기보배(광주시청), 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 4년 전 대표선발전 탈락의 아쉬움을 씻은 장혜진(LH)의 선전이 기대된다. 대회 후반부에는 효자종목 레슬링과 태권도,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돌아온 골프가 열린다. 21일에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와 여자 골프가 메달을 노린다. '우생순'의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친 여자 핸드볼도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손연재와 같은 날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올림픽을 30일 앞두고 대한체육회는 5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2016 리우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국가대표 선수단의 각오를 전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 공동회장은 "체육회는 정부를 위시한 여러 관계기관과 함께 우리 선수단이 안전한 가운데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우리 선수단이 선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몽규 선수단장은 "우리 대표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의 관심과 성원"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은 올림픽을 목표로 매일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훈련하는 우리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선수단 결단식은 오는 19일에 열릴 예정이다. 선수단 본단은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27일 출국한다.

2016-07-05 14:54:0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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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통 사기' 첼시 리, WKBL 영구제명…팀 순위도 말소

'혈통 사기' 첼시 리, WKBL 영구제명…팀 순위도 말소 '혈통 사기' 논란을 일으킨 첼시 리(27)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로부터 영구 제명당했다. 연맹은 첼시 리의 소속팀인 부천 KEB하나은행의 지난해 팀 순위도 말소하기로 결정했다. WKBL과 6개 구단 이사들은 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연맹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맹은 첼시 리의 지난 시즌 기록과 시상을 모두 취소하고 영구제명하기로 했다. 첼시 리의 에이전트 2명에 대해서는 무기한 활동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소속팀이었던 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성적을 말소하고 준우승 시상금 총 4500만원(플레이오프 3000만원·정규리그 1500만원)도 환수하기로 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오는 2016~2017시즌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 드래프트에서 최하위인 6순위와 12순위를 부여 받게 됐다. 논란의 단초가 된 '해외 동포 선수' 제도도 전격 폐지됐다. 그동안 여자 프로농구는 부모나 조부모가 한국 국적자일 경우 국내 선수와 같은 신분으로 뛸 수 있도록 하는 해외 동포 선수 규정을 가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첼시 리 측이 이 규정의 허점을 노려 서류를 조작해 벌어졌다. 하나은행은 물의를 일으킨데 사과의 뜻을 전하며 장승철 구단주과 박종천 감독의 사임을 알렸다. 한종훈 사무국장은 감봉 조치하기로 했다. 첼시 리와 첼시 리의 에이전트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조성남 하나은행 단장은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법원의 최종 판결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성우 WKBL 총재는 "있었서는 안 된 일로 인해 상당한 실망감을 드려 사과드린다.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해외 동포 선수 자격으로 하나은행에서 뛴 첼시 리는 신인왕을 비롯해 개인상 6개를 수상했고 소속팀 하나은행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시즌을 마친 뒤 특별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출생과 관련한 서류를 조작한 사실이 검찰을 통해 밝혀졌다.

2016-07-05 14:27:0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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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32개월 연속 랭킹 1위…이세돌 9단에 76점차 앞서

박정환 9단이 32개월 연속으로 랭킹 1위를 고수했다. 한국기원에 따르면 박정환 9단은 6월 한 달 동안 8승 2패를 기록해 이전 달보다 랭킹 점수를 48점 올리며 2위 이세돌 9단에 79점 차로 앞섰다. 이 기간 동안 박정환 9단은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16강에서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에 불계승했다. 응씨배 준결승 3번기에서는 이세돌 9단에게 2-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바이링배에서도 중국의 리밍 5단과 탕웨이싱 9단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8승 3패를 한 이세돌 9단은 랭킹점수 9838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김지석 9단은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에 3위 자리에 복귀했다. 4위 박영훈 9단과 5위 강동윤 9단의 순위가 한 계단씩 하락했다. 신진서 5단은 4개월 만에 6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동훈 7단과 안성준 6단, 원성진 9단이 7위부터 9위까지를 나란히 차지했다. 10승 2패를 거둔 변상일 4단은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4승 3패의 최철한 9단은 11위에 그쳤다. 최철한 9단은 2008년 9월 11위를 기록한 이후 줄곧 10위권 안에 포진했지만 이번 달에 다시 11위에 그치며 7년 11개월 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밖에도 4전 전승을 한 이창호 9단이 일곱 계단 랭킹을 끌어올린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재영 2단은 순위를 15위나 상승시키며 59위를 차지했다. 여자 기사로는 최정 6단이 유일하게 57위에 랭크되며 100위권 안에 포진했다. 지난해 2월 입단한 제주 출신 홍무진 초단은 93위로 처음 진입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 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2016-07-05 11:06: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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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마침내 복귀…8일 샌디에이고전 등판 확정

왼 어깨 부상으로 긴 재활을 거쳐온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빅리그 복귀가 마침내 결정됐다. 류현진은 미국 서부시간 7일 오후 7시10분(한국시간 8일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일(이하 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7일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2014년 10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 이래 21개월 만에 빅리그에 선발로 등판하게 됐다. 정규리그로 따지면 1이닝만 던지고 물러난 2014년 9월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래 22개월 만이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를 수술한 류현진은 재활 프로그램을 착실하게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올해 5월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첫 재활 등판을 시작했고 이후 싱글 A와 트리플 A를 오가며 실전 감각을 키웠다. 세 차례 재활 등판 후 어깨 통증이 재발해 잠시 쉬기도 했으나 지난달 중순 실전 투구를 재개했다. 지난 1일 랜초쿠카몽가 소속으로 6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2실점 한 것으로 재활 등판을 모두 마쳤다. 재활 등판을 통해 류현진은 직구 최고구속을 시속 146㎞까지 끌어올렸다. 로버츠 감독은 "닷새 간격으로 등판하는 선발 로테이션상 1일 마이너리그에서 류현진이 던졌기에 6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등판하는 게 어떠냐고 류현진에게 의향을 물었다. 그러나 류현진이 심리적·육체적으로 편안함을 느끼는 7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내보내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경기 전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을 만난 류현진은 구단의 공식 등판 발표가 나지 않은 탓에 자신의 출전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빅리그 등판 준비를 잘 해왔다"며 "제구력 등 크게 나빠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 등판 당일이 와야 복귀하는 느낌을 제대로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6-07-05 09:47: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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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 팬-선수가 뽑은 'KBO 최고 올스타'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나성범이 2016 KBO 올스타 최고 인기선수로 뽑혔다. KBO는 오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 24명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팬과 선수단 투표 집계 결과 나성범은 이번 올스타전 최고의 별이 됐다. 나눔 올스타(NC·넥센·한화·KIA·LG) 외야수 부문인 나성범은 10개 구단 120명 후보 중 가장 높은 61.89점을 획득했다. 60점대 점수를 받은 것은 나성범이 유일하다. 3차 팬 투표 집계까지 최다 득표 선두를 지킨 나성범은 최종 집계에서 101만9654표를 기록해 한화 이용규에게 7674표 차로 선두에서 밀렸다. 그러나 선수단으로부터 236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2016 KBO 올스타전 최고 인기선수로 선정됐다. 이용규는 최종 집계에서 102만7328표를 획득하며 1위로 올라섰지만 선수단 투표를 합친 최종점수에서 밀리며 역전에 실패했다. 드림 올스타(두산·삼성·SK·롯데·KT)에서는 선발 투수 두산 니퍼트가 56.13점으로 1위에 올라 올스타 베스트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KBO는 팬과 선수단 투표로 선정된 24명 외에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두산 김태형, 나눔 올스타-NC 김경문)이 추천하는 각 팀 별 12명씩 총 24명의 감독 추천 선수를 추가로 선정해 6일 발표할 예정이다.

2016-07-04 14:07:4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