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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 첫 공개…11월부터 2차례 발행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기념주화 이미지를 첫 공개했다. 조직위원회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념주화 판매대행사로 선정한 풍산화동양행과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는 2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다. 1차분은 오는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최대 29만500장(금화 2종, 은화 8종, 황동화 1종)을 발행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9월 말부터 전국 지정 금융기관을 통해 선착순 예약을 받은 뒤 12월 초 교부할 예정이다. 미주와 유럽, 일본, 중국 등 외국에서도 현지 판매업체를 선정해 해외 판매를 추진할 계획도 갖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 판매대행사로 선정된 풍산화동양행은 1972년 설립돼 44년 동안 활동해 온 국내 최대 화폐 전문기업이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니켈화 및 백동화부문), 2002년 한일월드컵,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내에서 치러진 대부분 국제 행사에서 발행된 기념주화의 공식 판매 대행를 맡아왔다. 조직위원회의 여형구 사무총장은 "기념주화가 발행되면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익사업에 따른 조직위 재정확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풍산화동양행의 이제철 대표는 "지난 2월 한국은행의 공식 발표 후 진행된 해외 코인쇼에서 평창올림픽 기념주화가 한국의 전통과 평창의 이미지, 동계올림픽 스포츠가 잘 어우러진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IMG::20160621000045.jpg::C::480::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21일 공개한 기념주화 이미지./연합뉴스}!]

2016-06-21 13:17: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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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여자골프 세계랭킹 9위로 상승…김세영은 5위 유지

한국 선수들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9위 안에 5명이나 이름을 올리면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경쟁도 한층 더 뜨거워졌다. 2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지난주 10위였던 장하나(24·비씨카드)는 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장하나를 포함해 10위 내에 있는 한국 선수들은 3위 박인비(28·KB금융그룹), 5위 김세영(23·미래에셋), 6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 8위 양희영(27·PNS)까지 모두 5명이다. 오는 8월에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7월 11일자 세계랭킹 순으로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세계 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이 들어간 나라는 최대 4명까지 올림픽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순위대로라면 박인비,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이 올림픽 국가대표 자격을 얻게 된다. 그러나 9위 장하나와 11위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등이 7월 11일 이전까지 열리는 3개 대회 결과에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결과는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세계 랭킹 1위와 2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지켰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세영도 순위 변화 없이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신지애(28·스리본드)는 23위로 4계단 상승했다. 한국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안시현(32·골든블루)은 무려 88계단이 오른 143위를 기록했다.

2016-06-21 08:46: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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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강정호, 시즌 10번째 멀티히트…추신수·이대호도 안타 생산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나란히 시즌 10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도 안타를 생산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쳤다. 김현수는 올해 32번째 출전 경기에서 10번이나 멀티 히트를 쳤다. 타율도 0.340(103타수 35안타)으로 올라갔다. 1회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4회와 8회에 세 차례 안타로 팀의 11-6 승리를 견인했다. 강정호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첫 두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6회초 세 번째 타석과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올 시즌 10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타율은 0.281에서 0.286(119타수 34안타)으로 올랐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에도 5-10으로 아쉽게 패했다. 추신수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를 때렸지만 타율은 0.231(39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세인트루이스에 5-4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 추신수와 맞대결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날 벤치를 지켰다. 이대호는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타율은 0.289(121타수 35안타)로 약간 올랐다. 경기는 시애틀의 1-2 패배로 끝났다. 전날 시즌 12호 홈런을 때린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휴식을 취했다. [!{IMG::20160620000082.jpg::C::480::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AFP 연합뉴스}!]

2016-06-20 14:41: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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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15연승’ 고공행진…두산과 선두 경쟁 치열

NC 다이노스가 15연승을 내달리며 고공행진 중이다.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반환점을 앞두고 NC와 두산 베어스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쳐 야구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NC는 지난주(14~19일) 5경기에서 전승(승률1.000)을 기록하며 선두 두산 베어스(47승1무18패)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6월 들어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15연승을 질주 중이다. 20일 현재 NC의 시즌 성적은 41승1무19패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선두 두산과의 승차는 3.5경기다. 종전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이었던 8연승을 넘어선 NC는 매 경기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15연승은 KBO리그 역대 최다 연승 공동 4위에 해당한다. 15연승을 달성한 팀은 NC를 포함해 세 팀뿐이다. 지난주 NC의 상승세는 타격의 힘이 컸다. 이종욱-나성범-에릭 테임즈-박석민이 버티는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톡톡히 해줬다. 지난 5경기에서 팀 타율 0.379, OPS(출루율+장타율)는 1.019를 기록했다. 5경기 평균득점이 무려 9.2점이다. 특히 박석민은 지난 주간 타율 0.632(19타수12안타)로 1위에 올랐다. 이종욱도 타율 0.588(14타수7안타)로 뒤를 이었다. 테임즈(타율 0.500·14타수7안타)는 지난주 홈런 3개를 터뜨리며 3위를 기록했다. 나성범(타율 0.440·25타수11안타)은 타점 11개를 쓸어 담으며 유일하게 두 자릿수 타점을 올렸다. 무엇보다 테임즈의 화력이 빛나고 있다. 테임즈는 지난 19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20·21호)을 쏘아 올리며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섰다. 2위 김재환(두산·19개)과는 3개차다. NC는 21일부터 꼴찌 한화 이글스(25승1무38패)와 창원 마산구장에서 홈 3연전을 펼친다. 이어 24일부터는 8위 KIA 타이거즈와 마산구장에서 홈 3연전을 이어간다. 최근 NC의 흐름이라면 승수를 충분히 추가할 수 있는 한 주다. 선두 두산은 지난 주말 5승1패를 챙기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1일부터는 9위 KT와 잠실구장에서 홈 3연전에 돌입한다. 객관적인 전력상 두산의 위닝시리즈가 예상된다. KT와의 3연전을 마친 뒤에는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NC의 추격이 거센 만큼 두산은 먼저 KT를 상대로 최대한 승리를 거두고 승차를 벌려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KT, 한화의 하위권 전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꼴찌 한화부터 7위 삼성까지의 승차는 단 3경기다. 연승에 따라 충분히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2016-06-20 14:26: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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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창단 이후 첫 우승…르브론 제임스 3번째 MVP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970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챔피언 결정전 7차전 홈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93-89로 꺾었다. 지난 시즌 2승 4패로 패배한 클리블랜드는 올해 챔피언 결정전에서 1승 3패에서 4승 3패로 이어지는 기적 같은 대역전극을 펼치며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일궜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1승 3패로 뒤지다 내리 3경기를 승리하며 우승한 것은 NBA 역사상 클리블랜드가 처음이다. 클리블랜드 도시는 1964년 미국프로풋볼(NFL) 이후 52년 만에 미국 메이저 스포츠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됐다. 반면 지난 시즌 4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는 내리 3경기를 내주면서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전까지 최근 NBA 챔피언 결정전이 7차전까지 갔던 6차례 경기에서는 모두 홈 팀이 이겼다. 원정팀이 승리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는 7차전에서 트리플 더블(27득점·11리바운드·11어시스트)을 달성하며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카이리 어빙은 승부 막판에 나온 결정적인 3점슛을 포함해 26점을 꽂아 넣으며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NBA 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것은 1969년 제리 웨스트, 1988년 제임스 워디에 이어 제임스가 3번째다. 그는 2011-2012, 2012-2013시즌 이후 세 번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영예도 안았다. 이날 경기는 마지막 승부답게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2분여를 남기고 잇따라 슛을 성공하면서 49-42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3쿼터 들면서 3점 슛이 터지면서 골든스테이트를 맹추격했다. 4쿼터에서도 두 팀은 종료 4분 39초를 남긴 상황에서 89-89 동점을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균형을 깬 것은 어빙이었다. 4쿼터가 53초 남아 있는 상황에서 3점 슛을 꽂아 넣었다. 또한 제임스가 10.6초 전 덩크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자유투를 얻었다. 이 중 1개를 얻어내며 4점 차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2016-06-20 13:59: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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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우승…시즌 2승 기록

김세영(23·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김세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컨트리클럽(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더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보기에 그친 시간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김세영은 3월 파운더스컵에서 이어 시즌 2승을 올렸다. 투어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다. 전날 3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였던 김세영은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5번과 8번, 11번 등 파5 홀에서 착실히 1타씩 줄여나갔다. 14번 홀(파3)에서는 약 5m가 넘는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시간다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한 김세영은 17번 홀(파4)에서 약 2.5m 파 퍼트에 성공해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다. 시간다와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마친 김세영은 연장 첫 홀에서 124야드를 남기고 시도한 두 번째 샷을 홀 1.5m 거리에 붙여 승부를 갈랐다. 반면 시간다는 두 번째 샷이 그린을 훌쩍 넘겼고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도 홀에서 3m 이상 떨어져 LPGA 투어 첫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세영은 LPGA 투어 연장전 통산 전적을 3전 전승으로 만들었다. 자신의 5승 가운데 3승을 연장에서 일궈냈다.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대회 우승은 올해 5월 초 텍사스 슛아웃의 신지은(24·한화) 이후 약 1개월 18일 만이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17개 대회에서 6승을 합작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노무라 하루(일본) 등 한국계 선수들의 승수까지 더하면 11승이 된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15언더파 269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렉시 톰프슨(미국)과 함께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4위에,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13언더파 271타로 단독 6위에 올랐다.

2016-06-20 09:14: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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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현·신지애, 韓日 골프 평정…12년 만에 우승-통산 45승 신기록

안시현(32·골든블루)과 신지애(28)가 주말 한국과 일본 골프를 평정했다. 한국여자골프 '왕년의 신데렐라' 안시현은 1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신지애는 개인 통산 45승을 달성하며 한국 여자 프로골프 신기록을 세웠다. 안시현은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 유럽·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053m)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이븐파 288타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2004년 엑스캔버스 클래식 우승 이후 무려 12년 만의 국내 무대 우승이다. 안시현은 2003년 제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J나인브릿지 클래식 우승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2004년는 미국에 진출해 신인왕을 꿰차는 등 성공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2004년 한국여자골프 엑스캔버스 여자오픈 제패 이후 우승과 더 인연을 맺지 못하고 내리막을 걸었다. 2012년에는 결혼과 출산, 이혼이 이어지면서 골프 팬들의 기억에서 점점 잊혀져갔다. 2013년 시드전을 통해 2014년부터 국내 투어에 복귀했지만 상금 랭킹 32위에 그쳤고 작년에도 상금랭킹 42위로 부진했다. 올해도 9개 대회에서 톱10 한번 없이 상금랭킹 60위(3239만원)에 그쳤다. 그러나 안시현은 전성기 시절에도 이루지 못한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10번홀(파5) 버디로 공동 선두에 합류한 그는 16번홀(파4)에서 15m 장거리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행운의 버디로 1타차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남은 2개 홀에서는 안전 위주 운행으로 파로 막아내고서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뒤따르는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기를 기다리느라 40분 넘게 대기실에서 머문 안시현은 연장전에 대비해 연습장에서 샷을 가다듬가 우승 소식을 듣고 참았던 미소를 터트렸다. 신지애는 같은 날 일본 지바현 지바시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파72·6569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신지애는 지난달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JLPGA 투어 통산 14승째 기록이다. 우승 상금은 1천440만엔(약 1억6200만원)이다. 신지애는 이 대회에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45승을 달성해 고(故)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의 44승 기록을 뛰어넘는 한국 선수 프로대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또한 신지애는 시즌 상금 7545만5000엔을 기록하며 상금 부문 1위에도 올랐다. 2008년까지 K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신지애는 2009년 LPGA 투어 상금 1위에 이어 JLPGA 상금왕까지 노리고 있다.

2016-06-19 17:13: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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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7월부터 모집 시작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다음달부터 자원봉사자 모집을 시작한다. 조직위는 19일 "역대 가장 친절하고 수준 높은 자원봉사 구현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7월부터 3개월 동안 7개 분야에 걸쳐 2만2000여명의 자원봉사 요원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관광안내와 숙박, 교통 등 대회 안내를 담당할 9700명을 비롯해 경기(27000명), 미디어(1600명) 등 총 7개 분야에서 2만2000여명의 자원봉사 요원을 뽑는다. 자원봉사자 지원은 조만간 구축되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받는다. 18세 이상 내·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5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도 자원봉사자로 지원 가능하다. 단체는 조직위의 역량 심사와 참여 조건을 협의한 뒤 참여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조직위는 수준 높은 자원봉사 서비스 구현을 위해 기존 국제 대회와 차별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기본교육과 직무·현장교육, 별도로 운영되는 리더 자원봉사자교육에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또한 조직위는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인력과 자원봉사자가 유기적인 협업 속에 대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 과정 이수자는 2018년 2월부터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와 임원이 입국하는 시점부터 출국할 때까지(올림픽 3주·패럴림픽 2주) 경기장과 방송지원시설, 선수촌 및 올림픽 패밀리 숙박시설, 공항 및 역사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유니폼과 숙박, 식사와 상해보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현지 셔틀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직위는 자원봉사자 간 소그룹 모임을 지원하고 대회 기간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자원봉사 인증서도 제공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역대 올림픽 자원봉사 중에서 최고 수준을 지향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의 모집과 선발, 교육, 배치과정을 국민적 참여와 축제 분위기에서 진행해 국내·외 붐 조성과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988 서울 올림픽과 대전엑스포,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거치며 구축된 자원봉사 문화를 평창 대회에서 더욱 체계적이고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국제 스포츠 자원봉사의 유산으로 남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6-19 14:57: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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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메시 활약으로 코파아메리카 4강 진출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29)의 활약에 힘입어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4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이하 코파아메리카) 8강전에서 메시의 1골 2도움과 곤살로 이과인의 멀티골을 내세워 베네수엘라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앞서 에콰도르를 2-1로 꺾은 개최국 미국과 오는 22일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1993년 대회 이후 23년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할지 축구팬의 관심이 모아진다. 리오넬 메시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해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3분 만에 왼발 슈팅으로 베네수엘라의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5분 뒤 선제골이 나왔다. 메시가 상대 오른쪽 후방 스로우 라인 부근에서 골대 앞으로 크로스한 것을 쇄도하던 곤살로 이과인이 공의 낙하지점에 정확하게 맞춰 오른발을 갖다 댔다. 이 공은 골키퍼 옆을 가로지르며 골망에 꽂혔다. 전반 22분에는 메시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 판정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6분 뒤 이과인이 상대 백패스를 가로챈 뒤 골키퍼를 제치고 가볍게 왼발로 차 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베네수엘라의 반격이 거세지면서 경기는 팽팽한 양상으로 이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메시가 쐐기를 박았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5분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가로챘고 메시가 니콜라스 가이탄 과 2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문 앞에서 왼발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25분에는 베네수엘라 론돈의 헤딩슛에 한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1분 뒤 메시의 도움을 받은 에릭 라멜라가 오른발 슛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며 베네수엘라의 기를 꺾었다. '디펜딩 챔피언' 칠레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8강전에서 혼자서 4골을 폭발한 에두라으도 바르가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7-0 대승을 거두고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칠레는 23일 먼저 4강에 선착한 콜롬비아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된다.

2016-06-19 14:45:0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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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0일 만에 홈런포 가동…추신수는 오승환과 맞대결

'슬럼프'에 빠진 박병호가 10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동갑내기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기다렸던 홈런이 터졌다. 1-0으로 앞선 4회 2사 3루 박병호는 양키스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초구 시속 154㎞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 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열흘 만에 나온 시즌 12호 홈런이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타점을 생산했다. 박병호는 양키스의 두 번째 투수 앤서니 스와잭을 상대했다. 스와잭의 5구째 시속 138㎞ 슬라이더에 배트를 휘둘러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박병호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비록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감이 나쁘지는 않았다"며 "자신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원했던 결과를 두 번째 타석에서 얻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활약에도 6-7로 패하면서 5연패에 빠졌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04에서 0.206(199타수 41안타)으로 올랐다. 추신수와 오승환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맞대결했다. 둘의 대결은 텍사스가 0-3으로 밀린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추신수는 오승환의 시속 151㎞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쳤다. 오승환을 흔드는 안타였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이안 데스몬드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내줬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노마 마자라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실점했다. 이때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도 0.200에서 0.235(34타수 8안타)로 올랐다. 오승환은 이날 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56에서 1.77로 올랐다. 경기는 텍사스의 4-3 역전승으로 끝났다. 한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81(114타수 32안타)로 조금 올랐다. 피츠버그는 3-4로 역전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날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IMG::20160619000077.jpg::C::480::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 8회 등판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투구하는 모습./AFP 연합뉴스}!]

2016-06-19 14:34:2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