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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새 사령탑 황선홍, 성남 상대로 감독 데뷔전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의 새로운 사령탑이 된 황선홍 감독이 성남FC를 상대로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끌게 된 서울은 29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과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황선홍 감독에게는 서울 데뷔전이자 7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그만큼 성남과의 경기에 대한 각오도 남다르다. 황 감독은 지난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울산 현대와의 경기도 직접 현장에서 살펴보면서 성남의 전력도 분석했다. 27일 있었던 취임 기자회견에서도 "성남 전에 대한 복안은 있다. 데뷔전을 좋은 추억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템포가 빠르고 역동적인 축구'를 발전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이번 데뷔전에서 어떤 전략과 전술을 선보일지도 관심사다. 황 감독은 서울의 트레이드마크 격인 3-5-2 시스템에 대해서도 변화를 예고했다. 그러나 감독 취임 후 이틀 만에 치르는 데뷔전인 만큼 급격한 변화는 피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로서도 성남전은 놓쳐선 안 될 경기이기 때문이다. 서울은 승점 30점(9승3무4패)으로 전북 현대에 이어 2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 상승세인 울산 현대(승점 27점)가 턱밑까지 쫓아왔다. 사령탑 교체 과정에서 흔들린 선수단 분위기를 다잡지 못한다면 순위경쟁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다만 현재 미드필드에서 전력 누수가 있다는 점이 서울에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의 미드필더 주세종은 왼쪽 새끼발가락 골절로 현재 재활 중이다. 최종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박용우는 경고 누적으로 성남 전에 출전할 수 없다. 성남도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를 기록하면서 부진한 만큼 서울 전에서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 공격의 열쇠는 올 시즌 1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외국인 공격수 티아고가 쥐고 있다. 티아고는 지난 12일 전북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후 3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티아고가 지난해 포항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황선홍 감독과 득점왕 타이틀 경쟁자인 아드리아노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도 축구 팬의 관심이 모아진다.

2016-06-28 14:15:2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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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남자프로골프, 주말 유럽·미국서 빅매치

세계 남자프로골프가 다가오는 주말 유럽과 미국에서 빅매치를 연다. 현지시간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프로골프투어 프랑스 오픈이, 미국 오하이오주 아콘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이 열린다. 파리의 르 골프 나쇼날(파71·7249야드)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아 톱랭커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대니 윌렛(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그레임 맥도월(북아일랜드) 등이 이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2009년 PGA챔피언 우승자 양용은(44)과 신예 이수민(23·CJ오쇼핑), 왕정훈(21)이 이들과 함께 우승 경쟁을 벌인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2위 조던 스피스, 올해 US오픈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에서 열리는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을 선택했다. 지난해 우승자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도 함께한다. 이 대회는 매년 70여명만 초청해 열렸다. 그러나 올해는 프랑스 오픈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많아 59명만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5·CJ그룹)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출전한다. 같은 기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7472야드)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는 2점을 더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빼 점수를 합산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더블보기를 하든 트리플보기를 하든 똑같은 점수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가 펼쳐지는 대회로 유명하다. 한국선수로는 강성훈(29), 김시우(21·CJ오쇼핑), 김민휘(24), 이동환(28·CJ오쇼핑), 노승열(25·나이키골프) 등이 출전한다. 또한 이 대회 톱5 안에 드는 선수들에게는 오는 7월 14일 열리는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 7월 7일 열릴 예정이었던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이 홍수로 취소되는 바람에 배라큐다 챔피언십으로 출전권이 넘어왔다. [!{IMG::20160628000061.jpg::C::480::남자골프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AFP 연합뉴스}!]

2016-06-28 11:54:4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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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복귀 임박…다음달 1일 넥센 전부터 출전 가능

지난해 원정도박에 연루돼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임창용(40)이 KIA 타이거즈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임창용은 원정도박 혐의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144경기의 절반인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KIA는 이를 감수하고 지난 3월 28일 임창용 영입을 발표했다. 시즌 반환점을 눈앞에 두고 성적도 상승하고 있는 KIA는 임창용의 복귀라는 호재까지 함께 맞이하게 됐다. KIA는 26일까지 69경기를 소화했고 28일부터 30일까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치르면 72경기를 채운다. 우천취소 등 변수가 없다면 임창용은 KIA의 올해 73번째 경기인 다음달 1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최근 9경기에서 7승 2패로 상승세를 타 31승 37패 1무로 6위까지 순위를 올린 KIA는 임창용 복귀와 함께 5위권 진입을 노린다. 임창용의 KIA 복귀전은 18년 만의 '타이거즈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창용은 1995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1998년까지 4년 동안 29승 24패 60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모기업의 재정 악화로 임창용은 1998년 12월 14일 양준혁·황두성·곽채진과 3대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어야 했다. KIA 구단은 물론 팬들에게도 임창용은 '아픈 손가락'이었다. 이에 이번 영입도 명분을 얻었다. 임창용은 원정도박 건으로 법원으로부터 부과 받은 벌금 1000만원과 KBO 출장 정지 등 처벌을 모두 받아 출전에 문제가 없다. 또한 임창용의 KIA 복귀는 실제 팀 전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창용은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철저한 몸 관리로 젊은 선수 못지않은 체력을 자랑한다. 최근 연천 미라클·삼성 라이온즈 3군과의 4경기에 출전해 최고 시속 146㎞까지 던지면서 좋은 몸 상태를 보여줬다. KIA는 임창용 1군 복귀 시기를 마운드 여건과 선수 구위를 다각도로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 김기태 KIA 감독은 최근 "마운드 상황이 여유 있다면 임창용을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 점검하고 올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전반기 집단 마무리 체제로 간신히 뒷문을 막았던 KIA는 임창용 가세로 불펜 안정이라는 선순환을 기대한다. 양현종·헥터 노에시·지크 스프루일까지 안정적인 3선발을 보유한 KIA는 약점이었던 불펜 보강이 이뤄진다면 순위 상승을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2016-06-28 11:54: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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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아이슬란드, 스페인·잉글랜드 꺾고 유로 2016 8강 진출

이탈리아와 아이슬란드가 각각 스페인와 잉글랜드를 꺾고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 8강에 진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이탈리아는 27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에서 열린 유로 2016 16강전 스페인(6위)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이탈리아는 지난 2012년 대회 결승에서 스페인에 당한 0-4 완패를 4년 만에 설욕했다. 반면 유로 2008과 유로 2012를 석권했던 스페인은 이탈리아에 발목이 잡혀 대회 3연패가 좌절됐다. 같은 날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 스타디움에서는 아이슬란드가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8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이날 승리로 아이슬란드는 유로 본선 첫 진출에서 8강 진출의 쾌거를 맛보며 '다크호스'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로써 유로 2016의 8강 대진도 최종 확정됐다. 다음달 1일 폴란드와 포르투갈의 대결을 시작으로 4강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대진은 강력한 우승후보 독일과 이탈리아의 8강전이다.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인 두 팀의 대결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16강전에 이은 '사실상의 결승전'과도 같다. 독일은 이탈리아에 갚을 것이 있다. 4년 전 유로 2012 준결승에서 만나 1-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번 8강전을 통해 설욕에 나선다. 반면 이탈리아는 스페인에 이어 독일까지 쓰러뜨려 1968년 이후 48년 만에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8강전은 다음달 3일에 열린다. 다음달 1일 폴란드와 맞붙는 포르투갈은 조 3위로 힘겹게 16강에 올랐으나 크로아티아를 제압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에 기대가 크다. 폴란드로서는 호날두를 봉쇄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다. 두 팀 모두 16강전에서 연장까지 120분을 소화해 체력적인 부담을 극복하는 것도 승부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벨기에는 첫 본선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웨일스와 다음달 2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아이슬란드는 다음달 4일 개최국 프랑스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2016-06-28 09:37: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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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2년 연속 코파아메리카 우승…승부차기로 아르헨 제압

칠레가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이하 코파아메리카)에서 정상에 오르며 2년 연속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칠레(FIFA 랭킹 5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아메리카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 아르헨티나(FIFA 랭킹 1위)와 경기에서 전후반과 연장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칠레는 1년 전 자국에서 열린 같은 대회 결승에서도 득점 없이 승부차기로 아르헨티나를 4-1로 제압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를 꺾고 2년 연속 아메리카 대륙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1993년 에콰도르 대회에서 우승한 뒤 23년 만에 코파아메리카 정상 탈환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한 최근 5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4번 하는 징크스도 겪게 됐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국가대표 유니폼만 입으면 부진한 징크스를 이번에도 깨지 못했다.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선 메시는 공을 허공으로 날려 보내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팀의 패배가 확정되자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칠레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호펜하임)는 이번 대회에서 6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은 칠레의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에게 돌아갔다. 최고 수문장인 골든 글로브는 칠레의 클라우디오 브라보(FC바르셀로나) 차지가 됐다.

2016-06-27 12:59:2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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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석현준·장현수, '와일드카드'로 신태용호 승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와일드카드'로 손흥민(토트넘), 석현준(포르투), 장현수(광저우 푸리)를 최종 발탁했다. 신태용 감독은 2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리우 올림픽에 나설 18명의 23세 이하(U-23) 대표팀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관심을 모았던 3명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는 손흥민, 석현준(이상 공격수), 장현수(수비수)가 이름을 올렸다. 당초 신태용 감독은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를 와일드카드 후보로 낙점했다. 그러나 홍정호의 소속팀에서 차출을 거부하자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고민한 끝에 공격수인 석현준을 뽑았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무대에서 공격수 2명을 와일드카드로 선택한 것은 와일드카드가 도입된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처음이다. 석현준은 소속팀에서 프리시즌을 준비하다가 다음달 19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날아와 대표팀에 합류한다. 장현수는 7월 23일 정규리그 경기를 마친 뒤 7월 25일 브라질에 도착한다. 손흥민은 7월 25~29일 호주에서 소속팀의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른 뒤 7월 30일 브라질 사우바도르로 날아올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은 다음달 18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해 현지에서 이라크(7월 25일)와 스웨덴(7월 30일) 올림픽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피지와 조별리그 C조 1차전(8월 4일)을 치르지 위해 브라질 사우바도르로 이동할 예정이다. 와일드카드와 함께 할 23세 이하 선수 15명의 명단도 확정됐다. 골키퍼에는 올해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김동준(성남)과 일본 무대에서 뛰는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부름을 받았다. 수비라인에는 심상민(서울),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정승현(울산), 최규백(전북), 이슬찬(전남), 박동진(광주)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2선 공격의 핵심인 권창훈(수원)을 필두로 박용우(서울), 이찬동(광주), 이창민(제주), 문창진(포항), 류승우(빌레펠트)가 낙점을 받았다. 공격진에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첫 올림픽 출전 기회를 따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에 뽑힌 선수들은 2~3가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최종 명단이 18명밖에 되지 않아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선수 위주로 선발했다. 벤치 멤버가 충분하지 않은 만큼 한 가지 포지션에만 전문성을 가진 선수는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감독은 "18명의 멤버 중에도 소속팀에서 선발로 꾸준히 나서지 못하는 선수가 있어 지금 대표팀을 평가하면 60~70점밖에 줄 수 없다"며 "리우 현지에 도착해 100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IMG::20160627000061.jpg::C::480::장현수./연합뉴스}!]

2016-06-27 11:21: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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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NC, 주중 잠실 3연전…‘한여름 밤의 한국시리즈’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주중 잠실 3연전으로 6월의 대미를 장식한다. 두산과 NC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잠실구장에서 3연전을 갖는다. 결과에 따라 두산의 1강 체제가 굳어질 수도 있고 2강 체제로 급변할 수도 있다. 현재 두산은 2016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7할대 승률(0.700)을 기록 중이다. 승률 6할대(0.641)인 NC는 껄끄러울 수밖에 없는 상대다. 두산은 27일까지 8개 팀을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NC와는 3승 3패로 팽팽한 전적을 기록 중이다. 4월 5∼7일 잠실 3연전에서는 두산이 2승 1패로 우세했으나 5월 31일∼6월 2일 마산에서는 NC가 2승 1패로 설욕했다. NC는 두산전을 기점으로 15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NC와의 세 번째 3연전을 앞두고 두산은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했다. 막강 1∼3선발 더스틴 니퍼트, 장원준, 마이클 보우덴이 NC전에 모두 등판한다. 지난 주말 SK 와이번스전 '선발 맞대결 열세'를 각오하고 택한 변화였다. 이에 NC는 이민호, 재크 스튜어트, 이태양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두산이 선발 투수의 무게감에서 앞서고 있다. 다만 타선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두산은 1∼9번까지 쉴 틈이 없고 기동력까지 갖추고 있다. 이에 맞서는 NC도 3∼6번에 확실한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불펜 싸움에서는 NC가 우세하다. NC는 불펜 평균자책점 4.00으로 이 부문 1위다. 두산은 정재훈, 이현승 외에 확실한 불펜 카드가 없다. 상승세를 타고 있던 두 팀은 최근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두산은 지난주 2승 3패에 그쳤다. NC는 15연승을 내달린 뒤 1무 4패로 흔들렸다. 시즌 초 쌓은 승수가 많아 순위 하락 걱정은 없지만 두 팀 모두 반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한편 지난 주말 NC를 상대로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KIA 타이거즈는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도약에 나선다. 주중 광주에서 LG와 3연전을 치른 뒤 고척에서 넥센과 만난다. 경기 결과에 따라 4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도 있다.

2016-06-27 10:43:3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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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아칸소 챔피언십 정상…시즌 3번째 우승

리디아 고(19)가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3번째 우승컵을 챙겼다. 리디아 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8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모건 프레슬(미국), 캔디 쿵(대만·이상 14언더파 199타)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연장전 패배를 당했던 리디아 고는 2주 만에 우승으로 다시 일어섰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KIA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세 번째이자 통산 13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현재까지 시즌 3승을 올린 선수는 리디아 고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뿐이다. 전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코스 레코드 타이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라선 리디아 고는 이날도 1번 홀에서 5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적어내며 일찌감치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모건 프레셀(미국)은 10번 홀까지 2타 차로 따라 붙으며 우승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그러나 프레셀은 11번 홀(파3) 보기를 시작으로 4연속 보기를 범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리디아 고는 후반 들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보기에 그쳤다. 그러나 경쟁자들의 부진으로 어려움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선영(30)이 공동 8위(12언더파 201타)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최운정(26·볼빅)과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공동 13위(11언더파 202타)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우승자 최나연(29·SK텔레콤)과 지난주 우승자 김세영(23·미래에셋)은 일찌감치 컷 탈락했다.

2016-06-27 10:28:2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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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연장 끝 극적인 역전승…여고생 성은정 공동 2위 '돌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차인 오지현(20·KB금융)이 연장전 끝에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생애 두 번째로 우승컵을 안았다. 26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골프장(파72·65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 오지현은 여고생 아마추어 성은정(17·금호중앙여고)과 최은우(21·볼빅)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오지현은 지난해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7개월 만에 극적인 승리로 우승 트로피를 하나 더 보탰다. 오지현은 18번홀(파5) 티잉그라운드에 올라설 때 성은정에 4타 뒤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성은정이 트리플보기로 3타를 잃는 사이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4라운드를 1언더파 71타로 마친 오지현과 1오버파 73타로 마무리한 성은정, 그리고 2타를 줄인 최은우는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연장전에 나섰다. 연장전은 18번홀에서 벌어졌다. 오지현은 3m 버디 퍼트를 성공해 거짓말 같은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여고생 아마추어 성은정은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US 여자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성은정은 KLPGA의 미래로 꼽히는 선수 중 하나다. 성은정은 이날 17번홀까지 2타를 더 줄이며 2위에 3타 차로 앞서 우승이 유력했다. 그러나 18번홀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트리플 보기를 범해 연장 승부를 허용했다. 연장에서도 버디 기회를 놓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최은우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며 10언더파로 먼저 대회를 마쳤다. 성은정의 막판 부진으로 행운의 연장 승부를 펼쳤으나 우승의 행운까지는 따라주지 못했다. 박성현(23·넵스)은 3타를 줄였지만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4위(9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한편 같은 날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시 카멜리아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541야드)에서 막 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6 어스(Earth) 먼다민컵(총상금 1억4000만엔)에서는 이보미(28)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우승은 이보미의 시즌 2승째이자 JLPGA 투어 통산 17승 기록이다. 이보미는 우승 상금 2520만엔(약 2억9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9391만3332엔을 기록하며 신지애(28)를 2위로 밀어내고 상금 선두에 복귀했다.

2016-06-26 17:57:1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