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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단…타율 0.259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의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으나 안타는 추가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59(85타수 22안타)로 떨어졌다. 나란히 2연패 중인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텍사스가 웃었다. 텍사스는 연장 10회초에 터진 이언 데스몬드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1회초 미네소타의 베테랑 우완 투수인 어빈 산타나를 맞아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9구째 몸쪽 직구(약 150㎞)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7회초였다. 팀이 2점을 뽑아내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바뀐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를 맞아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9회초 2사 1루에서는 미네소타 마무리 브랜든 킨츨러에게 또다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미네소타는 이날 박병호(30)를 마이너리그 트리플 A로 내려 보내 두 선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2016-07-02 13:08: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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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결국 마이너리그행…몰리터 감독 "박병호도 결정 이해"

메이저리그에서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결국 데뷔 약 3개월 만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미네소타 구단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겔 사노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서 복귀시키고 박병호를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 구단과 4년 총액 1천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해 팀 내에서 두 번째 많은 홈런 12개를 기록했지만 타율은 0.191로 규정 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거 중 가장 낮았다. 특히 6월에 유독 부진했다. 박병호는 6월 들어 19경기에서 타율이 0.136에 불과했다. 홈런은 3개만 쏘아 올렸을 뿐 삼진은 무려 27개나 당했다. 최근 11경기에서 38타수 2안타로 부진을 이어가자 박병호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펼쳐진 팀의 원정 6연전에서 3경기에만 선발 출장할 정도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테리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가 이러한 부진을 겪게 될지도 모른다는 경고를 받았다"며 "물론 이 정도까지 고전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또 하나 내가 몰랐던 한 가지는 그의 인품이다. 그는 우리 팀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그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그를 포함해 모든 사람이 이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가 모국 팬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렸을 것이라고 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등 같은 한국인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선전도 박병호에게는 압박감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도 이번 결정을 이해했다. 소통이 잘 됐다"며 "그가 원하는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은 게 부담이 됐을 것이다. 그는 자부심이 넘치고 팀이 돋보이길 원했고, 다른 사람들을 실망하게 하는 것을 걱정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박병호가 정신적으로 강인함을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그것이 그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6-07-02 10:45: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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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벨기에도 꺾었다…3-1 기적 같은 역전승

웨일스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벨기에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웨일스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유로 2016 8강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의 벨기에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유로 2016으로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웨일스는 4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웨일스의 역대 메이저 대회(월드컵·유로 대회) 최고 성적이다. 오는 7일 포르투갈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웨일스는 16강에서 북아일랜드를 1-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벨기에와의 경기에서는 팀 간판 가레스 베일과 할 롭슨 카누를 투톱으로 내세워 벨기에를 공략했다. 전반 초반은 웨일스의 위기였다. 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벨기에 로멜루 루카쿠의 왼쪽 크로스에 이어 야닉 카라스코와 토마스 무니에, 에뎅 아자르에 잇따라 결정적인 슈팅을 내줬다. 그러나 골키퍼와 수비수가 몸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2분 뒤 베일이 왼발 슈팅으로 벨기에의 옆 그물을 때리며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웨일스는 전반 13분 먼저 실점했다. 페널티박스를 한참 벗어난 지역에서 벨기에 앨라자 나잉골란가 날린 약 30m 중거리슈팅이 그대로 왼쪽 골대 구석에 꽂혔다. 반격에 나선 웨일스는 전반 26분 닐 테일러의 골문 앞에서 날린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기회를 놓치는가 싶었다. 그러나 4분 뒤 애런 램지의 오른쪽 코너킥을 애슐리 윌리엄스가 헤딩슛으로 꽂아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웨일스는 후반 초반 벨기에의 거센 공격을 받았다. 후반 3분 벨기에 루카쿠의 헤딩슛이 골대를 빗나갔다. 1분 뒤 케빈 데 브라이너와 아자르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웨일스는 후반 10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방 중앙선에서 베일이 한 번에 오른쪽에 있던 램지에게 연결했고, 램지는 이를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할 롭슨 카누에 넘겼다. 카누는 수비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벨기에가 펠라이니의 헤딩슛을 앞세워 공격을 강화했지만, 웨일스는 이를 잘 막아냈다. 그리고 후반 40분 크리스 건터의 오른쪽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샘 복스가 헤딩슛으로 쐐기골을 박아 넣었다.

2016-07-02 10:32: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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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황제 펠프스, 5회 연속 올림픽 출전…사상 최초 기록

마이클 펠프스(31)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5회 연속 출전의 금자탑을 쌓았다. 펠프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하마 센추리링크 센터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미국 수영대표선발전 나흘째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4초84로 1위를 기록했다. 준결승도 1분55초17을 기록해 1위로 통과한 펠프스는 4번 레인에서 결승 경기를 펼쳤다. 첫 50m에 가장 먼저 도달한 펠프스는 끝까지 선두를 유지했고 2위 톰 실즈(1분55초81)를 0.97초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남자 수영에서 5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것은 펠프스가 사상 최초다. 2위를 차지한 실즈는 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하게 됐다. 펠프스는 2000년 시드니 대회에 만 15세로 올림픽 첫 출전을 했다. 당시에는 접영 200m 결선에서 5위에 그쳤다. 그러나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전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출전한 8종목 모두 금메달을 수확했다.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를 딴 마크 스피츠의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을 36년 만에 경신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땄다. 4번의 올림픽에서 펠프스가 딴 메달은 모두 22개(금 18개·은 2개·동 2개)로 하계 올림픽 사상 개인 최다다. 대회 종료 후 더는 이룰 게 없다는 이유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2014년 4월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같은 해 9월 자신의 고향인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음주·과속 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돼 10월 초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자격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펠프스는 "많은 일이 있었지만, 결국은 이곳에 돌아왔다.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오늘 밤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는 점"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2016-06-30 17:29:2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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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이대호와 맞대결…공수 활약으로 팀 승리 견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맞대결에서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방문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두 차례 출루했다. 강정호는 1회말 1사 1, 2루에서 시애틀 4번 타자 넬슨 크루스의 잘 맞은 타구를 역동작으로 잡아낸 뒤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로 연결했다. 5-0으로 앞선 5회초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돈 로치의 2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피츠버그는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로드리게스가 3루수 옆을 꿰뚫고 좌익 선상으로 흐르는 싹쓸이 2루타를 터트려 8-0으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강정호의 호수비로 초반 위기를 넘긴 피츠버그 선발 제임스 타이욘은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순항했다. 피츠버그는 타이욘의 호투와 숀 로드리게스의 4타점 활약을 묶어 시애틀을 8-1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대호는 시애틀의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침묵했다. 3타수 무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0.290에서 0.284(148타수 42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 0.257(144타수 37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와의 대결에서 멀티 히트로 판정승을 거뒀다.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73(타수 21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텍사스는 9회에만 5점을 허용하며 7-9로 역전패를 당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홈에서 펼쳐진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1로 맞선 10회말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실점(비자책)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내야수의 실책이 동반된 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종전 1.62에서 1.58로 조금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2회초 1점을 내줘 2-3으로 졌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나란히 결장했다. [!{IMG::20160630000080.jpg::C::480::이대호./AFP 연합뉴스}!]

2016-06-30 15:00: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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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드리아노 레드카드에 위기…전북과 양강체제 분기점 되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초반 선두 경쟁을 펼치며 사실상의 양강 체제를 마련한 FC서울과 전북 현대가 새로운 분기점에 섰다. 서울은 최근 중국에 진출한 최용수 감독의 뒤를 이어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감독 교체 과정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FC에 잇따라 2연패를 당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서울(승점 30점)은 1위 전북 현대(승점 35점)와 격차가 승점 5로 벌어진 상태다. 다시 승리를 챙기지 못한다면 전북과의 선두 경쟁에서 2위 자리도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서울은 다음달 2일 상주 상무와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결과를 장담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서울의 공격력을 담당해온 아드리아노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아드리아노는 29일 성남과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8분 상대 수비수 임채민을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서울로서는 큰 타격이다. 아드리아노는 17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하면서 11골·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아드리아노 대신 윤주태나 박주영이 최전방에서 데얀의 짝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드리아노에 비하면 무게감이 떨어져 보인다. 상주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상주는 17라운드에서 인천에 0-1로 패했지만 16라운드 수원FC전까지 3연승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특히 3연승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10골을 몰아넣는 폭발력을 보였다. 황선홍 감독이 물오른 상주의 공격력에 대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황선홍 감독은 성남과 경기에서 기존 시스템인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지만 1-3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후반 들어서는 포백(4-back) 시스템을 시험했다. 황 감독은 데뷔전 후 기자회견에서 "홈 경기에서 졌지만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1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선두 전북은 다음달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최하위 수원FC와 만난다. 수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5연패의 수렁에선 탈출했지만 여전히 6경기째 무득점이라는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2016-06-30 14:51: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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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회장배 사격대회 내달 5일 개막…진종오·김장미 등 국가대표 출전

리우 올림픽 최종 모의고사가 될 2016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가운데 다음달 5일 개막한다. 대한사격연맹은 한화그룹과 공동으로 다음달 5일부터 12일까지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9회를 맞이한다. '꿈을 향한 장전, 내일을 향한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17명 전원과 학생(초·중·고·대학)부, 일반부, 장애인부 등 400여개 팀 27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리우 올림픽으로 메달 사냥에 나서는 진종오(권총·KT), 이대명(권총·한화갤러리아), 김장미(권총·우리은행), 김종현(소총·창원시청) 등 국가대표 사수들은 이번 대회로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를 치른다. 첫날인 5일에는 남자 50m 권총에서 올림픽 2관왕 진종오와 이대명, 김청용(한화갤러리아), 한승우(KT) 등이 실력을 겨룬다.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김은혜(IBK기업은행), 박해미(우리은행)가 마지막 실전 경험을 쌓는다. 이어 6일에는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진종오와 이대명의 재대결이 이뤄진다. 여자 25m 권총에서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가 출전하는 등 대회 초반부터 진땀나는 승부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가상현실(VR) 무료 사격 체험관과 공기권총 레이저 시뮬레이터 등 일반 대중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같이 열린다.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국내 5대 메이저급 사격대회 중 하나로 김승연 회장이 비인기 종목인 사격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2008년 창설됐다. [!{IMG::20160630000068.jpg::C::480::김장미./연합뉴스}!]

2016-06-30 14:50: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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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0일 만에 2점 홈런…이대호도 멀티히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0일 만에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2-1로 근소하게 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에릭 존슨의 시속 140㎞ 몸쪽 낮은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지난달 3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빅리그 입성 후 첫 홈런을 신고한지 30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어 6회초 1사 1, 2루에서도 김현수는 샌디에이고 우완 불펜 카를로스와 맞서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 끝에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시즌 8번째 2루타다. 김현수는 5월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2루타 2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두 개 이상 장타를 쳤다. 홈런과 2루타를 함께 기록한 것도 처음이다. 한 경기에서 2타점 이상을 올린 것도 처음인 김현수는 7회와 9회 볼넷을 얻어 네 차례나 출루에 성공했다. 올 시즌 3번째 한 경기 4출루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30에서 0.339(118타수 40안타)로 올랐다. 타점은 9개로 늘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11-7로 승리해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6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멀티히트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3차례 출루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90(145타수 42안타)로 올랐다. 경기는 5-2로 시애틀의 승리로 끝났다. 강정호(29·피츠버그)는 결장해 이대호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2016-06-29 16:30: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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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골프, 中 선수들과 자존심 대결…금호타이어여자오픈 내달 1일 개막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이 다가오는 주말 중국 여자골프 선수들과 대륙에서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은 다음달 1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웨이하이시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파72·6146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KLPGA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다. KLPGA 출전 자격 리스트 상위 61명과 CLPGA 출전 자격 리스트 상위 61명 등 126명(추천선수 4명)이 격돌한다. 앞선 3차례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김다나(27·문영그룹)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으며 김효주(21·롯데)가 2014년과 지난해 2연패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골프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그동안 대륙에서 거둔 우승의 기쁨을 다시 이어간다는 각오다. 한국 선수들은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매번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부터 중국과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는 지난해 박성현(23·넵스)까지 10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했다. 올해 처음 열린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 우승도 한국 선수의 차지였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금호타이어 여자오픈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1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에 빛나는 장하나(24·비씨카드)의 활약이 기대된다. 장하나는 지난주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6'에 이어 2주 연속 KLPGA 투어에 출전한다. 지난주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주보다 컨디션이 좋아졌다. 완벽하게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장하나를 비롯해 백규정(21·CJ오쇼핑), 배선우(22·삼천리), 박성원(23·금성침대), 이민영(24·한화) 등이 출전한다. 특히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배선우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배선우는 최근 5개 대회에서 우승을 포함해 4차례 '톱10'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중국 최고의 여자골프스타 펑샨샨(27)이 출전하기 때문이다. LPGA 투어에서 4승의 펑샨샨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 최종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이며 김효주와 우승을 놓고 각축전을 벌였다. 이밖에 판얀홍(33), 장 웨이웨이(19) 등 실력파 중국 선수들이 출전하며 한국 선수들과 자존심이 걸린 샷대결을 펼친다.

2016-06-29 11:32:1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