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국내 제약바이오,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 공략 나서...'사업 다각화'로 경쟁 활발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4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올해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최근 새로운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으로 스킨부스터 '디하이브'와 창상피복재 '마데카MD 크림·로션'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들은 피부과, 성형외과 등 병원에서만 처방받을 수 있는데, 동국제약은 미용, 피부 건강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춘 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스킨부스터 '디하이브'는 인체지방세포배양액, 병풀추출물, 락토페린 등의 성분을 활용해 피부의 다양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데 적합한 제품이라는 것이 동국제약 측의 설명이다. '마데카MD 크림·로션'의 경우, 1도 화상이나 건조한 피부 등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에서 유효한 기능을 갖췄다. 동국제약은 앞서 지난 5월에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면역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 샤페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국제약은 샤페론이 연구 중인 면역복합체 억제제를 이용해 만성 염증과 민감성 피부에 쓰이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또 동국제약은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항노화 및 노화 관련 주사용 의료기기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동국제약은 염증 반응이 유발하는 노화를 의미하는 '인플라메이징'에 집중해 해당 시장의 성장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동국제약은 전 세계 인플라메이징 시장 규모는 현재 8739억원이며, 오는 2030년에는 1조7167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국제약은 지난 3월 제이에스케이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에스테틱 시장에서 전문가용 미용기기 '마데카더마 파인울샷'을 내놨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마데카더마 파인울샷'은 저통증 집중초음파 기술이 적용돼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빠른 피부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동국제약은 13년 만에 필러 제품인 히알루론산 필러 '케이블린'을 출시했다. 동국제약이 독자적인 필러 제조 기술력으로 안전성, 안정성, 조형성, 주입 용이성, 지속력 등을 높였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도 에스테틱 사업에 속도를 내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567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0.8%, 12% 증가한 가운데, 필러 제품군은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는 것이 시지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특히 시지바이오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위주의 수출에서 유럽, 중동,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적으로 수출 국가를 확장해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실제로 시지바이오는 지난 3월 모나코에서 열린 세계 최고 에스테틱·항노화 학회인 'AMWC 2024'에 참여해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 선점에 나섰다. 시지바이오는 해당 행사에서 기업 핵심 제품인 실리프팅 시술용 폴리디옥사논(PDO) 봉합사 럭스, 성장인자를 히알루론산 필러에 접목한 차세대 스킨부스터 제품 등을 선보였다. 시지바이오는 최근 고기능성 스킨부스터 '트루다이브 RX PDRN' 제품군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소 부위를 관리하는 패치 제품과 넓은 부위에 사용하는 롤러 제품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들은 연어 또는 송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를 정제한 성분인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작약 엑소좀, 네오펩S 등 고기능성 성분을 주성분으로 해 피부 본연의 에너지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시지바이오는 피부 전문 클리닉에서 받는 고기능성 피부 관리를 집에서도 손쉽게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를 정조준한다는 전략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스테틱 시장은 미용 목적부터 피부 질환 처방을 제공하는 의료 영역까지 다양해지고 있어 기업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K미용, K톡신 등에 대한 관심은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에 따르면 국내 에스테틱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23억8000만달러(3조2261억원)에서 오는 2031년 81억8000만달러(11조880억원)로 연평균 17.3%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8-04 14:56:28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줄어드는 호텔업계 융자 지원금…대책 마련 필요

호텔을 포함한 숙박업계에 제공되는 정부의 융자 지원 금액이 줄고 있는 추세다.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어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관광진흥개발기금에 따른 관광업계 융자 지원 금액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시하는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자금 융자 지원 지침에 따르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를 합산한 융자 지원 총규모는 2019년 1조1500억원에서 2023년엔 4465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해 왔다. 특히 하반기 기준 융자 지원 규모는 2022년, 2023년 2000억원대를 유지하다가 2024년 하반기에는 1000억원대로 줄어들었다.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사업은 정부가 관광진흥개발기금법 제5조 및 관광진흥개발기금 관리 및 운용 요령 제2조의 규정에 따라 관광 관련 기업과 단체에 자금을 저리로 융자해 주는 제도다.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에는 호텔, 리조트, 팬션업 등 숙박업체가 포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하반기 지원 금액이 줄어든 것은 상반기에 선제적으로 기금액을 많이 배당하다 보면 그럴 수 있는 현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매년 재정 상태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융자 규모 금액이 다르다"며 "오히려 2024년도에는 상반기와 하반기를 통틀어 전체 융자 지원금이 작년 대비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업계는 올 한 해 융자 지원 금액이 오른 것을 일시적인 상황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호텔업계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재원의 70%를 차지했던 출국납부금이 올해 7월부터 인하됨에 따라 앞으로 지원 가능한 융자 규모액수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한국호텔협회의 정오섭 사무국장은 "관광진흥개발기금 같은 경우 주요 재원이 출국납부금인데, 최근 출국납부금이 1만원에서 7000원으로 감면됐다"며 "개인으로 봤을 때는 3000원 감세지만 3000원에 3000만명만 곱해도 1000억원가량이 비는 것이다. 이 상황을 미루어보면, 앞으로 기금 규모 자체는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관광진흥개발기금 재원 마련에 대한 대책 논의가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 정 사무국장은 "업계에서는 기금 규모가 감소할 게 예상되니까 기금이 아닌 일반 예산에서 지원받을 방법을 찾고 있다"며 "작년 하반기, 올 연초부터 계속 대책 요청을 해왔다"고 전했다. 상황이 어렵다보니 관광개발기금 융자 지원 자체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펜션업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는 "젊은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은 장사가 잘 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장사가 어렵다"며 "대출받아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까 업종을 바꾸거나 폐업 신청하거나 아니면 물류 창고 같은 곳으로 업종을 변경해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금리가 1%든, 2%든 어쨌든 손님이 와야 대출을 받고 영업할 텐데 애초에 찾아오는 손님이 많지 않은 곳들은 대출을 받아도 소용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04 14:50:54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파리올림픽 현지에 한강라면·힙지로가 떴다…K-푸드·문화 알리기에 분주

2024 파리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프랑스 현지에서 'K-푸드·컬처' 전도사로 나선 식품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국내 식품기업들은 팀 코리아에 음식을 지원하는 한편,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이하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 문화와 한식을 알리고 있다. CJ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코리아하우스는 파리 7구 '메종 드라 쉬미(Maison de la Chimie, 화학회관)'에 만들어졌으며, 오는 11일까지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과 함께 K-컬처와 K-푸드 등을 알리는 국가 홍보관 역할을 한다.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대한체육회, 한식진흥원과 함께 '2024 파리 올림픽 계기 한식 진흥과 해외 확산·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코리아하우스에서 비비고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비비고 시장'을 운영중이다. 약 230㎡ 규모의 야외정원에 한국식 시장을 모티프로 부스를 설치하고, 비비고 김치와 떡볶이를 김치만두·치킨만두·소불고기만두·불고기주먹밥·핫도그와 각각 곁들인 콤보 메뉴 5종을 방문객들에게 판매한다. 특히, 떡볶이와 핫도그 등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는 유럽에 아직 출시하지 않은 품목으로 현지 고객들에게 호기심을 끌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방문객이 비비고 메뉴를 먹고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비비고 김스낵'과 에코백, 티셔츠 등 브랜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앞서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 K)' 를 통해 지난달 25일(현지시각) 개관식 만찬 행사에서 '한류의 향연, 파리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발한 한식 메뉴를 귀빈 150명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당초 참석 인원보다 많은 250인분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찬 시작 30분만에 18가지 메뉴가 모두 소진되는 등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파리올림픽 공식 맥주 파트너사인 오비맥주는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의 주류 문화를 테마로 '카스 포차'를 운영 중이다. 서울 '힙지로(힙한 을지로)' 및 종로 골목거리의 포장마차를 그대로 옮겼다. 방문객은 접이식 간이 테이블과 플라스틱 의자가 설치된 공간에 앉아 한국식 포장마차 특유의 감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네온사인, 한글 간판, 포스터 등의 소품을 활용하고, 실제 포차 거리를 촬영한 영상을 부스 안에서 상영해 한국 포장마차 거리의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자아낸다. 방문객에게는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협업한 콤보 메뉴도 판매해 글로벌 소비자들이 카스와 한식의 환상적 조합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올림픽 공식 맥주인 카스 프레시와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 K-푸드의 매력 알리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오는 12일까지 에펠탑, 스포츠 경기장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5개 까르푸 매장에서 '신라면'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오는 12일까지 에펠탑, 스포츠 경기장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5개 까르푸 매장에서 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전세계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에게 신라면을 알리고, 유럽 시장 공략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즉석조리 한강라면 시식행사부터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 주요 제품 할인판매, 할인 쿠폰 증정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농심 측은 "제품 시식공간 및 포토존으로 구성된 농심 테마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까르푸가 진출해 있는 동 ·남유럽 6개국 시장진출 확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팀 코리아의 사기를 복돋아주기 위해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 현지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5개 매장에서 직접 만든 베이커리 제품 약 3만여 개를 현지 선수단 훈련캠프와 코리아하우스에 후원하고 있다. 지난 7월 12일부터 약 한 달간 프랑스 파리 남동쪽에 위치한 퐁텐블로 국가방위 스포츠센터에 마련된 훈련 베이스 캠프에 총 2만여 개 이상의 빵과 디저트를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에 전달했으며, 지난 26일부터는 약 보름간 선수단 지원 및 스포츠 외교의 장인 코리아 하우스에 8500개 가량의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코리아하우스는 선수단 홍보를 비롯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며 "파리올림픽은 글로벌 소비자들을 상대로 우수한 한식 문화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한식의 매력과 가치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4 14:40:1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아세안 시장 보폭 확대..국가첨단전략기술 알린다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된 바이오 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사업 보폭을 넓힌다. 베트남과 태국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을 공락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는 9월 30일 글로벌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병 및 정부 관계자를 초대해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 '아시아를 향해: 글로벌 바이오헬스의 새로운 시대(Moving Toward Asia: A New Era in Global BioHealth)'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는 물론,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바이오헬스 분야 관계자 40여 명이 함께한다. 지난해 11월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개최한 '한국-베트남 네트워킹 행사'가 올해는 아시아 국가 전역으로 확장된 것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신약 평가 플랫폼 '오디세이(ODISEI)'와 오가노이드기반 재생치료제 플랫폼 '아톰(ATORM)'을 주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은 오가노이드 신약 평가 플랫폼의 생산 거점이자 전진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법인 'VOS(베트남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디스커버리'를 열고 새로운 플랫폼 '오가노EZ'의 판매를 시작했다. 오가노EZ는 연구자가 편리하게 오가노이드를 배양할 수 있도록 돕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해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우는 빈(Vin)그룹 산하 빈멕(VINMEC) 인터내셔널 병원과 베트남 국립 협회-국제 대학교, 베트남 과학기술대학교(VAST), 호치민 바이오테크놀로지 센터(BC HCMC) 등과 협업을 맺고 오가노이드는 물론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태국은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의 아시아 허브로 활용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6월에는 태국 주요 의과 대학인 마히돌 의과대학과 시리라지, 라마티바디 병원, 태국에서 가장 큰 민간 의료 그룹인 방콕 두싯 메디컬 서비스(BDMS) 등과 협약을 맺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태국과는 다양한 기술교류는 물론, 임상과 연구개발, 치료제 상업화 부분까지 광범위하게 협력할 예정"이라며 "장 재생치료제, 아톰-C 등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한국-아세안 네트워킹 행사'가 이어지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과 다른 국가들과의 교류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올해는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시아로 지역을 확대했다"며 "더 다양한 국가와 더 많은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최근 연내 상장 목표로 초격차 특례 1호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8-04 13:28:22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티메프, 피해자 환불 속속 완료...여행상품은 지연 왜? 소비자 분통↑

"드디어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한 숙소가 환불처리됐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피해자들이 속속 환불을 받고 있다. 다만 히 토스페이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환불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나 PG사 등을 통해 결제한 여행관련 소비자들은 아직 환불 시작조차 못하고 있어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는 크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페이사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피해자들을의 환불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티메프 피해자들의 오픈채팅을 통해 환불 사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정산지연 사태가 시작되면서 환불절차와 과정, 후기 등을 세세하게 공유하고 있다. 한 소비자는 "한달 만에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상품이 이제 취소 처리됐다. 한시름 놨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비자도 "토스페이로 티몬의 워터파크 상품을 구매했다. 지난달 23일에 환불 요청한 워터파크 티켓을 드디어 환불받았다"며 "페이 결제가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며 안도했다. 환불이 완료된 대부분의 사례 모두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네이버페이 등 페이를 통해 결제한 경우였다. 일반상품뿐 아니라 숙박, 항공권 등 여행상품을 예약한 사람들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 PG사들도 지난 1일 상품권과 여행상품을 제외한 일반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아 결제 취소 및 환불을 시작하겠다고 알렸다. 일반 상품은 최근 티몬과 위메프가 물품 배송정보를 PG사 등에 전달하면서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상품을 전달받지 못했다는 게 확실하기 때문. 다만, 신용카드나 PG사를 통해 결제한 여행상품은 여전히 환불 받지 못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각각 항공권과 숙박 등 여행상품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한 소비자는 "카드사에 전화하면 기다리라고 하고 각 이커머스는 전화를 받지도 않는다. 다만 환불을 순차적으로 하고 있다고 하니 믿기는 한다만…. 언제까지 기다릴 수는 없지 않냐. 답답하긴 마찬가지"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처럼 신용카드나 PG사를 통해 여행상품을 구매한 환불 처리는 일반 상품 환불처리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여행상품의 경우 핀번호가 부여됐기 때문에 거래가 완료된 것으로 볼 수 있어 전액환불이 어려울 수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테마파크, 워터파크 티켓 등 일부 여행 상품들은 구매 시 상품권과 같이 '핀 번호'가 부여돼 거래가 된 것으로 인식될 수 있어 전액 환불이 어려울 수도 있다. 카드사와 PG사들의 의지가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일부 카드사·PG사들은 여행 상품보다는 일반 상품에 대한 환불을 우선적으로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일반 패키지 여행 상품의 경우에는 핀 번호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환불이 지연되고 있는) 여행 상품은 민속촌, 테마파크 등 시설 이용권이나 레저 이용권이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08-04 13:23:19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풀무원녹즙, '마시는 콩즙' 팝업 카페 운영…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

풀무원이 국산 콩을 통째로 갈아 넣어 원물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마시는 콩즙' 2종을 더 많은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풀무원녹즙은 '마시는 콩즙' 누적 판매 25만 병 돌파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다양한 제품을 경험해 보고 프로모션 혜택까지 만나볼 수 있는 콩즙 팝업 카페를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마시는 콩즙' 팝업 카페는 더 많은 소비자에게 '마시는 콩즙'을 알리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고객 접점 확대 차원에서 기획했다. 이번 팝업 카페는 신선 배송을 위한 풀무원녹즙의 이동식 냉장 전동카트 '녹크(Knock)'를 활용해 공간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 또 '풀무원지구식단'의 대표 캐릭터 '두식이'를 함께 활용해, 풀무원의 기업 정체성인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강조했다. '마시는 콩즙' 팝업 카페는 평일과 주말 모두 지하 1층 대행사장 앞에서 운영하며, 24일에는 지역마켓이 열리는 11층 야외 '하늘정원'에서 만날 수 있다. 팝업 카페 오픈을 기념해 현대백화점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무료 체험 기회와 혜택도 준비했다. '마시는 콩즙' 팝업 카페를 방문한 고객이 풀무원녹즙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경우 현장에서 콩즙 본품 2종 중 한 병을 증정하며, 동일 기간에 현대백화점 미아점 고객을 대상으로 풀무원녹즙 홈페이지에서 콩즙 주문 시 5000원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풀무원녹즙이 지난 6월 선보인 '마시는 콩즙'은 국내 두부 시장 No.1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으로 엄선한 특등급 국산콩과 국산 서리태를 통째로 갈아 넣어 콩의 풍부한 맛과 영양을 담아낸 식물성 음료다. 콩 99.75%에 천일염만 더해 원물 본연의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고, 비지, 씨눈, 껍질까지 그대로 갈아 진하고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했다. 풀무원녹즙의 '마시는 콩즙' 2종은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5만 병을 넘어서며 소비자로부터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4 12:59:4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한미약품, 처방의약품 시장 석권..."혁신신약 개발로 제약사 표본될것"

한미약품은 제약 업계에서 3년 연속 '원내·원외 처방 합산 매출' 1위라는 기록을 세워 나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와 아이큐비아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미약품은 지난 2023년 원내· 원외 처방 합산 매출 1조16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 원내·원외 처방 매출 8405억원을 기록한 후, 3년간 원내·원외 처방의약품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원외 처방은 병의원이 처방한 의약품을 약국에서 조제한 것이고, 원내 처방은 병원 내 약제과에서 조제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의약품을 뜻한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은 원내·원외 처방 매출이 한미약품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인 만큼, 회사는 치료제 개발을 중심으로 한 제약 사업 본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상지질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올해 상반기에만 1000억원의 처방 매출을 돌파했다. 또 고혈압치료제군 '아모잘탄패밀리'의 올해 누적 처방 매출은 1조3400여 억원에 이른다. 아모잘탄패밀리의 시초가 된 2제 복합신약 '아모잘탄' 누적 매출도 1조원을 넘어섰다. 아울러 학미약품은 지난 2023년에는 한해에만 20종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확보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가 6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립선비대증 '한미탐스'와 소염진통제 '낙소졸'은 각각 405억원, 268억원의 매출을 올려 핵심 제품군으로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현재 비만대사 분야 혁신신약 파이프라인(H.O.P)를 비롯해 항암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여 개 신약을 개발 중이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치료제를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2024-08-04 11:13:58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CU 와인, 차별화 사케 브랜드 ‘쿠’ 론칭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차별화 사케 브랜드 '쿠'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와인 브랜드 'mmm(음)!'과 올해 위스키 브랜드 'FRAME(프레임)'에 이어 세 번째 주류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이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다양한 주류를 즐기고자 트렌드에 맞춰 그동안 편의점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사케에 힘을 실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사케는 전체 주류 중 매출 비중은 미미하지만 최근 하이볼과 함께 편의점에서 가장 가파른 매출신장률을 보이는 카테고리 중 하나다. 실제, CU의 사케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2020년 -86.2%, 2021년 -69.0%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22년 1285.6%, 2023년 706.2%로 큰 폭으로 반등했고 올해(1~7월) 역시 76.4%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차별화 사케 브랜드 '쿠'는 CU를 한글 그대로 발음한 이름이며 일본어로 쿠(空/食う)는 '빌 공(空)'자로 하늘을 의미함과 동시에 '먹다'라는 속 뜻도 있어, 먹고 마시기 좋은 사케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쿠의 첫 상품은 '오니노카나보'라는 사케다. 해당 제품은 일본의 사케 전문 제조사인 긴반 주조에서 만든 것으로 1인 가구에 맞춘 300ml짜리 소용량으로 기획됐다. 알코올 도수는 13.5%, 가격은 4500원이다. 현재 3병 이상 구매 시 1만2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니노카나보'는 도깨비 방망이라는 뜻으로 범에게 날개를 달아줬다는 관용구로도 쓰여 이 사케를 마시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오니노카나보는 사케의 달고 쓴 정도를 나타내는 일본 주도 상 단맛이 적은 +3의 가라구치에 속하며 쌀 특유의 담백한 맛과 풍미, 은은한 산도가 조화로운 술이다. 흔히 와인을 구분할 때 스위트와 드라이로 나누 듯이 일본 사케는 단맛과 감칠맛이 높을수록 아마구치(甘口), 반대로 그 정도가 적을수록 가라구치(辛口)로 분류된다. 조희태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급변하는 주류 트렌드에 맞춰 이번에도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사케 시장을 특화해 차별화 브랜드와 상품을 도입했다"며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애주가들의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주류 영역을 발굴하고 국내외 양조장과 협업해 신제품들의 출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4 10:59:54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CJ올리브영, '올영 익스프레스' 운영..."공항서 명동까지 외국인 관광객 직접 모신다"

CJ올리브영이 K뷰티와 K쇼핑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강화한다. CJ올리브영은 오는 2025년 1월 31일까지 6개월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올영 익스프레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올영 익스프레스는 인천 공항에서 서울 명동까지 하루 3회 편도로 운행하는 무료 버스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해당 버스는 'K공항리무진'에서 운행하는 6701 노선을 활용하고, 올리브영 특정 매장 앞이 아닌 명동 입구에서 하차해 명동 상권 전반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이 올영 익스프레스를 통해 K뷰티를 체험하고 국내 대표 관광 명소인 명동에서 다양한 K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 수는 약 6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400만 명에 이른다. 이와 관련 올리브영은 상반기에만 방한 관광객 10명 중 약 7명이 올리브영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 올해 상반기, 명동에 위치한 올리브영 지점 6곳의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168% 성장했다는 것이 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올영 익스프레스는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을 통해 예약한 외국인 고객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예약 후 QR코드를 발급받으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데 매일 오전 9시, 오후 1시 30분, 오후 6시에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발하고 도착지는 명동 해운센터 앞이다. 올리브영은 올영 익스프레스 탑승객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기획했다. 올리브영은 매월 K뷰티 인기 상품 1종을 선별해 무료로 제공해 운행 첫 달엔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포어 클레이 팩 스트롱' 견본품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은 탑승객에게 '올리브영 바우처'를 지급해, 바우처를 지참하고 명동 내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바우처는 명동 상권 내 올리브영의 위치와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8-04 10:57:21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