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쿠팡, 매출 첫10조원 돌파...김범석 의장 "투자·혁신 통해 고객 최우선…동반성장 최선 다할 것"

쿠팡이 올해 2분기 첫 매출 10조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쿠팡의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와 성장 사업 등의 견고한 성장세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미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 모기업 쿠팡Inc는 7일 공시를 통해 2분기에 전년 7조6749억원보다 30% 늘어난 10조 3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파페치를 비롯한 쿠팡이츠·대만 등 성장 사업(developing offerings) 부문 매출은 6배 가까이 뛰었다. 파페치 2분기 매출(6304억원·4억6000만달러)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4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신장했다. 여기에 쿠팡의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 (로켓배송·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의 활성 고객 수는 2170만 명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쿠팡의 2분기 영업손실은 342억원으로, 2022년 3분기 첫 영업흑자를 낸 이후 8분기 만에 적자전환했다. 쿠팡은 지난 2022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7분기 연속으로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은 1940억원의 이익을 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할 과징금 추정치 1630억원과 자회사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의 영업손실 424억원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쿠팡의 2분기 당기순손실은 14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엔 19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 겸 창업자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세계 최고의 리테일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년간의 투자와 혁신에 힘입어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최저 가격으로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쿠팡의 혁신과 투자로 앞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프로덕트 커머스가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프로덕트 커머스의 활성 고객 수(2170만명)는 전년 대비 12% 늘어났다"며 "가장 오래된 고객 집단(코호트)을 포함한 고객들이 계속해서 소비를 늘리고 있다. 미래 성장 기회가 무궁무진하며 아직도 개발되지 않은 부분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 5600억달러 규모의 고도로 세분화된 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점유율은 매우 작고, 여정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에 대한 역대급 규모 투자가 한 때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매 분기마다 확고한 성장과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최저 가격으로 우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강화한다고 있다"고 강조했다 . 김 의장은 로켓그로스를 포함한 마켓플레이스 비즈니스도 쿠팡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마켓플레이스는 13분기 연속 1P(로켓배송 직매입)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마켓플레이스의 성장은 중소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2020년 이후 9000개가 넘는 소상공인(연매출 30억원 이하) 업체들이 소상공인 신분을 벗어나 사업을 크게 키우도록 도왔다는 사실을 자랑 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대만 로켓배송 직구 사업과 관련해선 "대만의 잠재력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도 확신하고 있다. 한국 고객과 동일하게 대만 고객들에게도 트레이드오프(tradeoff·양자택일) 관계를 타파해 신뢰와 충성도를 얻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한국 상품은 대만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수만개의 한국 기업이 대만 소비자에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기업의 대만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파페치 비즈니스도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거랍 아난드 쿠팡 CFO는 "계속해서 비즈니스의 근본적인 성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는 매출 총이익"이라며 "2분기에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한 21억 달러 이상의 매출 총이익과 29.3%의 이익률을 기록하며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아난드 CFO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자동화 기술 활용 증대를 통해 운영 효율성이 향상됐고,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수익률을 높이는 사업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1분기에 이어 비즈니스 전반에 강력한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8-07 10:40:4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K뷰티, 차세대 아이템은 'K렌즈'

'K뷰티'가 단순한 화장품에서 뷰티렌즈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6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뷰티렌즈 브랜드 '하파크리스틴'은 올해 상반기 미국 현지에 진출하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하파크리스틴은 지난 3월 미국 LA의 대표 패션 거리 멜로즈 애비뉴에 위치한 약 90평 규모의 단독 건물에 대형 매장을 마련했는데, 전 세계 뷰티렌즈 브랜드 중 북미에서 브랜드 단독 매장을 선보인 경우는 하파크리스틴이 처음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하파크리스틴은 렌즈 구매 시 안과 의사의 처방전이 필수인 미국 렌즈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파크리스틴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검안부터 처방까지 제공해 기존에 충족되지 못했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미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하파크리스틴에 따르면 실제로 미국 현지 매장에서는 동공 색상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컬러렌즈 색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전문 검안사가 종합 시력 검사, 처방, 콘택트렌즈 피팅, 개인 맞춤형 뷰티렌즈 추천 등을 지원한다. 현재 하파크리스틴은 미국 LA 쇼핑몰 웨스트필드 입점을 추진 중이다. 하파크리스틴 제품이 '장원영 렌즈'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만큼, 브랜드 모델 장원영이 미국 LA 매장에 직접 다녀가는 등 하파크리스틴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하파크리스틴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뷰티 e커머스 기업 피피비스튜디오스는 국내에서는 컬러렌즈 신사업 부문 자회사인 윙크컴퍼니를 통해 뷰티렌즈 플랫폼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윙크컴퍼니의 윙크 렌즈스토어는 뷰티렌즈 편집숍으로 하파크리스틴, 츄렌즈, 젬아워를 비롯한 13종 이상의 뷰티렌즈 브랜드와 400여 종의 제품을 갖췄다. 이와 함께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윙크컴퍼니 커머스 모바일 앱 '윙크'와 연계한 픽업 서비스, 맞춤형 큐레이션 등을 전개해 뷰티렌즈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지난 2023년 말에는 윙크컴퍼니의 윙크 렌즈스토어 가맹 사업도 시작했다. 이후 올해 5월 기준, 전국 가맹점이 전월 대비 평균 70%에 달하는 매출 신장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당초 목표였던 연내 50개점을 넘어 60호점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콘택트렌즈 브랜드 '오렌즈'를 운영하는 스타비젼도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스타비젼은 지난 2023년 기준 매출액은 1338억원, 영업이익은 509억원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해외 매출 비중도 늘리며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스타비젼은 일본 뷰티 시장에서 일본 대형 멀티숍 돈키호테 200여 곳에 '오렌즈'를 입점시켰다. 뿐만 아니라 '오렌즈' 브랜드 모델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뉴진스를 앞세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이유가 브랜드 모델인 '클라렌'의 경우 클라렌 제조사 '인터로조'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콘택트렌즈 제조 전문기업인 인터로조는 지난 2023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제 60회 무역의 날'에서 '7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는 3세대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로 수출 판로를 미국, 유럽 등으로 늘린 결과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 뷰티 업계 관계자는 "뷰티렌즈는 기존 화장품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이라며 "넓게 보면 화장품에 비해 인종에 따른 피부 특징, 사람 체형 등과 관련된 제한점이 적어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국가마다 다른 규제나 인체에 적용하는 제품이 갖춰야 할 안전성 부분에 있어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장품 산업과 마찬가지로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과 제조사의 동반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덧붙였다.

2024-08-07 10:29:3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롯데웰푸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 협약

롯데웰푸드는 전날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3년부터 이어온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치과의사회 회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배성우 마케팅본부장, 위세량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협회장, 황혜경 부회장, 최종기 대외협력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의료취약지역에서의 이동치과병원진료, 구강질환 예방 진료 및 구강관리 교육, 기타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활동 등을 이어가기로 했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은 2013년부터 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으로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치과전문의료단이 이동치과병원에서 유니트 체어 및 치과 진료가 가능한 전문 장비를 구비하고 매월 1회씩 무료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12년째 제주도부터 연평도까지 전국 각지를 돌며 노인, 아이, 군인 장병까지 치과 진료의 어려움이 있는 곳에 찾아가 따뜻한 온정을 나누어 왔다. 현재까지 총 125회의 행사를 진행했으며, 1200여 명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6900여 명의 의료 소외 계층을 진료했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롯데 자일리톨 판매 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의료 소외지역에 대한 무료 치과 진료 봉사를 하는 뜻 깊은 사회공헌활동"이라며, "금일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두 파트너가 지속 협력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더욱 키워 가겠다"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7 10:10:0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CJ제일제당, 4분 국밥 '부먹밥' 3종 출시

CJ제일제당이 어디서든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국밥 제품 '부먹밥' 3종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미역국밥·짬뽕밥·사골곰탕밥 3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부먹밥'은 '물만 부어 바로 먹는 밥'의 줄임말로 뜨거운 물만 있으면 4분만에 완성되는 제품의 특장점을 표현했다. 전자레인지 없이도 조리 가능해 캠핑 등 야외 활동에 적합하며, 칼로리도 200kcal 미만으로 가벼운 야식으로 즐기기에도 좋다. '부먹밥'의 주 재료는 밥을 지은 후 뜨거운 바람에 말린 '열풍건조쌀'로, 열과 물을 활용하면 빠르게 밥으로 복원되는 특징이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점을 살려 간편성을 극대화하고 국밥류 제품들로 쌓아온 노하우를 더해 뛰어난 맛품질까지 잡았다. '미역국밥'은 고소한 참기름 향으로 집에서 만든 듯한 담백한 맛을, '사골곰탕밥'은 진한 사골 국물 맛에 파를 더해 시원한 맛을 구현했다. '짬뽕밥'은 얼큰하고 시원한 짬뽕국물에 목이버섯, 파 등 씹는 맛이 풍부한 채소 건더기가 다양하게 들어있다. 출시를 기념해 CJ더마켓에서 소비자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CJ더마켓에서 18일까지 부먹밥을 최대 36%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 후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문주현 CJ제일제당 Grain Readymeal마케팅 담당자는 "부먹밥은 밖에서 조리하기 힘든 국밥류를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형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7 09:54:2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하이트진로, '켈리 후레쉬 홉 에디션' 한정 출시

하이트진로가 '더블 임팩트 라거-켈리'만의 특별한 에디션을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켈리만의 고유한 특장점인 원재료에 대한 진정성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자 '켈리 후레쉬 홉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에디션은 기존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 100%와 함께 미국 농무부(USDA) 인증을 받은 유기농 홉(제품 내 호프펠렛 0.07% 사용)을 더해 완성했다. 켈리 후레쉬 홉 에디션은 미국 워싱턴주 야키마 밸리 등지에서 재배된 유기농 홉을 100% 사용해 차별화했다. 2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최대 홉 생산 기업 야키마 치프 홉스(Yakima Chief Hops)와 협업했으며 항생제, 합성 비료, 합성 호르몬, 인공 첨가물, 방부제 등을 사용하지 않았다. 특히 미국 농무부의 국가 유기농 프로그램(NOP) 기준을 엄격하게 준수하여 생산한 만큼 검증된 품질의 홉으로 입안 가득 퍼지는 신선한 맛과 향을 구현했다. 패키지는 켈리만의 앰버(Amber) 컬러를 기본으로 사용, 캔 중앙에 신선한 홉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해 디자인했다. 특히 캔 측면에 QR코드를 담아 켈리 후레쉬 홉 에디션만의 신선한 원재료 정보와 제품화 과정을 공개한다. 하이트진로는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넷마블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MNB)의 '쿵야 레스토랑즈'와 협업해 진행하며, 제품 시음과 함께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 켈리 후레쉬 홉 에디션은 360ml, 500ml 캔 제품 2종으로 출시되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채널에서 한정 수량 판매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7 09:53:5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아모레퍼시픽그룹, 올해 2분기 매출 2.4%↓...영업이익 4.2%↑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고성장했지만 국내 실적 부진과 중국 매출 하락에 발목을 잡혀 완연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진 못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올해 2분기 매출은 1조57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줄었고, 영업이익은 4.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717.3% 증가한 5373억원이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핵심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은 90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29.5%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2648% 증가한 5306억원이다. 이 중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7.8% 감소해 5119억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하락 요인으로 면세 매출 하락, 럭셔리 브랜드 판매 부진 등을 꼽았다. 프리미엄 제품 마케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도 59% 감소했다. 반면 해외 사업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8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모레퍼시픽은 미주와 유럽 및 중동(EMEA) 지역에서 82.7%의 성장세를 기록해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 미주 지역 매출은 1218억원, 유럽 및 중동(EMEA) 지역 매출은 37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 182% 증가한 규모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에서 미주와 유럽 및 중동(EMEA) 지역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2%에 달한다. 무엇보다 코스알엑스가 브랜드 대표 제품인 '스네일 뮤신 에센스'를 앞세워 미국 최대 이커머스 아마존에서 판매 1위를 유지하는 등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또 코스알엑스는 노르웨이, 스웨덴, 폴란드 등 신규 국가로 진출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중화권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1146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24.8%의 성장세를 기록한 데 비해 같은 기간 중화권에서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 중화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대폭 축소돼 1077억원에 그쳤고 영업이익도 적자를 냈다. 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법인의 경우,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있어 이커머스 채널 재고 조정,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등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놨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중국 시장에서 설화수 '자음생', '진설' 등 고가 제품군을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주요 자회사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올해 2분기 매출은 각각 585억원, 261억원으로 집계됐는데, 두 브랜드 모두 두 자릿수의 매출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이니스프리 매출은 13%, 같은 기간 에뛰드 매출은 10% 줄었다. 올해 2분기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주요 자회사 중에는 오설록, 아모스프로페셔널, 에스쁘아 등의 매출이 성장했으나, 그 규모는 오설록 221억원, 아모스프로페셔널 191억원, 에스쁘아 173억원에 그쳤다. 다만,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주요 자회사들이 어려운 경영 상황 속에서도 수익성 확보에 집중해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니스프리, 에뛰드, 오설록, 아모스프로페셔널, 에스쁘아 등 5개 자회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으며, 이는 마케팅 비용 효율화와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에 따른 결과다.

2024-08-06 20:09:0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앰배서더 서울 풀만, 가족 친구 연인 모두를 위한 여름맞이 종합 패키지 선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이 가족, 친구, 연인을 위한 종합 패키지를 선보인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여름휴가와 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서머 패키지 3종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 따르면 이번 여름 패키지는 '메모러블 서머' 패키지, '헬시 비기닝' 패키지, '칠 앤 쿨' 패키지로 구성됐다. 먼저 '메모러블 서머' 패키지는 객실 1박, 클럽 앰배서더 라운지 2인, 야외 수영장 어반 이스케이프 2인, 프리미엄 스피리츠 호주 멜버른진컴퍼니 'MGC 네그로니' 2잔 등이 포함된다. 패키지 이용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도심 속 동남아 휴양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칠 앤 쿨' 패키지도 선보인다. 패키지에는 객실 1박, 더 킹스 조식 2인이 기본적으로 포함된다. 이에 어반 이스케이프 2인 이용권과 이국적인 카바나 또는 아늑한 둥지베드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풀 하우스 테라스 세트'가 더해졌다. 해당 패키지는 내달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어린이 자녀를 동반한 3인 가족을 위한 '헬시 비기닝' 패키지도 준비됐다. 객실 1박, 키즈 어메니티 세트, 더 킹스 조식 및 어반 이스케이프 성인 2인 및 어린이 1인 이용권 등으로 구성됐다. 이용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06 17:36:04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대웅제약, '펙수클루' 멕시코·에콰도르·칠레 동시 출시…'3억 달러' 시장 공략

대웅제약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중남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됐다. 대웅제약은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등 중남미 3개국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동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펙수클루는 한국, 필리핀에 이어 전 세계 5개국에서 팔리게 됐다. '펙수클루'는 국산 34호 신약으로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7월 출시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P-CAB) 계열 치료제다. 대웅제약은 앞서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등에서 펙수클루 관련 심포지엄을 열고 펙수클루 경쟁력을 확인해 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멕시코의 경우 펙수클루 도입에 대한 공감대가 높게 나타났다. 지난 7월 20일 멕시코에서 열린 펙수클루 심포지엄에서 미겔 앙헬 발도비노스 디아즈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 위장관 외과 교수는 기존 프로톤펌프 억제제(PPI) 제제 치료제의 불안정성, 짧은 반감기, 식이 영향 등으로 인한 위식도역류질환의 미충족수요를 강조하며 펙수클루의 PPI 제제 치료제 대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해당 심포지엄에서는 펙수클루를 임상연구에 적용한 최신 지견도 공유됐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펙수클루의 위식도역류질환 개선 외 다양한 항염 효과 등 부가적 이점을 확인한 기초 연구 2건을 소개해 멕시코 의료진의 주목을 받았다는 것이 대웅제약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대웅제약은 지난 7월 17일과 6월 26일에 각각 열린 칠레 심포지엄, 에콰도르 심포지엄 등에서도 위식도역류질환 관련 신약 도입의 중요성이 강조됐고 이로 인해 펙수클루의 필요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오는 2027년까지 펙수클루를 100개국에 진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대웅제약이 펙수클루 품목허가를 신청한 국가는 중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이다. 또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14개 나라를 합치면 총 30개국이다.

2024-08-06 17:13:54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