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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대신 카리나가 선물 배달한 사연은?"…신세계, '헬로 뉴 산타' 캠페인 진행

신세계백화점이 연말 캠페인 '헬로 뉴 산타'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여자 아이돌 카리나를 중심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캠페인 제작에는 아이돌 카리나와 함께 '돌고래 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참여했다. '돌고래 유괴단'은 광고, 뮤직비디오, 웹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그룹이다. 앞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26일부터 신세계백화점 공식 사회관계서비스망(SNS) 계정에는 산타의 포토부스 체험기, 지하철 탑승기 등 산타 이야기를 담은 게시물이 게재됐다. 지난 1일에는 교통사고를 당한 산타를 대신해 선물 배달에 나선 카리나의 콘텐츠가 공개됐다. 카리나가 선물을 배달하며 겪는 이야기는 이달 동안 신세계백화점 공식 SNS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12일까지 서울 본점, 성수, 강남 일대에서 산타의 썰매를 견인차가 끌고 가는 장면을 연출한 게릴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이달 20일에는 카리나가 등장하는 영상을 영화 형식으로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한문철 변호사와 함께 산타의 교통사고 과실 비율을 분석하는 독특한 영상 콘텐츠도 추가로 선보인다는 게 신세계백화점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08 15:16:1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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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족↑...항공·공항 맞춤형 서비스 대폭 확대

반려동물들과 동반 여행을 가는 인구들이 늘고 있다. 8일 한국관광공사의 '2024 반려동물 동반 여행 현황·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인 21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최근 1년 내 반려동물과 함께 국내여행을 가본 경험이 있는 비율이 74.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들의 통계에서도 반려동물 동반 탑승 건수는 늘어나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 항공사의 올해 1~7월 반려동물 탑승 사례는 3만325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7904건) 대비 19.2% 증가했다. 특히 탑승 사례 가운데 국제선 비중은 63.6%(2만1141건)로 국내선(36.4%·1만2111건)보다 많았다. 저비용항공사(LCC)도 마찬가지다.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반려동물과 동반 탑승한 사례가 1만13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210건) 대비 10.9% 증가했다. 이에 항공사들은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우선 대한항공은 '스카이펫츠' 반려동물 마일리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반려동물과 여행을 갈 때마다 마일리지를 모으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선은 1구간당 1p, 국제선은 1구간당 2p가 적립된다. 12 p를 모으면 국내선 1구간, 24p를 모으면 국제선 1구간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운항 중인 전 노선에 반려동물 탑승이 가능하다. 지난 2021년 기내 최대 탑승 반려동물 수를 기존 3마리에서 6마리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 항공편 탑승 횟수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펫패스'도 운영중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제주항공을 이용하면 스탬프(편도 당 국내선 1개·국제선 2개)를 모을 수 있다. 스탬프는 자사 리프레시 포인트로 바꾸거나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를 할인받을 수도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지난 6월까지 누적 스템프 개수는 약 1만9000여건에 달한다. 이스타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탑승 노선을 확대했다. 도쿄·오사카·후쿠오카·상하이·타이베이 등 11개 노선에서 반려동물 동반 탑승 서비스가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기내 동반 탑승 반려동물 수를 항공 편당 최대 10마리가 가능하다. 또 에어부산 공식 로고샵 '샵 에어부산'에서는 캐빈 승무원 유니폼을 본떠 만든 펫유니폼 등 자체제작 반려동물 굿즈를 판매 중이다. 여행을 가기 전 공항에서부터 반려동물들을 돌봐주는 서비스도 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1층 서편에 인천공항 펫라운지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185㎡ 규모의 펫라운지는 반려견과의 포토존, 휴게 의자 등 출입국 여객들이 반려견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펫라운지는 지난 3월 조성된 실외 애견 산책로인 '인천공항 펫가든' 근처에 위치해 반려견 실외 산책과 실내 휴식이 동시에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펫가든은 여객이 반려견을 동반해 출국할 경우 장시간 기내에서 비행해야 하는 반려견을 위해 잠시 바깥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인천공항은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있는 애견호텔 위탁 서비스 카운터도 펫라운지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가는 인구가 늘면서 항공업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려동물이 편안하게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내식, 안전용품 등 맞춤 서비스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8 15:13: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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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정국 재현되나'…유통가, 국정 혼란에 사라진 연말 특수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이 유통·식품·호텔 업계로 번지고 있다. 통상 연말은 유통업계의 대목으로 꼽히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내수 경제 어려움으로 인해 유통업계의 전반적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탄핵 정국이 더해져 소비 심리는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업계는 이번 사태의 악영향이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도 탄핵 정국 당시 소비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된 바 있다. 박근혜 정부 탄핵 이슈가 이어진 2016년 말~2017년 3월까지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줄곧 기준선 100 이하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점 100보다 높으면 낙관론이, 낮으면 비관론이 우세한 것으로 본다. 당시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세로 돌아선 기점은 탄핵 소추안이 통과된 이후였으며, 정상화가 되기까지 세 달이 걸렸다. 2016년 당시 연말 정기세일을 열었음에도 롯데백화점은 전년 행사 대비 매출이 0.7% 감소했고 현대백화점은 1.2% 줄어들었다. 통상 유통업계에서는 크리스마스 등의 연말 쇼핑 시즌이 있는 4분기 매출 규모가 가장 커 대목으로 꼽힌다. 이에 주요 백화점들은 정상영업을 유지하되, 정치적 혼란이 소비자 심리에 미칠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집회·시위가 매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안전 관리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릴 가능성에 대비해 주차 관리와 보안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경찰과 협조 체제를 강화하며 CCTV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주변 상황을 점검 중이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도 현재까지는 영업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국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대비책을 검토 중이다. e커머스와 물류업계 역시 정국 불안이 소비자 심리 위축과 배송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규모 집회로 인한 교통 혼잡과 택배 기사 이탈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다. 편의점 업계도 주요 도시에서 집회·시위가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집회 지역 인근 점포에서는 생수, 방한용품, 즉석 조리식품 등 필수 물품의 안정적 수급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식품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환율 수준을 1450원대로 보고 사업계획을 짜고 있었지만, 국정 혼란에 따라 원화 환율이 더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은 밀가루·대두·옥수수·팜유·치즈·원두 등 대부분의 곡물 및 식품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환율 상승은 곧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환율 상승으로 인한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환율과 국정 혼란으로 인해 식품업계는 비용 절감을 넘어 생존을 위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원자재 수급 안정화 방안을 모색하고 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 불안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도 국내 경기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호텔·면세업계는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국 외무부는 한국 전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필수 경제활동을 제외한 여행 자제를 촉구하는 '황색' 단계로 격상했다. 미국과 일본, 호주 등은 한국에 있는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 서울의 한 호텔은 연말 예정됐던 정부와 기업 관련 행사가 취소됐다. 외국인들의 숙박 취소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서 집회가 지속적으로 열릴 것을 우려해 '가지 말아야 할 호텔' 리스트도 커뮤니티에 돌고 있다"며 "연말 특수를 누리기는 커녕 내년 관광객 유치에 대한 사업 계획을 어떻게 짜야할지도 걱정이다"라고 토로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08 15:09: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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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 애플리케이션 전면 개편…AI 추천·숏폼 콘텐츠 강화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사용자 환경은 화면의 배치, 버튼, 메뉴, 아이콘 등 사용자가 실제로 눈으로 보고 손으로 조작하는 모든 시각적·물리적 요소를, 사용자 경험은 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안 겪는 모든 과정에서의 편리함, 만족도, 효율성 등 전반적인 느낌과 경험을 포괄한다. W컨셉에 따르면 가장 먼저 애플리케이션 개편으로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홈 화면에서는 브랜드와 상품, 기획전 등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고객 취향에 맞는 브랜드와 상품의 자동 추천 기능을 강화했다. 고객 라이프스타일 맞춤 AI 추천으로 쇼핑 편의성과 실제 구매 가능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W컨셉 측의 설명이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짧은 콘텐츠(숏폼)도 선보인다. 브랜드 스토리와 스타일링 콘텐츠를 게시물 형태로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발견', 일반 고객의 스타일링 팁을 참고할 수 있는 '스타일클립' 공간을 신설했다. 짧은 영상 모아보기 서비스 '숏폼 PLAY'도 이번 개편을 통해 정식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도 공개한다. W컨셉에 따르면, 이번 새로운 슬로건인 '나만의 콘셉트, 감각적 스타일링'에 맞춰 기존 CI에서 폰트 각도, 굵기 등 요소를 개선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08 14:54:2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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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고객 위한 SSG닷컴 비즈 전문관, 연말 프로모션 시작

SSG닷컴이 올 한 해 '비즈 전문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인기 상품을 공개하고, 송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비즈 전문관'은 기업 고객을 위한 전문 쇼핑몰로, 기업 전용 위주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SSG닷컴 공식 웹 사이트 내 마련됐다. SSG닷컴에 따르면 올 한 해 쓱닷컴 비즈전문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커피믹스다. 초콜릿, 과자, 쿠키 등 열량이 높고 커피에 곁들이기 좋은 탕비실 간식용 가공식품도 인기 순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과일, 한우 세트는 물론 스팸, 참치 세트까지 거래처 선물용 기획 상품도 매출 상위권에 포함됐다. 일상용품 중에서 물티슈, A4 용지, 스테이플러 침 등 일회 사무용품 판매량이 높은 매출 순위를 보였다는 게 SSG닷컴 측 설명이다. SSG닷컴은 오는 15일까지 비즈 전문관 송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먼저 첫 구매 혹은 최근 3개월 이내 구매내역이 없는 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7만원 이상 구매 시 1만5000원을 돌려주는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주문 금액대에 따라 최대 10% 할인되는 6종 할인 쿠폰팩도 지급한다. SSG닷컴의 이재일 기업 간 거래(B2B) 팀장은 "연말 지출이 많은 사업자 고객을 위해 페이백 행사를 준비했다"며 "사업자 회원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혜택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08 14:41:1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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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설 선물 미리 준비하세요"…홈플러스, '2025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시

홈플러스가 이달 1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025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사전예약으로 제공되는 이번 설 선물세트는 실속형부터 고급형 상품까지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됐다. 특히 한우와 주류 선물세트 품목을 강화했다는 게 홈플러스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가성비 좋은 2만~6만원대 중·저가 선물세트 상품 수를 전년 대비 약 10% 확대했으며, 중·고가인 6만~9만원대도 24%, 10만원대 이상 상품도 약 27% 늘렸다. 대표적으로 정육 선물세트는 한우부터 수입육, 양념육까지 다양한 구성과 가격대로 마련했다. '농협안심한우 1등급 갈비 냉장 세트'와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 혼합세트' 등이 준비됐다. 또 등심, 안심, 채끝 등으로 구성된 최상위 등급 한우 '농협안심한우 저탄소 1++No.9등급 프리미엄 세트'도 30% 할인한 가격대로 선보인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유명산지 과일 등 고품질 선물세트 상품을 확대했다. 특히 'GAP 사과 세트'와 'GAP 배 세트'와 더불어 유명 산지 선물 세트인 '진장 사과·안성 배 세트', '산지기획 사과·배 혼합세트'가 마련됐다. 주류 상품 구성도 강화했다. 와인의 경우 '1865 프렐루전', '앙드레 끌루에 샹파뉴 실버 브뤼+브뤼 그랑 리저브' 상품이 준비됐다. 이 외에도 '문배술명작', '와일드터키 8년' 등의 주류 상품을 제공한다. 한편, 홈플러스는 수산 선물세트의 경우 김 등 인기 많은 가성비 선물세트 품목·물량을 확대하고, 굴비, 갈치 등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상품을 대상으로 1+1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수요가 높거나 실용성이 좋은 선물세트는 가격을 동결했다. 대표적으로 '봄에잡은 참굴비세트 1호', 'CJ 비비고 토종김 5호', '동원 들기름김 세트' 등 품목의 가격을 전년과 동일하게 책정했다는 게 홈플러스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08 14:35:0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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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게, 더 편하게" 대형마트까지 뛰어든 온라인 플랫폼 '직송' 경쟁

e커머스 플랫폼이 유통업계와 협력해 '직접 배송(직송)' 경쟁을 본격화하고, 배달 상품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협력해 예약형 '마트 직송' 서비스를 강화하며 식품뿐만 아니라 비식품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반면, 쿠팡은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배달 식품의 신선도를 높이는 '산지 직송' 방식을 내세우고, 기존 공산품 중심에서 신선 식품으로 배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의민족의 '장보기 쇼핑' 서비스에 이마트와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들이 잇따라 입점했다. 기존에는 이마트24, CU,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편의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지난달 이마트에 이어 이달 2일 홈플러스가 합류하면서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대형마트 상품도 배송이 가능해졌다. 배달의민족이 이번 대형마트와의 협력을 통해 내세운 것은 '마트 직송' 서비스다. 마트 직송 서비스는 대형마트 매장의 상품을 고객이 지정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집까지 배송하는 맞춤형 예약 배송이 특징이다. 마트 직송 서비스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배달 상품의 다각화다. 기존 대형마트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식품 위주의 상품을 배송했지만, 이번 배달의민족 플랫폼에 입점하면서 리빙, 스포츠용품, 가전 등 비식품 위주로 배달 상품 품목을 확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배달의민족 입점을 통해 대형마트에서 구매 가능한 식품뿐 아니라 리빙, 스포츠용품, 가전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의민족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이번 마트 직송으로 배송되는 상품은 사륜차를 이용해 배송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가전제품 등 부피가 큰 상품도 문제없이 배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쿠팡도 빠르게 직접 배송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기존에는 전자제품, 가전 등 공산품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최근 '산지 직송'을 통해 신선식품과 농수산물 배송까지 사업을 다각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산지 직송 서비스는 대한민국 최남단 진도와 완도, 서해 및 동해안 등 전국 산지에서 잡은 수산물을 주문 일 기준, 다음 날 아침까지 고객 집 앞으로 배달하는 방식이다.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신선도를 유지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쿠팡은 산지 직송 규모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1000톤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은 전라도 해남, 부산, 마산, 충청남도 태안 등 전국 각지에서 식품 공급 판로를 확보하고 복·오징어·새우 등 기존 3~4가지 어종에서 꽃게·고등어·갈치·주꾸미 등 30여 가지로 산지에서 직송 가능한 식품목을 확대했다. 여기에 롯데쇼핑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을 내세우며 온라인 식료품 배송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온라인 식료품 배송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영국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와 계약을 맺고 총 6개의 자동화 물류센터 구축을 오는 2030년까지 완공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의 자동화 물류센터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이용해 주문에서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로 이뤄진다는 게 특징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더 빠르고 신선하게 상품을 전달하려는 e커머스 중심의 직송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배송 대상 상품이 다각화되는 것 역시 시장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08 14:34: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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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면세점, 고용노동부 '2024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현대면세점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유연근무 활용, 근로시간 단축, 휴가 사용, 일·육아 병행, 기타 일하는 방식·문화 등을 정량적·정성적 지표로 평가해 실적이 탁월한 기업 100곳 내외를 선정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현대면세점은 ▲타임 리워즈 제도(유급 반반차 사용권)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육아 지원 제도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사내 복리후생 제도가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현대면세점은 지난 2021년부터 '타임 리워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타임 리워즈 제도는 소통, 협업 등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직원에게 각 부서장이 유급 반반차 사용권을 매달 2장씩 지급하는 제도로, 시행 이후 총 464시간 분량의 유급 반반차 사용권이 임직원에게 지급됐다. 또한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다양한 '임신·출산·육아 관련 지원 제도'도 시행중이다. 법적 기준 상 최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육아 휴직을 최대 2년까지 보장하고, 90일이 기준인 출산전후 휴가도 10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남직원 육아휴직 급여 보전, 배우자 태아검진 휴가 등 남직원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직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을 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도입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일·생활 균형 지원 제도를 시행해 직원들의 복지향상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08 12:00: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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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전북도와 '김 육상양식 국제 심포지엄' 개최

풀무원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전주시 소재 라한호텔에서 김 육상양식 기술의 지속 가능성과 기술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중·일 김 양식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김 육상양식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풀무원과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국립 공주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김 양식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도전과 발전적 미래'를 주제로 각국의 김 육상양식 현황과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적 도전과 해법을 다루는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후 변화와 해양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과 탄소 저감 연구 분야가 핵심 의제로 다루어졌다. 김 양식을 연구하는 대표 학자들인 일본 도쿄대학교 Kyosuke Niwa 교수, 일본 사가대학교 Kei Kimura 교수, 중국 해양대학교 Dongmei Wang 교수를 연사로 초청했다. 김 육상양식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립공주대학교와 풀무원도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풀무원에서는 풀무원기술원 R&D대외협력사업부 고무현 팀장이 연사로 나서 한국의 김 육상양식 연구 현황과 풀무원의 김 육상양식 연구 성과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좌장은 국립공주대학교의 김광훈 교수가 맡았다. 풀무원은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과 해양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육상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최근 관련 연구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풀무원은 전북도, 국립공주대학교와 함께 김 육상양식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내년에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 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국가 R&D 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중·일 전문가들은 6일에 진행된 김 육상양식 견학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충남 서천의 김 양식장, 마른김 가공 사업장과 충북 오송에 위치한 풀무원기술원을 방문하여 김 육상양식 연구시설을 돌아보고 연구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 육상양식은 바이오리엑터(생물 반응조)로 불리는 큰 수조 안에서 김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방식이다. 풀무원은 해수온 상승, 영양염 고갈, 잦은 태풍 등으로 인해 해상양식을 통한 양질의 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 대응하고자 2021년부터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지난 2022년 전라북도와 수산양식분야 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맺었고, 올해 3월에는 육상수조식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하고 충북 오송에 위치한 풀무원기술원의 허가 받은 파일럿 시설 내에서 김 육상양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한국농어촌공사 등 4곳과 새만금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5년간 60억을 투자해 전북 군산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2천 8백여평 규모의 '육상 김 R&D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08 11:52: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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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홈스타 '클린마루 3종'..."바닥을 '한번에 밀어' 청소"

LG생활건강은 청소 전문 브랜드 홈스타에서 뽀송한 마룻바닥클리너, 촉촉한 이지클린 스프레이밀대, 도톰한 3겹 바닥청소패드 등 '클린마루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 3종은 단 한 번, 단 한 장으로 집안 바닥 청소를 끝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마룻바닥클리너 용액을 스프레이밀대에 담고 바닥청소패드를 밀대 끝에 부착한 다음, 일반 밀대처럼 바닥을 쓱쓱 밀면서 청소하면 된다. 마룻바닥클리너를 뿌려서 바닥청소패드를 '습식' 상태로 만들면 머리카락, 먼지, 찌든 때가 잘 달라붙고, '건식' 상태로 사용하면 쏟은 물이나 음료수 등이 그대로 흡수된다. 원하는 대로 수분량을 조절할 수 있어 정전기 청소포와 물걸레 청소포를 따로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마룻바닥클리너'는 물 세척 대비 세정력이 1.7배에 달한다. 또 먼지를 모으면서, 찌든 때를 제거하고, 광택 세정까지 하는 3중 효과를 갖춘 특수 성분을 포함한다. 빠른 건조 기술까지 적용돼 바닥에 물 자국이 남지 않는 마무리가 가능하다. '스프레이밀대'는 클리너를 120도 각도로 폭넓게 분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고, 클립형으로 설계돼 청소하는 내내 청소포를 고정해 준다. 3겹 원단으로 된 양면 '바닥청소패드'의 두께는 자사 기존 습식 청소포에 비해 5배에 달한다. 이 패드 한 장으로 약 39평을 청소해도 해지지 않는 등 내구성이 강화됐다. LG생활건강의 홈스타 '클린마루 3종'은 각종 온라인몰과 백화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12-08 11:40:29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