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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아이스 누가바이트 미니, '2024 굿디자인 어워드' 동상 수상

해태아이스는 누가바이트 미니가 '2024 굿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동상(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누가바이트 미니는 해태아이스 대표 스테디셀러 누가바를 한 입 크기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멀티 카톤 제품이다. 누가바이트 미니는 누가바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누가 볼까 몰래 먹는' 콘셉트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눈동자 모양의 제품 형태를 캐릭터화하며 누가바이트 미니에 생명력을 부여했고, 개별 포장지마다 귀엽고 발랄한 표정의 디자인과 유머러스한 문구를 적용하여 소비자들에게 골라먹는 재미를 선사했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디자인 시상식이다. 1985년부터 매년 종합 심사를 거쳐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을 선정해 정부인증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누가바이트 미니가 패키지 다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제품에 소비자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9 12:19: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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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GLPro, 2030 높은 관심으로 출시 보름 만에 1만세트 돌파

정관장이 지난 10월 출시한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 'GLPro(지엘프로)'가 출시 보름 만에 1만세트를 돌파하며 정관장 신제품 판매의 새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125년 정관장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 GLPro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KGC05pg)를 주원료로 한다. 출시 5일 만에 3100세트, 보름 만에 1만세트를 돌파하여 연매출 1400억을 넘는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출시 초기 판매 수량보다 9배 정도 높은 수치다. 정관장은 GLPro가 2030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이 1만세트를 돌파한 비결이라고 보고 있다. GLPro 더블컷의 20대 구매율은 2023년 정관장 제품 20대 구매율 대비 약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였다. 혈당에 관심이 많고 트렌드에 민감한 2030 고객은 특히 혈당에 체지방까지 케어할 수 있는 GLPro 더블컷을 주로 구매한 것. 2030들은 GLPro 코어 대비 GLPro 더블컷 제품 구매가 약 74% 이상 많은데, 특히 2030 여성 고객이 남성 고객 대비 약 41% 정도 많다. KGC인삼공사는 정기적 운동과 식단 관리를 일상적으로 하는 2030세대들이 건강에 파고드는 헬스디깅(Health Digging) 트렌드에 힘입어 GLPro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2024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1679억원이었던 체지방 감소 건기식 구매액은 2024년 2345억원으로 약 40% 증가했다. KGC인삼공사는 홍삼이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당화혈색소 감소, 그리고 GLP-1(혈당 조절 및 식욕 억제 관여 호르몬) 증가를 통한 인슐린 저항성 및 당대사 조절 등 다양한 혈당 관련 바이오마커 지표를 통해 혈당을 조절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GLPro 더블컷은 식생활이 불규칙하고 당류 섭취가 많아 체지방 축적이 고민인 분들을 위한 제품으로 혈당부터 체지방까지 건강 밸런스를 한번에 잡을 수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최근 슬로우 에이징 트렌드로 2030들도 혈당 건강에 관심이 많아 GLPro 구매가 활발하다"며 "앞으로도 혈당과 체지방 관리를 돕는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9 12:17: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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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간편조리 급식 레시피 개발…맛·효율 끌어올린다

CJ프레시웨이가 급식 조리 효율을 높이는 간편조리 레시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대량조리 시스템에 따른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음식의 맛과 서비스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간편조리 레시피는 ▲특제 소스 ▲양념육 ▲국탕용 베이스 ▲전처리 채소 등 조리효율화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법을 일컫는다. CJ프레시웨이 보유 레시피는 2천여 종이며 올해 중으로 약 150종을 추가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 식단에 자주 활용되는 메뉴, 이용객이 선호하는 메뉴, 주문량이 많은 식재료 등 전국 점포에서 취합한 데이터를 분석해 메뉴와 레시피를 선정하고 개발에 돌입한다. 신규 레시피는 CJ프레시웨이 본사 구내식당에 적용해 테스트 기간을 거친다. 맛과 효율성 검증을 마친 후에는 영양사 및 조리사 대상 데이터 플랫폼 '메뉴관리시스템'을 통해 추천 식단과 조리 지침서 형태로 배포한다. 간편조리 레시피는 조리 공정을 줄이는 조리효율화 상품과 함께 소개한다. 일품 메뉴에는 풍미 가득한 특제 소스 상품을 제안하고, 국·탕 메뉴는 감칠맛을 내는 베이스 활용법을 소개하는 식이다. 매일 다른 식단을 제공하는 급식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메뉴 선정, 레시피 고안, 식재료 구매 목록 구상, 전처리 공정 생략 등 식사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고를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취지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불맛돈육볶음 ▲마라돈육볶음 ▲언양식불고기 등 다양한 일품 메뉴를 간편하게 완성하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육류 손질, 양념 배합 등 여러 단계의 준비 과정이 필요한 메뉴지만 ▲기사식당돼지불고기 ▲마라맛돼지불고기 ▲언양식소불고기 등 훈연 향과 양념이 배어 있는 양념육 상품을 활용하면 전처리 과정을 생략하고도 음식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활용 빈도가 높은 식재료는 PB 상품으로도 내놓는다. CJ프레시웨이 조리효율화 상품 매출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44%씩 늘었다. 식단 추천부터 상품 유통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음식 맛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주 쓰이는 소스 및 베이스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일부 상품은 센트럴 키친 등 제조 인프라에서 생산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한정된 인력으로 운영되는 소형 점포부터 수천 명분의 식사를 제공하는 대형 점포까지 사업장 규모에 관계없이 간편조리 레시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라며 "레시피 개발을 통해 조리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배식, 위생, 고객 편의 등 서비스 품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 급식 이용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9 11:49: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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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오퓨비즈' 유럽 진출 기반 마련..."품목허가 최종 획득"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 품목 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오퓨비즈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바이우비즈'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다. 지난 9월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 위원회(CHMP)로부터 품목 허가 '긍정의견'을 획득한 후 약 2개월 만에 최종 품목 허가가 이뤄졌다. 오퓨비즈는 황반변성 등 안과 질환을 적응증으로 한다. 황반변성은 안구 망막 중심부의 신경조직인 황반의 노화, 염증 등으로 인해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인데 심할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어 황반변성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 의약품 시장에서 총 8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상업화했고 오퓨비즈 유럽 허가로 이미 상업화된 8종에 이어 9번째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지난 5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오퓨비즈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고 이후 5월부터 국내 판매 파트너사인 삼일제약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1-19 11:16: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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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학회서 악템라·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3상 결과 발표,

셀트리온은 2024 미국류마티스학회 연례회의(ACR)에서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과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 데이터를 추가로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류마티스학회는 전 세계 최대 류마티스학회 중 하나로 올해 연례회의는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됐다. 먼저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47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를 통해 CT-P47 교체 투여(switching) 환자군서 유효성을 입증했다. 셀트리온은 CT-P47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두 그룹으로 나눠 24주 동안 치료하고, 24주차에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을 CT-P47로 교체 투여한 환자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 유지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이후 52주까지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CT-P47로 교체 투여한 환자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 유지군, CT-P47 투여 유지군 등 세 그룹 간 2차 평가지표에서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 면역원성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CT-P41의 임상 3상 결과와 사후 분석 데이터를 추가로 공개했다. 먼저 폐경 후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 환자 4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78주 평가 결과에 따르면,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간의 1차 유효성 평가지표는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 후 52주차에 CT-P41로 교체 투여한 환자군과 CT-P41 및 오리지널 의약품 유지군에서도 78주차까지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유사성을 확인했다. CT-P47과 CT-P41은 현재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에서 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남은 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학회서 'CT-P47'과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 데이터를 추가 공개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두 바이오시밀러는 셀트리온의 차세대 먹거리로 자리잡을 후속 파이프라인인만큼 조속히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1-19 11:15: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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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이종호재단, 장애인 미술 공모전 ‘2024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사옥에서 장애인 미술 공모전 '2024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7월 8일부터 8월 30일까지 두 달여간 만 16세 이상 장애인 예술작가를 대상으로 '너와 나, 우리의 세상은'을 주제로 미술 작품을 응모 받았으며, 총 188점의 미술 작품이 접수됐다. JW이종호재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1명(5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0만원), 우수상 2명(각 200만원), 장려상 2명(각 100만원), 입선 20명(각 30만원)에게 총 2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작품명 '춤추는 코끼리'를 출품한 손제형(34세, 발달장애) 작가가 수상했다. 수상작 '춤추는 코끼리'는 캔버스가 아닌 한지의 뒷면을 사용한 작품으로, 일반적인 작품 제작의 틀에서 벗어나 묵직한 코끼리가 춤을 춘다는 작가의 상상을 장르, 형식, 방법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해냈다. 작품명 '앞으로'와 '닮은 우리'를 각각 출품한 이명재, 김경숙 작가가 최우수상 작가로 선정됐으며, 우수상 백성렬·김건우 작가, 장려상 장명희·김동연 작가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20명의 작가를 입선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2024 JW 아트 어워즈'에서 선정된 27점의 수상작은 오는 22일까지 JW사옥 1층에 전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장애인 작가들의 공모전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미술계의 대표 작가로 성장해 나갈 능력 있는 장애인 작가를 발굴하는데 JW 아트 어워즈가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 예술인들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JW이종호재단이 주최하는 미술 공모전이다. 고(故)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이 "장애인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를 밝게 만드는 존재"라는 신념 아래, 2015년에 이 공모전을 제정했다. 총상금은 국내 장애인 미술전 중 최고 수준이며, 지난 9년간 278명의 수상 작가를 배출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1-19 11:11: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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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연말 대목 앞두고 전방위 마케팅 이어간다

연말을 앞두고 주류업계가 분주한 모습이다. 연말 한정판을 선보임은 물론, 수요가 늘어난 와인 판매에 속도를 내기 위해 할인 마케팅도 진행하는 등 연말 판매에 총공세를 퍼붓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는 송년회 등 모임이 잦은 연말을 맞아 소주와 맥주 판매량 늘리기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크리스마스 에디션'과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하고 두꺼비 활용 콘텐츠를 기획했다. '진로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진로의 캐릭터 두꺼비가 산타 모자와 목도리를 두르고 귀엽게 인사하는 모습을 연출, 라벨을 디자인했다. 18일부터 전국 가정 채널과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주류 판매 업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산타로 변신한 두꺼비의 활약은 유흥, 가정 시장에서도 이어진다.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픽션'과 협업한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가정용 453ml 캔과 유흥용 500ml 병으로 출시됐다. 아울러 MZ 취향을 저격하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 등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를 앞세운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이어간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출시 당시 구미호를 브랜드 엠베서더 캐릭터로 설정해 전통적 감성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새로구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선호하는 주류가 다양해졌지만 불경기에 소주와 맥주 수요가 늘었다"며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흐름이 두드러지면서 주류에서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국산맥주가 강세"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마트가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주류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산맥주 매출 비중이 25.0%로 와인(22.3%)을 따돌리고 가장 높았다. 지난해 와인(23.9%)이 국산맥주(23.5%)를 꺾고 1위를 차지했는데, 1년 만에 다시 순위가 바뀐 것이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서도 와인의 인기가 주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와인 수입액은 지난해 대비 12.4% 감소했고 위스키는 11.7% 줄었다. 그럼에도 연말 시즌 수요가 상승하는 와인의 특성을 고려해 유통업계는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롯데마트 와인 위스키 주류 전체 매출 중 20%는 연말을 앞둔 11~12월 발생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주류전문 매장 보틀벙커 3개점(잠실점, 서울역점, 상무점)에서 오는 27일까지 와인, 위스키, 혼합주 총 1400여종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블랙벙커데이'를 진행한다. 홈플러스에서도 20일까지 대규모 와인·위스키 할인행사를 펼친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프리미엄 와인 에라주리즈 맥스의 대규모 할인행사 '믹스앤맥스'를 진행한다. 에라주리즈의 대표와인 맥스 6종(카베르네 소비뇽, 샤르도네, 피노누아, 소비뇽 블랑, 쉬라, 카르메네르)를 2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류업계가 연말 막판 수요 잡기에 나섰다. 와인과 위스키의 경우 코로나19 시기보다 판매량이 줄었지만, 프리미엄이나 희소성있는 와인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많고, 연말까지 꾸준히 찾는 이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9 11:00: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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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저 열풍 언제까지?"...안다르·젝시믹스, 3분기도 매출 상승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안다르와 젝시믹스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2분기 성장이 사업 다각화 전략의 성과였다면, 3분기 실적에는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이 더해졌다는 분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안다르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70% 오른 122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 역시 7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젝시믹스는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젝시믹스의 모회사 브랜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66% 올랐다. 안다르와 젝시믹스는 지난 2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안다르는 지난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영업이익 105억원을 달성했다. 젝시믹스 역시 영업이익 119억원을 달성하며 같은 기간 대비 136% 상승했다. 지난 2분기 두 애슬레저 기업의 실적을 견인한 주요인은 제품 영역의 다변화 전략이었다. 안다르는 올해 상반기 언더웨어로 제품 시장을 확대했다. 이 외에도 스윔웨어, 테니스웨어의 남성(맨즈)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매출 성장을 도모했다. 젝시믹스도 신규 제품군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2분기 실적 성과를 달성했다. 젝시믹스에 따르면 지난 2024년 2분기 전년 대비 남성제품 카테고리 매출액이 89% 상승했으며, 골프 제품군 역시 같은 기간 대비 142% 매출액이 증가했다. 2분기에서 이어진 3분기 호실적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이 더 비중 있게 작용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안다르는 지난 8월 일본 나고야에 팝업스토어를 열며 글로벌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도쿄와 오사카 팝업에 이어 세 번째 팝업스토어로 행사 기간 동안 오픈런은 물론 운영 기간 대기 줄이 이어졌다. 지난달에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안다르 단독 2호점을 오픈하며 글로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젝시믹스도 공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3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 현지 매장 등의 운영을 통해 해외 실적이 전년 대비 77% 이상 성장했다는 게 젝시믹스 측 설명이다. 젝시믹스는 중국 7개, 일본 4개 정식 매장을 포함해 해외 총 2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안다르 관계자는 "안다르는 전략적으로 애슬레저 타깃 고객층이 넓은 고소득국가 중심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수립했다"며 "해외 시장에서 안다르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력사업에 매진하며 또다시 괄목할 만한 매출 신장을 만들어냈다"며 "기업의 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9 11:00:1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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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된 K뷰티 디바이스 시장, '초격차' 전략 찾는다

'뷰티 디바이스' 인기가 지속되며 제품군들의 각축전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이미 포화된 시장이지만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 대한 소비자 기대가 높아지면서 연령대와 구매력에 따른 브랜드 출시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신제품으로 부스터 프로 미니를 공개했다. 에이피알 대표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의 핵심 기능을 집약하면서 휴대 가능한 편리함과 합리적인 가격을 고루 갖춘 실속형 제품이다. '부스터 프로 미니'에 탑재된 부스터 기능은 피부 광채 개선에 집중했다. 에이피알이 독자 개발한 피부에 전기 진동을 주는 전기천공법 기반 기술이 활용됐다. 에이피알은 부스터 프로 미니가 1회 사용 시 최대 270만 회의 진동을 일으키면서 화장품 유효성분 흡수율을 손 사용 대비 약 5배 높인다고 설명한다. 에이피알은 부스터 프로 미니 판매가를 10만원 초반대로 설정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 3분기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사업 매출은 7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2%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뷰티 디바이스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달한다. 분기 판매량은 33만4000대로, 처음 30만대를 넘어섰다.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브랜드간 경쟁은 더욱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는 최근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신제품을 내놓으며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달바에 따르면 지난 10월 29일~31일 네이버 라이브 마켓에서 달바의 '시그니처 올쎄라 더블 샷'은 1시간 만에 조회수 62만, 3일 만에 약 5억원의 매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에스테틱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는 온라인 유통망을 넓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10월 CJ온스타일 첫 방송에서 자사 더마 화장품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의 '리쥬리프'가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리쥬리프는 피부 탄력 케어 및 콜라겐 촉진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국내 뷰티 업계 관계자는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로 인해 '뷰티 테크'가 더이상 낯설지 않은 시장 환경"이라며 "브랜드마다 높은 제품력에 가격 경쟁력까지 더하고 있다보니 이미 포화된 시장이면서도 소비자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소비자 연령대와 구매력에 따라 여러 가지 브랜드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1-19 11:00:17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