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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업계, 코로나19 영향권…XM3·트레일블레이저 판매 경쟁 치열

국내 완성차 업계 로고. 국내 완성차 업계가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완성차 5개사는 지난 7월 개별소비세 감면 인하 영향으로 내수판매 감소와 함께 해외 수출물량까지 급감하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1, 2위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판매량이 큰폭으로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31만3097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7만73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반면, 해외판매는 23만571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달부터 이뤄진 개별소비세 인하폭에도 신차들이 판매를 견인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해외시장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 해외 판매 모두 부진했다. 국내 4만7050대, 해외 17만285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21만990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는 0.1% 감소, 해외는 3.7%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도 지난달 급격한 감소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해외 수출물량 급감에 이어 개별소비지세 감면 인하 등 내수 진작책도 축소된 것이 타격을 키웠다. 쌍용차는 지난 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6% 줄어든 7489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량은 6702대, 해외 판매량은 787대(CKD 30대 포함)로 각각 23%, 62.1%씩 감소했다. 다만 수출의 경우 일부 경제활동 재개 추세에 따라 일정 부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기대감을 보였다. 실제로 해외 판매량을 전월 대비로 보면 80.9% 늘어났다. 르노삼성은 코로나19와 개소세 인하혜택 축소 직격탄을 맞았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6301대, 수출 2622대 등 총 8923대를 판매했다. 이는 내수는 24.2%, 수출은 65.3%가 감소하며 전체 판매는 43.8%감소했다. 내수 판매 감소는 XM3가 전월 대비 64.2% 하락한 1909대에 그치면서 전체 판매를 끌어내렸다. XM3는 올초 출시 이후 월 평균 5000대가량 판매됐다. 반면 한국지엠은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기분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6988대, 수출 2만7644대 등 총 3만4632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가운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2494대가 판매되며 쉐보레의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국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가 흥행하면서 르노삼성의 XM3 일부 소비자를 흡수한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펜대믹으로 전 세계가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며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는 자동차 업계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0-08-03 17:24: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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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분기 코로나19 직격탄…노사간 협력통해 경쟁력 확보 집중

한국타이어 CI. 국내 타이어업계 1위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타이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6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6%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면서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타이어 판매량도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영업이익 105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7% 감소한 실적이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 노사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위기 돌파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최근 노동조합은 임금조정에 관한 모든 권환을 회사에 위임하고, 임직원은 지난 5월부터 경영 정상화 시점까지 20%의 급여를 자진 반납하는 등 전사가 힘을 합쳐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 강화를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분기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32.6%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1.1%p 증가했으며 한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한국타이어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3세대(Gen3)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023 시즌부터 전기차(EV)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포르쉐,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과 전기차 기술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또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에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를 공급하는 계약도 맺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포르쉐는 부품 선정에 까다롭기로 유명하다"며 "그런 포르쉐가 타이칸에 한국타이어를 장착한다는 것은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20-08-03 16:11: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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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카, 국내 중고차 시장 지각변동 예고…원스톱 상품화 인증센터 플랫폼 오픈

중고차 원스톱 상품화 플랫폼 '체카' 통합 인증센터 모습. 중고차 원스톱 상품화 플랫폼 기업 '체카'가 국내 최초로 중고차 상품화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인증센터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체카는 최근 3개월간 통합인증센터 시범운영을 거쳤으며 지난 1일부터 통합인증센터의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체카는 중고차 거래시 필수 공정인 상품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통합 인증센터는 중고 차량 상품화의 모든 공정과 검수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통합인증센터는 연면적 4224,6㎥ (약 1280평), 월 10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중고차가 매입되어 소비자에게 출고되기 전까지의 PDI를 담당한다. 통합 인증센터에는 ▲보증점검 ▲한국 종합 성능 평가원 성능점검 ▲도색·판금 ▲휠·유리·실내 복원 ▲세차 ▲실내 클리닝 ▲소모품 교환 ▲광택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제품 촬영을 위한 디지털 오토 스튜디오 공간도 있어 온라인 매물 등록까지 가능한 중고차의 모든 상품화 절차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체카는 국내 브랜드 인증 중고차를 매입 및 판매하는 인증 중고차 사업부와 계약을 맺고 매입된 중고차에 대한 상품화 과정을 담당한다. 브랜드 별 제조사 사양에 맞춘 철저한 품질 검증을 진행하고 중고차 거래 필수 항목인 성능 점검과 제품 품질 개선을 위한 수리·복원 작업으로 중고차를 신차 수준으로 재생산 한다. 체카의 상품화 과정을 거친 중고차는 다시 판매처에 납품하여 고객들에게 판매된다. 안효진 체카 대표는 "체카의 통합 인증센터에서 원스톱 상품화로 시간과 비용을 낮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대로 중고차 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체카가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3 16:05: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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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 불스원샷 세정효과 가솔린 이어 디젤까지

불스원샷 사용 전후 경유 차량 인젝터 비교. 자동차 명장으로 유명한 차량 정비 전문가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엔진세정제 효과 실험 영상이 화제다. 공개된 영상에는 동일한 가솔린 차량과 주행 조건에 맞춰 최대한 객관적으로 실험을 진행했으며, 최종 비교 결과 브랜드 별 소폭의 편차는 있었지만 확인한 제품 모두 엔진 세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관리 문화 선도 기업 불스원도 지난 2019년 4월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실차 주행 실험을 통해 엔진세정제의 엔진 때 제거 효과를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한 바 있다. 동일한 상태의 차량 두 대 중 한 대에만 엔진세정제를 주입하고 약 330km 이상 장거리를 주행한 뒤, 내시경 촬영을 통해 주행 전후 엔진 내부의 피스톤 상태를 비교한 결과 엔진세정제 주입 차량에서만 엔진 때가 상당 부분 제거된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불스원은 가솔린 차량에 이어 디젤 차량 엔진의 불스원샷 사용 효과를 입증한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기존의 엔진 내시경 테스트는 엔진 구조 상 피스톤 상부 확인이 가능한 가솔린 차량에서만 가능했지만, 이번 실험은 업계 최초로 디젤용 엔진 세정제 효과를 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가시적 데이터로 얻어냈다는 데 의미가 깊다. 실험은 불스원샷 프로 제품을 디젤 SUV 차량에 주입 후 2400km가량 운행하여,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통해 CRDI 인젝터 팁의 연료 분사 구멍을 촬영해 세정 여부를 확인하고, 유량 측정 장비를 이용해 연료 분사량 개선 효과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 결과 불스원샷을 넣고 연료 한 통을 다 비울 때까지 주행하였을 때 인젝터 홀 내부와 팁 주변부가 깨끗하게 세정된 것을 사진으로 판별할 수 있었으며, 세정 전 9.5ml/20sec(고압 기준) 수준이었던 연료 분사량이 세정 후 13ml/20sec(고압 기준)로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세한 실험 결과는 불스원 공식 블로그에 공개되어 있다. 불스원샷 브랜드 매니저 김경명 과장은 "그동안 가솔린 차량의 엔진세정제 사용 효과 실험만 보아왔던 디젤 차량 운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가시적 데이터를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확실한 효과가 검증된 엔진세정제 시장의 업계 1위 브랜드로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0-08-03 16:05: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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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집중호우·태풍 피해지역 특별 지원…수해 차량 무상 점검 등

현대자동차그룹이 수해 지역 특별 지원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집중 호우 및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을 위해 '수해 지역 특별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이는 최근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잠수교 전면통제와 지역마다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수해 지역 특별 지원은 현대차그룹이 매년 수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수해 차량 무상 점검 및 피해 차량에 대한 정비 지원은 물론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무료 세탁 서비스, 생필품 지원 등을 제공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수해 지역 특별 지원 서비스 기간 동안 수해 현장에 방문해 침수 및 태풍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엔진·변속기를 비롯한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또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해 수리하고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고객이 수리를 위해 수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기아차는 고객이 수해 차량을 폐차한 후 기아차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은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하고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며,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옷가지 등을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세탁구호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건조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7톤 메가트럭 탑차를 개조한 세탁구호차량을 신규 제작했다. 신형 세탁구호차량은 18kg 세탁기 3대, 23kg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가 장착돼 세탁 및 건조를 90분에 완료하고,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됐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 세탁구호차량을 파견해 폭우피해로 오염된 의류와 이불을 세탁해 건조하는 세탁구호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장마철에 접어들며 집중호우와 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님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진행하는 '수해 지역 특별 지원 활동을 통해 빠른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2020-08-03 11:31: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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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타이어 안전점검 캠페인 나서…잠수교 통제 등 본격 여름 초읽기

타이어뱅크 여름 타이어 안전점검 캠페인. 계속 내린 비로 잠수교 통행이 전면 제한되는 등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장마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타이어뱅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8월말까지 안전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430개 타이어뱅크 매장서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타이어뱅크 매장서 타이어 상태를 무료로 점검 받을 수 있다. 여름철은 타이어가 가장 혹사 받는 계절이다. 30도를 웃도는 기온은 고무가 주 원료인 타이어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피곤을 뜻하는 'tired'에서 어원이 나왔다고 하는 학설이 있을 만큼 여름은 외부 온도와 달궈진 도로가 타이어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또 본격 휴가철로 장거리 운전이 많아져 그만큼 타이어의 피로도는 높아지게 마련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캠핑과 언택트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차량 운행 거리도 늘고 있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여름 계절적인 특수성을 고려해 준비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운전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지난 2월부터 매장 자체 방역, 소독을 진행하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충남대학교 병원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 기금 1억원을 기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2020-08-03 10:35: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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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아빠차' 기아차, '카니발' 출시 기념 이색 사회공헌 활동 나서

기아차가 국가대표 패밀리카 '카니발' 출시 기념 이색 사회공헌 활동 나선다. 기아자동차가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이색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 출시를 기념해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는 패밀리카라는 카니발의 이미지에 걸맞게 '대한민국 아동 행복 프로젝트-놀이공감 키트'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로 놀이 공간이 줄어든 아이들의 놀 권리 증진에 나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든든한 아빠차,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자동차'라는 카니발의 이미지에 걸맞게 아이들을 위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강원도와 전남 지역 아동 830명에게 찰흙놀이와 보드게임, 미니블록, 컬러링북 등으로 구성된 '놀이 공감 키트'를 포함해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킥보드와 드론 등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활동도 진행한다. 또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진행하는 '그린라이트 키즈' 캠페인을 통해 저학년 대상 교통안전 키트를 전달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이 우리 모두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자동차로 인식되기를 바라며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0-08-02 13:02: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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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위기? 난 몰라" 귀족 車노조의 마이웨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 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상반기 판매실적이 20%넘게 급감한 가운데 노조가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회사 경영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화합모드'를 언급해 온 현대·기아차 노조도 갑작스럽게 방향을 틀자 이를 지켜보는 여론도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2일 자동차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완성차 5개사의 내수와 수출을 합산한 판매실적은 303만3798대로 전년 동기 보다 21.5% 감소했다. 완성차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한때 총 판매대수가 800만대까지 접근했던 현대차그룹은 올해 600만대도 불안한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서 금속노조 산하 현대차지부, 기아차지부, 한국지엠지부는 올해 임단협 요구안으로 모두 동일하게 기본급 월 12만304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확정했다. 금속노조의 올해 임금인상 공동요구안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7일 기본급 월 12만30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의 내용이 담긴 요구안을 사측에 발송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1856억원으로, 이를 현대차 직원 수로 나누면 1인당 4600만원에 달한다. 요구안에는 연간 174만대 가량의 국내공장 생산량 유지, 해외공장 추가 생산 물량의 국내 이전, 고용안정 기금 마련, 완전 고용 보장을 위한 노사 사회적 합의, 정년 퇴직자를 단기 고용해 활용하는 시니어 촉탁 제도 연장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대차 노사는 여름휴가 이후 상견례를 시작해 본격적인 교섭에 돌입한다. 기아차 노조도 최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기본급은 현대차 노조와 동일한 월 12만304원을 인상하고, 성과급은 지난해 영업이익의 30%를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개인당 57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별도 요구안은 현대차 노조보다 무리한 내용이 많다. 전기차·수소차 생산라인 및 핵심부품 공장 내 생산, 노동강도 완화 및 환경개선을 위한 4500억원 투자, 상여금 및 연장근로수당 등 각종 수당의 통상임금 확대 적용, 본인수당 인상, 부품사 단가 인상, 사회공헌기금 영업이익의 0.5% 출연, 중식시간 유급화 등이 요구안에 담았다. 이는 현대·기아차 노조가 최근까지 일관성 있게 주장했던 노사간 화합을 통한 일자리 확보를 넘어 임금 인상까지 확보하기 위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노조의 요구를 따른다면 기본급 인상에 따른 고정비 부담은 물론, 수익의 대부분을 성과급과 노동강도 완화 투자금, 사회공헌비용 등에 고스란히 사용되면서 미래 투자는 힘들어진다.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잃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 노사는 이미 지난 7월 22일 상견례에 이어 23일 2차 교섭에서 노조 요구안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 상태다. 노조는 기본급 월 12만304원 인상에 성과급은 통상임금의 400%에 추가로 600만원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평균 2200만원 수준이다. 한국지엠 노사도 여름 휴가를 보낸 뒤 본격적인 임단협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일부 조립라인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TC수당을 500% 인상해 달라는 요구도 포함했다. 지난 2018년 유동성 위기 당시 축소했던 각종 복리후생의 복원도 요구사항에 넣었다. 한국지엠의 경우 2년 전 8000억원의 공적자금을 수혈받으며 위기를 넘긴 상태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노사간 허리띠를 더욱 졸라 매야하는 상황에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르노삼성 노조 역시 올해 기본급 7만 1687만원 인상, XM3 론칭 격려금을 포함해 700만원 일시금 지급 등을 요구 중이다. 이 때문에 국내 완성차 업계 노조를 바라보는 사회적 여론은 싸늘하다. 회사 미래보다 지금 당장 자신들의 잇속을 채우겠다는 노조의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일반 소비자들도 국내 브랜드를 외면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한국을 떠나야 연봉 1억 귀족노조가 정신을 차린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기업들이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무리한 요구를 내놓은건 회사의 경영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행동"이라며 "만약 코로나19로 회사의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서 연봉을 삭감할 경우 이를 받아들일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있어야 노동자가 있다는걸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8-02 12:58: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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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지난해 성과·영역별 중장기 계획 담아

현대차 202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영역별 중장기 계획을 담은 '202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현대차는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정보의 투명하고 정확한 전달과 다양한 국내외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위해 2003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현대차는 중장기 혁신 계획 2025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구체화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앞서 준비하며 인류를 향한 진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가독성 향상과 정보의 선명한 전달을 위해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주주·투자자를 위한 '보고서 섹션'과 일반 독자를 위한 '매거진 섹션'으로 구분해 구성했다. 보고서 섹션은 2025 전략을 기반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5대 영역의 주요 성과와 중장기 계획이 담겼다. 지속가능경영 5대 영역은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 고객 경험 혁신 ▲전 과정 친환경 가치 추구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 ▲지역사회 기여 및 개발 등이다. 현대차는 국내외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 가치 창출) 활동을 비롯해 고객,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내용도 담았다. 아울러 현대차는 기업지배구조, 윤리준법경영, 리스크경영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내부 시스템과 작년 주요 영업성과 등 다양한 데이터도 보고서 섹션에 다뤘다. 매거진 섹션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현대차의 노력과 성과를 보여주는 주요 사례가 4가지 영역으로 구분돼 실렸다. 현대차는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기는 기술력과 성과를 강조하는 'Clean mobility(친환경차)'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세계 최초, 최고의 기술을 소개하는 'Advanced technology(첨단 기술)' ▲글로벌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더하는 가치 창출의 'Social value(사회적 가치)' ▲창의적 혁신과 끝없는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앞선 기업문화를 향한 'Empowered employees(자율성 및 권한 부여)' 등 각 핵심 이슈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전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의 글로벌 표준 및 다양한 ESG 평가지표 요구사항을 준수해 정보공개를 더 강화했다"며 "앞으로 현대자동차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략, 추진계획,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한 발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31 18:02:2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