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기사사진
쌍용차, 차입금 상환 시작…회생할 수 있을까

쌍용차 평택공장 회사 전경. 쌍용차가 더 큰 차입금 상환 압박에 시달리게 됐다. 투자자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2분기 이후 KB국민은행에 대출을 모두 갚았다. 1분기 말 기준 87억5만원이다. 앞으로 금융권에서 상환을 요구하고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만기 도래가 아닌 구로정비 사업소 매각 자금으로 자금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빌린 돈이 많은 만큼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국내 금융권은 만기를 연장한 상태다. 우리은행이 150억원, 산업은행이 900억원 대출 만기를 연말로 연장했다. 금융당국이 코로나19로 대출 회수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한데 따른 조치다. 그러나 정부 손이 닿지 않은 JP모건과 BNP파리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외국계 금융권이 빌려준 돈이 전체 단기 차입금 3899억원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대출 회수에 나서면 유동성 위기가 더욱 확대될 수 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사정도 좋지 않다. 7월 쌍용차는 전년 동월 대비 30.6%나 적은 7498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누적으로 봐도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26.4%, 수출은 43%나 쪼그라들었다. 삼정회계법인이 1분기 재무제표에 검토의견을 '거절'로 표명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탈출구를 찾지 못하면 존립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나마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가 지분율을 75%에서 50% 미만으로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후 매각 논의가 일부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단, 현재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HAAH오토모티브홀딩스가 지리차와 BYD, 체리차 등 중국 업체들 자본이라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결국 회생 관건은 차세대 전기차 성공 여부로 좁혀진다. 쌍용차는 코란도를 기반으로 신형 전기차를 준비 중이다. 일정을 앞당겨 올해 말 출시를 계획 중이다. 일각에서는 쌍용차의 중요성을 감안해 정부가 지원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3 14:40:1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 아반떼에도 N라인 적용…11년만 하이브리드도 추가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N'을 입는다. 하이브리드도 추가했다. 현대자동차는 13일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N라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풀 체인지에 이어 라인업까지 확대해 고객 만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1년만에 출시됐다. 통합형 리튬 배터리를 품은 고효율 하이브리드 엔진에 6단 DCT를 적용해 복합연비 21.1㎞/L를 달성했다. 배터리를 2열 하부에 탑재해 트렁크 공간도 기본 모델과 똑같은 수준으로 확보했다. 주행 성능도 가솔린 엔진이 최고출력 105마력에 최대토크 15.0㎏·m이며, 모터가 43.5마력에 17.3㎏·m을 더한다. 최고 출력 141마력에 최대토크 27.0㎏·m을 발휘한다. 통합형 전동 부스터로 부드러운 제동성능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탑재해 안정적인 승차감도 구현했다. N라인은 고성능 브랜드 N에서 영감을 받아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이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PS, 최대토크 27.0㎏f·m를 내며, 6단 수동변속기나 7단 DCT를 조합할 수 있다. 올 뉴 아반떼 N라인. /현대자동차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물론,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와 전용 18인치 알로이휠, 패들 쉬프트와 레브 매칭 등도 함께 적용했다. 디자인은 '로우 앤 와이드' 디자인 콘셉트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N라인 엠블럼, 에어 인테이크와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등으로 스포티함을 극대화했다. 내부에도 스티치 가죽 시트와 기어노브 등 N라인 전용 디자인을 채용했다. 'N 퍼포먼스' 부품도 함께 출시된다.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으로, 대용량 브레이크 패키지와 디자인 휠 패키지, N퍼포먼스 서스펜션 등을 아반떼에 추가 장착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 N라인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N브랜드 굿즈 증정 이벤트도 실시한다. 고객 500명에 '일상의 스포츠카'라는 주제를 담은 브랜드 굿즈 바우처를 선착순 제공한다. 가격은 하이브리드가 2199만~2814만원, N라인이 2179만~2779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아반떼'가 높은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와 스포티한 주행성능으로 완성된 'N 라인' 모델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올 뉴 아반떼가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안에 쏘나타 N라인도 추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3 14:16:5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앱티브 합작법인, '모셔널' 이름으로 사업 본격화…2022년 자율차 상용화 예고

모셔널 자율주행차.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앱티브가 합작법인 이름을 정하고 자율주행차 개발에 본격 닻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은 11일(현지시간) 임직원들에 온라인으로 합작법인의 사명을 '모셔널'로 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모셔널은 지난 3월 현대차그룹과 앱티브가 전략 투자를 통해 설립한 회사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경제적인 자율주행차를 현실화하는 선도적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을 표방한다.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피츠버그, 라스베이거스, 산타모니카, 싱가포르에 이어 서울에도 거점을 마련했다. 사명은 운동을 뜻하는 '모션'과 감정을 뜻하는 '이모셔널'을 합해서 만들어졌다. 수십년간 축적한 자율주행차의 움직임과 함께 안전과 신뢰에 기반한 인간존중 가치를 실현한다는 의미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차 역량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보유한 앱티브 자율주행 사업부 노하우를 결합해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앱티브는 세계 최초로 2015년 완전자율주행차로 미 대륙 횡단에 성공하고, 2016년 싱가포르에서 로보택시 시범사업에 나선 바 있다. 모셔널 로고. /현대자동차그룹 구체적으로는 올해부터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로보택시 및 모빌리티 사업자에게 자율주행 시스템과 지원 기술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앱티브 자율주행사업부가 진행했던 사업들도 함께 이어간다. 2018년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일반인 대상 로보택시 서비스 등이다. 모셔널 CEO 칼 이아그넴마 사장은 "모셔널은 수십 년간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해 왔다"며 "앱티브의 첨단 기술 전문성과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연구개발·제조 분야 리더십이 결합된 우리의 DNA는 사람들의 이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독보적 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그동안 실도로에서 어느 누구보다 많이 탑승객들과 자율주행 기술을 매개로 소통해 왔다"며 "신규 사명은 자율주행 산업과 교통의 미래를 선도할 우리의 의지를 반영하는 대담하고 강력한 표시"라고 덧붙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모셔널은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 이동수단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차세대 혁신 영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최첨단 자동차 기술의 역사를 새로 써왔으며, 이러한 유산을 모셔널과 함께 이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앱티브 케빈 클락 CEO는 "모셔널은 자율주행차가 세상 모두를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인식시킬 강력한 이름"이라며 "모셔널은 자율주행 시스템 양산을 통해 모빌리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앱티브는 고도로 자동화된 차량에 안전과 신뢰를 더하는 첨단 ADAS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차 시대를 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2 15:06:4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기아차, 속이 꽉찬 '스팅어 마이스터' 공개…이달 말 출시

스팅어 마이스터. /기아자동차 스팅어가 속을 꽉 채워 돌아온다. 기아자동차는 12일 '스팅어 마이스터' 디자인과 사양을 공개했다. 출시는 이달 말로 예정했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에 전문가라는 뜻을 가진 '마이스터'를 결합해 명명됐다. 외장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리어콤비램프 ▲스타일리시한 신규 디자인의 메시 타입 18, 19인치 휠 ▲'체커 플래그' 문양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턴 시그널 램프 등으로 고성능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스팅어 마이스터 내부 /기아자동차 반면 내부는 고급감을 대폭 추가했다. ▲심리스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 ▲다이아몬드 퀼팅나파 가죽시트 ▲GT전용 스웨이드 패키지 ▲베젤에 블랙 하이그로시와 크롬을 적용한 클러스터 등이다. 나파 가죽 시트에는 다이아몬드 퀄팅 디자인을, 스웨이드 패키지에는 더블 스티치와 시트벨트 레드 포인트 등도 더해진다. 특히 편의 사양은 완전히 새로워졌다. ▲후측방 모니터(BVM) ▲차로유지보조(LFA) ▲안전 하차 경고 ▲기아 페이 ▲리모트 360도 뷰(자차 주변 영상 확인 기능)▲외부공기 유입 방지제어 등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 마이스터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변경된 파워트레인, 상세 사양 등은 이달 말 출시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2 10:16:1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볼트EV·조에·e-트론 등 국내 車시장 친환경차 바람

한국지엠 쉐보레 2020년형 볼트EV.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 불어온 친환경 자동차 바람이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신형 전기차 출시를 알리며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올해 출시되는 전기차는 3000만원대의 가성비를 갖춘 모델부터 1억원을 넘어서는 프리미엄 모델까지 다양하다. 또한 주행거리도 눈에띄게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도 최소화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을 비롯해 아우디, 푸조와 같은 수입 브랜드도 새로운 친환경차 출시를 진행하고 있다. ◆가성비 전기차 소비자 부담 줄여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성능을 한차원 끌어올린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경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가 유럽 베스트셀러 전기차 '르노 조에'를 오는 18일 국내 출시하면서 가성비 경쟁은 더욱치열해질 전망이다. 르노 조에는 2012년 첫 출시 이후 올해 6월까지 약 21만6000여대가 팔린 모델이다. 특히 올 상반기(1~6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에 이름 올리고 있다. 르노삼성 입장에서는 조에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를 잡았다. 르노삼성은 SM3 ZE와 트위지 등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에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르노 조에 차량 가격은 보조금 지원 전 기준으로 3995만~4495만원이다. 정부와 지자체별 보조금 지원 시 예상 구매 가격은 서울 2809만~3309만원, 부산 2759만~3259만원, 제주 2759만~3259만원이다. 앞서 한국지엠 쉐보레는 올 상반기 '2020년형 볼트EV'를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새롭게 출시된 2020년형 모델은 기존 대비 주행거리가 31㎞가 늘어나 414㎞의 동급 최장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이는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406㎞), 기아차의 니로EV(385㎞)보다 주행거리가 길다. 신형 볼트EV의 파워트레인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150kW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한다. 가격도 매력적이다. 판매 가격은 서울시 기준(보조금 1270만원)으로 3323만원부터 3544만원이다. 현대·기아차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코나EV와 니로EV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이날 아이오닉을 전기차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 완성차 브랜드간 시장 경쟁을 예고했다. 또한 'SUV명가' 쌍용차는 내년 상반기 첫 준중형 SUV 전기차 모델 E100(프로젝트명)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우디 순수 전기차 e-트론. ◆수입차 브랜드 차별화 전략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아우디코리아가 아우디 최초 전기차 e-트론을 출시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아우디코리아가 지난달 1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 e-트론은 1억원대 고가의 프리미엄 모델이지만 지난달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7월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640대로 작년 7월 98대에 비해 553.1% 증가했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는 같은 기간 394대 팔렸다. 경쟁 차량인 메르세데스-벤츠 EQC(151대)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e-트론은 95㎾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307㎞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완속·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급속 충전 시 최대 150㎾의 출력으로 약 30분이면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순수전기 양산차 가운데 처음으로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도입해 브레이크 사용 시에도 에너지가 회수돼 효율을 높였다고 아우디 측은 설명했다. 반면 프랑스 업체인 푸조는 가성비 모델로 국내 시장을 두드린다. 푸조는 뛰어난 가성비를 갖춘 뉴 푸조 e-2008 SUV를 지난달 출시했다. 뉴 푸조 e-2008은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6.5kg.m의 성능을 통해 SUV 모델임에도 경쾌하고 부드러운 주행 능력을 보인다. 노멀, 에코, 스포츠의 세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회생 제동 시스템을 더 활성화 하는 제동(Brake) 모드도 갖췄다. 50㎾h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 충전 시 237㎞(WLTP 기준 310㎞) 주행할 수 있다. 100㎞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뉴 푸조 e-2008 SUV 알뤼르가 4590만원, GT 라인이 4890만원이다. 뉴 푸조 e-2008 SUV는 국고 보조금 628만원과 차량 등록 지역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추가 보조금 지원을 받으면 3000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다. 올 뉴 푸조 e-2008 SUV.

2020-08-10 15:41:2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공개…전지차 아이덴티티 구축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아이오닉6(왼쪽부터) 아이오닉7, 아이오닉5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 현대자동차가 전기자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내년 출시하는 첫 전용플랫폼 순수전기차(EV)의 이름을 '아이오닉5'로 확정하고, '아이오닉'을 별도 브랜드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가 별도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다. 이는 제네시스처럼 별도의 브랜드를 만들어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현대차는 이날 발표로 현대차, 제네시스(프리미엄), 아이오닉(EV)의 라인업을 확정했다. 고성능 브랜드인 'N'은 이와 별개로 현대차 전 브랜드에 별도로 적용된다. 브랜드명 아이오닉은 전기적 힘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이온(Ion)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 조합이다.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아이오닉 브랜드는 고객 경험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고객에게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기반 진보한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오닉은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총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런던 아이 이벤트 장면. 첫차는 '45' 콘셉트카를 모티브로 해 내년에 선보일 준중형 CUV이다. '45'는 현대차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로, 작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2022년에는 '프로페시(Prophecy·예언)' 콘셉트카 기반 중형 세단이 출시 예정이다. 지난 3월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된 프로페시는 공기 역학적이고 흐르는 듯 우아한 실루엣의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성이 특징이다. 2024년에는 대형 SUV가 출시될 계획이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브랜드명인 '아이오닉'에 차급 등을 나타내는 '숫자'가 조합된 새로운 차명 체계를 도입한다. 문자와 숫자가 결합된 알파뉴메릭(alphanumeric) 방식으로 직관적이고 확장성도 용이하며 글로벌 통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신규 차명 체계에 따라 ▲내년 출시될 준중형 CUV는 '아이오닉 5(IONIQ 5)' ▲2022년 나올 예정인 중형 세단은 '아이오닉 6(IONIQ 6)' ▲2024년 출시 예정인 대형 SUV는 '아이오닉 7(IONIQ 7)'으로 명명됐다. 이들 신차들에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가 적용된다. 아이오닉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20분 내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450㎞ 이상 달릴 수 있다는 것이 현대 측의 설명이다. 또한 현대차는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기 위해 2025년 까지 전기차 56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이러한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라인업 브랜드 로고.

2020-08-10 10:33:1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르노삼성, 집중 호우로 인한 파손 및 침수 차량 특별 지원 서비스

르노삼성 서비스센터 정비사가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최근 전국적으로 이어진 집중 호우로 인해 차량 파손 및 침수 피해를 입은 자사 차량 고객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수리비 지원과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 르노삼성 직영 및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보험수리를 하는 고객에게는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유상수리(비보험) 고객에게는 부품과 공임을 포함한 수리비를 30% 할인(최대 500만원 한도)해 준다. 또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 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는 르노삼성의 '내 차 사랑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르노삼성 A/S 브랜드인 '오토솔루션'이 제공하는 평생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장 가까운 서비스센터로 무상 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차량 파손이나 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오토솔루션에서 다양한 피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이 겪는 불편함에 공감하고 발빠르게 대처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7 10:05:2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KST일렉트릭, 전기차 '마이브' 차세대 전고체 케이블형 배터리 기술 도입

김경도 진영글로벌 대표(왼쪽)과 김종배 KST일렉트릭 대표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 협약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초소형 전기차업체 KST일렉트릭이 차세대 전고체 케이블형 배터리 기술을 도입한다. KST일렉트릭은 친환경 소재부품업체 진영글로벌의 ECO BarTM(PCT FFC Busbar) 및 현재 개발중인 초소형전기차 케이블 배터리를 KST일렉트릭의 초소형 전기차인 마이브에 적용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ST일렉트릭은 진영글로벌의 케이블 배터리 및 ECO BarTM를 적용하기 위해 차량을 제공하고 완성차 수준의 품질 및 안정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KST일렉트릭은 이후 진영글로벌의 케이블 배터리 및 ECO BarTM을 우선 공급받아 마이브에 적용, 차량 경량화 등을 바탕으로 시장 및 기술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PCT FFC(Flat Flexible Cable ; 유연적층 고전압케이블) Busbar는 진영글로벌이 신기술 인증(NET)을 받은 부품으로 차량 경량화 효과가 있다. 진영글로벌이 개발하고 있는 케이블 배터리는 현재 완성차 업체 및 배터리 양산 업체가 차세대 배터리로 지목한 전고체 전지의 약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압 부하를 낮추어 배터리가 발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진영글로벌의 핵심기술은 케이블 배터리의 용량 및 출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회로 설계기술이다. 올해 초 일본 특허청에 등록된 JP 6651212를 활용해 휴즈, 써미스터 등을 내장화 할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기술은 ESS(에너지저장장치), 재생 배터리 사업 등 에너지 축적관련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진영글로벌이 현재 개발중에 있는 전고체 케이블 배터리는 별도의 배터리 보호회로(BMS)가 필요 없고, 기존 전기차의 단점인 초기 출력을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양사는 진영글로벌이 세계 최초 개발한 ECO BarTM을 양산차량에 적용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이번 협약 이후 실증이 완료되면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경도 진영글로벌 대표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여받은 '신기술 인증(NET)' 제품인 FFC Busbar 기술과 전고체 전지 기술을 융합한 복합기술로 케이블이 차량 부품 중에 가장 길다는 점에서 착안했다"며 "본 기술로 배터리를 차량 케이블로 대체하기 때문에 혁신적인 원가절감, 경량화, 배터리 성능향상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종배 KST일렉트릭 대표는 "미래 자동차 트랜드를 선도하기 위해 초소형 전기차에 대해 설계, 개발 및 양산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며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0-08-06 13:38:4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쏘나타·셀토스, 美 시장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경쟁력 확보

현대차 2020 쏘나타. 현대자동차 쏘나타와 기아자동차 셀토스가 차량 사용자경험(UX)이 우수한 세계 10대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최근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기관 워즈오토는 '2020 워즈오토 10대 사용자경험 우수 차량'에 쏘나타와 셀토스를 포함시켰다. 워즈오토는 매년 세계 10대 엔진, 10대 최우수 인테리어 차량 등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16년부터 내비게이션·오디오를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터치스크린, 음성인식, 운전자 보조 장치 등 각종 편의기능을 분석해 10대 UX 우수 차량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UX 기능이 완전히 새로워지거나 크게 개선된 18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쏘나타와 셀토스가 아우디 Q7, BMW X7,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포드 이스케이프, 메르세데스 벤츠 CLA, 스바루 레거시, 도요타 하이랜더, 폴크스바겐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와 함께 UX 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 쏘나타는 정교한 그래픽으로 시인성을 높인 12.3인치 액정표시장치(LCD) 계기판, 최적의 시인성과 조작성을 갖춘 10.25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운전자의 사용성을 고려한 기능과 버튼 배치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정보, 날씨를 한 번에 보여주는 3분할 디스플레이 등은 "일부 럭셔리 모델보다 더 만족스럽다"는 평가도 받았다. 셀토스는 입체적인 스피커 디자인, 4가지 테마 설정과 음악에 맞춰 색상이 바뀌는 사운드 무드 램프, 6가지 테마로 구성된 '자연의 소리' 기능이 특히 눈길을 끈다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기아차 브랜드 차종 중 처음으로 적용한 8개의 스피커와 10.25인치 터치스크린 등도 호평을 받았다.

2020-08-06 11:23:5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