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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부품·반도체 수급 위기속 올 상반기 영업손실 감소…미래 경쟁력 확보 집중

쌍용차 J100 스케치이미지. 자동차 반도체 수급 문제 등으로 위기를 맞은 쌍용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177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판매 4만314대 ▲매출 1조1482억원 ▲영업손실 1779억원 ▲당기 순손실 180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업회생절차에 따른 부품 문제와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로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손실은 다소 감소했다. 상반기 판매는 지난 1분기 생산중단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8.4% 감소했지만, 지난 4월 출시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 효과 등 제품 믹스 변화로 매출액은 15.3% 감소에 그쳤다. 2분기에는 상거래 채권단의 부품 공급 결의에 따른 정상적인 라인 가동 및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 효과에 힘입어 판매가 1분기 대비 16.5%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냈다. 생산차질 영향으로 확보된 물량을 소화해내지 못했던 수출은 생산라인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9.8% 증가했다. 쌍용차 KR10 디자인 스케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구노력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와 제품 믹스 변화를 통한 개선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손실은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18% 정도 감소했다. 쌍용차는 부품수급 제약 상황에도 불구하고 내수에서만 4000대 수준의 미 출고 잔량이 남아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출고 적체 해소를 위해 부품 협력사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친환경차에 대한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중형 SUV 'J100(프로젝트명)' 개발과 새롭게 정립한 디자인 비전과 철학이 담긴 차세대 SUV 'KR10(프로젝트명)'의 디자인을 공개하는 등 미래 위한 신차 개발에도 박차를 기하고 있다. 쌍용차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적체 물량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지속적인 자구노력 이행을 통해 손익도 한층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쌍용차 매각주간사(EY 한영회계법인)는 이날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일인 M&A 입찰일자를 다음달 15일 오후 3시로 공고했다. 현재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11곳이다. 이들은 오는 27일까지 VDR(가상데이터룸)을 통한 회사 현황 파악, 공장 방문 등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2021-08-17 11:18: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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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계 임단협 갈등…차·해운 '파업 공화국' 되나

'HMM 포워드(Forward)호'가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국내 수출기업의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HMM 제공. 국내 산업계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협상안(임단협)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도미노 파업'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국내 주력 제조업인 자동차 산업은 물론 수출 기업의 바닷길을 책임지고 있는 HMM도 임단협 갈등으로 파업을 예고 하고 있다. 코로나19와 자동차 반도체 수급 부족, 글로벌 물류난 장기화속에서 이들 기업의 파업은 한국 경제에 위이감을 불러올 수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임금단체협상이 나서면서 추석 전 타결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아 노조는 지난 10일 임단협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수 기준 73.9%의 찬성률로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지난달 20일 사 측에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 같은 달 30일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다. 노조는 기본급 월 9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전년도 영업이익 30%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최대 만 65세), 노동시간 주 35시간으로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파업권 확보를 통해 협상력을 높일 방침이다. 지난달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던 한국지엠 노조는 10일 확대간부합동회의를 열고 사 측에 교섭 재개를 요청하기로 했다. 당초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3만원 인상과 450만원의 일시금 지급 등이 담겼지만 애초 노조 요구안인 기본급 9만9000원 인상과 1000만 원 이상의 일시금 지급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조합원들의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노조는 우선 사 측에 수정 제시안을 요구하고 교섭 결과에 따라 향후 투쟁 지침을 정할 방침이다. 다만 한국지엠 노조는 11일부터 출근 투쟁을 진행하며 사측을 압박할 방침이다. 르노삼성 노조는 이번 주 교섭에 다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측은 2020년과 2021년 임단협을 통합해 기본급 동결 보상금 200만원과 생산성 격려금 등 총 800만원의 일시금 지급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보다 더 많은 사안을 요구하고 있어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 반도체 수급 부족 현상이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안정적인 생산물량 확보를 위해 노사간 협력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수출 기업의 물류를 책임지고 있는 해운업체 HMM도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파업 전운이 감돌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물류대란이 불가피한 만큼 국내 수출 기업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임금 인상 문제를 놓고 대립 중인 HMM 해원노조와 사측은 11일 4차 협상에서도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HMM 노조는 급여 정상화를 요구하며 임금 25% 인상 등을 제시했으나, 사측은 임금 5.5% 인상, 격려금 월 기본급 100% 지급 등을 고수했다. 육상노조에 이어 해상노조의 임단협 교섭도 최종 결렬되며 HMM의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대한 우려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임단협 교섭이 결렬되며 HMM 해상노조와 육상노조는 쟁의행위에 함께 나설 방침이다. 오는 19일까지 중노위 조정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향후 조정 중지 결정시 조합원들의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2021-08-11 16:30: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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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특화 프로그램 '기아 EV 멤버스' 출시…편리하고 즐거운 EV 라이프 지원

기아 'EV 멤버스' 출시. 기아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해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아는 기존 내연기관차 멤버십과는 차별화된 전기차 구매 고객 특화 프로그램 '기아 EV 멤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아 EV 멤버스' 전기차 전용 멤버십으로 충전 로밍, 카 케어, 라이프 케어, 차량 정비 총 네 가지 분야에 걸친 서비스로 구성된다. 멤버십 고객은 필요와 취향에 따라 신청 후 결제하면 되고, 결제 시 보유한 기아 멤버스 포인트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먼저 기아 EV 멤버스는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에스트래픽과의 제휴를 통해 충전 통합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의 전기차 구매 고객이 기아 EV 멤버스에 가입할 경우 통합 모바일 고객 앱 'Kia VIK'을 통해 충전 사업자별 별도 가입 없이 국내 20개사 충전소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신차 외관 손상과 관리에 특화된 다양한 'EV 카 케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사이드미러, 도어, 범퍼 등 미리 선택한 부위의 외관 손상 시 교체 또는 수리를 보장해 주는 'EV 스타일 케어'를 비롯해 도난, 화재, 침수 등 차량 전손 사고 발생 시 신차 구매비를 지원해 주는 'EV 세이프티 케어', 타이어 파손 시 손상된 타이어를 교체해 주는 'EV 타이어 케어' 중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기아 멤버스 포인트를 활용한 가입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독서, OTT, 음악 스트리밍, 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구독형 서비스를 비롯해 셀프 세차장, 캠핑 밀키트, 자동차 극장 등 선호에 따라 라이프 케어 상품을 신청 및 결제한 후 차별화된 EV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또 차량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기차 종합 정비 서비스인 'EVerything Care'도 제공한다. 출고 월 기준 8년간 8회에 걸쳐 고전압 배터리, 모터룸 냉각수, 감속기 오일 등의 주요 항목을 무상 점검해 주는 'EV 정기점검 서비스'와 구입일로부터 5년 이내 주행 중 배터리 방전과 같은 긴급상황 발생 시 고객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을 지원하는 'EV 안심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전기차를 구매한 모든 고객분들이 충전 걱정을 해소하는 등 더 편리하고 안전한 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차별화된 전기차 프로그램 '기아 EV 멤버스'를 출시했다"며 "기아는 앞으로도 기아 전기차 구매 고객만을 위한 인프라 확대와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8-11 14:38: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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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개최…미래 모빌리티 분야 SW 개발 저변 확대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포스터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소프트웨어(SW)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해당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할 목적으로 '2021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11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일반인 대상으로 첫 시행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학생과 관련 업계 종사자 등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제한 없이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SW 중심의 연구개발 문화 확산을 위해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SW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부터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SW 개발 저변을 확대할 목적으로 일반에까지 문호를 개방한 것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25일까지며 코딩 테스트 전문 플랫폼인 프로그래머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상식을 제외한 예선(8월27일)과 본선(9월3일) 등 모든 대회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4가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를 이용해 제한시간 내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예선 상위 50명에게 본선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며,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상금이 전달된다. 본선 1등(1명)에게는 최신형 기아 K5 자동차, 2등(2명) 1000만원, 3등(4명) 500만원 등 총 상금 1억여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원자들의 많은 참여와 함께, 해당 부문에서의 소프트웨어 개발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UAM(도심 항공 교통)으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융합한 플랫폼 및 시스템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SW 개발 전문 인력 발굴과 육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SW 전용 교육 센터를 구축하고, 45개의 온라인 SW 교육 강좌를 마련해 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SW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1-08-11 14:38: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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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넥티드카 가파른 성장…OTA·데이터 규제 완화해야 필요

국내 커넥티드카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관련 규제를 완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커넥티드·자율주행의 확대에 맞춰 OTA(무선 업데이트) 허용, 데이터 수집·활용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커넥티드카 서비스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커넥티드카는 2015년 이후 연 평균 36.8% 성장, 지난 5월 기준 424만대를 돌파했다. 자동차 총 등록대수(약 2459만대)의 17.3%에 이르는 수치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 통신모듈이 장착돼 차량 내외부, 인프라, 외부기기 등과 인터넷 액세스 및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차를 말한다 최근에는 현대차, 기아, 르노삼성, 쌍용차, 벤츠코리아, 테슬라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등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동통신재판매사업자(MVNO)로 등록해 직접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커넥티드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 5월 기준 239만 회선을 돌파했다. 매달 약 10만 회선씩 증가하는 추세다. KAMA는 커넥티드카 시장 성장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관련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자동차의 전장화·시스템 소프트웨어 적용률 증가로 자동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필수가 됐지만 자동차관리법상 무선업데이트는 '정비업무'로 지정돼 정해진 장소에서만 가능하다. 하지만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제132조) 정비업 제외사항에 '무선업데이트'가 추가되면 장소 제약 없이 수리·성능개선·기능추가·보안성 향상 등이 가능하다. 무선통신서비스의 차량관제 가입회선 현재 OTA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개별 자동차사가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신청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대차, 르노삼성, 테슬라, BMW, 볼보가 한시적으로(2년) 임시허가를 부여받아 서비스하고 있지만 지난해 6월 첫 승인을 받은 현대차의 경우 OTA 임시허가가 1년 남은 상황이다. 테슬라는 2012년부터 OTA 상용화 이후 차량성능개선, 자율주행 기능추가 등을 시행하고 있다. BMW와 폭스바겐은 2020년부터, 토요타는 2021년 출시하는 고급차부터, GM은 2023년까지 모든 차종에 OTA 탑재를 계획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 업체들이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원활한 무선업데이트 환경구성이 시급하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또한 협회는 데이터 수집·활용 규제 완화 필요성도 제기했다. 정만기 KAMA 회장은 "최근 미래차 분야 글로벌 경쟁이 전기동력차와 자율주행차를 넘어 커넥티드 서비스 분야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감안해 경쟁국 업체들 대비 국내 업체들에 동등 경쟁 여건을 마련해준다는 차원에서 국내의 데이터 수집·활용이나 무선업데이트 규제 등을 외국과 비교, 점검하고 지속 완화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8-11 14:27: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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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EUV·볼트EV 숏폼 콘텐츠 공개…AI 로지 홍보 나서

쉐보레 볼트 EUV & 볼트 EV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볼트EUV와 순수 전기차 신형 볼트EV의 숏폼 콘텐츠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국내 출시 준비에 나선다. 11일 쉐보레에 따르면 이번 숏폼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 볼트EUV는 볼트EV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공유하는 쉐보레 최초의 전기 SUV다. 최근 인기가 높은 콤팩트 SUV 디자인을 적용한 볼트EUV는 볼트EV와는 다른 매력으로 국내 전기차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볼트EV는 국내 장거리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 기념비적인 모델로,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볼트EV는 부분변경을 통해 한층 새로워진 내외관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숏폼 영상에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가 출연해 볼트EUV, 볼트EV와 함께하는 EV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임을 암시했다. 국내 1호 가상 모델인 로지는 쉐보레와 최초로 자동차 브랜드 협업을 진행한다. 영상에서 로지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만의 자유로움을 통해 코로나로 만끽하지 못했던 일상의 즐거움과 모두가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GM의 'Everybody In'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볼트 EUV, 볼트EV의 숏폼 영상은 11일부터 쉐보레 유튜브와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쉐보레는 11일 볼트EUV와 신형 볼트EV에 대한 상세 제원을 쉐보레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18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1-08-11 08:28: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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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조, 결국 파업권 획득…車 업계 '코로나19·반도체 쇼크' 위기속 갈등 지속

기아 소하리 공장/뉴시스 제공. 기아 노동조합이 쟁위행위 찬반투표 가결로 합법적인 파업권을 획득했다. 기아 노조는 10일 대의원 대회 결정 사항에 따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총 2만8527명 가운데 2만4710명이 투표해 과반 이상인 2만1090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률은 총원 대비 73.9% , 투표대비 85.4%다. 앞서 기아 노조는 지난달 20일 8차 본교섭에서 사측에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중노위는 같은 달 30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조정중지결정에 이어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기아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벌일 수 있게 됐다. 기아 노조는 기본급 월 9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영업이익 30%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최대 만 65세), 노동시간 주 35시간으로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아직 별도 안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기아 노사는 다음달 추석 연휴 전 임협을 타결한다는 계획하에 교섭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갈등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다만 현대차 노조가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으며, 코로나19 팬데믹과 자동차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기아 노사도 무분규 타결을 위해 한발씩 양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한국지엠은 이날 확대간부합동회의와 6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잇따라 진행하며 대책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달 22일 14차 교섭에서 기본급 3만원 인상과 일시금 450만원 지급, 부평2공장 생산연장 등의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하지만 지난달 26~27일 찬반투표에서 51.15%가 반대표를 던지며 부결됐다. 결국 한국지엠 노사는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 원점으로 돌아왔지만 올해 반도체 쇼크로 상반기에만 7만1000대에 달하는 생산차질이 발생한 만큼 대규모 파업을 결정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지난해 임단협을 마치지 못한 르노삼성도 이번 주 교섭을 재개한다. 지난해 7월 2020년 임단협을 시작한 르노삼성 노조는 ▲월 7만1687원(호봉승급분 제외) 기본급 인상 ▲격려금 7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사측은 ▲2020·2021년 임단협 통합 교섭 ▲기본급 동결 ▲일시금 800만원 지급 등을 제안했지만, 기본급에 대한 갈등은 여전히 확산되고 있다. 르노삼성 노조는 기본급 인상을, 사측은 기본급 동결을 고수한다.

2021-08-10 23:39: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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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양국 대표팀 '통큰' 포상…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희망·위로 선물 감사 의미 담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끝없는 열정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양국 대표팀을 위한 포상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0일 대한양궁협회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쓴 대한민국 양궁팀을 위한 환영회를 개최했다. 금메달 4개를 휩쓸며 대한민국 양궁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기 때문이다. 이날 환영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양방향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 회장은 "대한민국 양궁이 도쿄대회에서 거둔 쾌거에 우리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해외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며 "이는 투명한 협회 운영과 공정한 선수 선발이라는 두 가지 변함없는 원칙을 기반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한국 양궁에 대한 찬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껏 힘든 여정을 이겨내며 쌓아온 서로에 대한 믿음과 경험,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대한민국 양궁의 영광스러운 역사가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 "이라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양궁협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포상했다. 대한양궁협회는 개인전 금메달에 3억원, 단체전 금메달에는 2억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 3관왕 안산 선수가 7억원, 2관왕 김제덕 선수가 4억원, 오진혁 김우진 강채영 장민희 선수가 각각 2억원을 지급받는다. 이들 6명에게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올해 출시된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또는 프리미엄 SUV 제네시스 GV70 중 1대가 증정된다. 지도자, 지원 스태프 및 양궁협회 임직원들에게도 성과와 기여도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된다. 도쿄대회 국가대표 선수 6명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양궁협회 임직원 모두에게는 제주 여행권이 제공된다. 이번 포상에는 여자 단체전 9연패, 남자 단체전 2연패, 혼성 단체전 첫 금메달, 한국 하계대회 첫 3관왕 등 세계 양궁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수립한 점이 반영됐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장시간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물한 감사의 의미도 담겼다. 동시에 한국양궁의 또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더 큰 목표에 도전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쿄대회 3관왕인 안산 선수는 "언니들과 함께 이뤄낸 여자 단체전 금메달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서 시합을 많이 즐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잘 지도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정의선 회장님께서 개인전 아침에 굿 럭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행운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회장, 도쿄대회 국가대표 선수들과 가족들, 박채순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비롯한 지도자와 가족들,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들, 서향순·박성현·기보배 등 역대 메달리스트, 장영술·한규형 부회장을 포함한 양궁협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신치용 국가대표팀 선수촌장과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등 그룹 사장단도 자리했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37년간 한국 양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양궁의 획기적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대한양궁협회와 동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서는 인공지능(AI), 비전 인식,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화살 선별 장비인 '고정밀 슈팅머신', 점수를 자동으로 판독하고 데이터 베이스화하는 '점수 자동기록 장치' 등 5대 분야에서 기술을 지원해 주목받았다. 한국 양궁은 도쿄대회 금메달 4개를 포함해 1984년 LA대회에서부터 누적 금메달 2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양궁 종목에 걸린 전체 금메달의 69%에 달한다.

2021-08-10 16:44: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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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기아 첫 전기차 'EV6'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가 기아 EV6에 공급하는 신차용 타이어. 넥센타이어가 기아의 첫 순수 전기차인 'EV6'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10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EV6'는 넥센타이어의 '로디안 GTX EV'와 '엔페라 스포츠 EV' 제품을 탑재한다. '로디안 GTX EV'는 타이어의 안전성, 내구성, 저소음 등 전기차에 필요한 요구 성능들을 전부 만족시키는 올시즌 프리미엄 타이어다. '엔페라 스포츠 EV'는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로 패턴 설계 최적화를 통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을 대폭 높였고, 그립 특화 컴파운드를 적용해 접지력과 제동력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전기차 전용 타이어로 마모 성능에 특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흡음 기술 (Noise Reduction System)을 적용해 소음을 최소화 했다. 운전자가 느끼는 소음은 기존 제품 대비 약 5dB 저감되어 정숙한 주행을 제공한다. 'EV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 475km, 초고속 충전 이용 시 18분만에 SoC(State of Charge, 충전율)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인 카누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체결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카메이커의 전기차 차량 개발에 참여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1-08-10 16:07: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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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친환경차·고성능차 등 車시장 공략 가속화

제네시스 G80 스포츠 외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 하반기 다양한 신차 라인업 출시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대차·기아는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 전략 차종을 잇따라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차 크레타와 기아 텔루라이드는 인도와 북미 시장서 인기를 이어가며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신형 순수 전기차와 고성능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 확대에 집중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국민 세단'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 '아반떼 N'에 이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80 스포츠 모델을 선보였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국내 첫 세단 모델인 아반떼 N은 출시 보름여만에 누적 계약 1000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볼륨 모델이 아닌 고성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판매량은 기대 이상이라는게 업계의 분위기다. 특히 아반떼 N의 첫날 계약대수는 299대로, 지난 2018년 6월 첫 국내 N 차종으로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벨로스터 N의 첫날 계약대수(247대)를 경신했다. 특히 아반떼가 올해 초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북미서 '2021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향후 고성능 모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G70 3.3T AWD 스포츠 패키지를 선보인데 이어 올 하반기 G80 스포츠 모델을 출시했다. G80 스포츠 패키지는 기본 모델 G80의 가솔린 2.5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2.2 등 모든 엔진별로 선택 가능하며, 3.5터보의 경우 스포츠 성능 사양을 새로 적용한 '다이내믹 패키지'를 별도로 선택할 수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적용한 후륜 조향 시스템(RWS)은 차량의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 조향과 함께 최적의 후륜 조향각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60㎞/h 이하로 주행 시 뒷바퀴를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회전반경을 축소해 유턴, 좁은 골목길 주행, 주차시 편의성과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고속 주행시에는 전륜과 동일한 방향으로 조향하여 차량이 횡방향으로 미끄러짐을 억제하고 빠른 차선 변경과 고속 선회 및 긴급 회피 상황에서 선회 안정성과 차선 추종성을 향상시킨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유럽과 중국에 이어 미국 정부가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차 전환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자 양사는 연내 브랜드 최초 전용 전기차 출시를 기점으로 신규 투자를 확대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기아 EV6 .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기아는 EV6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국내와 유럽 판매가 시작된 올해 2분기 약 1만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연내 전기차 8개 차종 15만대를 판매하고 2025년까지 12개 차종 56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는 출시와 함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V6는 사전예약 첫날 기아 승용·SUV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대 기록인 2만1016대를 시작으로 사전예약 기간동안 3만대가 넘는 예약대수를 기록했다. 기아는 최근 발표한 중장기 미래 경영 계획 '플랜 S'를 통해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종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연간 160만 대의 친환경차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 출시를 통해 고급 전기차 시장 패권 잡기에 나선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출시한 G80 전동화 모델의 누적 계약 대수는 약 3주 만인 지난달 말 2000대를 돌파했다. G80 전동화 모델은 G80 내연기관 모델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로, 87.2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최대 427km(산업부 인증 수치)를 주행할 수 있다. 350kW급 초급속 충전시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최대 출력 136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272kW(약 370PS), 합산 최대 토크 700Nm(71.4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국내 수입차 브랜드들은 올 하반기 신차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하반기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인 '더 뉴 EQS'를 출시할 예정이다. 차 길이만 5m가 넘는 대형 세단으로 107.8㎾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유럽 기준)가 770㎞에 달한다. 또 실내 전체 계기반이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으로 이뤄진 'MBUX 하이퍼스크린'으로 적용된다. BMW는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iX와 IX3를 출시한다. iX는 BMW의 준대형 SUV인 X5와 비슷한 체급이며, IX3는 중형 SUV인 X3 기반의 순수 SAV(스포츠액티비티차량)다. 두 차량의 주행거리는 유럽 기준으로 각각 600㎞. 460㎞다.

2021-08-10 15:09:3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