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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반도체 악재' 국내 車업계, 글로벌 판매 발목…내수·수출 감소

완성차 로고 국내 완성차 업계가 여름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와 자동차 반도체 부족 현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1034대, 해외 24만3557대 등 전년 대비 7.6% 감소한 29만459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6.5%, 해외 판매는 7.8%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 차 가운데 세단의 경우 ▲그랜저 3685대 ▲쏘나타 4686대 ▲아반떼 4447대 등 총 1만2840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011대 ▲싼타페 3322대 ▲투싼 3821대 ▲아이오닉5 3337대 등 총 1만6894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718대 ▲GV70 2575대 ▲GV80 1231대 등 총 8307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위기 상황 지속에 대응해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1003대, 해외 17만 620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21만 720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는 6.6% 증가, 해외는 1.4% 감소한 수치다. 해외 판매는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차량 공급 부족 영향을 받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238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561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7769대로 뒤를 이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4861대, 수출 2874대 등 총 7735대를 판매했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8.4% 감소했지만 수출은 132.7% 증가세를 나타냈다. 제품 개선모델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여름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와 부품수급 제약 상황으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3.6% 감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쌍용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적체 해소를 위해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출고 지연을 겪고 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만1000여 대가 판매되는 등 호조세가 이어지며 국내에서만 아직도 4000대 수준의 미출고 물량이 남은 상태다.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칠레,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해외시장에 차례로 론칭 함에 따라 수출 증가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4607대, 수출 4242대 등 총 88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수치다. 내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했으나 수출은 189.4% 증가했다. 지난달 전체 판매는 XM3가 견인했다. XM3는 내수와 수출 시장에서 모두 인기를 얻으며 8월 전체 판매 대수의 53%인 4658대(내수 1114대·수출 3544대)가 판매됐다. 유럽 현지에서만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올해까지 총 2만8712대가 수출됐다. 다만 내수 시장의 경우 반도체 부품 공급 차질 문제로 생산 물량이 고객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며 현재 계약 후 출고 대기 고객은 900명에 달한다. QM6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3067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3.8% 감소했지만 6개월 연속 3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중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 LPG 중형 SUV인 LPe 모델의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65%를 차지했다. 한국지엠은 자동차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내수 4745대, 수출 1만1871대 등 총 1만 6616대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대비 19,5%, 수출은 45.7% 각각 감소했다. 다만 트레일블레이저와 콜로라도는 내수 시장에서 판매를 견인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2089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세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내수 시장에서 68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617.7% 증가하며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를 기록, 두달 연속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 바디로 구성된 정통 픽업트럭 모델로,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모두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 경쟁 차량들을 제치고 수입 픽업트럭 모델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자동차 반도체 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반도체 부품 공급 상황이 안정화되기까지 출고 지연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1 16:49: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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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르노삼성·한국지엠, 추석 맞아 현금할인·무이자할부 등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쌍용차 올 뉴 렉스턴 마스터.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쉐보레 등 외국계 완성차 3사가 9월 추석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들 3사는 현금할인과 무이자할부, 노후차 교체 등 파격 적인 혜택을 내놓으며 내수시장서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9월 출고 고객에게 최대 150만원 할인 또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빠른 출고와 혜택을 제공하는 세일 페스타 해당 모델(티볼리&에어, 코란도)은 차종별로 최대 150만원 할인(일시불)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초기 구입비용이 부담된다면 선수금 20%의 무이자할부(60개월)와 선수금 없는 0.9% 초저리 60개월 할부도 가능하다. 세일 페스타 미해당 모델에 대해서도 차종별 고객 맞춤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를 일시불로 구매하면 50만원의 귀성비를, 선수금 없는 더블업 스페셜 할부(3.9%·~72개월)로 구매 시 귀성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올 뉴 렉스턴 및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도 스페셜 할부로 구매하면 50만원의 귀성비를 받게 된다. 르노삼성자동차 더 뉴 SM6. 아울러 올 뉴 렉스턴을 출고하는 모든 고객은 9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틴팅 무상 시공권을, 티볼리 R-Plus(블랙&화이트) 스페셜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30만원 상당의 플로팅 무드스피커를 무상 장착해준다. 이 외에도 차종별 재구매 대수와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에게도 추가 보상을 진행한다. 르노삼성은 중형 세단 'SM6' 구매 시 한 단계 높은 트림으로 제공하는 'SM6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이달까지 연장한다. 아울러 추석 명절을 앞두고 르노삼성 전 모델들에 다양한 구매 혜택 등을 이어 나간다. 이달 기준 SM6 TCe 260 LE 모델을 택하면, LE 트림 기본사양에 운전석·동승석 파워 및 통풍시트, 10.25인치 컬러 TFT LED 클러스터, 긴급제동 보조 및 차간거리 경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RE 트림 차량이 전달된다. SM6 TCe 260 기준에 최대 216만원 가량의 헤택을 제공한다. 정숙한 주행 성능을 가미한 중형 SUV 'QM6'에도 혜택을 제공해 가솔린 모델 GDe에는 150만원, LPG 모델 LPe에 50만원이 제공된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쉐보레는 '쉐보레와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을' 프로모션을 통해 트래버스, 트레일블레이저, 말리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선택 시 트래버스 250만원, 말리부 180만원, 트레일블레이저 8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증명서를 제출하는 트래버스, 말리부(2021년형)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30만원, 1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로 구매 고객 중 7년 이상 된 노후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각각 30만원,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각 혜택을 결합해 이달에 할인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트래버스 430만원, 말리부 250만원, 트레일블레이저 100만원, 스파크 40만원 등이다.

2021-09-01 14:35: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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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쿠페형 중형 SUV 'Q5 스포트백' 출시…6769만원부터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 아우디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5 쿠페형 모델 'Q5 스포트백'을 국내에 출시한다. Q5 스포트백은 40 TDI 콰트로와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1일 아우디에 따르면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는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SUV인 Q5라인업 중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쿠페형 SUV모델이다.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는 티타늄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알루미늄 실버 버티컬 프레임, 매트 블랙 리어 디퓨저 및 언더런 프로텍션 등이 적용된 어드밴스드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에 19인치 5-더블 암 스타일 휠을 장착해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S라인 엠블럼 및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측면 공기 흡입구, 메트 알루미늄 실버 언더런 프로텍션, 매드 블랙 리어 디퓨저 등이 적용된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20인치 5-V스포크 스타 스타일 휠을 적용해 우아함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2.0L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7㎏·m를 발휘한다.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는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와 맞물려 동력을 전달한다. 취향에 맞게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도 지원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 시간은 7.6초,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3㎞/L(도심연비 12.2㎞/L, 고속연비 14.3㎞/L) 다. 편안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 안전 및 편의 사양도 갖췄다. 카메라를 사용해 전방 100m까지 도로위 다른 차량과 보행자를 스캔해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운전자에게 일련의 경고를 보내거나 차량을 비상 제동시키는 '프리센스 시티',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인 '사이드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12.3인치 터치 스크린에서 이용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도 채택했다. Q5 스포트백 가격은 40 TDI 콰트로 6769만6000원,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 7358만6000원이다.

2021-09-01 14:16: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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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 돕기 나서

김영준 사단법인희망VORA 사무국장(왼쪽부터), 현대위아 직원 대표 김희진 기술선임, 한국교통안전공단 김경식 사회가치실장이 지난달 31일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사에서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위아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교통사고 피해 가족을 돕는다. 현대위아는 지난달 31일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사에서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날 전달식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을 통해 (사)희망VORA에 총 5550만원을 기부했다. (사)희망VORA는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자녀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이 기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기부금 전액을 임직원들과 함께 조성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임직원 함께 걷기' 캠페인을 통해 기금을 마련했다. 현대위아는 임직원들과 함께 조성한 기금을 자동차 부품기업이라는 특성을 고려,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는데 쓰기로 했다. 특히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자녀 중 '자립통장'에 돈을 불입하지 못해 정부가 매칭하는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참여로 모은 기금으로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서 교통사고로 고통받는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따뜻한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1-09-01 13:55: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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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추석전 협력사 자금 부담 줄이기…납품대금 조기 지급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생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 2354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약 216억원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한편, 추석 맞이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 동안 결연시설 및 소외이웃 등을 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글로비스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37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1조 1087억원, 1조 8767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또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216억원을 구매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285억원, 306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바 있다. 이번 추석에도 약 1만 4800여 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임직원들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9-01 13:55: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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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미국 기업과 손잡고 고온가스 SMR사업 진출

미국 매릴랜드주 록빌시 X-energy 본사에서 마틴 반 스테든 부사장과 두산중공업 김종두 상무가 계약 서명식을 하는 모습. 소형모듈원전(SMR:Small Modular Reactor)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인 두산중공업이 고온가스로 SMR 설계에 참여하며 SMR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SMR은 소규모 전력을 공급하고자 개발된 원자로로, 최근엔 풍력이나 태양력 등 신재생 에너지의 보조 전원으로 널리 쓰인다. 두산중공업은 고온가스로 SMR을 개발 중인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와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고온가스로는 물이 아닌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를 뜻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중공업은 엑스 에너지 SMR 주기기의 제작 방안 연구, 시제품 제작, 설계 최적화 방안 연구 등을 수행하며 설계를 지원한다.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고온가스로 SMR(모델명 Xe-100)은 총 발전용량 320MW 규모로 80MW 원자로 모듈 4기로 구성돼 있다. 테니스 공 모양의 핵연료를 사용하며 고온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할 수도 있다. 나기용 원자력BG 부사장은 "SMR은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 발전시장에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며 "엑스-에너지의 고온가스로 SMR의 설계 뿐 아니라 주기기 제작에도 향후 참여할 계획이어서 기존에 추진 중인 경수로 SMR에 고온가스로 SMR이 더해져 SMR사업을 다각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1-09-01 13:55: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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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서 경험하라' 현대차, 가상 고객경험 공간 오픈…MZ세대 소통 강화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 메인 이미지 현대자동차가 젊은층과 소통 강화를 위해 가상 고객경험 공간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현대차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의 테마파크를 오픈한 것이다. 현대차는 1일 글로벌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에서 현대차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고객 경험 콘텐츠를 시범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가상의 테마파크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에서는 넥쏘부터 UAM, PBV,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경험 가능하다. 로블록스는 하루 평균 약 4320만명의 이용자가 즐기는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용자들이 아바타 형태로 가상 세계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MZ세대들의 새로운 소통공간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로블록스에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를 마련하고 총 5개의 가상 공간을 구현한다. 이날 시범 서비스를 통해 퓨처 모빌리티 시티와 페스티벌 광장을 먼저 공개하고, 오는 10월 정식 오픈 시에는 에코 포레스트를 추가할 예정이다. 연내 레이싱 파크, 스마트 테크 캠퍼스 서비스도 순차 추가된다. UAM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포트 사용자는 가상 세계에서 차량을 직접 운전하거나 도심항공교통(UAM),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를 메타버스 콘텐츠로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시범 서비스 기간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를 기본 제공한다. 10월 정식 오픈 시에는 스페인어도 추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고객 친화적인 가상경험 콘텐츠들을 통해 앞으로의 잠재고객인 MZ세대와 소통을 활발히 하면서 동시에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미래 선도적인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차세대 고객경험 플랫폼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를 활용하여 MZ세대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혁신적인 콘텐츠 제공으로 지속적인 관계 구축 및 현대차의 팬(Fan)층을 확대하겠다" 며 "향후에도 신차 출시와 미래 모빌리티 소개 등 다양한 활동들을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계해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6월에도 네이버 제트(NAVER Z)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쏘나타 N라인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등 MZ세대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2021-09-01 13:54: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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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친환경 소재 기업 전략 실행력 높여야"…포스코포럼 개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강기업에서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세계 정치·경제적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그에 대응하는 전략적 접근을 할 것을 주문했다. 최정우 회장은 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1 포스코포럼' 인사말에서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일하는 방식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기후변화 위기는 한층 고조돼 탄소중립 시대는 앞당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포럼은 지난 2019년부터 포스코 그룹 임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친환경 소재로 100년 기업의 길을 가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도래할 산업의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조망한다. 최 회장은 "출구가 보이는 듯했던 코로나 충격은 다양한 변이와 돌파 감염으로 새로운 위기로 이어지며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며 "포스코포럼이 사업방식과 성장방식, 그리고 생각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서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포럼으로부터 얻게 될 높은 통찰력을 기대했다. 올해 포스코포럼의 강연 내용 역시 현재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국제정치와 경제구조의 방향을 진단하고 철강산업과 친환경 소재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첫째 날에는 스티븐 비건 전 국무부 부장관의 '바이든 정부의 외교 정책과 신(新) 국제 질서'에 대한 기조 강연을 하고 '세계 경제 질서 어떻게 바뀌나?'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바이든 정부의 정책 변화가 세계 정치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새로운 국제질서의 향방과 기업 경영에 미치는 시사점을 살펴본다. 둘째 날에는 철강산업의 핵심 경쟁력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술개발 동향과 로드맵을 살펴보고 미래차 배터리 공급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간 경쟁과 협력 속에서 2차전지소재 생태계의 변화와 자동차사들의 배터리 내재화에 따른 영향 등을 점검한다. 마지막으로 '기업 변신의 시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며 여러 기업들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농업과 도심항공모빌리티, 제로에너지 도시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모습을 예측하며 그룹 사업의 성장기회를 찾는다. 한편 포스코는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사업계획과 중기 경영전략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반영하고 있다.

2021-09-01 11:21: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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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글로벌 시장서 프리미엄 입지 강화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글로벌 시장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2021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2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35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는 총 32개 브랜드(프리미엄 14개, 일반 18대)의 224개 차종 중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223개 항목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제네시스는 이번 조사에서 148점을 받아 163점으로 공동 3위에 오른 포르쉐와 링컨을 15점 앞서며 1위 렉서스(144점)의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 평균(181점)은 물론 일반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의 평균(162점)을 웃돌며 전체 브랜드 기준으로는 7위에 올랐다. 기아(147점)와 현대차(149점)는 전체 브랜드 6위와 8위에 각각 올랐다. 제네시스는 처음 평가 대상에 선정된 2017년부터 작년까지 4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차급별 평가에서는 제네시스 G80이 '어퍼 미드 프리미엄' 차급에서 1위로 선정돼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GV80은 '어퍼 미드 프리미엄 SUV' 차급에서 2위에 올라 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제이디파워 조사 결과는 미국 소비자의 자동차 구매 기준으로 이용되는 것은 물론,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제네시스는 이번 결과가 향후 판매와 이미지 제고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차급별 평가에서 제네시스 G80을 포함해 현대차 엑센트(소형), 기아 쏘울(소형 SUV), K3(현지명 포르테·준중형), 스포티지(컴팩트 SUV), 텔루라이드(어퍼 미드 SUV), 카니발(현지명 세도나·미니밴) 등 7개 차종이 선정되며 도요타그룹(5개)을 제치고 가장 많은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2021-09-01 11:19:3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