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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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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내 車 업계 임단협 노사 갈등 글로벌 경쟁력 악화

"노사간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까요?" 여름 휴가전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한 기아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원점에서 다시 협상에 나선다. 그러나 여전히 노사간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추석 연휴 전 협상을 타결하지 못할 경우 상반기 해외 판매량 반등을 하반기 이어가기 쉽지 않을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내놓고 있다. 결국 노사 갈등으로 생산량 확보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글로벌 경쟁력 악화에 따른 실적 회복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19일 오후 2시부터 11차 교섭에 나선 기아 노사는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9차, 17일 10차 교섭에서는 사측이 ▲기본급 월 7만원 인상 ▲성과급 200%+350만원 ▲격려금 230만원 ▲재래상품권 10만원 등의 제시안을 내놓았지만 노조는 이를 강력하게 거부하고 있다. 파업권을 확보한 상황에서 이번 협상까지 불발될 경우 기자 노조는 언제든 합법적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27일 노사가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면서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하는 한국지엠 노사도 오늘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316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7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지엠은 노조의 추가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노조는 지난달 잠정합의 당시 ▲기본급 월 3만원 인상 ▲450만원 일시금 지급에서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지난해 임단협을 마치지 못한 르노삼성도 같은날 노사가 재교섭에 돌입했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달 26일 11차 본협상까지 진행했지만 양측 이견에 정회를 결정한 바 있다. 쟁점은 기본급 인상이다. 지난해 7월 2020년 임단협을 시작한 르노삼성 노조는 ▲월 7만1687원(호봉승급분 제외) 기본급 인상 ▲격려금 7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2020·2021년 임단협 통합 교섭 ▲기본급 동결 ▲일시금 800만원 지급 등을 제안했지만, 르노삼성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본급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만약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불협화음이 장기화될 경우 자동차 반도체 수급 문제가 장기화되는 등 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악화될 수 밖에 없다. 르노삼성은 파업으로 차량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XM3 생산도 담보할 수 없다. 르노그룹은 르노삼성에 연 10만대 규모 닛산 로그 생산을 맡겼다가 잦은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심해지자 생산 물량을 조기 회수한 바 있다. 한국지엠도 주력 수출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 등의 상승세도 감소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국내 완성차 직원들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비교해 높은 임금과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리고 있는 만큼 눈앞의 이익을 쫓기보다 회사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때다.

2021-08-19 16:22: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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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HMI 기술 파트너로 핀란드 'Qt' 선정

Qt 홈페이지. 현대자동차그룹이 HMI(인간 기계 상호작용·Human-Machine Interface) 기술 파트너로 핀란드 '더큐티컴퍼니'를 선정했다. Qt는 18일 "현대차그룹이 모든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 차량의 핵심 HMI 기술 파트너로 Qt를 선정했다"며 "Qt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계기판·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전반에 걸쳐 현대차 커텍티드카 운영체제(ccOS) 개발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Qt에 따르면 최초로 HMI 기술에 Qt를 채택한 현대차는 2019년 말 출시된 제네시스 GV80이었ek. 이후 G80과 GV70에도 채택됐다. 현대차가 개발한 커텍티드카 운영체제는 차량 내 프레임워크와 인포테인먼트 프레임워크, 커넥티비티 프레임워크 등 커넥티드 카 인프라의 주요 측면을 제어하고 운영, 커넥티드카가 안전성·쾌적성·편리성·보안성 측면에서 혁신 기술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Qt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인포테인먼트, 클러스터·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 다양한 도메인에 대한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의 기술적 요건을 단일 코드 기반으로 쉽게 충족할 수 있다. 핀란드 헬싱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프트웨어업체 Qt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Qt'를 개발한 업체다. 'Qt'는 LG전자·보쉬·로크웰 오토메이션 등 전 세계 기업에서 150만명이 넘는 개발자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순 매출은 7950만 유로(약 1100억원), 직원 수는 366명이다. 권해영 현대차그룹 인포테인먼트 개발 담당 상무는 "Qt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Qt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개발 및 유지 관리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전반적인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8-18 15:15: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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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 LA서 글로벌 교통약자 위한 카 헤일링 서비스 실증사업 실시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캘리포이나주 로스앤젤레스에서 EnableLA을 위해 개조한 기아 텔루라이드(왼쪽)과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교통약자들을 위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WAV 카헤일링 서비스 실증사업인 'EnableLA(인에이블엘에이)'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비스명인 EnableLA는 '가능하게 하다' 라는 뜻의 Enable과 첫 실증지역인 LA로부터 따왔다. 전용 모바일 앱이나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교통약자 지원교육을 받은 전문 드라이버가 전용 차량을 운행해 직접 방문, 목적지까지 이동시켜 준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LA 기반의 교통약자 이동 모빌리티 플랫폼인 ButterFLi사 및 플릿 오퍼레이터인 SMS사와 파트너십을 맺어 이번 사업을 운영한다. 현대차·기아가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차량을 제공하고, ButterFLi사는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SMS사는 서비스를 위한 드라이버 고용과 차량운영을 맡는다. 이번 실증사업을 위해 현대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를 교통약자 편의에 맞춰 개조해 투입했다. 현대차·기아는 EnableLA 실증사업의 연구결과에 따른 교통약자 모빌리티 서비스 가이드라인과 운영 경험을 내년 1월 세계경제포럼(WEF)을 통해 전세계에 공유할 계획이다. EnableLA 실증사업은 현대차·기아에서 진행중인 '유니버설 모빌리티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첫번째 실증사업이다. 현대차는 2020년 CES에서 인간 중심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하며 역동적이고 자아실현적이며 포용적 도시 구현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공개한 바 있다. 이 중 포용적 도시 구현이라는 핵심 가치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는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가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모빌리티 연구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현대차·기아는 EnableLA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교통약자와 직접 소통하며 기존 모빌리티 서비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개선점을 찾아 '유니버설 모빌리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완성차 업체로서 기여할 수 있는 차량 및 차량 내 기술 측면의 개선점을 도출해 향후 출시할 차량과 서비스에 적용하며 다양한 교통약자를 포용해 나갈 계획이다. 지영조 현대차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교통약자의 이동 형편이 더욱 어려워졌을 것이라 예상된다"며 "이번 EnableLA 실증사업은 향후 현대차그룹이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이동의 자유를 선사하는 '인간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8-18 14:40: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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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2분기 영업이익 595억원 달성…한국타이어 실적 회복 효과

한국앤컴퍼니 본사 외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313억원과 영업이익 595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실적이 반영되는 지주회사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31.7%, 영업이익 502.2% 증가하며 호실적을 보였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유럽, 북미,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의 판매 회복에 힘입어 신차용 타이어 및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도 약 38%로 전년동기 대비 5.4%P 증가했다. 지난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돼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한국앤컴퍼니는 그룹의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 발굴, 신성장 동력 발굴 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8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과 함께 그룹의 미래 전략 구축과 성장 포트폴리오 'S.T.R.E.A.M'을 발표하기도 했다. 'S.T.R.E.A.M'은 ▲친환경 배터리 및 신재생 에너지(Smart Energy) ▲타이어 및 관련 핵심 산업(Tire & Core biz) ▲미래 신기술 활용 사업 다각화(Rising Tech) ▲전동·전장화 부품, 기술, 솔루션(Electrification) ▲로봇, 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Automation) ▲모빌리티 산업 전반(Mobility) 등 그룹의 핵심 진출 분야의 앞 글자를 모아 만들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사업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강화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8 14:40: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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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EUV·볼트EV 사전계약…온라인 판매 진행

쉐보레 볼트EUV(오른쪽) & 2022년형 볼트EV. 한국지엠 쉐보레가 18일 볼트EUV와 2022년형 볼트EV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볼트EUV의 경우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사전계약을 포함한 전 판매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자동차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국내 1호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와 제품 공개 단계부터 협업해 눈길을 끈 쉐보레의 최초 전기 SUV 볼트EUV와 신형 볼트EV는 시장 내 잠재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방영된 볼트 EUV와 2022년형 볼트EV의 '런칭 라이브 투어'는 총 시청자 31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생방송 중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보내준 '좋아요' 하트 수는 약 24만 개로 집계됐으며, 방송 종료 이후 18일 현재까지 '다시보기' 링크를 통해 총 35만 회가 재생되는 등 두 신차에 대한 고객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볼트 EUV는 역동적인 SUV의 비율이 강조된 직선적이고 스포티한 감성을 담아냈다. 부분변경을 거친 2022년형 볼트EV는 보다 미래적인 감각이 반영된 외관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편의사양을 갖췄다. 두 모델은 150kW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 PS, 최대토크 36.7 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또 두 차량 모두 LG 에너지솔루션의 66kWh 대용량 배터리 패키지를 탑재했으며 볼트EUV는 403km, 2022 볼트EV는 414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급속충전 시 1시간 안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볼트EUV에는 10개의 에어백이 적용됐으며, 볼트EV 역시 기존 6개에서 10개로 늘어난 동급 최다의 에어백을 탑재했다. 차체에는 기가스틸이 포함된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볼트EUV에 84.4%, 볼트EV에는 81.5%가 적용돼 견고한 차체 구조를 실현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첨단 안전 및 운전자 보조 사양을 탑재했다. 새롭게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을 포함해 차선이탈 방지 경고 및 보조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등 14가지의 능동 안전사양과 전용 미쉐린 셀프실링 타이어를 적용하는 등 360 올 어라운드 세이프티를 구현했다. 정부 및 지자체의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제외한 볼트EUV의 가격은 ▲프리미어 4490만원, 볼트EV의 가격은 ▲프리미어 4130만원이다.

2021-08-18 10:38: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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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2분기 영업익 611억원 기록…렌터카·중고차 등 전 사업 실적 개선

롯데렌탈 CI. 롯데렌탈이 올해 2분기 모든 사업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렌터카, 중고차 판매, 차량공유(카셰어링)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실적을 개선했다. 롯데렌탈은 연결기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6083억원, 영업이익 611억원, 당기순이익 27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0.5%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196.1%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6.1%에서 10%로 개선됐다. 롯데렌탈은 국내 1위 브랜드 롯데렌터카를 기반으로 장·단기렌터카와 중고차 사업 매출 실적이 성장을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특히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전기차 장기렌터카 계약이 늘었다고 소개했다. 지난 1월부터 6월 말까지의 전기차 계약건수는 약 2100여대로 반기 기준 최고치다. 지난해 턴어라운드(흑자전환)에 성공한 카셰어링 자회사 그린카는 2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2.7% 상승하며 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롯데렌탈은 기업공개(IPO)에 따른 공모자금 일부를 자율주행 기술 확보와 전기차 확보에 투자하는 등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월 9일 모빌리티 기술 기업인 포티투닷에 250억원을 투자하고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제주 지역 내 자율주행 차량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전기차 카셰어링 서브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또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및 배터리 신규 서비스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올해 4월에 체결한 바 있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이후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및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업계 리더로 거듭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1-08-17 18:37:0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