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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포르쉐 뮤지엄을 볼 자격이 있다, '포르쉐 이코넨, 서울'을 가다

홀가게어만 포르쉐코리아 사장이 919 스트리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포르쉐 포르쉐 박물관은 독일에서 꼭 방문해야할 명소로 손꼽힌다. 포르쉐가 자동차 시장과 모터스포츠 역사를 이끌어온 역사적인 차량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다. 국내에서도 포르쉐 박물관을 일부 볼 수 있게 됐다.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포르쉐 이코넨, 서울'을 통해서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포르쉐가 지난 70여년 간 보여준 혁신과 헤리티지를 소개하며 브랜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는 크게 3가지 테마로 18대 차량으로 이뤄졌다. 포르쉐의 첫걸음을 돌아보는 헤리티지존과 모터스포츠존, 혁신과 미래차를 소개하는 이노베이션 존 등이다. 대부분 독일 슈트트가르트에 있는 포르쉐 헤리티지 뮤지엄 컬렉션을 들여왔다. 포르쉐 이코넨 서울 헤리티지존 /포르쉐 헤리티지존에는 포르쉐의 첫 모델을 비롯해 시대를 대표하는 양산차들이 자리를 잡았다. 1949년 페리 포르쉐가 처음으로 꿈을 현실화한 356의 개량 모델 356A와 4세대인 356C와 함께, 포르쉐 대표 모델인 911도 2종이 전시됐다. 911 중 1대는 미국 시장을 겨냥해 만든 첫 타르가로 소개해 오랜 혁신의 노력을 확인해주기도 했다. 제임스 딘의 마지막 '애마'였던 550 스파이더도 함께했다. 터널을 지나면 모터스포츠존이 나타난다. 포르쉐는 르망24를 비롯해 다양한 모터스포츠에서 수많은 대기록을 세운 브랜드, 모터스포츠존에는 포르쉐 뿐 아니라 모터스포츠 역사 까지도 되돌아볼 수 있다. 1970년 만들어져 여러 대회를 석권한 908/03 스파이더를 시작으로, 2017년 개발돼 르망24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919 하이브리드까지 포르쉐의 성공뿐 아니라 모터스포츠 발전사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917/20, '핑그 피그' 모델도 이번 전시회에 자리를 잡았다. /김재웅기자 2014년 르망24에 출전한 917/20, 애칭 '핑크 피그'는 모터스포츠 팬이 아니라도 재밌게 볼만한 차량이다. 자동차 역사에서 가장 차폭이 넓은 차량임은 둘째치더라도, 뚱뚱한 차체에 울룩불룩한 모습, 그리고 핑크색 컬러가 영락없는 돼지와 같다. 외장 도색에는 구획을 선으로 나누고 실제 돼지 부위를 따로 표기해 재미를 배가한다. 아울러 오프로드 대회인 다카르 랠리에 참여한 959 모델도 함께 자리했다. 마지막 이노베이션 존에는 포르쉐 타이칸과 918 스파이더, 카레라GT 등 미래를 써내려가는 포르쉐의 대표 모델들을 전시했다. 헤리티지존과 모터스포츠존에 전시된 차량들과 연결해 개발사를 짐작해볼수도 있다. 포르쉐가 만든 오프로드 차량 959 파리 다카르 /김재웅기자 특히 포르쉐 이코넨, 서울의 주인공은 919 스트리트다. 모터스포츠존에도 전시된 919 하이브리드를 공도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하이퍼카로 개발한 콘셉트카로, 한국인인 정우성 디자이너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정 디자이너는 '디자인 워크 어라운드' 영상을 통해 개발 과정과 디자인 철학등을 소개하며 국내 소비자들에 포르쉐의 철학을 더 쉽게 설명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꿈꾸던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현실화한 창립자 페리 포르쉐의 말을 여러번 인용하며 감격을 표현했다. 최근까지도 슈퍼카와 모터스포츠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포르쉐는 매년 최고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올해에도 폭발적인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부족 등 외부 악재에 따른 공급난이 발목을 잡고 있다. 1분기 포르쉐 누적 판매량은 2405대로 전년(2573대) 대비 소폭 감소한 상황,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1만대 목표를 꿈꾸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10 10:59: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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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R&D 거점 찾은 안철수 인수위원장…"미래 모빌리티 산업 국가 건설 핵심"

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보스턴 다이내믹스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현대디자인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장과 주요 분과 인수위원들이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를 8일 방문했다.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R&D) 핵심 거점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안철수 위원장의 이날 방문은 전기차·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 친환경차 및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관련 산업 발전과 미래 인력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안 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에서 임이자 간사(사회복지문화분과), 최상목 간사(경제1분과), 김소영 인수위원(경제1분과), 유웅환 인수위원(경제2분과), 남기태 인수위원(과기술교육분과), 신용현 대변인과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경제2분과 자문위원) 등이 남양연구소를 찾았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박정국 연구개발본부장 사장, 공영운 전략기획담당 사장, 지영조 오픈이노베이션담당 사장 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안 위원장은 남양연구소에 도착, 정 회장과 현대차 자율주행차인 쏠라티 로보셔틀에 탑승해 행사장인 현대디자인센터까지 이동했다. 쏠라티 로보셔틀 시승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안 위원장의 각별한 관심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쏠라티 로보셔틀은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 후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적용한 차량이라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다. 쏠라티 로보셔틀은 지난해 세종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고 현재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인 남양연구소에서도 시범 운행되고 있다. 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 위원장 등은 로봇개 스팟(Spot)의 '안내'를 받으며 행사장에 입장했다. 스팟은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보틱스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이다. 지난해부터 자동차 생산 현장에 투입돼 안전 관리 업무를 맡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화재 진압 현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고 현대차그룹 측은 부연했다. 한편 이들은 현대차그룹 연구소 및 미래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산업 발전 및 미래 연구 개발 인력 육성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안 위원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고 있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이을 국가 전략 산업이자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의 핵심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의미 있는 과학기술 현장이라면 어디든 가겠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반도체·인공지능(AI)·빅데이터·수소연료전지 등 첨단 미래기술과 융합하고 서비스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국가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혁신 선도국가로 전환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보스턴 다이내믹스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현대디자인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2022-04-08 19:31: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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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1번가와 손잡고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이벤트 진행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정측면. 쌍용자동차가 본격적인 아웃도어 활동을 시작하는 봄을 맞아 11번가와 공동 이벤트를 진행하고 전시장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등 참여 마케팅을 온·오프라인에서 펼쳐진다고 8일 밝혔다. '2022 올해의 차' 2관왕을 차지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11번가에서 20만원 상당의 원터치 텐트와 캠핑의자(2개)로 구성된 쌍용 어드벤처 피크닉 패키지 구매권을 3만9900원에 구매하여 신차 계약 시 사용할 수 있다. 쌍용 어드벤처 피크닉 패키지 쿠폰을 구매하면 가까운 전시장과 연결, 담당 오토매니저(영업사원)로부터 구체적인 구매 상담이 진행되며, 선착순 500명의 계약·출고 고객에게 SK Pay 포인트 3만점 지급과 함께 쌍용 어드벤처 피크닉 패기지를 배송해 준다. 실질적으로 20만원 상당의 쌍용 어드벤처 피크닉 패기지를 9900원에 구입하는 셈이다. 또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자영업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한 달간 전시장을 내방한 자영업자들은 응모권을 작성·제출하면 매주 110명씩 4주간 총 440명에게 추첨을 통해 ▲뉴 렉스턴 스포츠&칸 50만원 할인권(80명) ▲뉴 렉스턴 스포츠 정밀 모형(80명) ▲5만원 주유권(120명) ▲스타벅스 커피교환권(16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다양한 구매혜택을 제공한다. 스포츠 브랜드 보유 고객은 20만원, 노후차 지원 30만원, 로열티 프로그램 30만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는 10년간 자동차세(285천원) 등 100만원 넘게 지원하며, 선수금 없이 1년간 매월 1만원 납입 후 36~48개월(4.1%)간 원리금을 균등 상환하는 '초기 1년 부담 제로할부'도 운영한다.

2022-04-08 12:05: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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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국내 진출 후 첫 OTA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진행

폴스타2 스웨덴의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국내 진출 후 첫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OTA는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무선 통신으로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능이다. 출고 이후에도 차량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 버전은 'P 2.0'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안드로이드 R'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량과 운전자와의 연결 안전성을 강화하고,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성을 향상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폴스타 2를 출고한 고객들은 폴스타코리아가 지원하는 5년 LTE 데이터 사용료 지원을 통해 개별적으로 무상 업데이트할 수 있다. 향후 출고되는 차량은 업데이트가 완료된 상태로 고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폴스타는 폴스타 2를 위한 OTA 서비스 론칭 후 평균적으로 7주에 한 번, 총 10번의 주요 OTA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해왔다. 현재까지 OTA를 통해 업데이트된 항목은 총 100여 가지로 드라이브 트레인 최적화, 디지털 키 개선, 선호 충전 시간 예약 기능, 주행거리 개선을 위한 공조기 에코 모드 등이다. 폴스타 2 고객의 90% 이상이 OTA를 통해 차량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가 생각하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한 접근 방식은 일상 속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업그레이드 방식과 다르지 않고 항상 최적화 및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OTA를 통해 고객들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지속적으로 향상된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최신화된 차량의 성능과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7 16:22: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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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차 i4 자동차 기자협회 '4월의 차' 선정

BMW i4 주행컷.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2년 4월의 차에 BMW i4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지난 3월에 출시된 신차 중에 BMW i4, 쉐보레 타호,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포드 브롱코(브랜드명 가나다순)가 4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BMW i4가 40.7점(50점 만점)을 얻어 4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BMW i4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8.3점, 동력 성능 항목에서 8.0점을 획득했다.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준중형 전기 4도어 쿠페인 BMW i4는 BMW 고유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4도어 쿠페의 스포티한 디자인, 그리고 장거리 주행을 지원하는 공간 활용성 및 실용성을 균형감 있게 갖춰 언제 어디서나 다이내믹하면서도 편안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올해 들어 ▲1월 아우디 e-트론 GT ▲2월 폭스바겐 신형 8세대 골프 ▲3월 볼보자동차 C40 리차지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의 1, 2차 평가중 1차 평가를 거치지 않고 2차 심사로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 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2-04-07 15:53: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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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BMW i4 매력…전기차 이질감 완벽하게 잡아

BMW i4/양성운 기자 BMW가 국내 출시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그란 쿠페 'i4'는 전기차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기존에 출시된 전기차는 긴주행거리와 넓은 실내공간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BMW i4는 달랐다. 특히 BMW 고유의 주행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담아낸 반면 전지차 주행시 느껴지는 이질감도 완벽하게 잡아냈다. i4가 국내 공식 출시 하기 전 진행한 사전계약 물량 3700대가 모두 완판된 것도 이해됐다. 지난달 28일 인천 영종도를 출발해 강화도 초록곰커피까지 왕복 약 120㎞를 주행하며 i4를 경험했다. 첫 인상은 전기차라는 느낌보다 잘달리게 생겼다는 인상을 풍겼다. 4시리즈 그란 쿠페의 역동적인 비율을 그대로 가져온 i4는 슬림한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i4 전용 더블 키드니 그릴, 전면 범퍼 양쪽의 수직형 에어 커튼이 조화를 이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측면의 프레임리스 도어와 앞에서 뒤로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유려한 루프 라인은 쿠페 디자인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한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는 e-드라이빙에 완벽히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또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주행해야 하는 차로와 현재 속도를 표시해줘 주행의 편리함을 더했다. BMW i4/양성운 기자 본격적인 시승을 시작하면서 기존 전기차와 차이점도 느껴졌다. 정지 상태에서 가속패달을 밟으면 무언가 차량을 잡고 있는 상태에서 툭 놓으며 출발하는 느낌을 주는 기존 전기차와 달리 자연스럽게 차량을 진행했다. 기존 전기차를 주행하면서 느껴졌던 이질감을 잡아냈다. i4의 가속능력은 매력적이다. BMW의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 트레인인 '5세대 eDrive'가 탑재된 i4는 고속도로에 진입해 가속페달을 밟자 순식간에 시속 100㎞를 넘어서며 경쾌한 주행을 이어갔다. 1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된 후륜구동 i4 eDrive40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3.85㎏·m의 성능을 발휘하며 시속 100㎞까지 5.7초가 걸린다. 주행 중 가장 인상적 부분은 조용한 전기차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을 최소화했다는 점이다. BMW는 i4 개발 당시부터 세계적 작곡가 한스 짐머와 협업해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가속 페달 조작 정도와 속도에 따른 피드백을 적절히 제공한다.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레트릭은 속도의 변화에 따라 내연기관차의 엔진음을 구현해 달리는 재미를 한층 높였다. 가속과 감속을 반복해도 i4는 경쾌한 주행을 유지했으며 고속 주행에서의 코너링도 안정적으로 빠져나갔다. BMW는 i4의 저중심 설계를 반영해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했다. 구체적으로 i4는 두께가 110㎜에 불과한 초슬림형 고전압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배치됐으며 3시리즈 세단 대비 최대 53㎜ 낮은 차체 무게 중심과 50:50에 가깝게 무게를 앞뒤로 배분했다. BMW i4/양성운 기자 i4는 주행의 즐거움을 완벽하게 담아내면서도 배터리 효율도 극대화하는데 집중했다. 적응형 회생 제동 기능을 포함해 총 4가지 회생 제동 모드를 탑재했다. 적응형 회생 제동은 인공지능(AI)이 주변 상황과 교통 흐름을 다각적으로 판단, 회생 제동 강도와 관성 주행 여부를 스스로 조절해 에너지 회생 효율을 최적화한다. 회생 제동하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다른 전기차와 달리 운전자가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다. 아쉬운 부분도 있다. 준중형 모델이지만 뒷좌석 공간이 넓지 않다는 점과 적재공간이 기본 470리터라는 점이다. 실내 공간성을 강조하는 기존 전기차와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i4는 최대 205㎾ 출력의 DC 고속충전 스테이션에서 충전할 경우 10분 만에 최대 164㎞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 i4 eDrive40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429㎞(배터리 용량 84㎾h)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은 i4 eDrive40 M 스포츠 패키지 6650만원, i4 eDrive40 M 스포츠 프로 7310만원이다.

2022-04-07 15:27: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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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4기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선발…자동차학과 전공자 대상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가 4번째 전문 테크니션을 찾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5월 13일까지 볼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4기를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볼보자동차의 체계화된 교육과 현장 실무를 경험하는 자리다. 국내 자동차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만28세 이하에 운전면허 2종 보통 이상을 소지했으면 지원 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19명으로, 7월 4일부터 평택 트레이닝 센터에서 ▲브랜드 헤리티지 및 안전기술 ▲고객 보증 정책 ▲파워트레인, 섀시, 전동화 등 기본 기술교육 등을 이수할 예정이다. 유니폼과 교육비, 숙식, 교육훈련 수당 등은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무상 지원한다. 8월부터 볼보자동차 5개 공식 딜러사 25개 서비스센터에서 현장 OJT 교육(4주)과 인턴십 프로그램(6개월)을 이수하고, 결과에 따라 정식 테크니션으로 활동할 수도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는 "볼보자동차가 지난 10년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은 바로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볼보자동차의 미래를 함께 할 국내의 유능한 청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07 13:32: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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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모터스포츠-아트라스BX' 창단…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클래스 출전

'소닉 모터스포츠-아트라스BX' 소속 양태근 선수 차량.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인 한국카앤라이프가 운영하는 하이엔드 모빌리티 유통 플랫폼 '소닉'과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가 '소닉 모터스포츠-아트라스BX' 팀을 창단해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한다고 7일 밝혔다. '소닉 모터스포츠-아트라스BX'는 2009년 아마추어 레이스로 데뷔한 이후 슈퍼레이스를 포함해 다양한 경기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양태근 선수를 팀의 첫 드라이버로 영입한다. 양태근 선수 영입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소속 조항우 선수, 김종겸 선수, 최명길 선수 등 총 4대의 차량이 슈퍼 6000 클래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슈퍼 6000 클래스 종합 1위를 차지, 지난 시즌 역시 종합 1위를 달성하는 등 최근 5년간 대회에서 총 4차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양태근 선수는 "6년 만에 드라이버로 복귀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주신 소닉과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팀과 차량에 빠르게 적응하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소닉(SONIC)은 2003년 설립되어 2016년 한국앤컴퍼니그룹으로 편입되었으며, 현재 레카로(RECARO), 아크라포빅(AKRAPOVIC), 노비텍(NOVITEC) 등 세계 정상급 튜닝 브랜드들의 대한민국 공식 수입원이다. 자동차 매니아층의 두터운 인지도를 쌓아오면서 대한민국의 하이엔드 슈퍼카 정비 및 튜닝시장 발전을 이끌고 있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2009년 창단 후 2013년부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서 맹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8년간 종합 챔피언을 6회나 달성한 국내 최고의 명문 팀이다. 또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내구 레이스인 '24시 시리즈'에 2020년부터 출전하고 있으며, 국제 대회 데뷔 무대에서 클래스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한국 모터스포츠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2022-04-07 10:06:4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