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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대학생·일반인 4천명 참가…미래 모빌리티 SW 관심↑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가 대학생과 일반인 등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대모비스는 서울 역삼 본사에서 조성환 사장과 대회 참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MOBIS 알고리즘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한 달 여간 온라인으로 예선과 본선을 치른 이 대회에는 대학생과 일반인 등 총 4천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 2019년에 사내 임직원의 소프트웨어 역량 개발 차원에서 시작된 대회가 지난해부터 일반인까지 문호를 개방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각 부문(학생부, 일반부) 1등에게는 상장과 함께 현대차 최신형 SUV인 '디 올뉴 투싼'이 수여됐다. 1등을 포함해 2등 1000만원, 3등 500만원 등 수상자 100명에게 상금과 부상 1억5000만원이 전달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4가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를 이용해 제한 시간 내 문제를 풀고 소스 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1차 예선에 4000여 명이 참가했고, 예선 상위 100명이 본선에 올라 최종 순위를 정했다. SW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대회 취지에 맞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입사 지원시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미래 모빌리티 SW 분야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지난 대회 성적 우수자 가운데 일부 인원은 현대모비스에 지원해 채용되기도 했다. 김두환 현대모비스 채용브랜딩유닛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원자들의 SW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SW 개발 저변 확대와 우수 SW 인재영입을 위해 프로그램을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자기주도적 개발 문화 확산과 SW개발 역량 내재화를 위해 하반기 중 SW 톱 탤런트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2-07-18 11:03: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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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픽, 론칭 3주년 기념 프로모션 실시

타이어픽이 3주년을 맞아 감사 행사에 나섰다. 타이어픽은 오픈 3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타이어픽은 SK네트웍스 자회사인 카티니가 2019년 론칭한 온라인 타이어몰이다. 차량번호로 타이어와 배터리를 검색할 수 있게 하고 365일 24시간 배터리 출장 장착 등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 타이어픽은 18일부터 24일까지 신용카드 즉시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20만원 결제시 2만원, 40만원 결제시 4만원을 할인해주는 내용이다. 25일부터 29일까지 '타이어 백원 구매 이벤트'도 준비했다.이벤트에 응모하면 매일 1명에 개당 100원에 타이어를 제공한다. 최대 4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마케팅 활용 동의를 필수로 한다. 타이어픽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타이어픽의 행보는 고객 니즈를 적극 수용하고 기존 관행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이었으며, 앱 출시 이후에는 이를 넘어 고객이 미처 알지 못하던 불편함까지 미리 해결하는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상품 및 장착점 확대라는 쇼핑몰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업계에서 시도된 적 없는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차량 관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8 11:03: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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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N라인 DNA 전기차에도 이어가…롤링랩 콘셉트카 2대 공개

현대자동차가 N라인의 강력한 퍼포먼스 DNA를 전기차에도 이어간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5일 온라인을 통해 '현대 N DAY' 영상을 공개, 전기차 시대에도 내연기관 자동차와 같은 운전의 재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 N라인 전동화 콘셉트카 2대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바로 고성능 N브랜드의 전동화 비전 및 고성능 전동화 차량 'RN22e'와 'N Vision 74'이다. N은 내연기관 시대부터 이어온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N차량의 3대 핵심요소를 전기차 시대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거워진 무게와 열관리가 필수인 전기차를 레이스 트랙에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고성능 기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소프트웨어 측면의 잠재력을 활용해 사운드, 진동 등 고성능의 감성적 영역에서도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내년 첫 전기 고성능차 아이오닉5 N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N의 구체적인 전동화 기술들을 담은 롤링랩(움직이는 연구소) 차량 2대를 공개했다. 롤링랩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 받은 고성능 기술들을 양산모델에 반영하기 전 연구개발 및 검증하는 차량이다. 현대 N브랜드는 기존 RM 시리즈에 이어, 차세대 전동화 차량 개발을 위하여 새로운 이름의 롤링랩 시리즈를 선보였다. 롤링랩 'RN22e'는 N의 첫번째 E-GMP 기반 고성능 차량으로 선행기술을 시험하고 검증해 가까운 미래에 나올 전동화 N 양산차량을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하나의 롤링랩 'N Vision 74'는 N 론칭 시 공개했던 수소 고성능 콘셉트를 실체화하고 포니쿠페 콘셉트 정신을 계승한 수소 하이브리드 고성능 차량으로 중장기적 미래의 고성능 차량에 대한 N의 도전을 보여준다.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 틸바텐베르크 상무는 "현대차 N은 7년만에 가장 빠르게 진화하는 고성능 브랜드"라며 "우리는 미래 고성능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지니고 나아갈 것이고, N의 전동화 비전이 2023년 아이오닉5 N으로 현실화되는 시점에 이번 롤링랩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N Vision 74 와 RN22e는 제품 라인업 전체의 개발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지니고 있고 롤링랩은 단순 양산모델을 넘어 선행기술을 지속 개발하는 등대로서의 역할"이라며 "이런 독특하고 전략적인 접근은 현대차 및 N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17 10:21: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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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SUV 전용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 출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오는 18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완벽한 핸들링, 편안한 승차감, 정숙성을 발휘하는 프리미엄 타이어로 겨울철 성능까지 갖춰 사계절 내내 최고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며 "한층 높아진 마일리지 성능을 겸비해 한국타이어의 SUV 상품 중 가장 오래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17인치부터 22인치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으며, 트레드(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가장자리 블록을 넓혀 패턴 강성을 최적화했다. 블록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눈길 그립력을 향상시키는 '3D 그립컨트롤 사이프'(3D GripKontrol Sipe)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신상품 출시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의 라인업을 한 층 확장했다. 온로드용(▲다이나프로 프리미엄 컴포트, ▲다이나프로 컴포트), 오프로드용(▲다이나프로 올터레인, ▲다이나프로 익스트림 터레인) 등 폭넓은 세그먼트를 갖춰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구매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연구개발과 혁신 기술 확보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르쉐의 슈퍼 프리미엄 SUV 모델 3세대 '카이엔(Cayenne)', BMW의 고성능 브랜드 M 라인업 'X3 M'과 'X4 M', 아우디의 초고성능 SUV 'RS Q8' 등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대표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SUV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2-07-15 14:06: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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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산국제모터쇼] 신차 시승·전기차 체험 등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4년전에 비해 완성차 브랜드 참가는 줄었지만 다양한 부대 행사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14일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에 따르면 벡스코 제2전시장(신관)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쇼, 수출상담회, 오토매뉴팩, 신차 시승행사, 극소형 전기차 체험 시승 등 남녀노소 관람객의 다양한 취향에 맞춘 각종 부대행사들이 펼쳐진다. 자동차 소재부품장비 및 용품서비스전인 오토매뉴팩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신차 시승 기회도 열린다. 제네시스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 버스승하차장에서 제네시스 신차 시승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같은 기간 제1전시장 야외 광장에서는 제네시스 슈팅브레이크 야외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디앤에이모터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제1전시장 야외주차장에서 전기 오토바이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 UHR-125, M-boy mint, E올코트 등이 참여한다. 오프로드 체험 행사도 있다. 국토교통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자동차 튜너협회는 오프로드 차량 체험 시승과 짐카나 시연 및 택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지프 랭글러, 포드 브롱코, 쌍용차 토레스, 쉐보레 콜로라도 중 선택할 수 있다. 시승행사는 벡스코 제1전시장 임시 주차장 내 마련된 주행 코스에서 진행 되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발부되는 티켓을 통해 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초소형 전기차 '마이크로레이서'를 타고 실내코스 시승을 체험하는 극소형 전기차 체험 시승행사도 열리며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동승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짐카나 시연 및 택시 체험도 실시된다. 성인 남녀가 즐길 수 있는 비어페스타도 열린다. 제1전시장 야외 광장에선 수제맥주&푸드트럭 존에 마련된 음료 및 음식들로 분위기를 한층 돋굴 전망이다. 내 차를 마련할 수 있는 경품 행사도 있다. 응모함 내 응모권을 MC가 랜덤으로 추첨하며 현대 캐스퍼, 기아 K3, 레이, 모닝 등이 상품으로 준비됐다. 관람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한 시간 연장한 오후 7시까지다.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2022-07-14 15:02: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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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빌리티, 부산 모터쇼에서 전기이륜차 최초 공개

국내 기술로 완성된 전기 이륜차가 부산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대동그룹 산하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는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해 라스트 마일에 특화된 배터리 교환형(Battery Swapping System·BSS) 전기이륜차를 최초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대동 그룹의 3대 미래 사업의 하나다. 주축 기업인 대동모빌리티는 농업용/비농업용의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초소형, 소형, 중형, 대형 및 E-바이크 전용) 로드맵을 수립해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관련해 대구국가산업단지(대구시 달성군)에 모빌리티 신공장을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신공장에서는 모회사인 대동과 협력해 개발 중인 BSS형 전기 이륜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대동그룹은 올해 1분기 BSS형 전기 이륜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부산모터쇼에 처음 참가해 'Mobility That Beyond Smart' 라는 주제로 전기 이륜차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을 전시한다. 대동모빌리티의 전기 이륜차는 배달 라이더 조사를 통해 기존 전기 이륜차의 문제점인 ▲충전 대기 시간 ▲잦은 시동 on/off의 불편함 ▲배달콜을 위한 휴대폰 거치대 ▲운전 피로감 ▲관리 서비스의 번거로움 등의 요구 사양을 반영해 라스트마일 배송에 특화 해 개발했다. 관련해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찾아 교체하는 방식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제품에 IOT 기반의 차별화된 커넥티드 서비스를 채택해 차량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소모품교환주기, 도난방지를 위한 안전지역 및 시간설정, 운전습관 및 운행정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전략부문장은 "부산모터쇼에서 전기 이륜차, 스마트 로봇체어 등의 혁신적인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써 각인시키고자 한다"며 "이동 수단의 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로 국내외에서 BSS 타입의 전기 이륜차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그룹의 모빌리티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선도적인 시장 플레이어로써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 로봇체어와 전동 골프카트도 전시한다. 스마트 로봇체어는 옴니휠 적용을 통한 탁월한 조향 성능과 충돌 방지 기능 및 블랙 박스로 승차감과 안전성과 높였다. 버튼이나 레버류의 그립감이나 터치감이 극대화해 조작 편의성도 증대했다. 전동 골프카트는 화이트 차체에 C.I 컬러인 주홍색을 적용해 세련미를 높였다. 새로운 현가장치로 이전 모델 대비 주행성, 승차감을 대폭 개선했다.

2022-07-14 15:01: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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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산국제모터쇼] 장재훈 현대차 사장, "아이오닉 6 글로벌 시장 공략"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통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대차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 국제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현대차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 실차를 공개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아이오닉 6의 내년 글로벌 판매 5만대 이상을 기대한다"며 "유럽, 미국 등 주력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그는 아이오닉 6를 올해 국내에 출시한 뒤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닉 6 생산은 국내 공장에서만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최근 발표한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과 관련해서는 해당 공장을 울산에 짓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울산 공장을 중심으로 하는 게 맞다"며 "지금 계획으로는 전체적으로 기존 공장 부지에서 진행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 규모에 대해선 "약 2조원 정도 생각하고 있다"며 "전동화 시대 새롭게 국내 공장 중심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신차 일정에 대해선 "2025년부터 제네시스 전동화 전환에 돌입한다"며 "2030년까지 전동화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우선 우수성 및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오는 2024년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7까지 적용해 아이오닉 브랜드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지난해 연간 14만대를 기록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 규모를 오는 2030년 180만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국내에서 2030년 33만대로 연평균 26%의 판매 성장 목표를 수립한다. 이를 위해 아이오닉 6 포함 국내 기준 2022년 전기차 6개 모델(현대차 3종, 제네시스 3종)에서 2030년 13개 모델(현대차 6종, 제네시스 7종) 이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 판매규모 및 라인업 확대를 통해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21년 6%에서 2030년 4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2022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탄소 중립 월드컵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의 국내 홍보대사로 박지성 전북현대 클럽 어드바이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지성 홍보대사는 "제가 기록한 최고의 골로 생각하는 2002 FIFA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골은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위해 국가대표팀 선수 모두 함께 뭉쳐서 완성할 수 있었다"며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든다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양성운기자 ysw@metroseoul.co.kr

2022-07-14 15:01: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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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아이오닉6' 세계 첫 공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부산 벡스코에서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돼 2018년 이후 4년 만에 치러진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라는 주제로 15일 개막식을 열고, 24일까지 10일간 자동차 축제를 벌인다. 올해 부산국제모터쇼에는 8개국 1798개 부스가 마련된다.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수입 브랜드는 BMW, 미니, 롤스로이스 등 총 6개의 완성차 브랜드만 참가해 역대 최소를 기록했지만 현대차그룹과 BMW그룹은 핵심 신차들을 대거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 한국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를 담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이번 모터쇼에 참가한 현대차그룹의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현대차는 신형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차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의 경험'을 콘셉트로 단일 브랜드 최대 면적인 2700㎡(약 817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 차종은 신차 아이오닉 6를 포함해 총 14대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두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는 'Mobile Personal Studio(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는 사용자 중심의 공간 경험 제공)'라는 개발 콘셉트로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고자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전달한다. 현대차는 이날 대형 전기 SUV인 세븐(SEVEN) 콘셉트카도 공개했다. 세븐은 아아오닉6에 이어 세 번째 모델이 될 아이오닉7의 콘셉트카다. 아울러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도 공개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에 돌입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국내 전용 6x4 윙바디 모델로, 자체 테스트 기준으로 1회 충전으로 최대 약 570km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출력은 350kW(키로와트)이다. 현대차가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이후 두번째로 출시하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하루 1회 충전으로 광역버스의 일상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출력은 335kW이다. 기아는 2500㎡(약 758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꾸리고 총 11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Kia Mobility in Progress(기아 모빌리티 인 프로그레스)'라는 전시 테마로 EV9 콘셉트카와 신차 더 뉴 셀토스 등을 선보였다. 기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콘셉트 EV9은 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을 예고하는 콘셉트카다. 특히 '물'의 요소에 기초한 콘셉트 EV9은 ▲망망대해를 떠오르게 하는 외장 색상과 ▲폐어망을 재활용한 바닥재 및 플라스틱 병을 재생한 원단으로 만든 시트·도어 트림으로 승객에게 자연과 연결되는 평온한 느낌을 선사한다. 콘셉트 EV9은 전장이 5m에 달하는 SUV임에도 불구하고 ▲약 540km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6분 충전으로 100km 주행거리 확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초대에 도달하는 우수한 가속성능을 확보했다. 또 이날 셀토스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셀토스'를 공개했다. 2019년 7월 출시 이후 3년 만의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아는 더 뉴 셀토스의 외장에 기존 셀토스의 강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외에도 친환경차인 니로 플러스, EV6 GT, 니로 EV를 비롯해 양산차 K8 HEV, 스포티지 HEV, 레이 1인승 밴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방침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120㎡(약 339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꾸리고 콘셉트카, 양산차 등 총 6대를 전시했다. 콘셉트카인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실차 공개되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돼 있는 콘셉트 모델로 지난 4월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첫 공개된 바 있다. 우수한 공간 활용성과 역동적 주행 성능을 갖춘 G70 슈팅브레이크의 경우 모터쇼 제네시스관 뿐 아니라 벡스코 야외 특별 공간에 전시,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전동화 차종인 GV60, GV70 EV, G80 EV도 신차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겠다는 방침이다. ◆BMW그룹 i7·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등 공개 국내 수입차 판매 1위인 벤츠코리아가 불참했지만 BMW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들의 기다림에 화답했다. 벤츠와 수입차 1위 자리를 두고 격전을 벌이고 있는 BMW는 이번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자사의 신차를 공개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이 기간 총 21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BMW 코리아는 '미래를 이끄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테마로 부스를 준비했다. 내연차 외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독일을 옮겨온 듯한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다. 국내 처음 선보이는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i7과 2세대 모델로 거듭난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i7, 뛰어난 활용성과 브랜드 고유의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겸비한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등 2개 모델을 국내 처음 선보이고 iX M60, i4 M50 등 BMW M의 노하우가 반영된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도 만나볼 수 있다. 또 뉴 M850i xDrive 그란 쿠페, 뉴 M240i xDrive 쿠페, 뉴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M xDrive, 뉴 X3 M 컴페티션 등 고성능 내연기관 M 모델들을 통해 BMW가 추구하는 '역동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소개했다. BMW 모토라드는 '라이더처럼 미래를 즐겨라'를 주제로 순수 전기 모터사이클 BMW CE 04와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뉴 R 18 트랜스콘티넨달, M 1000 RR까지 3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소형차 프리미엄 브랜드 미니(MINI)는 'MINI, 헤리티지로부터 미래로'를 주제로 고성능 브랜드 JCW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 에디션인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MINI JCW의 전기화 버전인 'MINI ELECTRIC PACESETTER(미니 일렉트릭 패이스세터)'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한다. 'MINI JCW 클럽맨', 'MINI JCW 컨트리맨', 'MINI JCW 컨버터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인 'MINI 일렉트릭' 등을 전시해 MINI의 레이싱 DNA와 브랜드의 비전을 공유했다. BMW 모토라드는 '라이더처럼 미래를 즐겨라(MAKE FUTURE A RIDE)'를 주제로 모터사이클의 지속가능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순수 전기 모터사이클 BMW CE 04,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뉴 R 18 트랜스콘티넨탈 등 3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는 부산국제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해 관람객들을 만난다. 블랙 배지 고스트, 고스트 익스텐디드, 컬리넌 모델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유리 펜스 바깥에서 차를 볼 수 있다. 롤스로이스 오너이거나 롤스로이스 딜러가 초청한 잠재 고객의 경우에만 직접 차를 만져볼 수 있다. 한편 이번 부산모터쇼는 완성차 업체인 르노삼성, 한국지엠, 쌍용차 뿐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폴크스바겐, 아우디, 포드, 혼다, 포르쉐, 캐딜락, 볼보, 푸조, 시트로엥,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등 대부분 수입차 업체들이 불참하는 등 역대 최소를 기록하며 '반쪽 모터쇼'란 오명을 남겼다. /부산=양성운기자 ysw@metroseoul.co.kr

2022-07-14 14:22:1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