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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전시장 공간 탈바꿈…소비자 교감 확대로 브랜드 가치 전달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시장을 단순히 차를 소개하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철학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 편안하게 소통하며 상품을 살펴볼 수 있는 환경은 물론 내부 시설에 변화를 주며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자사의 아이덴티티를 직접 확인하고 가치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자사의 전시장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다양한 체험 전시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말마다 청소년과 성인 대상의 워크숍을 운영해 모빌리티에 대한 지식을 알려 주며,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자동차의 인테리어 등 섬세한 부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전시장 내부에 시각적 요소를 강화하며 고객에게 다가갔다. 총 5층 규모의 건물에 3층부터 5층까지 총 9대의 자동차를 다양한 각도로 설치해 차체의 바닥을 볼 수 있는 전시인 '카 로테이터'로 차량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다양한 체험 및 아트 전시를 진행하며 자사의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 한독 모터스도 'BMW 분당 통합 센터'를 리뉴얼해 오픈했다. BMW 분당 통합 센터는 전시 공간과 상담실을 한 공간에 배치해 고객이 차량을 직접 확인하며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고객 중심 인테리어로 변화와 함께 1층에는 BMW의 전기차 특화 전시 공간과 함께 리뉴얼 전시장 최초로 디지털이 결합된 라운지 콘셉트의 '미래형 쇼룸'으로 구성해 BMW가 추구하는 가치를 표현했다. 프리미엄 리무진 브랜드 노블클라쎄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에 새롭게 이전한 '노블클라쎄 강남 라운지'를 오픈하며 고객들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노블클라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차량을 처음 만나는 전시공간부터 계약과 상담이 이루어지는 프라이빗한 상담 공간까지 다양한 부분을 세심하게 기획하는데 힘썼다. 노블클라쎄는 스위스 최고급 공기청정기 브랜드 'IQ Air(아이큐에어)'와 협업해 라운지 내부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쾌적한 상담 환경을 조성했다. 또 국내 1호 향기작가와 협업해 개발한 시그니처 아로마향이 담긴 디퓨저를 전시해 노블클라쎄만의 향기를 고객들에게 선사한다. 이 외에도 1층 라운지에서는 전시된 노블클라쎄의 다양한 리무진을 직접 타 보고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럭셔리 승용차 브랜드 벤틀리도 한국에서 처음으로 원스톱 복합 공간 '벤틀리 타워'를 선보였다. 이 건물은 신차 전시장뿐만 아니라 중고차 판매장, 정비 센터 등이 한 건물에 자리 잡고 있다. 총 10층 규모의 건물을 모두 고객을 위한 시설로 마련해 1층에는 '벤테이가' 모델을, 2층에는 '플라잉스퍼'와 '컨티넨탈 GT' 모델과 협업 작가의 개인 작품을 전시했다. 4층 '익스피리언스 라운지'에서는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자사 차량의 소유주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했다. 벤틀리는 '익스피리언스 라운지'를 브랜드 마케팅 및 이벤트 공간으로도 활용해 다채로운 용도로 공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자동차 구매 시 품질 외에 브랜드의 이미지도 많이 고려하므로 각 기업은 전시장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있다"며 "전시장은 시대에 맞게 계속 변화 중이고,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갈 전망이다"고 말했다.

2022-07-27 15:22: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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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도로·하늘길 넘어 우주로 무한 확장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확장 범위를 도로와 하늘길을 넘어 우주까지 넓힌다. 현대차·기아는 달 표면 탐사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항공·우주 역량을 보유한 국내 6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하 정출연)과 공동연구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다자간 협약은 우리나라 우주 기술 발전을 위해 정부 출연과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총동원하고 관련 분야의 기술을 융합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현대차그룹과 함께 달 탐사 모빌리티 연구·개발에 나설 정부출연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6곳이다. 이날 대전 롯데 시티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6개 연구기관장들과 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이 참석해 미래 기술 역량을 하나로 모을 것을 약속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달 탐사 모빌리티에 요구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모빌리티를 달에서 운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빠르면 오는 8월에 협의체 공동연구를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로봇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로보틱스랩'을 포함해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설계 분야, 우주 환경 대응 분야, 탐사 임무 수행을 위한 특수장비 분야 등 핵심 인력들로 협의체 조직을 구성했다. 달 표면은 지구와 달리 운석이나 혜성, 소행성과 충돌해 생긴 수백만 개의 크고 작은 분화구가 존재하며, 대기가 없어 우주의 방사선에 그대로 노출된다. 영상 130℃에서 영하 170℃를 오가는 극한의 날씨와 미세하면서도 칼날처럼 날카로운 먼지 등 지구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도 장애 요소다. 협의체는 이처럼 극한 환경에서 운용이 가능한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현재 보유한 기술의 내구성과 완성도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한 연구개발 과정에서 모빌리티 비전을 지구 밖 영역에서 실현할 가능성을 높이고, 모빌리티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 원천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차·기아가 고객들에게 제시해왔던 로보틱스와 메타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라며 "언젠가 우리에게 다가올 필연적인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비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우주 시대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고, 나아가 인류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해 인류의 진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메타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하며 스마트 모빌리티에 탑승한 사용자가 우주에 있는 로봇 개 '스팟'의 경험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영상을 함께 보여줬다.

2022-07-27 14:59: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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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2022 815런' 캠페인 후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서 주관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캠페인 '2022 815런'에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2 815런' 캠페인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감사함을 전달키 위해 '잘 될 거야, 대한민국!'을 테마로 하는 기부 마라톤 행사다. 가수 션이 참석하며 기부금 및 캠페인 수익금 전액은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개인 참가는 3500명을 모집하게 되며 다음달 8일까지 한국해비타트 누리집을 통해 참가비를 내고 신청하면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는 8월 한 달 동안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 코스를 선택해 달리고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완주를 인증하면 된다. 코스는 삼일절(3월 1일), 광복을 되찾은 해(1945년), 광복절(8월 15일)의 의미를 담은 3.1㎞, 4.5㎞, 8.15㎞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후원기업으로 참여하는 한국타이어는 기부금 전달 등을 통해 행사 취지를 널리 알리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돕게 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돕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7-27 14:13: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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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전기 구동화 로드맵 전환…2030년까지 전 차종 전기차로 전환 목표

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 모빌리티 시대에 발맞춰 전기차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고 있다. 친환경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동화 전략을 '전기차 중심(EV-first)'에서 '전기차 전용(EV-only)'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배출가스가 없고 소프트웨어가 주도하는 미래를 향해 가속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27일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이번 전동화 전략 전환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2030년까지 시장 여건이 허락하는 한, 전체 차종을 순수 전기차(BEV)로 전환한다. 또 2022년부터 2030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는 순수 전기차 분야에 총 400억 유로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여, 전기차 아키텍처 및 차세대 배터리 개발, 새로운 충전 시스템 및 인프라의 구축, 전기차 생산 네트워크 확장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 구동 드라이브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전기차 포트폴리오 전략을 새롭게 선보였다. 2022년까지 모든 세그먼트에 전기차를 보유하고, 2025년부터는 모든 신차를 새롭게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하며, 모델별로 전기차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년에는 MB.EA(Mercedes-Benz Electric Architecture), AMG.EA(AMG Electric Architecture), VAN.EA(VAN Electric Architecture), 세 가지 종류의 전기차 아키텍처를 공개된다. MB.EA는 중대형 승용차를 아우르는 아키텍처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전기차 포트폴리오의 근간이 되는 확장 가능한 모듈식 시스템이다. AMG.EA는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를 위한 고성능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VAN.EA는 전기 밴과 경량 상용차를 위한 플랫폼으로 배출가스가 없는 운송 및 친환경 도시 구현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2025년까지 전체 판매 모델 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는 순수 전기차와 같은 전기 구동 차량(xEV)의 점유율을 최대 50% 달성하고, 2030년에는 시장 여건이 허락하는 한 모든 라인업을 순수 전기차(BEV)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1 IAA 모빌리티에서 '더 뉴 EQE'와 '메르세데스-AMG EQS'를 비롯해, 기존 G-클래스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순수 전기차 버전의 미래를 보여준 '콘셉트 EQG'와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콘셉트 모델인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를 선보이며 전기 모빌리티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국내에서 순수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본격화하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콤팩트 전기 SUV '더 뉴 EQA'와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더 뉴 EQS의 새로운 라인업 '더 뉴 EQS 350' 모델과 패밀리 전기 SUV인 '더 뉴 EQB'를 잇따라 출시하며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더 뉴 EQS 350' 실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에서 선보인 운전석의 12.3인치 계기반과 중앙의 세로형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지난 6월말 국내 공식 출시된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은 여유로운 실내 및 적재공간을 갖춘 것은 물론,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의 탁월한 주행 성능과 안정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겸비했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3열 시트를 추가하면 최대 7인 까지 탑승할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고객들을 위한 패밀리 SUV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올 하반기에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와 더 뉴 EQS의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를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초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럭셔리 전기 SUV '더 뉴 EQS SUV'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며 내연기관 시장에 이어 전기차 시장에서도 고객들에게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7-27 14:13: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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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코리아, 벤틀리 한국 지역 총괄이사에 크리스티안 슐릭 선임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벤틀리 한국지역의 책임자로 임기를 마친 워렌 클락의 후임으로 크리스티안 슐릭 총괄이사를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8월 1일부로 벤틀리모터스코리아를 이끌게 된 크리스티안 슐릭 신임 총괄이사는 2015년 벤틀리에 합류해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시장 중 한 곳인 독일에서 지역 영업 관리직을 지냈다. 2018년 11월부터는 터키, 이스라엘,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벨로루시, 조지아, 아르메니아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 및 러시아에서 럭셔리 브랜드의 운영을 맡아왔다. 니코 쿨만 벤틀리모터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은 벤틀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벤틀리는 크리스티안 및 한국 팀과 함께 현대적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의 길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에서 브랜드 성장을 이끈 워렌 클락은 임기를 마치고 본국인 영국으로 돌아간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임기 동안 벤틀리 브랜드에 대한 큰 헌신과 열정을 보여준 워렌 클락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워렌 클락이 이끄는 한국의 벤틀리 브랜드는 71%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 세계 6위 시장으로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폭스바겐그룹 가족이 된 크리스티안 슐릭 신임 총괄이사를 환영한다"며 "그가 다양한 럭셔리 프리미엄 시장에서 쌓은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한국의 벤틀리 팀이 벤틀리 소유와 관련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 중 하나인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7-26 13:24: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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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부활의 신호탄 토레스, 출고시점 늦어지는 이유

쌍용차 토레스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토레스의 누적 계약이 지난 15일 기준으로 4만 대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토레스는 정통 오프로드 SUV의 디자인을 착안해 '쌍용'하면 떠오르는 한시대를 풍미한 모델인 '코란도'와 '무쏘'의 남성미와 궤를 같이한다. 지난달 13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토레스는 32일 만에 누적 계약 4만 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소비자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는 쌍용차의 작년 내수 판매량 5만 6,363대 중 7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현재 계약을 해도 올해 안에 차를 전달받기 힘든 상황에서 쌍용자동차 은평대리점을 방문해 현장 분위기와 토레스를 직접 보았다. 토레스는 준중형의 스포티지, 투싼과 같은 급으로 묶이는데, 실제 육안으로 본 크기는 최소 중형급의 SUV였다. 이를 증명하듯 트렁크 공간은 동급 최대(투싼 622L, 스포티지 637L)인 703L로 2열을 접었을 때 1662L까지 확장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토레스의 어떤 부분이 맘에 드는지 물었을 때, 크기와 트렁크 적재용량을 가장 많이 꼽았다. 최근 트렌드인 '차박' 등 레저 활동을 하기 알맞은 차량이라는 평이다. 현장에서 예약을 진행하는 사람은 "토레스 자체가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최고 트림인 'T7'을 선택했다. 토레스를 최고 트림으로 선택해도 동급 차량의 중간 트림 정도의 가격이다"라고 말했다. 옵션의 경우 '세이프티 선루프'와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을 추가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주의할 점은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의 경우, 현재 쌍용차의 재고 수급 난항으로 17인치, 18인치 휠보다 출고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토레스와 함께 여름 휴가 계획을 세웠던 소비자들은 출고 시점이 늦어지면서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어 토레스의 판매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기아가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야심차게 출시한 '더 뉴 셀토스'와 8월 직접적인 경쟁차종 '스포티지 LPG'의 출시도 변수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토레스를 기점으로 전동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3년 하반기에는 중형급 SUV전기차를 출시하고,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R10' 프로젝트와 전기픽업모델을 2024년 양산해 출시할 예정이다.

2022-07-25 16:43:40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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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빗길에도 안전한 '투명 우산' 나눔 캠페인' 실시…2010년부터 120만개 선물

현대모비스가 전국 초등학생들에 비오는 날에도 안전한 등하굣길을 선물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에도 '투명 우산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아이들의 시야 확보를 도와주는 투명 우산을 나누고 모형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활용해 안전 교육을 실시하며 어린이 교통안전 책임감을 높이는 내용이다. 투명우산은 반사물질을 덧붙여 차량이 아이들을 식별하기도 용이하게 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어린이 보행사고를 30% 가까이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첫 행사로 22일 청주 창신초등학교 전교생 1200명에 투명우산 나눔식을 개최하고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캠페인을 시작해 매년 10만개 이상 투명 우산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로 120만개, 2100여개 학교가 참여했다.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도로교통공단이 함께했다. 특히 올해에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앱 '학교가는 길'을 활용해 나눔 학교를 선정했다. 앱을 다운로드하고 안전 교육을 이수한 초등학교 75곳을 선정한 것. 현대모비스는 연말까지 사연을 공모해 일반인에게도 투명우산을 선물할 계획이다. 협력사와 대리점, 임직원들도 함께한다. 투명우산 홈페이지에서 응모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2-07-25 16:25:2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