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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기아, 헤리티지 차량 복원···아버지와 아들 2세대로 이어지는 여정

# A씨는 최근 아버지께 물려받은 구형 스포티지를 폐차했다. 20년 가까운 시간 차에서 가족들과 친구들과 나눴던 이야기와 여행 등 일상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자동차가 아닌 삶의 한 조각을 떠나 보내는 기분이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동반자로 자리매김한 시대, 기아가 자동차 역사와 의미 변화를 느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21일부터 내년 5월까지 서울 기아360에 마련한 '기아360 헤리티지 전시회'를 통해서다. 기아는 완성차 제조업체로 성장하는데 발판이 된 삼륜 자동차'T-600'과 기아 최초의 후륜구동 승용차 '브리사'를 비롯해 차세대 모델인 EV9을 나란히 전시해 미래도 소개한다. 오랜 역사를 한눈에 둘러보며 자동차가 어떻게 우리 삶의 한 조각이 됐는지 그 의미와 가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기아의 과거와 미래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 '기아360'을 가봤다. 현장은 생동감으로 분주했다. 인파 속에서 사진을 찍거나 신차 시승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건 이번 자리의 주인공, 헤리티지 모델 차량이다. 복원 과정에서 녹이 많이 슬어 힘이 들었다는 에피소드가 있으나 신차의 모습처럼 깔끔하게 복원돼 운행 가능한 상태를 보여줬다. 차량 주변을 감싸는 벽면은 세대를 아우르는 기아의 무한한 이야기로 장식됐다. 'T-600'은 특이한 세 바퀴 모습으로 '삼발이'라고 불리거나 활기찬 엔진 소리로 '딸딸이'라고 친근하게 불렸다. 또한 국내 자동차 산업사에서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에 이름을 올렸다. 브리사는 일본 마쓰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한국형 후륜 자동차로 국내 생산 공정 90%를 기록했다.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배우 송강호가 몰았던 차종으로도 유명한 만큼 여러 시대적인 특징과 요소를 포함한다. 브리사는 사이드미러가 문에 박혀있는 등 당시의 독특한 디자인과 안전 규제의 부재로 인해 안전벨트가 없는 모습도 그대로 재현했다. 기아의 신차 EV9이 전시된 곳 스크린에서는 '아버지와 아들, 2세대로 이어지는 Movement 스토리'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다. 복원된 헤리티지 차량에 이어 가장 최신 EV9을 보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기아 자동차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보여줬다. 자전거가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아버지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 새로운 가정을 꾸려 어른이 돼 기아 자동차를 타는 아들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영상을 통해 과거에는 자동차가 생계 수단을 위해 사용됐다면, 현재는 가족을 위한 중요한 동반자로 자리 잡았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했다. 자동차의 상징적 의미가 시대 변화에 따라 변해간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전시회에는 1944년부터 현재까지 기아자동차와 함께한 고객들의 사진과 사연을 담아낸 영상을 선보였다. 어린 시절 순수한 웃음으로 기아 차량 위에 올라선 고객의 모습이 따스한 감동을 불러왔다. 긴 시간 속에서도 변함없이 함께한 기아를 품을 이들의 눈빛에는 오랜 세월의 소중한 추억이 녹아있었다. 기아360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 'Movement People'인 만큼 기아가 많은 이들의 일상과 삶 속에 자리하며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했단 점에 중점을 두었다"며 "이와 함께 기아 자동차의 성장과 발전 과정을 중심으로 역사를 풀어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2023-08-22 16:39:2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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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사회공헌위, 올해 '그린 플러스 키즈' 성료…초등생 1만명에 탄소중립 실천 교육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1만여명 초등학생들에 환경 교육을 마무리했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올해 '그린 플러스 키즈'를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심각성과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가르쳐주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3월 모집 당시 1만여명이 신청해 전국 427개 사회복지기관과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2021년부터 누적 3만명이 교육을 받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재와 교육을 추가해, 기존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던 교육의 폭을 넓혀 더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탄소중립 교육을 경험할 수 있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스테판 알브레히트 위원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어린이 환경교육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탄소중립과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서도 친환경 활동을 실천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22 15:25: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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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SDV·e퓨얼 등 미래 모빌리티 공유하는 '2023 R&D 기술 포럼' 개막…협업 문화도 강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교류하고 협업 문화를 촉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차·기아는 22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3 R&D 기술 포럼' 개막식을 열었다. 이 포럼은 현대차와 기아 전문연구조직인 리서치랩을 중심으로 선행기술 연구 성과와 미래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각 분야별 기술 연계 방안을 검토하는 학술 행사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목표다. 올해로 8회째다. 올해에는 다음달 7일까지 9개 분야 세션 발표가 진행된다. 현대차와 기아 CTO 산하 연구원과 현대차그룹사 임직원, 학교 기관 연구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발표 주제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내연기관 기술 ▲미래 모빌리티 열관리 융합 기술 ▲산업분야 고장진단 ▲미래 모빌리티 고장 예지 및 수명 예측 ▲전동화 차량 부식제어 ▲소음 진동 제어 ▲열에너지 시스템 ▲버추얼 차량 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각 세션에서는 국내외 협력사 관계자, 대학 교수 및 대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한편 패널 토의를 통해 기술 개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SDV 도 주제로 다룬다. SDV 기술 확보를 위한 전사적인 의지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사운드디자인리서치랩, 인테리어리서치랩, 전동화제어리서치랩, 샤시제어리서치랩 등 4개 리서치랩이 함께 통합 세션을 마련했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공개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에 탑재된 가상 변속 시스템(N e-쉬프트), 가상 사운드 시스템(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등 소프트웨어와 모빌리티가 만나 구현된 융합 기술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SDV 시대를 위한 사용자 관점의 공간·청각·주행 경험 디자인 개발 방향을 논의한다. 내연기관 미래도 예상했다. 터보엔진리서치랩과 탈탄소리서치랩이 협업해 마련한 통합 세션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내연기관 기술'을 통해 재생합성연료(e-fuel) 및 무탄소 연료 엔진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내외 엔진 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포럼에서 연구원들의 융·복합 기술 관점을 극대화하고 협업 문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서로 다른 리서치랩 간 통합 세션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현대차·기아 TVD본부장 양희원 부사장은 개막식에서 "R&D 기술포럼은 현대차그룹 구성원 모두의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기여할 핵심 신기술 발굴을 위해 각 구성원이 고민하고 이뤄낸 성과를 함께 나누고 전파하는 자리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터보엔진리서치랩 한동희 수석연구위원은 "자동차 연구 특성상 여러 분야의 기술을 연결하고 협업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연구원들이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뿐 아니라 다른 전문 분야와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R&D 기술포럼' 행사의 일환으로 미래 모빌리티 관련 우수 인력 채용을 위한 신기술 세미나를 비롯해 인사·교육·문화·환경 등 R&D 지원 부문 구성원 간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포럼도 연중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22 14:22: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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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트 사전계약 시작

토요타가 프리미엄 미니밴도 국내 출시를 준비한다. 토요타코리아는 21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알파드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8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알파드는 7인승 미니밴으로, '쾌적한 이동의 행복'을 목표로 개발됐다. 높은 승차감과 주행 성능, 고효율 연비 등을 자랑한다. 국내에 출시되는 4세대는 지난 6월 글로벌에 공개돼 3개월만에 국내에도 들어오게 됐다.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했으며, 2열에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파워트레인은 2.5L 앳킨슨 사이클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250마력을 낸다. 복합 연비도 13.5km/L에 달한다. E-Four 시스템으로 주행 안정성도 확보했다. 아울러 좌우 독립 파노라마 문루프와 2열 독립식 전동 선셰이드, 14인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자랑한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알파드는 기존 다목적용 미니밴에서 나아가 이동 중에도 최고의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한 프리미엄 미니밴"이라며 "업무를 위한 장거리 이동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의 여가활동까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이동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21 13:00: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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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헤리티지 모델 T600·브리사 복원한 헤리티지 전시 마련…'무브먼트 위드 피플'

기아가 헤리티지 모델을 복원하며 국내 모빌리티 역사를 되새기고 미래를 준비한다. 기아는 21일부터 내년 5월까지 서울 강남구 '기아360'에서 'T-600'과 '브리사' 복원 차량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1944년 경성정공으로 시작해 1952년 기아산업, 1990년 기아자동차로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한 자동차 브랜드다. 국내최초 자전거를 제작하고 삼륜차와 트럭 등을 만들며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했다. 기아는 이동으로 사람들을 연결시킨다는 브랜드 본질을 반영해 '무브먼트 위드 피플'을 콘셉트로 전시를 마련했다. 기아의 움직임이 과거에서 현재까지 고객들과 함께 하며, 미래에도 전기차 및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여정을 이어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기아는 연구소에 보관됐던 T-600과 브리사를 복원했다. 과거 사진과 출시 카탈로그 등을 참고해 내외장을 되살렸다. T-600은 일본 동양공업과 협력해 생산한 삼륜차로, 기아가 자전거를 넘어 자동차 제조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었다.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기도 했다. 브리사는 1974년 마쓰다 플랫폼 기반으로 만들어 출시 후, 2년만에 90% 국산화율을 달성한 국내 자동차 산업을 일으킨 모델이다.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주인공이 운행한 택시로도 잘 알려져있다. 기아는 이와 함께 EV9도 함께 소개한다. 과거 헤리티지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어간다는 의미다. 기아 헤리티지를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디지털 콘텐츠도 마련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고객들의 일상 속 기아의 다양한 순간을 담은 이미지가 상영되며, 스포티지, K5, EV9 등 역대 기아 대표 모델들을 연결해 만든 영상도 연출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2대에 걸쳐 기아와 인연을 맺어 온 가족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선보임으로써 기아가 고객과 함께해 온 역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과정도 함께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헤리티지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며, 도슨트 투어는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앞으로 '더 나은 움직임을 만들고자 하는 열망'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대담한 ▲풍요롭게하는▲진취적인 움직임이라는 키워드로 소통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79년이라는 시간 동안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고객과 함께해 온 여정을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헤리티지 전시를 준비했다"라며, "기아의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헤리티지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21 13:00: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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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부문 세자릿수 경력직 채용

현대자동차가 수백명 경력직을 모집하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 역량을 대폭 제고한다. 현대차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CTO 부문 경력직 세자릿수 규모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현대차가 대규모로 경력직을 모집하는 것은 지난 6월 연구개발 부문 조직개편 이후 처음이다. 채용 주요 분야는 전동화와 로보틱스, 수소연료전지와 차량제어 등 9개다. 지난 2월 상반기 채용보다도 2배 이상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채용은 ▲서류전형 및 유선 인터뷰(9월) ▲직무면접(10월) ▲종합면접(11월) 순으로 진행한다. 내년 2월 이내에 입사할 예정이다. 특히 별도 자기소개서 없이 기존 이력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도 지원할 수 있도록 편의를 배려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연구개발 부문의 대규모 경력직 채용 추진을 통해 우수인재를 선점하는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리더십 확보와 신사업 전략의 과감한 전개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확대 흐름에 발맞춰 조직 문화, 개발 환경 등 모든 면에서 경력 개발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집 일정과 별개로 ▲인포테인먼트 ▲로보틱스 ▲전자 부문의 소프트웨어 경력 개발자 대상으로 매월 상시 채용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대졸 신입은 매 분기별 1일마다 일괄 모집 중이며, 9월에도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21 12:59:2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