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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돌풍' 현대차, 미국 시장서 친환경차 독자기술로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

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앞세워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2011년 세계 최초로 '병렬형 하이브리드 세스템'이 탑재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는 등 오랜기간 축척해온 독자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특히 첫 하이브리드 시스템 양산 이후에도 꾸준히 성능개선과 효율 증대를 도모하며 2020년에는 180마력을 갖춘 1.6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6% 증가한 6만 341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친환경차는 7% 성장세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280%, 투싼 하이브리드(HEV)가 29%, 코나 일렉트릭(EV)이 15% 각각 증가했다. 투싼은 8%, 팰리세이드는 16%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차의 2월 소매판매는 5만5341대로, 전년 대비 5% 증가하며 이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처럼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격전기인 미국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친환경차의 기술 경쟁력 덕분이다. 지난해 전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전문지들은 토요타보다 현대차·기아의 하이브리드카를 더 높게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독일 아우토빌트는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보다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토요타 라브4와의 비교평가에서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2011년 세계 최초로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쏘나타·K5 하이브리드를 공개한 이후 꾸준한 성능개선을 통해 다양한 차급으로 확대 적용하는 등 크고 작은 배기량의 엔진과 결합했다.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DCT 변속기를 장착하기도 했다. 특히 2020년에는 180마력을 자랑하는 1.6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도 직접 개발했다. 지난 8월 출시한 싼타페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그룹이 직접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배터리가 처음으로 탑재됐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와 PHEV 판매 실적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모델들이 인정 받은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5만9059대를 판매했다. SUV 차량이 전년 대비 6% 증가했고, 2월 전체 판매량의 76%를 차지했다. 특히 카니발(48%), 스포티지(18%), 포르테(8%) 등 3개 모델이 2월 기준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2024-03-03 10:20: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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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근 거부!' 현대차·기아 노조, 특별성과급 갈등 확산…글로벌 위상 우려 목소리도

2023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기아가 특별성과급 논란으로 노사간 갈등을 겪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지난 2년 동안 직원들에게 지급했던 특별성과급을 올해는 연초에 주지 않는 대신 임금 교섭을 통해 성과급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하면서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이다. 특히 노조는 특별성과급 관련해 사측을 압박하기 위해 '특근 거부' 카드를 꺼내 생산량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노조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주말·휴일 특근을 모두 거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노조의 특근 거부가 단기간으로 마무리 될 경우 피해는 크지 않지만 장기화 될 경우 피해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시장에 판매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출 물량 절반 가량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친환경차의 생산 비중도 높다는 점에서 결국 고객 만족도와 기업 평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은 총 355만2691대에 달한다. 양사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실적이 730만2451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판매분의 절반 가량은 한국공장에서 생산했다고 볼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자동차의 약 70%, 전기차는 약 90%를 국내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고, 물량의 대부분은 해외로 수출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올해도 수출 확대를 위해 친환경차 중심으로 생산량을 확대하는 전략을 세웠지만 노조의 특근 거부가 장기화되면 이같은 계획에도 적신호가 예상되고 있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최근 2년간 노사 교섭과 별개로 특별성과급을 지급해 왔다. 2022년 400만원, 2023년 400만원+주식(현대차 10주·기아 24주) 등이다. 올해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특별성과급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합산 매출 262조4720억원, 합산 영업이익 26조734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사측은 특별성과급 대신 총 성과 보상 차원에서 임단협에 포함되는 성과급을 조기에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노조에 전달했다. 그룹 계열사 간 갈등, 비판적인 국민 정서 등 특별성과급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논란이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이같은 회사 방침에 노조가 특근 거부 등의 강경 행보에 나서면서 그룹 부품 계열사들도 특별성과급을 지급해달라는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현대차·기아 노조의 강경 행보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별성과급은 회사에서 임직원들의 성과와 사기진작을 위해 이벤트성으로 지급해왔지만 그 취지와 달리 불필요한 노사 갈등으로 확산되는 것 같다"며 "노조의 특근 거부로 생산량과 생산일정, 품질 저하 등으로 경쟁력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대한민국 산업의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위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2024-03-01 07:43: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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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모빌리티, 여의도 IFC에 투루차저·투루파킹 구축…AI 기술로 효율·안전 제고

여의도 랜드마크에 투루파킹과 투루차저가 들어온다. AI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로 효율과 안전을 극대화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에 주차 관리와 충전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휴맥스모빌리티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허브 플랫폼'(MHP)을 적용해 맞춤형 모빌리티 허브를 만들었다. 완속 충전기 38기와 함께 주차면 2085개를 관리하게 된다. MHP는 가상 공간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장애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주차장 운영 시스템 지표 간편 측정ㆍ관리 ▲시스템 오류 사전 예방 조치 및 자동 복구 기능 ▲미인식 차량 자동 보정 및 딥러닝 솔루션 ▲주차요금 QR 간편 결제 등 차별화된 주차 관제 시스템을 구현하며, 모빌리티 거점으로써 진화를 추진한다. 또 이번에 설치한 투루차저는 7kW 급 2세대로 화재 감지 솔루션을 통해 사고를 예방한다. 또 ▲신호선 이중화 설계로 네트워크 연결 오류 최소화 ▲전기차 충전기 내부 케이블 수 80% 감소로 유지보수 용이 ▲7인치 디스플레이와 원버튼 타입으로 간단한 조작 ▲원격 제어 및 모니터링 ▲안전, 감지 기능 강화 등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기 경험을 제공한다. 김태훈 휴맥스모빌리티 대표는 "다양한 첨단 기술과 시스템 통합을 통해 주차장 공간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측정하고 분석함으로써 모빌리티 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주차공간 기반의 고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모빌리티 스마트 허브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9 14:59: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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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IIHS 충돌평가 최고 안전한 차 최다 선정…"탑승객·보행자 모두의 안전 지킬 것"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26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6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는 TSP+ 등급 22개 차종, TSP 등급 49개 차종 등 총 71개 차종이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각각 7개, 기아 2개 등 총 16개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다.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코나 등 현대차 2개 차종과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등 제네시스 3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가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아이오닉 5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G90 ▲G80 ▲GV70 ▲GV70 전동화 모델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기아 ▲스포티지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체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충돌 안전 성능을 입증했다. 데이비드 하키 IIHS 회장은 "올해 TSP+·TSP 수상 차종들은 단연 돋보인다"고 극찬하며 "차량 탑승객은 물론 취약한 보행자까지 최고 수준으로 보호해준다"며 평가했다. 브라이언 라토프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 책임자(GCSQO) 부사장은 "강화된 IIHS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 받아 자랑스럽다"며 "현대차그룹은 항상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8 15:01: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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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타리아 첫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최고 연비 13km/L 달성

현대자동차가 다음 달 출시되는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과 연식변경 모델인 2024 스타리아의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친환경 차량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새롭게 추가된 모델로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최고 13㎞/L의 연비를 비롯해 시스템 최고 출력 245마력(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f·m(엔진 최대 토크 27.0kgf·m)의 성능을 갖췄다. 특화 사양인 '정체 구간 특화 제어' 기능이 장착됐다. 내비게이션 도로 정보와 차량 주행 상태를 종합해 저속 정체 구간에서 변속 패턴과 엔진 시동 시점을 전략적으로 변경함으로써 가속과 감속에 따른 불필요한 조작을 줄여주고 승차감을 향상한다. 이 외에도 ▲전방 주차 거리 경고 ▲하이패스 ▲미세먼지 센서, 공기청정모드공기청정모드 등이 포함된 풀오토 에어컨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모니터 등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고급 모델인 라운지는 휠 컬러를 블랙 하이그로시로 일원화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또 빗물을 감지해 와이퍼 속도와 작동 시간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레인센서를 추가하고 선바이저 램프를 LED로 변경했다. 7인승에는 2열 워크인 스위치 등을 적용했다. 카고 모델의 선택 품목에는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선정된 슬라이딩 베드를 추가했다. 슬라이딩 레일을 활용해 화물을 편리하게 싣고 내릴 수 있는 장치로, 최대 300㎏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또는 LPI 엔진 선택 시 적용할 수 있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가격은 카고 1.6 터보 하이브리드 ▲3인승 모던 3433만원 ▲5인승 모던 3513만원, 투어러는 ▲9인승 모던 3653만원 ▲11인승 모던 3653만원, 라운지는 ▲7인승 인스퍼레이션 4614만원 ▲9인승 프레스티지 4110만원 ▲9인승 인스퍼레이션 4497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가 강화된 상품성에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갖추었다"며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은 넓은 공간성을 가진 친환경 MPV로서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28 15:00: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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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KD운송그룹-SK E&S와 손잡고 수도권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협력…수소버스 전환 박차

현대자동차가 KD운송그룹, SK E&S와 손잡고 수도권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3사는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대중교통 버스 1000대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대체하고, 정비 및 충전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수소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서울 SK서린사옥에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KD운송그룹 허상준 대표이사, SK E&S 추형욱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 KD운송그룹, SK E&S가 친환경 수소버스 도입,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고 수도권 지역에서 수소모빌리티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뜻을 모아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3사는 2027년까지 KD운송그룹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운행 중인 시내·광역·공항버스 10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올해 1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수소버스 도입을 완료하는 게 목표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수소버스의 적기 생산과 공급을 위해 협력하는 한편, 서울·경기권역 정비망을 통해 안정적인 정비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향후 수소모빌리티 차종 다변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KD운송그룹은 향후 도입되는 수소버스를 노선에 투입해 운행하고,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한 부지를 제공한다. SK E&S는 수도권 지역에 액화수소 충전소 6개소 이상을 구축하고, 액화수소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을 맡는다. 현대차는 KD운송그룹, SK E&S와의 이번 협약이 본격적인 수소버스 도입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국 18개 여객운수사와 약 5,000대의 버스를 보유한 국내 최대 육상 운송회사인 KD운송그룹을 시작으로, 다른 운송회사들도 수소버스 도입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유석 부사장은 "수소버스는 일상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도로 위의 초미세 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어 공공적 효익이 매우 큰 궁극의 친환경 모빌리티"라며 "현대차는 다양한 수소차량 개발과 함께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선도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수소사회로의 전환 가속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15:00: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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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SDV 혁신 이끌 인재 확보 나서…신입·인턴 사원 모집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3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입·인턴 사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3월 채용에선 신입 사원뿐 아니라 채용 전환형 인턴십(NextGen 인턴)에 참가할 인재를 동시에 선발한다. 특히 이번에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인재를 적극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이번 채용에는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정보기술(IT) 등 총 6개 분야 24개 직무에서 신입·인턴 사원을 뽑는다. 서류 접수는 다음 달 14일까지 실시하고, 직무 별 채용 공고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입채용 합격자는 상반기 중으로 입사하고, 인턴 합격자는 여름 방학기간 실습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채용할 계획이다. 예비 구직자와의 소통을 위해 현대차는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채용 설명회(잡페어)를 연다. 채용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다음 달 6~7일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서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틀째인 7일에는 해외에 유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메타버스 잡페어'를 별도로 개최한다. 현대차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에서 SDV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도전과 성장의 가치를 중시하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8 09:12: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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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생물다양성 보존 캠페인 '컬러풀 라이프' 실시…애코브리티 박진희 배우 토크 콘서트

현대자동차가 지구와 인류의 지속가능을 위한 필수 과제인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26~29일 4일간 생물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한 '컬러풀 라이프(Colorful Life)' 캠페인을 진행하고, 27일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에코브리티' 박진희 배우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차 임직원들이 인류 지속과 환경 보전을 위해 필요한 생물다양성 개념을 보다 명확하게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보전 방안을 찾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본사 사옥 1층에 433㎡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 전시 코스를 따라 걸으며 자연스럽게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중요성,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위해 해야 하는 활동에 대해서 알아보고 동참을 독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숲을 주제로 꾸며진 전시 공간에는 숲 향이 느껴지는 방향제를 설치하고 새소리·바람소리 등을 연출해 마치 건물 내에 실제로 작은 숲이 조성된 것과 같은 오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여기에다 성격유형검사(MBTI)와 연계해 멸종위기 동물의 특성과 생태계 속 역할을 설명하는 전시물이 설치됐다. 현대차는 전시 공간의 마지막 코스에서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한 임직원에게 환경친화적으로 생산된 립밤·대나무 칫솔 등의 '생물다양성 실천 키트'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캠페인 기간 중 임직원 식당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실천할 수 있는 채식, 유기농 식단 등으로 구성된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점심 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에코브리티 박진희 배우와의 친환경 활동에 관한 토크 콘서트에도 진행했다. 토크 콘서트는 박진희 배우가 생각하는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과 보존을 위한 실천 노하우를 공유하는 강연과 임직원들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환경에 대한 기업과 구성원의 사회적 책임은 필수적인 의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본사를 시작으로 향후 각 공장과 연구소 등 전 사업장으로 캠페인을 확대 운영해 현대차 임직원 전체가 생물다양성 보존 등 친환경 활동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7 16:32:3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