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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CES 2024서 모빌리티 그 이상의 대전환 예고…'인간 중심' 비전 선보여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21일 'CES 2024' 참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모빌리티의 '이동' 측면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으로 일상 전반에 편안함을 더하기 위해 현대차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겠다고 예고했다. CES에서 발표될 현대차 미래 비전에는 그룹사 밸류 체인을 기반으로 완성될 수소 에너지 생태계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대전환이 세상에 불러올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 가치와 미래 청사진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무한하며 청정한 수소 에너지를 통해 에너지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일상 속 긍정 변화를 촉진하면서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솔루션을 공개한다. 또 이동의 혁신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사람, 모빌리티, 데이터, 도시를 연결해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략과 미래 변화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전시 기간인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수소 에너지 생태계 혁신 및 소프트웨어 대전환 관련 실증 기술들을 반영한 전시물을 일반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퍼스널 모빌리티부터 공공 모빌리티, 물류에 이르기까지 인간 중심적 비전을 구현한 다양한 미래 기술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수소'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현대차의 미래 비전 및 주요 실증 기술에 대한 상세 내용은 내년 1월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현대차 CE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발표된다. 해당 발표는 현대자동차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2023-12-21 14:46: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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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임직원, 한파 속 지역사회 사랑의 온기 나눠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겨울철 한파에도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사랑의 온기를 나눴다.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는 지난 20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박물관공원에서 나무 옷 입히기, 제설함 설치, 쓰레기 수거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지엠 임직원들은 부평구청 및 산곡노인문화센터와 협업해 공원 내 나무 50여 그루에 볏짚을 둘러 옷을 입혔다. 또 어르신들이 직접 손뜨개로 만든 크리스마스 장식을 나무에 달았다. 공원 내 눈길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함을 기부, 설치하기도 했다.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한마음재단은 GM 임직원들을 주축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웃 사랑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며 "특히 매년 연말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GM의 다양성·포용성 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매년 동절기 김장김치 나눔, 연탄배달, 제설함 설치, 나무 옷 입히기 등 겨울철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봉사 인원은 2만명을 달성했으며, 총 누적 봉사 시간은 21만 시간에 달한다. 이 외에도 대표 사업인 차량 기증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681대의 차량을 기증해 어려운 이웃들의 이동 편의를 지원해 왔으며 다문화 가족 300여가구를 대상으로 자녀 심리 상담 지원, 한국어 교육 지원, 합동결혼식 지원, 고향방문 지원 등 다문화 가정의 한국사회 적응을 지원해 왔다. 또 1500여명의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2023-12-21 14:29: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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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부스트 압력 높여 더 빨라진 RS7 퍼포먼스 출시…최고출력 30마력 더해

아우디 초고성능 모델 RS7이 더 강력하게 돌아온다. 아우디코리아는 21일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아우디 자회사 아우디 스포트에서 만든 초고성능 라인업 RS에서도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하도록 만들어졌다. RS7과 같이 대형 터보차저를 결합한 4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쓰지만, 부스트 압력을 높여 출력을 30마력, 토크는 5.1kg·m나 높였다. 이에 따라 최고 출력 630마력, 최대 토크 86.68kg.m을 발휘한다. 주행 모드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와 다이내믹 라이드 컨트롤(DRC)을 포함한 'RS 스포츠 서스펜션 플러스'도 적용했다. 외관도 낮은 차체에 22인치 5-V의 스포크 스트럭쳐 스타일 휠과 레드 캘리퍼를 장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또 카본 패키지가 적용된 사이드 몰딩, 사이드 미러, 프론트 립, 리어 디퓨저 라인, 에어 인테이크 블레이드와 함께 블랙 패키지가 적용된 아우디 로고, RS 7 뱃지, 그릴, 리어 디퓨저, 윈도우 몰딩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 아우디 RS모델 고유의 세련되고 날카로운 외형을 완성했다. 실내공간 깔끔하게 단장했다. 카본 트윌 인레이, 블랙 헤드라이닝 (디나미카)이 장착된 나파 가죽 패키지를 대쉬보드 상단과 숄더에 적용하고, 기어봉, 센터콘솔, 도어 암레스트까지 디나미카 패키지를 씌웠다. 그 밖에도 태양광충전 무선 하이패스와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등 편의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가격은 1억8180만원이다. 기본 보증인 아우디 워런티를 5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km까지 보장하며, 아우디 카 서비스 플러스 프로그램으로 정기점검과 부품 교환도 제공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1 12:32: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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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푸르메발달재활센터서 언어장애 아동 대상 '희망 나눔 활동' 진행

혼다코리아가 언어 장애 아동에 희망을 나눴다. 혼다코리아는 20일 임직원 및 앰버서더와 함께 푸르메어린이발달재활센터를 찾아 언어장애 아동을 위한 희망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푸르메어린이발달재활센터는 발달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 재활 서비스와 집중 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기관이다. 장애 문제뿐 아니라 생활, 가족, 학업 등의 문제에 대한 상담이나 외부기관을 연결하는 유기적인 통합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혼다는 장애 아동과 보호자 모두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푸르메어린이발달재활센터의 비전에 동참하고 장애 아동이 보통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희망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 이날 활동은 언어 장애 아동 소통과 재활치료를 돕는 AAC 의사소통판을 제작하고 크리스마스 선물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지홍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과 배우 신현준, 심지호, 송진우와 KPGA 프로골퍼 이기상, 한국프로야구 레전드로 꼽히는 '불사조' 박철순 알룩스포츠 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한 혼다 앰버서더 배우 송진우는 "성탄절을 앞두고 혼다코리아, 푸르메재단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 기쁘다"며 "모든 어린이가 꿈과 웃음을 잃지 않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혼다의 핵심 가치인 '꿈'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지난 2021년부터 푸르메재단에 혼다 CR-V 하이브리드 차량을 후원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청년의 자립을 돕는 첨단 스마트농장 푸르메소셜팜 등에서 혼다 앰버서더 및 임직원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1 12:32: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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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CES 2024서 혁신 기술 대거 공개…투명 디스플레이·ICCU 등

현대모비스가 양산 가능한 20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CES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여기서 현대모비스는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Innovative(혁신) 디스플레이' 시리즈를 비롯해 '고출력 ICCU(통합 충전 제어 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스위블 디스플레이'를 필두로 OLED급 성능을 LCD로 구현한 'QL 디스플레이', '3D 디스플레이' 등 첨단 선행 디스플레이 기술이 총 출동한다. 특히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홀로그램 광학소자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투명 패널에 선명한 영상 투사를 구현하면서, 일반 디스플레이 대비 운전자들에게 탁 트인 공간감과 더 큰 개방감을 선사한다. 차량 전면 유리에 확대 적용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크게 시선을 이동하지 않아도 각종 디스플레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전성이 향상된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미래 성장 동력인 전동화 분야 혁신 기술도 선보인다. 전동화 드라이브의 중심, 배터리 시스템(BSA)와 함께 현대모비스가 선보이는 22㎾ ICCU(통합 충전 제어 모듈)이 중심에 있다. ICCU는 전기차 충전과 구동의 핵심으로, 직류 교류 충전장치와 통신 장비 등을 통합한 전력변환 시스템이다. 출력이 높을수록 충전 속도와 효율이 개선되며, 동일한 스펙의 전기차에 22㎾급 ICCU를 탑재하면 11㎾급 대비 충전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된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를 일종의 커다란 전원공급원으로 사용하는 V2G(Vehicle to Grid, 양방향 소통 전력망) 기술과도 밀접하게 연계돼 활용도가 크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글로벌 고객사 대상 영업에 좀 더 초점을 맞춘다. 미래 칵핏 통합솔루션(MVICS 5.0), 홀로그램 AR-HUD 등 화제를 모았던 출품 기술의 최신 버전을 비롯해 전장, 전동화, 램프, AAM 분야 다양한 제품들이 글로벌 고객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2023-12-20 16:41: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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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슈퍼널, 내달 CES서 UAM 실물 모형 공개…현대차·기아와 협업 진행

현대지동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이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최초로 참가한다. 슈퍼널은 'CES 2024'에서 UAM 실물 모형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슈퍼널은 이번 행사에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 구축 전략도 제시할 예정이다. UAM 기체 운영을 비롯해 공항 역할을 할 버티포트 등 AAM 생태계 전반에서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의 역할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이 외에도 슈퍼널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UAM 기체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실제 크기의 기체를 전시할 예정이다. CES 2024에서 공개될 기체의 디자인과 스타일링은 슈퍼널과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의 긴밀한 협업의 결과물이다. 모든 엔지니어링과 통합 기체 디자인은 슈퍼널이 담당했으며 내·외관 스타일링은 현대차·기아 최고창의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주도하는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가 맡았다. 슈퍼널은 전시 기간인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외부에 버티포트를 연상시키는 별도 전시장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실제로 UAM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슈퍼널의 AAM 생태계 전략에 대한 발표와 신형 UAM 기체 디자인 공개는 1월 9일(현지시간) 슈퍼널 전시장에서 열리는 '슈퍼널 CE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진행된다.

2023-12-20 16:06: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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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실적' 현대차그룹, 임원인사 '성과보상·세대교체' 기조 이어가…40대 신규 임원 40% 육박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전략에 속도를 더하고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현대차 국내생산담당인 이동석 부사장을 포함한 5명의 사장 승진을 포함해 모두 252명을 승진시키는 2023년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임원 승진은 현대차 97명, 기아 38명, 현대모비스 20명 등으로 역대 가장 많은 승진 규모다. 특히 전체 승진 임원 가운데 신규선임 임원은 총 197명이며, 이중 38%를 40대에서 발탁하는 등 미래를 위한 세대교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규 임원 가운데 40대 비중이 2020년 21%에서 2021년 30% 돌파 후 작년 35%, 올해 38%로 지속 확대되는 등 현대차그룹의 세대 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그동안 그룹이 강조하는 품질 등에서 큰 성과를 냈던 외국인 임원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올해 인사에는 성과에 대해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생각이 드러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체 승진 임원 중 30%를 R&D, 신사업, 제조 등 기술 관련 분야에서 발탁해 기술 인재 중용의 기조도 유지했다. 미래 CEO 역할을 수행할 후보군으로 볼 수 있는 부사장·전무 승진자는 총 48명으로, 중량감 있는 핵심리더 확보에 중점을 둔 최근 수년간의 인사 기조를 이어감으로써 그룹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톱3' 자동차 브랜드의 위상을 지키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현대차와 기아는 연간 영업이익에 더해 수출액 규모에서 국내 1∼2위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현대차 누적 영업이익은 11조6524억원, 기아 누적 영업이익은 9조1421억원으로, 두 회사 합산 20조원을 넘기는 등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인 이동석 신임 사장은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판단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과감하게 교섭을 진행, 올해도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내 노조 창립 이후 사상 첫 5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했다고 현대차그룹이 승진 배경을 전했다. 이 사장은 올해 역대 국내 최대 생산실적인 186만대 생산을 달성하는 등 노무관리뿐 아니라 생산 영역에서도 성과를 냈다. 또 새로운 '품질 최우선' 경영철학과 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안전·품질 관리 철학의 근원적 변화를 추진하고 고객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브라이언 라토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책임자(GCSQO)로 임명했다. 브라이언 라토프 사장은 2019년 현대차 북미법인에 합류하기 전까지 27년간 제너럴모터스(GM)에서 근무했으며, 당시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은 GM의 내부 안전 체계를 재편했던 글로벌 차량 안전 전문가이다. 이후 2022년부터 현대차 글로벌 최고안전책임자를 맡아,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고객 중심 품질철학을 기반으로 신속한 시장조치를 실시하면서 현대차의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왔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 김윤구 현 현대차그룹 감사실장(부사장)을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배형근 현 현대모비스 재경부문장(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김윤구 사장은 현대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 등 경영지원 중요 분야를 책임지며 그룹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경영자로 평가받는다. 배형근 사장은 현대차 기획실장과 현대건설 종합기획실, 인천제철 등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를 거친 그룹 내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또 재무건전성 강화와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 성장에 기여한 현대카드·현대커머셜 경영관리부문 대표인 전병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병구 사장은 1991년 입사 이후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2022년 코로나 사태 등 다양한 자금시장 위기에 직접 대응·돌파해 온 리스크 관리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국발 금리 급등기에도 가계부채 및 조달 리스크를 성공적으로 관리하며 올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의 영업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앞서 현대카드는 3분기 공시에서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었다. 현대차 HR본부장으로 BAT 최고인사책임자(CHRO) 출신의 김혜인 부사장을 영입하며 글로벌 전문성을 수혈했다. 김 부사장은 IBM, PWC 등 컨설팅 회사를 거쳐 BAT재팬 인사총괄, BAT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인사총괄을 역임한 글로벌 인사관리 전문가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2025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략 달성과 더불어 2030년을 준비하기 위한 리더십 강화 차원"이라며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에 과감한 투자 및 인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0 15:16:0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