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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유력 車 전문지 전기 세단 비교 평가에서 1위

파워트레인, 안전성, 편의성 등 7개 평가 항목 중 5개 부문에서 폴스타 2와 ET5 제쳐 우수한 항속거리, 전비 등으로 전기차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상품 경쟁력 인정받아 현대자동차의 중형 전기차 세단 아이오닉6가 유럽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최고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가 독일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진행한 중형 전기 세단 비교 평가에서 스웨덴 폴스타와 중국 니오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꼽힌다.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6, 폴스타2, ET5 등 유럽 중형 전기 세단 시장에서 경쟁 중인 3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로 구성됐다. 아이오닉 6는 바디와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등 5가지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총점 582점으로 폴스타2(576점)와 ET5(519점)를 제쳤다. 특히 아이오닉 6는 항속거리와 전비, 소음 및 진동 등과 관련된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04점을 받았다. 아이오닉 6는 평가 모델 중 가장 적은 용량인 77.4kWh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433km로 가장 큰 용량인 100kWh 배터리를 장착한 ET5(447km)와 14km 밖에 차이나질 않았다. 82kWh 배터리를 적용한 폴스타2(384km)보다는 오히려 주행 거리가 49km 더 길었다. 100km 주행에 따른 전기 소비량도 아이오닉6는 25.5kWh로 폴스타(28.2kWh), ET5(29.4kWh)보다 적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이오닉 6는 긴 항속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짧은 충전 시간을 갖췄다"며 "안전한 주행을 돕는 다양한 사양들과 안정적인 브레이크 성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앞서 아이오닉 6는 지난해 11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애드먼즈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거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에서도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다.

2024-04-11 10:49: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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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아우디 Q4 e-트론' 지난달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주행거리·공간성 등 주목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이 3월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각각 301대, 95대가 판매됐다. 두 차량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콤팩트 세그먼트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자, MEB 플랫폼에 기반한 첫 아우디 모델이다. 2022년 9월 국내 출시 후 2개월 만에 모든 물량이 판매됐을 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으며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끈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 차량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6㎏.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최고 속도는 160㎞(안전 제한 속도)다. 두 모델 모두 82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복합 기준 1회 충전 시 Q4 40 e-트론은 411㎞,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409㎞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 Q4 e-트론은 SUV와 스포트백 모델 모두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기준 국고 보조금의 경우 Q4 40 e-트론 196만원, Q4 스포트백 40 e-트론 198만원이다. 지자체 보조금의 경우 서울시 기준 두 모델 모두 45만원이다. 서울에서 구매할 경우 Q4 40 e-트론은 5929만원,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6327만원이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2024년도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됨에 따라 그 동안 구매결정을 미뤄왔던 고객들께서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아우디 Q4 e-트론을 선택하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아우디는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브랜드의 고유한 가치를 전하며 전기차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아우디 e-트론 라인업의 성공 스토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10:49: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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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온스타' 드디어 국내 도입…2년간 무료 서비스

한국지엠 쉐보레가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적용, 국내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특히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국내에서는 2년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지엠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고객들을 위해 이달 8일부터 시작한 온스타 서비스를 쉐보레, 캐딜락, GMC 등 향후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GM의 신차 고객들을 위해 단계적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온스타의 다양한 서비스 기능 중 국내 고객들이 선호할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도입, 업계 최고 수준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온스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560만 명이 넘는 유료회원을 보유한 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온스타 서비스 이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의 원격 제어부터 차량 상태 정보, 차량 진단 기능 등 보다 확장된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국내 시장에는 GM 글로벌 시장 최초로 디지털 활성화 기능도 도입됐다. 차량과 모바일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고안된 디지털 활성화 기능은 상담사와의 통화 및 대기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던 기존의 서비스 가입절차를 디지털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상담사의 도움 없이도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온스타에 직접 가입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지엠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 윤명옥 전무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온스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GM이 주도해 온 자동차 커넥티비티 서비스의 결정체"라면서 "고객에게 국내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자동차 커넥티비티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10:04: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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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경영 전반 '적신호'…연구인력·금융지원 확대 절실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와 미중 갈등으로 경영 전반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경제성장률이 1.5%에도 못 미치며 주요국 평균을 밑돌았다. 미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주요 7개국(G7) 및 주요 20개국(G20)의 성장률 평균치에도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에 성장률 2.2%로 평균(1.8%)에 앞섰고,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한 2020년에도 -0.7%로 회원국 평균(-4.2%)을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이후 2021년(한국 4.3%, OECD 6.0%)과 2022년(한국 2.6%, OECD 2.9%), 2023년 등 내리 3개년 평균수준보다 낮은 경제성장 속도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22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는 명확하다. '경기 회복'과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성장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새롭게 출범하는 22대 국회가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인력 확보와 외국인 근로자와 금융지원 확대 등에 힘써달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업계는 고금리, 고물가, 공급망 불안 등 리스크에 대응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액공제 등 정부와 국회의 미래차 정책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친환경차 생산량 증대와 자율주행기술의 고도화, 소프트웨어(SW)·인포테인먼트 기술 확산 등으로 미래자동차 시장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도 올해 제도 장비, 금융 지워느 규제 완화 등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미래차 산업전환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의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며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액 공제 기한 연장과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등 정책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자동차그룹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과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표준화 기술 적용 등 전기차 상품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미래항공모빌리티(AAM)와 같은 미래 이동 수단에 대해서도 전기나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2025년부터 순수 전기차 폴스타 4의 생산과 친환경차의 출시를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자동차 부품업계의 미래차 전환에 대한 지원은 어느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부품업체 노조들은 미래차 산업전환에 대응하는 현 정부의 정책을 대체로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정부가 우선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는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유지'(58.0%)를 꼽았다고 한국노총은 전했다. 정책금융 지원 확대 및 조건완화, 외국인 근로자 확대 및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또 탄소 중립실현을 위한 전기차 보급 지원확대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다. 국내 전기차 판매 대수는 최근 큰 폭으로 갑소했다. 2030년 정부 보급 목표(전기차 420만대, 수소차 30만대)를 달성하려면 매년 60만 대를 보급해야 하는데 지난해 판매량이 16만7000대에 불과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기차 수요가 급감해 역성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30년까지 보조금 수준을 유지해야한다"며 "수요 회복을 위한 충전 요금 할인을 유지하고 전기차 이용편의 개선을 위한 공동주택 지정 주차제 등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역업계는 정책금융 지원확대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2일 발표한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무역업계의 건의사항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322개사 중 36.6%는 제22대 국회가 1순위로 다뤄야 할 분야로 '정책금융'을 꼽았다. '기술·R&D(26.1%)', '규제(24.2%)', '노동(13.1%)'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수출기업들은 정책금융 분야의 입법 방향으로 '수출기업 대상 대출 프로그램 확대 및 정책금융 수혜조건 완화(30.7%)'를 우선적으로 요청했다. '위기상황 시 원금·이자 상환유예 등 긴급지원 방안 마련(17.2%)', '정책금융의 적용 금리 부담 완화(17.2%)' 등도 제시했다. 기술·R&D 분야에 대해서는 '설비투자 및 R&D에 대한 세제지원 및 보조금 확대(43.0%)'를 희망하는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제조업의 첨단화·고도화 지원(28.1%)', '이공계 인력의 활용촉진과 처우개선(12.0%)'이 뒤를 이었다.

2024-04-10 16:21: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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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증 중고차 '트레이드-인' 혜택 확대…최대 200만원 현금 할인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 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후,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 원을 할인했지만, 이달부터는 총 9개 차종(현대차 5개 차종, 제네시스 4개 차종)에 대해 100만~200만원을 깎아준다. 특히 제네시스 전기차 3종(GV60, GV70 전동화모델, G80 전동화모델)이 이달부터 트레이드-인에 따른 신차 현금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도 할인 대상에 더해졌다.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기존 차량을 팔고, 이들 4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면 200만원 할인을 받는다. (아래 표 참조) 현대차도 현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차종을 5개까지 늘렸다. 기존 3개 차종(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에 디 올 뉴 싼타페(하이브리드차 제외), 팰리세이드를 추가했다.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기존 차량을 팔고, 이들 차량을 새로 사면 100만원 할인을 받는다. 기존 차량을 매각하는 소비자를 위한 보상금 제도도 유지한다. 차량 상태에 따라 매각대금의 최대 4%까지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타 브랜드 차량(출고 후 8년, 주행거리 12만㎞ 이내)도 매각할 수 있다. 트레이드-인을 원하는 소비자는 신차 출고 15일 이전까지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웹 사이트에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에서 기존 차량을 매각하면 된다. 현대차는 "트레이드-인 혜택의 대상 차종과 할인 금액을 확대함으로써 기존 차량 매각부터 신차 구입까지 고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9 12:35: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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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동화전략 속도 조절…전기차 집중속 하이브리드 확대

현대자동차그룹이 급변하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대응과 실적 개선을 위해 속도 조절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현 전동화 전략은 이어가면서 주력 모델의 하이브리드 전환을 앞당겨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기아는 2028년까지 하이브리드 차종을 9종으로 확대하는 한편 전기차 대중화 모델 판매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기아는 고부가가치 차종인 친환경차의 인기를 앞세워 올해 1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을 3조4000억~3조7000억원, 기아는 2조6000억~2조8000억원 수준으로 각각 추산하고 있다. 이는 전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지만, 글로벌 수요 둔화 등에 따른 판매 감소를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시장에 100만260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9% 줄었다. 같은 기간 기아는 76만529대로 작년 보다 1%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같은 판매량 감소에도 실적 방어에 성공한 것은 친환경차 흥행 덕분이다. 특히 전기차가 좀처럼 힘을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효자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 모델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 순수전기차 독점 생산 계획을 재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기차 성장 둔화속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호세 뮤뇨즈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제조 시설에 배터리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현대차는 뉴욕 인터내셔널 오토쇼에서 신형 투싼 크로스오버를 공개했는데 해당 모델은 기존의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버전으로 판매된다. 이와함께 현대차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글로벌 공략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현대차는 친환경차와 제네시스의 판매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전년 대기 0.7% 증가한 19만9851대를 판매했다.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올해 1분기 1만4777대가 판매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건다. 기아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기아는 실물경기 부진, 보조금 축소 등으로 전기차 수요가 정체되면서 2026년까지 이 시장의 성장 속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에 대응해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강화하고 전기차 대중화 모델을 투입할 방침이다. 주요 차종 대부분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올해 6개 차종, 2026년 8개 차종, 2028년 9개 차종으로 늘려나간다. 주요 차종 대부분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생기는 셈이다.특히 기아는 북미 전략형 SUV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에도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을 도입할 방침이다. 전기차는 EV3를 시작으로 EV2, EV4, EV5 등 6개 대중화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는 카렌스EV를 포함한 현지 특화 모델 2개 차종을 출시한다. 올해 출시되는 EV3와 K4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음성 서비스를 탑재한다. 기아는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320만대로 제시했다. 3년 뒤인 2027년에는 400만대, 다시 3년 뒤인 2030년에는 430만대를 팔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2028년까지 5년간 미래사업 15조원 등 모두 38조원을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개발 중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소형 HEV와 대형 HEV 두 가지로 개발될 예정"이라며 "기존 내연기관 엔진과 혼류 생산해 원가경쟁력 및 생산 유연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6:13: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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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인도 배터리 업체와 손잡고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 드라이브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전용 전기차(EV) 모델에 현지 기업이 생산하는 배터리를 처음 탑재한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인도 전동화 시장의 가속화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기아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인도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차량의 배터리 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엑사이드가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진출을 위해 2022년 설립한 자회사다. 엑사이드는 인도에서 75년 이상 배터리 사업을 영위해온 인도 납산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의 배터리 전문 기업이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이르면 연말 전기차용 배터리 셀을 선행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현대차·기아 전용 배터리 셀 개발 및 생산 ▲EV 및 하이브리드차(HEV) 등 전동화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 확대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이 담겼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최초로 양산 예정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을 개발·생산해 현대차·기아 인도 생산 거점에 공급한다. 엑사이드 에너지의 배터리 셀은 향후 출시될 인도 시장 전용 EV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현지 생산 베터리가 탑재되는 최초의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품질 확보 차원에서 개발에서 양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엑사이드 에너지와 협력한다. 또한 EV에서 HEV까지 전동화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인도 정부의 전동화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은 "인도는 향후 전동화 확대가 기대되는 중요한 시장으로 초기에 배터리 현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향후 인도에서 양산 예정인 전용 EV가 인도 기업이 현지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하는 첫 전기차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인도 현지 전기차 생산 시설과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2023년부터 10년 동안 약 2000억 루피(약 3조25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2028년까지 6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하고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소를 대거 설치할 계획이다. 기아도 셀토스, 쏘넷 등 SUV 인기에 기반한 한 프리미엄 이미지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인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2025년부터 현지에 최적화된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PBV 등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현재 전기차 시장이 태동하고 있는 인도시장에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 EV6 등 경쟁력 있는 전기차 모델을 한발 앞서 선보이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4-04-08 15:22: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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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4 국내 전기차 시장서 존재감 과시…지난달 유럽 브랜드 최다 판매

폭스바겐코리아의 수준 전기 SUV ID.4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ID.4가 지난 3월 국내 시장에서 유럽 브랜드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3월 351대(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가 판매됐다고 8일 밝혔다. 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전기차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3월, 이 같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것은 폭스바겐 ID.4의 뛰어난 상품성이 입증된 것"이라며 "탁월한 성능과 이질감 없는 주행 질감, 거기에 매력적인 가격까지 더해지면서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ID.4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비틀, 골프를 잇는 전동화 시대의 폭스바겐 대표 차종으로 개발되었으며, 폭스바겐의 e-테크놀로지가 집약된 모델이다. 전기차 구매 시 최대 고려 사항인 긴 주행거리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해 차량 운영 및 충전 비용 절감 측면에서 탁월한 경제성을 자랑한다. 1회 충전 시 복합 421㎞(도심 451㎞, 고속 384㎞)의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에너지 소비효율 역시 4.9㎞/㎾h(도심 5.3㎞/㎾h, 고속 4.5㎞/㎾h, 3등급)으로 뛰어나다. 운전자가 반응이 없을 시 경고 알림 및 차량을 정지시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머전시 어시스트'를 포함한 폭스바겐의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가 탑재됐으며,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어두운 밤길에서도 최상의 시야를 확보한다. 여기에 수입 승용 전기차 중 최대인 492만원의 보조금이 책정되어 4000만원 대로 구매가 가능해 탁월한 상품성에 매력적인 가격까지 더해졌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전기차 고유의 장점은 극대화하면서 동시에 이질감이 없는 주행 질감을 모두 갖춘 차량"이라면서 "풍부한 첨단 안전 및 편의 기능 역시 국내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고객들에게 중요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08 15:04: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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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 강원 인제서 고객 대상 'GR 레이싱 클래스' 개최

토요타코리아가 토요타 GR 고객을 대상으로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GR 레이싱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열린 GR 레이싱 클래스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모터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레이싱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올해로 7회 째다. GR 수프라, GR86 등 토요타 GR 모델과 렉서스의 고성능 모델을 뜻하는 F 및 F Sport, RC, LC 모델을 보유한 고객이 직접 레이싱 서킷을 주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운전 테크닉 이론교육과 서킷 주행교육도 진행됐다. 또 ▲코너 브레이킹 ▲레인체인지 ▲슬라럼 등 기초 주행 과정과 ▲전문 드라이빙 인스트럭터와의 1대1 코칭 ▲폭스 헌팅 ▲짐카나 ▲서킷사파리 등 본격적인 심화 주행 과정이 진행됐다. 토요타코리아는 이날 GR 레이싱 클래스와 함께 '팀(TEAM) GR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오는 12월까지 국내 모터스포츠의 매력과 토요타 GR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미션을 수행키로 했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토요타 GR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통해 운전하는 즐거움을 느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GR 브랜드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08 15:03:5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