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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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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로 집결하는 패션업계...그 이유는?

패션업계들이 성수에 몰리고 있다. 외국인 방문객을 공략하겠다는 전략과 함께,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에서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패션업체들이 성수에 연이어 매장을 개점하면서 브랜드 경쟁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성수동은 2024년 하반기에도 명실상부한 패션의 성지였다. 온라인 마케팅 업체 아이보스가 2024년 상반기 677개 팝업 스토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지역별 팝업스토어 오픈 개수가 가장 많은 지역 1위가 성수로 나타났다. 동시에 카테고리별 분류에 따르면 패션 잡화 분야가 18.9%로, 캐릭터 IP 팝업스토어(20.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실제 LF의 가방 브랜드 '아떼 바네사브루노'는 지난 12일 최근 가을 겨울 상품을 출시하고 성수동에서만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 공간은 '가을의 프릴 파티'라는 주제로 로맨틱한 디자인과 소재를 적용한 제품들을 직접 착용할 수 있게 구성됐다. 팝업 오픈 후 주말 동안 2000여명의 고객들이 방문하고 대기 인원 발생했다는 게 LF 측의 설명이다. 이랜드월드의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지난 16일 성수동에 약 228평 규모의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지하 1층, 지상 1층, 2층, 루프탑으로 구성된 뉴발란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뉴발란스 직영 매장 중 대규모 공간이다. 오픈 첫 날 방문객이 2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곳에서 뉴발란스 상품의 프리미엄 제품군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는 게 이랜드월드 측의 설명이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이번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메이드인 유에스(US), 메이드인 유케이(UK) 등 프리미엄 상품을 주로 선보이는 매장"이라고 소개했다. 뉴발란스에 따르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플래그십 매장 건물 1층은 팝업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곳에서 뉴발란스의 제품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뉴발란스 993아트갤러리: 과거와 현재의 예술적 조우' 행사를 진행한다. 패션업계들이 성수로 집결하는 이유에는 성수가 2030과 외국인 관광객의 교집합 지역이라는 분석이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플래그십 매장 설립 지역으로 성수를 선택한 것은 젊은 층의 내국인과 함께 외국인을 함께 타케팅할 수 있어서"라고 말했다. LF 관계자 역시 "시간이 지나도 성수는 패션의 성지가 여전히 맞다. 성수는 유행이 빠른 20대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며 "지난 3월 성수에서 팝업을 진행했을 때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저번에도 이번에도 외국인 방문객이 많아 성수를 주요 입지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고자 하는 전략도 있다는 게 업계 측 분석이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성수 플래그십 매장은 상품 판매 집중이라기보다 전시와 문화 콘테츠를 공유하기 위한 장이기도 하다" 며 "다양한 전시와 브랜드 아카이빙 공간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이제는 상품만이 아닌 고객 경험이 중요해진 시대"라며 "그런 점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에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브랜드 아카이빙 공간이 함께 구성된 매장들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17 15:21:1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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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가 만재'...개발력 강화 위해 인재 관리 나선 게임사들

게임사들이 '인재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개발력이 중요한 게임 분야인 만큼 전문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고 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 자회사 개발 스튜디오 넥슨게임즈는 자사의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 채용 대상 직무는 개발 관련 전 분야다. 프로그래밍, 개발PM, 게임기획, 배경모델링, 배경원화, 시네마틱 연출, 애니메이션, 이펙트 조명 아티스트, 캐릭터 모델링 등 개발과 관련해 다채로운 분야에서 채용이 이뤄진다. 넥슨 게임즈 관계자는 "정확한 채용 인원은 공개할 수 없지만 대규모 채용이다. 이번 집중 채용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이용자에게 더 나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며 "개발 인력 충원을 통해 더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크래프톤 역시 콘솔 시장 진출을 위해 전문 인력 영입에 나선 바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8월 일본 게임 개발사 탱고게임웍스를 영입하며 개발 인력 50명을 영입했다. 탱고게임웍스는 2010년 설립된 일본 개발사로,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시' 등 콘솔 게임 개발로 유명한 개발 스튜디오다. 당시 업계 관계자는 "한국 게임시장에서 콘솔 게임에 대한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콘솔 게임 관련 개발 기술력 함양을 위해 현지 개발자들을 데려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전 인재 육성 방식을 도입하는 곳도 있다. 최근 스마일게이트 창업 재단인 오렌지플레닛은 스타트업 기업을 자체 선발해 투자 및 교육 지원을 제공하는 창업 지원 활동을 펼쳤다. 오렌지플레닛은 영상 생성형 인공지능(AI) 엔진, AI 동시통역 기술 등을 지닌 총 17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선발된 기업은 사무 공간 지원 및 최대 5억원의 투자금 지원,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벤처캐피털 상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엠게임 역시 인재 육성을 위해 부산 지역에 '스마트워크' 공유 오피스텔을 새롭게 선보였다. 공유 오피스 사업은 사업 다각화 전략의 일환임과 동시에 게임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인재를 발굴하려는 목표라는 게 엠게임 측의 설명이다. 엠게임 관계자는 "모든 입주 기업에는 엠게임의 다양한 리소스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며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네트워킹 이벤트와 세미나를 통해 입주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10-16 17:33:3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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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중국 사업 본격화 시동...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中 상해엘리트 본사 방문

패션그룹형지의 교복 브랜드 형지엘리트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중국 상해엘리트 본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패션그룹형지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4일 형지엘리트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 본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신축 사옥에 조성 중인 대규모 교복 쇼룸 구축 현장을 확인했다. 상해엘리트는 지난 2016년 중국 교복 진출 사업을 위해 최병오 회장이 중국 의류 제조 유통 회사 빠오시니아오 오지택 회장과 손잡고 중국 상하이에 설립한 합자법인이다. 합자법인 공식 명칭은 상하이엘리트의류유한회사다. 현재 상해엘리트는 신축 사옥에 대규모 교복 쇼룸 구축과 함께 상하이 송장취 지역에 교복 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향후 상해엘리트는 교복 쇼룸과 교복 박물관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라는 게 패션그룹형지 측의 설명이다. 최병오 회장은 "최근 형지엘리트 대표이사로 바통을 이어받은 최준호 부회장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중국 현지 법인을 격려하고, 또 중국 시장이 글로벌 형지의 확실한 교두보가 되기 위해 상해엘리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강조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10월 초 패션그룹형지의 자회사인 형지엘리트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글로벌 형지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16 15:12:1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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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2.8조 예상"…한세예스24그룹, 글로벌 IR서 신성장동력 발굴 및 M&A 계획 발표

의류 제조 및 유통, 온라인 서점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한세예스24홀딩스 그룹이 1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4 글로벌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과 목표를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규사업 기회 발굴을 통해 성장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세예스24그룹에 따르면 이번 기업설명회는 글로벌 패션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한세실업 생산기지인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임동환 한세엠케이 대표, 이욱상 동아출판 대표, 최세라 예스24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기업 설명회를 통해 각 계열사별 사업 현황과 실적, 자본 활용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한세예스24홀딩스의 매출은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93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5년 수익성을 강화하고 매출을 확대해 외형 성장을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인수합병의 의지도 밝혔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세예스24홀딩스는 자동차 부품 업체인 이래AMS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인수합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한세예스24그룹 내 신성장동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회장은 패션업계 트렌드를 전망하고 한세실업의 목표를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내년 미국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류 소비 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5년에는 한세실업의 매출액 6% 이상 신장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세예스24홀딩스의 자회사인 한세실업은 글로벌 톱 30개 이상의 고객사와 함께 매년 4억장 이상의 의류를 생산하고 있는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특히 한세실업은 미국 섬유 제조업체 '텍솔리니'를 인수하고 중미 엘살바도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2025년 4분기 중 과테말라 에코스핀 원사 제조 1공장도 완공될 예정이다. 에코스핀 원사는 재활용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친환경 섬유를 뜻한다. 김 부회장은 "한세실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해 동서양 대륙에 걸쳐 글로벌 전략 자산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션 리테일 부문인 한세엠케이에 대해서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 전개, 소비자 요구 맞춤 온오프라인 채널 운영, 브랜드별 메가스토어 매장 확대, 베이비 신규라인 출시 및 한세엠케이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NBA 제품군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16 13:54:1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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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에프아이 올포유, 평택·부산·대전 신규 매장 오픈…주요 거점 상권 공략 나선다

한성에프아이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올포유'가 최근 평택, 부산, 대전 등 주요 거점 지역에 신규 매장들을 연이어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포유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매장은 평택 안중점, 부산 서면 롯데 지하점, 동대전점으로 모두 지난 9월 말 개점했다. 특히 부산 서면 롯데 지하점과 동대전점은 유동 인구와 주요 타깃층 고객 인구가 가장 많은 상권에 있어 '올텐' 매장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는 게 올포유 측의 설명이다. '올텐'은 연 1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올포유의 우량 점포를 뜻한다. 본사는 '올텐' 매장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 마케팅, 행사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올포유에 따르면 신규 매장들이 연이어 가능했던 것은 본사와 대리점 간의 원활한 소통, 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력 있는 제품군 등 올포유를 향한 신규 매장 점주들의 긍정적인 시각이 주효했다. 올포유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세 곳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유동 인구가 보장된 우수한 상권에 자리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예비 점주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16 11:13:3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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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아티코, 29CM 첫 입점...프랑스 감성 담은 여성 슈즈 선봬

여성 슈즈 브랜드 모디아티코가 무신사 온라인 플랫폼인 29CM에 입점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디아티코는 프랑스 감성을 지닌 여성 슈즈 전문 브랜드다. 2024년 가을 겨울 시즌 상품으로 굽이 거의 없어 낮은 신발인 플랫 슈즈와 함께 발목까지 올라오며 끈 없이 쉽게 신을 수 있는 로퍼 부츠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RORI3 스트랩' 플랫 슈즈다. 발등을 교차하는 엑스자 형태로 로맨틱한 토슈즈의 감성을 담았다는 게 모디아티코 측의 설명이다. 또 다른 플랫 슈즈로는 'RUE 리본 플랫' 상품을 선보인다. 부드러운 라운드 형태에 리본 장식이 어우러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로퍼 부츠 상품으로는 'VERNET 롱부츠' 제품이 준비됐다. 해당 제품은 일반적인 사이즈 핏의 롱부츠로 옆라인에 사선으로 커팅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이 외에도 골드 버클 장식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게 모디아티코 측의 설명이다. 모디아티코는 29CM 플랫폼 입점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디아티코 제품을 구매하고 사진 후기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총 10명을 선정해 '베이직 코튼 삭스' 양말 제품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이달 20일까지며, 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이다. 박지원 모디아티코 대표는 "모디아티코의 다양한 상품을 이제 29cm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여러분의 일상에 특별한 가치를 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가까이에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5 17:09:3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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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정장 시장,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새로운 부흥기 맞나

남성 정장 시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테일러링 서비스(맞춤 수선)를 제공하는 고급 브랜드들이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남성 정장 브랜드들의 수요가 다시 늘고 있는 추세다. 과거 정장 시장은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며 수요가 줄면서 침체기를 겪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남성 정장 시장은 2015년 4조2013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을 보이다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3조881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프리미엄 남성 정장 시장을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수요 상승 효과가 보인다는 게 업계 측 분석이다. 실제 갤러리아 백화점은 갤러리아명품관에 입점한 남성 클래식 정장 브랜드들이 올해 초부터 5월 말까지 12% 성장했다고 밝혔다. LF 역시 남성 브랜드 '알레그리'의 2024년 가을 겨울 시즌 수트 매출이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남성 정장 시장이 성장하게 된 배경으로,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맞춤형 소비 경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프리미엄 정장 브랜드들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남성 정장을 선보이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 랄프로렌은 이탈리아 공방에서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정장을 제작할 수 있는 반맞춤형 서비스(MTM)를 운영한다. 반맞춤형 서비스는 기본적인 디자인과 패턴이 이미 제작돼 있고, 이를 고객 신체 치수에 맞게 조정해 다시 새롭게 제작하는 방식이다. LF의 남성 브랜드 '알레그리' 역시 지난달 MTM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알레그리의 MTM 서비스는 서비스 신청 후 약 2주 정도 소요된다. MTM 서비스 론칭 배경에 대해 알레그리 관계자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원단과 세련된 핏으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알레그리의 수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더욱 만족도 높은 수트 경험을 위해 MTM 방식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유럽 브랜드인 벨루티는 비스포크 테일러링 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선보인다. 비스포크는 완전 맞춤형 제작을 의미하는 용어로, 고객의 요청에 따라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정장이 개별적으로 제작된다는 점에서 MTM 서비스와는 구별된다. 벨루티에서는 '그랑 메져'로 알려진 비스포크 수선공이 고객 한 명 한 명의 희망 사항과 요청 사항, 신체 특징과 개성, 의상의 용도 등을 고려해 개인 맞춤 사이즈와 디자인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간편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과 깔끔하고 세련된 룩을 선호하는 오피스코어(office+core) 트렌드가 부상하며 수트 소비가 늘고 있다"며 "수요가 늘어날수록 본인 취향에 맞춰 정장을 재해석해 입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15 16:17:4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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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인기 아이템은 '갈색 스웨이드 운동화'...무신사, 10월 스니커즈 순위 공개

무신사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10월 2주 차 운동화 순위를 분석한 결과, 갈색 스웨이드 소재 운동화 순위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갈색 스웨이드 소재 운동화 인기에 올가을 추세로 꼽히는 드뮤어 룩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무신사 측의 설명이다. 드뮤어 룩은 단정하고 차분한 스타일을 뜻한다. 1위는 '나이키 에어 포스 1 07 W 카카오 와우'가 차지했다. 에어 포스 1은 1982년 농구화로 처음 출시된 운동화다. 이번 1위 제품인 '나이키 에어 포스 1 07 W'는 2007년 재단장한 '에어 포스 1 07' 운동화 모델에 새로운 색상을 적용한 신제품이다. 초콜릿처럼 진한 갈색 스웨이드와 '에어 포스' 제품의 기본 디자인이 어우러진 조합으로 출시 전부터 운동화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게 무신사 측의 설명이다. 2위는 '푸마 스피드캣 아카이브-브라운:아이보리' 상품이다. 이 역시 스웨이드 소재가 사용됐으며 채도 낮은 브라운 색상과 아이보리 색이 특징이다. '스피드캣 아카이브'는 낮은 굽과 날렵한 윤곽이 특징인 푸마의 대표 상품이다. 이 외에도, 부드러운 스웨이드와 갈색 톤의 '아디다스 토바코 브라운'이 스니커즈 순위 11위를 차지했다. 한편, 무신사는 현재 인기가 급상승하거나 화제성 높은 아이템을 파악할 수 있도록 상품 순위를 집계한다. 거래액, 조회수, 후기 수 등 무신사 고객들의 행동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반영한다는 게 무신사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15 13:49:0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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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엘리트학생복, 암사동 선사유적지서 '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성료

형지엘리트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이 2024년 '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는 국가유산청과 함께하는 행사로 초중고생에게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서울 강동구에 있는 암사동 선사유적지에서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총 8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선사시대의 흔적이 있는 암사동 선사유적지를 탐방하며 국가유산을 직접 보고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는 게 형지엘리트 측의 설명이다. 특히 국제교류문화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외국인 해설가가 함께하는 영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외국인과 함께하는 선사시대로의 여행 ▲암사동 선사유적지 영어탐방 ▲암사동유적 영어 퀴즈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국가유산의 가치를 배우고 우리 국가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국가유산지킴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국가유산에 흥미를 느끼고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15 10:50:5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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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부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친환경 ESG 활동 전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시그니엘부산이 반려동물에 친화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 (ESG) 활동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시그니엘부산은 지난 11일 한국헌혈견협회, 해운대 구청과 함께 펫 플로깅을 행사를 진행했다. 펫 플로깅은 반려동물과 산책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행사는 시그니엘부산 임직원, 한국헌혈견협회 소속 회원과 헌혈견, 해운대 구청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운대 일대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시그니엘부산은 펫 플로깅에 참여한 헌혈견들을 위해 맞춤형 열쇠고리와 재활용 반려견 산책 가방을 제공했다. 상품 제조에는 재활용 상품 제작 업체 '드림행거'와 일러스트 작가 '스텔라박'이 참여했다. 아울러 시그니엘부산은 반려견 동반 패키지 이용객 대상으로 사은품도 제공한다. '미 앤 마이 펫' 패키지를 예약한 고객 중 재방문 고객 혹은 2박 이상 투숙객을 대상으로 재활용 반려견 산책 가방을 연말까지 제공한다는 게 롯데호텔앤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시그니엘부산 관계자는 "헌혈 동물을 보호하고 반려견 헌혈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펫 플로깅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반려견 동반 투숙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유의미한 활동들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15 10:34:3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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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고공행진 유니클로…한국 시장 공략책은?

일본 캐주얼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나홀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 성장세에 따라 한국 시장 공략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가 3년 연속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선 모양새다. 지난 10일 유니클로 모회사 페스트리테일링이 발표한 2024년 회계연도 실적발표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3조1038억엔이라는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성과를 보였다. 유니클로는 전년 대비 31% 상승한 영업이익 5009억엔을 달성했다. 엔화 약세가 기업을 성장을 견인했다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3조엔이 넘은 매출액은 유니클로에게 이례적인 성과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매출액이 처음으로 3조엔을 넘어서자 야나이 타다시 유니클로 CEO는 "연간 매출 10조엔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괄목할 만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니클로 에프알엘코리아의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의 회계연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921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1412억원을 기록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유니클로 일본 모기업인 패스트 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의 합작 법인으로, 2005년 한국에 첫 진출한 뒤 현재 3343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지난 2019년 한일 분쟁에서 비롯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인 '노노재팬'이 벌어지던 대한민국의 상황을 돌아보면, 이 역시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지난 2020년 에프알엘코리아의 매출은 6298억원에서 2021년 5824억원으로 감소했다. 점포 수 역시 2019년 말 기준 187개였던 점포가 143개로 준 바 있다. 앞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유니클로가 내놓은 공략은 점포 수 확대다. 유니클로는 지난 9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인 유니클로 롯데월드점을 오픈했다. 이어 유니클로 동대문점, 유니클로 일산 덕이점, 유니클로 롯데 광교점을 추가로 개점했다. 오는 18일과 31일에는 유니클로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유니클로 홈플러스 상봉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O2O(온·오프라인연계) 서비스도 한국 시장 공략책 중 하나라는 게 유니클로 측의 설명이다. O2O 서비스는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검색하거나 예약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를 체험하거나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실제 유니클로는 지난 5일 자체 커뮤니티 패션 플랫폼 '스타일힌트'를 국내 첫 출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유니클로는 특수 기능성 소재인 퍼프테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퍼프테크는 유니클로와 일본 화학 소재 기업인 도래이가 함께 제작한 고기능성 섬유다. 섬유의 일부를 머리카락 5분의 1 크기로 굵고 가늘게 제작해 발수기능을 추가하고, 충전재 빠짐 기능을 보완했다는 게 유니클로 측의 설명이다. 패션업계의 한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과 좋은 질로 인해 소비자들이 스파(SPA) 브랜드를 많이 찾는 경향 자체가 유니클로 성장에 한 몫한 점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14 16:12:09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