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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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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치매환자 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운영...국내 유일

인천 동구에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모두를 위한 특별한 영화관이 문을 연다. 동구는 영화 관람이 어려웠던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인천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치매 환자와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4월 30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인천 미림극장에서 진행된다. '가치함께 시네마'는 국내 유일의 치매 친화 영화관으로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무료로 상영되는 영화에는 장면 설명 자막이 삽입돼 고령자나 장애인도 불편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극장 2층에는 치매안심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안내와 상담 부스가 마련된다. ▲원스톱 조기검진 예약 ▲치매 등록 및 지원 안내 ▲동구중독통합지원센터의 음주 습관 및 중독 관련 상담 등이 이뤄지며,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정보와 도움을 제공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동구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벗어나 문화생활을 함께 즐기며 공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치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3 13:22:2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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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신청사 2029년 준공목표...종합계획 수립

인천시교육청이 신청사 건립을 위한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설계 공모부터 공사 착수까지 전 과정을 구체화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신청사 건립을 위한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지난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올해 4월 교육기관설립팀을 신설해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했다. 종합계획에는 설계 공모 일정과 자문위원회 운영, 공간 구성 관련 의견 수렴 절차, 계약 및 공사 이행 등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전반적인 절차가 담겼다. 각 단계별 행정 절차도 구체적으로 정리됐다. 신청사는 남동구 정각로 9에 위치한 기존 청사 부지에 지어지며,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2만6,273㎡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1,127억 원이다. 설계 공모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부모와 시민, 건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며 건축기획 용역과 설계 공모를 통해 공간 계획의 방향성도 구체화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종합계획은 신청사 건립의 방향성과 추진 절차를 명확히 설정한 출발점"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청사를 통해 인천교육의 중심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5-03 13:22:0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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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사제동행 질문 축제’ 추진위원회 개최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호)은 지난 4월 30일(수) 영양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2025 사제동행 질문 축제' 사전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축제 운영을 위한 세부 사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위원회에서는 축제 개요, 심사 기준, 축제 일정 등 중요한 사항을 논의했으며, 학생들의 질문 능력 향상과 창의적인 탐구 학습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축제에서는 질문 중심 탐구 계획서 작성, 사제동행 탐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게 고려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였다. 위원회는 각 위원의 역할을 명확히 분담하여 철저하게 축제를 준비하기로 했다. 위원장인 영양중앙초등학교 김형배 교장을 중심으로 ▲참가자 및 학생 관리 ▲축제 장소 구성 및 지원 ▲기기 및 노트북 관리 등 세부 사항을 점검했다. 또한, 축제에 필요한 장비 지원과 준비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여 참가자들이 원활하게 축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영양교육지원청 박근호 교육장은 '이번 축제가 학생들에게 질문을 중심으로 한 탐구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탐구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위원회에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25-05-03 13:21:4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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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CDP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기업 선정...'탄소저감 노력 인정'

현대제철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제철은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Korea Awards' 시상식에서 원자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CDP는 주요 글로벌 기업의 환경경영정보 공개 플랫폼을 제공하는 국제적 비영리 평가기관이다. CDP 한국위원회는 매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안보 분야에서 기업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이번에 수상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는 각 산업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위 3개 내외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제철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로드맵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투자를 비롯한 탄소저감 생산체계 구축 등 환경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유용한 투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로드맵과 연계한 탄소저감 계획을 실천해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제고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3 13:21: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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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선수단,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 ‘필승’ 다짐

하동군 선수단이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2일 오후 1시 30분 농어촌복합체육관에서 열린 결단식에는 하승철 군수, 강대선 군의회 의장, 김구연 도의원, 김우열 하동군 체육회장을 비롯한 군의원, 체육회 이사,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수단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훈련 과정 및 출전선수 현황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단기 수여, 체육회장 결단사, 군수 격려사, 군의회 의장 및 도의원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하동군 체육회와 읍면체육회장협의회는 산불 피해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각각 300만원, 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진행했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군 체육인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도민 화합의 스포츠 축제를 열정적으로 즐기시길 바란다"며 "출전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그동안의 노력과 시간이 눈부신 결실을 맺도록 군민과 함께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우열 체육회장도 "선수들의 안전과 건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마다 열띤 승부로 하동 체육인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나흘간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동군은 배구, 보디빌딩, 배드민턴, 검도 등 26종목에 임원 199명과 선수 422명 등 총 62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2025-05-03 13:20: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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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OLED' 구현 눈앞… LGD, '청색 인광 제품화' 세계 첫 성공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청색 인광을 적용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실제 양산 라인에서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단순 연구 개발을 넘어 실제 양산 공정에서 광학 성능, 신뢰성, 공정성까지 종합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상용화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유니버설 디스플레이(UDC)와 함께 개발한 청색 인광 소재를 투입한 OLED 패널의 성능 검증을 최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OLED 패널 발광 방식은 크게 형광과 인광으로 나뉜다. 형광은 발광 효율이 25%에 불과한 반면, 인광은 100%에 달한다. 적색과 녹색 인광은 이미 상용화됐지만, 청색 인광은 짧은 파장 특성으로 인해 수명과 안정성 확보가 어려워 20년 넘게 상용화에 실패해 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색 형광과 청색 인광을 이중으로 쌓는 '하이브리드 투 스택 탠덤' 구조를 적용했다. 아래층에는 안정적인 형광 소재를, 위층에는 고효율 인광 소재를 배치해 전력 효율을 끌어올리면서도 기존 OLED 수준의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전력 소모량을 약 15% 절감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기술에 대해 한국과 미국에 단독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 기술이 적용된 OLED 패널은 오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 'SID 2025'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 제품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중소형 정보기술(IT)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중소형 패널이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꿈의 올레드를 위한 마지막 퍼즐이라 불리는 청색 인광 제품화 검증 성공은 차세대 올레드로 향하는 혁신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청색 인광 기술로 미래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5-03 13:20:1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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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아동복지 대폭 강화… 경남 육아만족도 1위 이어간다

의령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다양한 아동복지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경주에서 의령으로 이사 온 이승용·장은혜 부부는 여섯 남매와 함께 "전국 각지의 아동 정책·다자녀 혜택을 꼼꼼히 살펴보니 의령군이 최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주 결정에 만족감을 표했다. 의령군의 대표 정책은 '다자녀 튼튼수당'과 '셋째아 양육수당'이다. 두 자녀 이상 가정에 매월 한 사람당 10만원을 지급하는 '다자녀가정 튼튼수당'은 전국 최초로 취학 이후 8세부터 18세까지 지원되며 '셋째아 양육수당'은 출생 시점부터 취학 전까지 7년간 매월 30만원을 지급한다. 아동급식 지원사업도 확대돼 미취학 아동까지 대상이 넓어졌고, 단가도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됐다. 취약계층뿐 아니라 맞벌이가정 아동에게도 급식을 제공하는 새로운 정책도 시행 중이다. 오태완 군수는 "저출산 문제에 있어서는 '복지 보편성'에 방점을 두는 게 맞다"는 소신을 밝히며 "결혼·출산·양육, 청소년·청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인구 정책을 완성해 미래 세대가 안정적으로 의령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의령군은 지난해 경남사회조사에서 '임신·출산·육아' 복지 만족도 항목에서 경남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아동복지 예산은 43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의령군민공원 기오름마당에서는 '제103회 의령군 어린이날 대축제'가 개최되며 에어바운스, 밧줄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체험 행사, 무료 먹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2025-05-03 13:20: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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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지역 명소 10선...5월 가정의 달 일상의 여유 곳곳에

따뜻한 햇살과 신록이 가득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나들이 장소를 찾는다면 의정부가 제격이다. 의정부에는 정원형 공원, 산책로, 문화시설, 체험 공간 등 도심 곳곳에 다양한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추천하는, 가까운 거리에서 자연과 여유를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가족 나들이 명소들을 하나씩 살펴본다. 의정부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백영수미술관'은 한국 추상회화의 거장 백영수 화백의 예술 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낸 공간이다. 파리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백 화백은 2011년 귀국 후 의정부에 거주하며 생애 마지막까지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미술관은 추후 시립미술관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의정부역사 4층에 조성된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전시, 공연, 창작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일상에 예술의 영감을 더하고 싶은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쉼표가 돼준다. 경기북부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은 현대화된 시설과 함께 정겨운 시장 특유의 활기를 간직하고 있다. 신선한 식재료와 다양한 생활용품, 분식과 어묵 같은 간식거리가 가득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둘러볼 수 있다. 부모님과는 예전 시장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과는 즉석에서 간식을 맛보며 일상과는 또 다른 소소한 재미를 느껴보자. 오랜 시간 지역의 삶을 지켜온 제일시장은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기억이 되는 공간이다. '의정부 실내빙상장'과 '컬링경기장'은 나란히 위치해 가족 단위 스포츠 체험지로 안성맞춤이다. 스케이트와 컬링을 함께 즐기며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실내빙상장에서는 지난 3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가 열려 빙상 명문 도시 의정부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이곳으로 향하는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는 70년간 닫혀 있던 한미 협력의 상징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한 길로, 사령부와 숙소 등 미군기지 건물 사이로 이어진 숲길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의정부 최초의 산림휴양시설인 '자일산림욕장'은 개발제한구역의 푸른 숲을 그대로 살린 도심 속 힐링 명소다. 잣나무림과 데크산책로, 피크닉장, 숲속 쉼터 등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고, 조성 과정에 시민의 손길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공간으로 완성됐다. 아이들과 함께 숲을 거닐고, 가족이 모여 앉아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생태도시 의정부의 철학이 담긴 숲속 쉼표에서 가족만의 조용한 하루를 보내보자. 직동,추동근린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 쉼터다. '직동근린공원'은 칸타빌라정원, 피크닉정원, 청파원 등으로 구역이 나뉘고, 다양한 산책로와 쉼터가 잘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미사용 군사시설을 철거하고 진입광장을 새롭게 단장해 회룡천과 연결되며 더욱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추동근린공원'은 해날광장, 도당화원, 소나무숲 등이 어우러진 의정부 최대 규모 공원이다. 현재 '추동숲정원'으로의 탈바꿈이 추진되며 도시 전역의 녹색경관을 이끄는 핵심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려 말 충신 6인의 위패를 모신 '송산사지 근린공원'은 역사와 정원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다. 전통정원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곳은 수경시설과 연못, 냇물, 배롱나무원, 산책로가 조화를 이루며 고즈넉한 경관을 자아낸다. 아이들과 함께 역사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거닐기에 좋고, 마음을 다잡기에도 제격이다. 최근에는 녹지형 주차장이 마련돼 접근성도 한층 높아졌다. 중랑천을 따라 펼쳐진 ▲청보리길 ▲발물쉼터 ▲맨발의 청춘길은 도심에서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치유형 산책 코스다. 은은한 초록빛의 청보리길과 포토존이 있는 발물쉼터를 지나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전용 산책길이 이어진다. 의정부시는 현재까지 민락천 황톳길 등 10개소의 맨발길을 조성했으며, 올해 13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총 23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발을 벗고 가족과 함께 걷다 보면 지친 일상에 자연이 스며드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의정부 소풍길'은 총 9개 구간, 78.1km로 조성된 대표 숲길이다. 고(故) 천상병 시인의 시 '귀천'에서 삶을 '소풍'에 비유한 데서 이름을 따왔다. 중랑천과 부용천을 따라 걷거나 홍복산, 부용산 숲길로 이어지는 다양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난이도와 거리도 달라 가족 단위로 가볍게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다. 여유로운 봄날,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걸으며 사색할 수 있는 길이다. 의정부를 대표하는 사찰인 '회룡사'와 '망월사'는 전통문화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차분한 명소다. 회룡사는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와 무학대사의 전설이 깃든곳으로, 의정부 지명의 유래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망월사는 의정부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다양한 경기도 지정 문화재를 품고 있다. 산길을따라 천천히 걸으며 가족과 함께 조용한 풍경과 깊은 시간을 나눌 수 있다. '수락산 도정봉'은 의정부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대표적인 등산 코스로, 특히 인근 기차바위에서 바라본 도정봉의 모습은 '의정부 8경'으로 꼽힐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기차바위는 로프 훼손으로 폐쇄됐다가 지난해 10월 안전시설 정비를 마친 뒤, 재개방 이후 등산객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며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SNS에서도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수락산 도정봉은 본격적인 산행을 요구하는 코스인 만큼, 등산화와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날씨와 체력을 고려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김동근 시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의정부 곳곳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걸으며 가족의 소중함과 일상의 여유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여유와 쉼을 누릴 수 있도록 더 많은 공간을 발굴하고, 품격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지역 명소를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시민 설문을 바탕으로 ▲망월사 ▲미술도서관 ▲수락산 도정봉 ▲음악도서관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제일시장 ▲회룡사(가나다순)를 '의정부 8경'으로 선정했다.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의정부 시티투어'는 올해도 백영수미술관, 의정부제일시장, 컬링경기장, CRC 통과도로 등 주요 명소를 아우르며, 역사,문화.먹거리를 테마로 한 도심형 관광 코스를 선보인다.

2025-05-03 13:19:4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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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중립농업포럼, 영양군에 성금 400만원 전달

한국탄소중립농업포럼(운영위원장 조은기)은 5월 2일, 경북 영양군 산불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한 기부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수십 농가가 농경지와 농업시설에 큰 피해를 입었으며, 조속한 영농 복귀와 생계 안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탄소중립농업포럼은 농업·농촌의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추진 중인 민간 포럼 활동의 일환으로, 산불 피해 농가들의 생계 회복과 농업 기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기탁을 추진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 400만원은 영양군 산불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영농 자재 구입비 지원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탄소중립농업포럼 관계자는"이번 기탁은 한국웰니스사회적협동조합과 한국탄소중립농업포럼의 주요 회원사인 진산티앤씨의 후원으로 성사되었으며, 영양군 피해 농가들이 하루빨리 생계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다시 세우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군수(오도창)는"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기탁해주신 소중한 마음이 농가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3 13:13:3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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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기장군도시관리공단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이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은 2022년부터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신체기능 향상, 집단활동 적응 지원을 위한 체육프로그램과 치료서비스 등을 운영해왔다.또 일반계 고등학교 특수반과 연계한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 장애자녀 양육자 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을 위한 지역 사회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시켜 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일반적으로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공공 서비스는 1:1 방식의 치료서비스가 대부분이어 타인과 어울리는 기회가 부족하다. 그러나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은 발달장애아동이 그룹을 형성해 타인에 대한 적응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사회적응을 돕고 있다.또 양육자 등 가족구성원이 함께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를 개발·운영해 장애아동 양육가정을 돕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다양화했다. 임지형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표창은 개관 이후 짧은 기간 동안, 지역 내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분들이 복지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장애인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덕분"이라며 "남들과 달라도 나 자체로서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3 13:13: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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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노인 급식 지원 업무 협약 체결

동의과학대학교가 노인 급식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김영도 총장이 이끄는 동의과학대학교 산학 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부산진구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8일 대한노인회 부산진구지회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식 관리가 취약한 부산진구 내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식 위생 및 영양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역 사회 복지 향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진숙 센터장은 "전문 영양 사의 체계적인 위생·안전·영양 관리 및 교육 지원을 통해 어르신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남연 지회장 또 "이번 협약이 부산진구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급식 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6월 부산 최초로 개소한 부산진구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부산진구 내 어린이급식소에 대한 급식의 위생, 영양과 안전 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 7월부터는 노인 및 장애인 등의 사회복지시설의 급식관리지원으로 영역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2025-05-03 13:12:4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