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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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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앤에이치코스메틱, 산학협력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선도

화장품 기업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이 서경대학교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프로그램 내 근로기관으로 선정되어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비엔에이치 코스메틱은 실무에 최적화한 실용교육 및 근로경험을 제공하고 맞춤형 취업환경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내·외 뷰티 산업뿐 아니라 인재양성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중점대학 프로그램(서경대학교)은 안정적인 학업여건을 조성함과 동시에 재학생의 전공과 연계해 실제 직무와 유관한 기업에서 근본적인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실질적인 취업 프로젝트다.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은 이번 7월부터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고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의 권기현 대표이사는 화장품 산업에서 여러 업무를 수행하며 쌓아온 전문 지식과 실무 기술을 융합한 노하우를 토대로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겸임교수로 임용돼 후진 양성에 주력한 바 있다. 이를 기점으로 산학협력에 의한 인재채용을 실시하고 국가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는 등 뷰티 산업 일선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 인력 구축에 힘써왔다. 또한, 비앤에이치코스스메틱은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동덕여자대학교 IPP형 일학습병행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는 산학협력 일환으로 진행되는 실무 중심의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로 정규직 수준의 근무 기회를 제공한다. 2021년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습근로자가 현재 비앤에이치코스메틱 정규직 직원으로 근무 중이다. 비앤에이치코스메틱 인사 담당자는 "최근 다양한 산업군 내 기업과 대학 등 산학 간의 협동이 원활히 이뤄지는 구조가 건설돼 비앤에이치코스메틱 역시 그에 걸맞는 인재양성 비전 설정에 더욱 공들이고 있다"며 "이번 취업연계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앞으로 당사에서 제공하게 될 전문 교육과 실무 경험이 취업 경쟁력이나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필요로 하는 청년 인재들에게 올바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은 ▲베이스 프로페셔널 색조 브랜드 지베르니(GIVERNY) ▲한국 전통 피부과학 솔루션을 제안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아크웰(ACEWLL) ▲아우라 뷰티 브랜드 슬밋(SEULMIT) 등 총 3개 뷰티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31 14:02:1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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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1기 패션 장학생 네트워킹 파티 '더 레이블' 성료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1기 패션 장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상호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킹 파티 '더 레이블'을 개최했다. 지난 28일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에서 열린 '더 레이블' 행사에는 올해의 무신사 패션 장학생 14명을 비롯해 여러 패션업계 실무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1부에서는 장학생들의 사업계획서 발표와 전문가 피드백 시간으로 구성됐다. 장학생들이 브랜드 론칭 및 사업화를 준비할 때 실현가능한 범위에서 사업 계획서 로드맵을 설정하는 것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고려해 마련했다. 무신사는 지난 4월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에서 사업 계획서 작성을 위한 실무 교육 워크샵을 진행한 바 있다. 패션업계 현직 전문가들로부터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받고 최신 트렌드를 배우는 세션도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2부 첫 세션에서 박진표 아이즈매거진 대표와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의 임동준 대표가 '내게 영감을 주는 것'을 주제로 자유로운 대화가 오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키워드로 알아보는 패션업계 시즌 트렌드'라는 주제로 무신사 전략 브랜드 마케팅팀 오기현 팀장을 비롯해 패션 매거진 에디터, 패션 대기업 브랜드 마케터, 명품 브랜드 바잉 MD 등 각 분야 실무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경험과 스토리를 공유했다. 이 네트워킹 파티를 끝으로 지난 2월 처음 선발된 1기 패션 장학생을 위한 무신사의 지원 프로그램은 마무리됐다. 무신사는 장학생들에게 장학금만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디자이너로서 브랜드 론칭 시 더 큰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성장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 지원했다. 정태영 무신사 ESG팀장은 "앞으로도 무신사는 패션 장학생들이 창업을 위해 필요한 실무 역량을 쌓고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오는 8월에는 2기 패션 장학생 선발 과정을 시작해 신진 디자이너 발굴과 육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31 11:49:3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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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도 중국 봉쇄정책 타격…2분기 영업익 전년比 35.5% ↓

LG생활건강이 중국 봉쇄정책,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부정적 영향으로 인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의 2022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1조8627억원, 영업이익은 35.5% 감소한 2166억원에 그쳤다. 지난 3월 말부터 시작된 중국 봉쇄정책이 강화되며 2분기 내내 중국 현지 사업에 큰 영향을 주었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되며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져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이 어려웠다. 먼저 전체 뷰티 매출은 1조1841억원, 영업이익이 1388억원을 달성해 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2%, 23.4% 개선됐다 에이치디비(홈/데일리뷰티)와 리프레쉬먼트(음료)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원가부담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을 이뤘다. 뷰티(화장품)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한 8530억원, 영업이익은 57.4% 감소한 93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 21.9%, 영업이익은 35.2% 개선된 수치다. 중국 내 코로나가 재확산되며 상하이 등 대도시가 막히고, 베이징을 비롯한 대부분의 도시에서 봉쇄에 준하는 엄격한 통제가 시행됨에 따라 외출 금지, 매장 영업 중단, 물류 출하 제한이 이어져 2분기 중국 사업에 타격을 주었다. '제로 코로나' 정책 시행으로 중국 내 소비가 침체된 환경에서 '후' 브랜드가 상반기 중국 최대 행사인 6.18 쇼핑축제에서 성장 중인 플랫폼 더우인과 콰이쇼우 내 뷰티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가격 원칙을 지키면서도 매출 회복세를 보여 지난 1분기 대비 36% 성장,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 폭은 줄였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도 론칭했다. 에이치디비(홈/데일리뷰티)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한 5434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596억원을 달성했다.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계속되는 가운데, 데일리뷰티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활약으로 매출 성장뿐 아니라 이익 성과도 이뤘다. '닥터그루트', '벨먼'은 효능을 강화하고 성분을 차별화하는 리뉴얼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 했다. '피지오겔'은 냉장 화장품 '피지오겔 콜드테라피'와 선케어 제품을 출시하여 동절기 중심으로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보완했다. 새롭게 부상하는 새치 커버 시장에는 '리엔 물들임'과 '닥터그루트 블랙 리커버'를 선보였다.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및 브랜드 전반에 걸친 디지털 콘텐츠 강화를 통해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가고 있다.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9% 성장한 4664억원, 영업이익은 10.0% 증가한 637억원을 달성했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 칼로리 음료인 '코카콜라 제로', '스프라이트 제로'와 저칼로리 음료인 '몬스터 에너지 울트라'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제로슈거 음료 선호 트렌드가 이어지며 몬스터 에너지에서도 설탕 없이 기존 '몬스터 에너지 그린'과 동일 맛을 구현한 '몬스터 에너지 제로슈거'를 내놓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코로나 시기에 급성장했던 온라인(음료) 채널은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8 17:05:1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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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2분기 실적 날았다...오프라인·플랫폼 가리지 않고 상승세

패션업계가 지난 2분기를 마무리하며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걸맞는 화려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패션계의 실적 상승세는 오프라인과 플랫폼 등 유통 채널과 상관없이 결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전환되며 출퇴근이 재개되고 외출과 모임이 많아진 데다, 여름 휴가를 앞두고 의류 구매가 늘며 2분기에 실적 개선을 나타냈다. 국내 패션업계 1위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이 5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성장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0억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8%, 영업이익이 48% 증가해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물산 패션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의류 소비수요 회복과 S/S 신상품 반응 호조 등으로 실적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패션 기업 세정그룹은 오프라인 상권 활성화로 매출 성장 효과를 톡톡히 봤다. 세정그룹의 상반기(1~6월) 관리회계 기준 매출은 2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관리회계 기준 매출은 공시 기준 매출과 달리 대리점 마진과 고객 마일리지 등이 포함된 매출이다. 지난해 상반기 관리회계 기준 매출은 1900억원이었고, 올해 2300억원 매출을 올렸다. 세정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가두 시장이 침체됐지만, 작년 하반기 이후 조금씩 올라 오름세로 돌아섰고 올해에는 매출 성장이 더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대표 패션 플랫폼인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올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82% 성장하며 2500억원을 돌파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앱 구매자 수도 2배씩 증가했다. 29CM의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입점사들의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평균 3배 이상 성장했다. 그중 남성 패션 브랜드 슬릭앤이지는 올 3~5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15배 성장했다.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여성 고객 유입도 크게 늘면서 상반기 여성 패션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92% 거래액이 뛰었다. 이밖에 에이블리가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지난 5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운영 이래 역대 최고 월거래액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또 카카오스타의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패션 바이 카카오'의 6월 거래액이 올 초 1월보다 2배 증가하는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도 상승세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8 15:33:3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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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2분기 매출 1조264억·영업손실 109억…중국 봉쇄 여파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불안정한 국내외 시장 환경으로 인해 2분기 또다시 실적 하락에 직면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여파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하며 전체적인 실적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8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1조264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10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9.6% 하락한 9457억원의 매출과 195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의 경우 2조2892억원의 매출과 16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46.9% 감소한 결과다. 2022년 상반기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2조1125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국내 사업은 전년 대비 15.4% 감소한 627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중국 봉쇄로 인한 면세 채널의 부진으로 인해 전체 실적이 감소했다. 브랜드 별로 보면, 핵심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인 헤라와 바이탈뷰티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설화수는 '자음생 브라이트닝 라인'을 출시하며 자음생 라인업을 강화했고, 라네즈는 '비스포크 네오'를 출시하며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확장했다. 데일리뷰티 부문에서는 려에서 새치 커버 샴푸인 '더블이펙터 블랙 샴푸'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덴탈 케어 브랜드 '젠티스트'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했다. 2분기 해외 사업 역시 중국 봉쇄로 인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시아 지역에서 부진하며 33.2% 하락한 29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분기에 이어 라네즈와 설화수가 브랜드 파워를 확대한 북미 시장에서는 매출이 66%나 증가했고, 라네즈가 시드니 스위니와의 협업으로 워터뱅크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설화수가 아마존 등 신규 e커머스 채널에 입점했다. 유럽에서는 라네즈가 세포라 및 이커머스 채널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구딸 파리의 내수 매출이 성장세를 회복하며 전체 매출이 15% 성장했다. 주요 자회사들은 온라인 채널의 성장과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전반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의 흐름을 보였다.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 채널에서 선전한 에뛰드와 페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가 성장한 에스쁘아, 아윤채 시술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정비한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이니스프리는 온라인 채널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면세 채널의 부진으로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이외에 오설록은 MZ세대 대상의 '티 클래스' 서비스 확장 및 대형 플랫폼 중심의 온라인 채널 고성장 효과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란 경영 방침 아래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의 3대 추진 전략을 실행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강한 브랜드의 완성을 위해 엔진 상품 육성, 데이터 기반의 고객 대응 강화, 더마(Derma)와 웰니스(Wellness) 등 잠재력 있는 비즈니스의 확장을 시도한다"며 "디지털 대전환과 관련해서는 커머스, 콘텐츠, 커뮤니티의 역량 강화로 팬덤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을 통한 미래성장 기반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8 15:17:4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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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성건염 생기면 무조건 수술한다? 석회쇄석 시술도 가능"

석회성건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보면 석회성건염 환자수는 2017년 13만2272명에서 2021년 17만815명으로 최근 5년간 29% 증가했다. 지난해 석회성건염으로 치료받은 환자 중 36%가 입원 치료를 받았고, 최근 5년간 석회성건염 치료로 인한 건강보험청구액은 65%, 본인부담금은 64%나 증가할 정도로 석회성건염으로 인한 국가적 의료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석회성건염은 힘줄에 칼슘 퇴적물이 쌓이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어느 관절 부위에나 생길 수 있지만 유난히 어깨관절에 많이 생기는데,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어깨에 생기는 석회성건염은 회전근개 힘줄 속에 석회가 침착되며 염증반응을 일으켜 참을 수 없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지금까지는 석회에 따른 만성 염증으로 인한 힘줄 손상과 유착 등의 정도에 따라 보존적 치료 혹은 관절내시경 수술을 해왔다. 기존 보존적 치료 중에 폭넓게 사용되는 체외충격파 치료는 치료기간이 길어 환자들에게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컸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 시 힘줄 내에 있는 석회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힘줄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수술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석회 제거를 위해 관절내시경 수술을 받기에 앞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환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엔 초음파를 이용한 석회쇄석 시술이 도입되면서 이런 부담들이 해소됐다. 초음파로 석회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미세한 주사바늘로 석회를 잘게 부숴 체내에 흡수되도록 하는 방법으로, 별도의 입원 치료 없이 외래 진료실에서 국소 마취 하에 이뤄진다. 힘줄 내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석회는 기본적으로 칼슘성분이기 때문에 힘줄 밖으로 흘러나온 석회조각들은 자연스럽게 우리 몸으로 흡수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의 정증열 교수는 "석회성건염은 환자들이 응급실을 찾을 정도로 통증의 정도가 심하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생한다"며 "석회성건염이 생기면 무조건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석회의 크기와 상태에 따른 비수술적 요법인 초음파하 석회쇄석술로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8 13:37:5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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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리에이티브 뷰티 브랜드 ‘하킷’, 공식 온라인몰 오픈

뷰티 MCN 아이스크리에이티브가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하킷'이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하킷은 작년 10월 아이스크리에이티브가 론칭한 첫 자체 뷰티 브랜드로 소윤, 코코초 등 크리에이터들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론칭 이후 무신사, W컨셉, 29CM 등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 4월 크리에이터 소윤과 함께한 컬렉션은 무신사 뷰티 랭킹 1위를 기록했고, 최근 선보인 크리에이터 코코초와 함께한 컬렉션 역시 W컨셉 선 론칭과 함께 뷰티 랭킹 1위를 기록하며 뷰티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하킷의 두 번째 컬렉션 '프레스 더 셔터'까지는 아이스크리에이티브의 공식 온라인몰 '커밋스토어'로 구매 사이트가 연동됐으나 세 번째 컬렉션 '스위치 오버'를 기점으로는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브랜드 경험부터 구매까지 한 번에 제공받는다. 하킷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자 공식 자사몰을 선보인다"며 "공식 온라인몰 만의 혜택 마련 및 자체 콘텐츠 강화를 통해 D2C(Direct to Customer)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킷은 공식 온라인몰 론칭을 기념해 오는 8월 4일까지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을 통해 하킷 베스트 상품을 최대 30% 할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여름 시즌 활용도가 높은 칠링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기간 한정 없이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3000원 쿠폰도 지급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8 13:35:2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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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C "폭염 대비 여름 소재 제품 판매 37.9% 증가"

BYC는 본격적인 더위가 예상되면서 시원한 여름 소재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BYC에서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직영점 여름 소재 제품 판매는 전주 대비 37.9%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한낮 기온이 34도에 육박하면서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여름철 BYC 스테디셀러 제품은 기능성 냉감웨어 '보디드라이'와 몸에 달라붙지 않아 쾌적한 '린넨', 부드럽고 건조 기능이 뛰어난 '쿨피아' 등이 있다. 특히 BYC 보디드라이는 고급 냉감원사를 특수 제작해 일반 면소재에 비해 냉감율이 높은 기능성 쿨웨어다. 피부와 접촉 시에도 시원한 느낌을 유지해주고, 아웃웨어 스타일로 제작해 데일리 룩으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BYC 린넨은 통기성 좋고 수분 흡수와 배출이 빨라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또한 뷔스티에원피스나 나시와 슬랙스, 베이직한 티셔츠 형태로 일상복과 스타일링하기 쉽다. BYC 관계자는 "장마 후 폭염이 예상되면서 가볍고 통기성 좋은 제품으로 여름을 대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기능성 냉감웨어 보디드라이나 린넨 등 BYC 여름 인기 제품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8 11:01:2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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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여성복 '미쏘', 올해 상반기 매출 전년비 20% 상승

이랜드가 운영하는 여성 SPA브랜드 미쏘가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리오프닝에 따른 오프라인 상권 활성화와 함께 ▲주요 거점 매장 리뉴얼 오픈 ▲재킷 상품군 매출 증가 ▲미쏘닷컴과 지그재그를 필두로 한 온라인 채널 확장 등을 매출 상승 요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미쏘의 인기 아이템인 재킷이 전체 판매의 35%를 차지,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사무실에 출근하는 직장인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미쏘의 재킷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성장했다. 대표 상품인 '쏘미쏘 싱글 크롭 반팔 재킷'은 기획 단계부터 MZ세대의 선호도를 분석해 어깨패드의 위치, 카라의 넓이, 넥 라인까지 수많은 수정을 거쳐 탄생한 제품으로 출시 당일 완판되어 7차 리오더까지 이어졌다. 이외에 린넨, 텐셀 등 여름 소재의 데님 팬츠와 몸에 달라붙지 않는 여름 니트 소재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51% 매출 증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미쏘는 공식 홈페이지인 미쏘닷컴을 오픈하고 여성 패션 채널 지그재그에 입점하는 등 온라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각 채널에 맞는 상품 기획과 마케팅, 프로모션에 집중한 결과 상반기 지그재그 매출액 50억을 달성하며 브랜드관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미쏘는 지난해 연간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역시 브랜드 론칭 이후 최대 매출과 이익률 모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리오프닝으로 인한 소비 심리 회복과 재킷 상품 매출 호조, 온라인 확장까지 준비했던 전략들이 시너지를 내며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면서 "플랫폼별 상품 적중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고 주요 매장 리뉴얼도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7-27 16:41:5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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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2분기 매출액 1722억원…역대 최대 분기 매출 경신

보령(구 보령제약)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722억원, 영업이익 140억원(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보령의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자,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이다. 매출과 수익성의 동반성장도 주목된다.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1.4%, 64.3% 증가했다. 만성질환 중심의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따른 수탁사업 회복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령은 1분기를 합친 상반기 매출은 3427억원, 영업이익 327억원(별도 제무재표 기준)을 기록,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 47%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보령의 대표 품목인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는 단일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를 비롯해 총 6종의 라인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올해 2분기에 전년 대비 21% 성장한 32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항암제는 전년 대비 60% 성장한 3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항암제 시장점유율 1위인 보령은 그동안 항암제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보령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 바이오시밀러인 삼페넷(성분명 트라스투주맙)과 온베브지(성분명 베바시주맙)에 대한 독점 판매를 시작했고, 한국쿄와기린과는 국내외 시장에서 처방 1위를 기록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그라신(성분명 필그라스팀)과 뉴라스타(성분명 페그필그라스팀)를 공동판매에 착수했다. 올 2분기 삼페넷 16억원, 온베브지 45억원, 그라신 44억원, 뉴라스타 8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CNS(Central Nervous System, 중추신경계) 의약품 사업도 2분기 순항했다. 보령은 지난해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에 기반해 일정 수준의 매출 규모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 인수하는 것) 전략을 통해 인수한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를 중심으로 CNS 부문에서 2분기에 전년 대비 163% 성장한 6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탁 사업도 리오프닝 효과에 따라 정상화 되면서 이번 2분기 매출 156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81%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4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는 2분기에 전년 대비 19% 성장했고, 일반의약품 용각산 브랜드는 코로나19 특수에 탄력을 받으며 전년 분기 대비 42% 성장한 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령은 듀카브플러스 등 신제품 출시와 LBA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하반기 매출과 수익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꾸준한 성장세를 모멘텀으로 삼아 자가제품 비중 증대 및 포트폴리오 확장 노력을 통해 탄탄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7 16:41:5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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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상반기 매출 1조 첫 돌파…CMO 성장에 에피스 시너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MO(위탁생산) 사업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창립 이후 최초로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7일 공시를 통해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514억원, 영업이익은 16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은 1조1627억, 영업이익 3461억원으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 실적을 제외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개별 기준 상반기 매출도 1조150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2019년 이후 3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개별 기준 상반기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78.8%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바이오젠으로부터 에피스 지분을 전량 인수함에 따라 에피스를 연결대상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 이후 시점부터 에피스의 손익을 합산해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생산능력 1위인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에 에피스 인수로 확보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임상 등 연구개발 역량을 더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CMO 부문은 2022년 상반기 기준 누적 수주 73건을 기록했으며, 4공장 선 수주 활동을 통해 5개사 총 7개 제품의 계약을 체결했다. CDO(위탁개발) 부문도 누적 수주 95건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얀센, 머크, GSK, 일라이 릴리, 노바티스 등 대형 제약사들과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누적 수주 총액 79억 달러를 달성했다. 수주 성과에 따라 현재 전 공장(1·2·3공장)은 풀가동 중이며 4공장(25.6만L)은 올해 10월 부분 가동을 목표로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4공장 완공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CMO 생산량에 30%를 차지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 18일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에 추가로 10만8000평 규모의 제 2바이오캠퍼스 건립을 위한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제1 CDMO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에피스는 현재 총 6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판매 수익, 개발 성과에 대한 대가(마일스톤) 및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창사 이래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유럽에서 출시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현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엔 안과질환 치료제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을 미국에 출시함으로써 하반기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대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7 16:38:2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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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2분기 매출 1602억원 달성…영업이익은 감소

동아ST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60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1% 감소한 43억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6% 감소한 38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31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0% 성장한 122억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한 570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2022년 2분기 실적은 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 등 전 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했으나, R&D 비용과 일회성 비용인 지급수수료 등 판매관리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모티리톤, 그로트로핀, 주블리아 등 주력 품목들의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977억원이었다. 제품별로는 위염치료제 스티렌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51억원,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85억원,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78억원,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은 전년 동기 대비 48.0% 증가한 147억원,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는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한 57억원,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는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증가하고, 다베포에틴알파BS, 그로트로핀 등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403억원이었다. 주요 제품을 살펴보면 캔박카스가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한 225억원, 결핵치료제 크로세린·클로파지민이 전년 동기 대비 57.6% 감소한 21억원,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BS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31억원, 그로트로핀이 전년 동기 대비 2283.5% 증가한 29억원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내시경세척기 등 의료장비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진단 부문 감염관리 분야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61억원을 기록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7 16:36:4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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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한섬, 패션 포트폴리오 고급화·다각화…수입 브랜드 늘린다

코스메틱 사업과 수입 비즈니스를 강화하며 포트폴리오를 성장시킨 한섬이 다시 패션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해외 패션 브랜드를 새로 론칭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패션 전문 기업 한섬은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 '아워레가시(Our Legacy)'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첫 단독 매장을 연다. 아워레가시는 스웨덴, 영국, 독일 이후 아시아에서는 한섬이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선을 보이는 브랜드다. 아워레가시는 지난 2005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작된 패션 브랜드로, 미니멀한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근에 연예인, 모델 등 패션 피플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이색 한정판 제품들이 완판을 기록 중이다. 아워레가시 가격대는 제품군별로 아우터 45만~180만원, 티셔츠 23만~65만원, 니트 41만~97만원, 팬츠 43만~65만원 선이다. 이는 한섬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타임, 마인, 시스템, SJSJ, 클럽모나코 등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로 비교적 고급화된 브랜드이다. 새로운 스웨덴 감성의 디자인, 중고가 이상의 판매 가격으로 미루어볼 때 한섬 측이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브랜드 전략을 짜고, '신(新)명품'의 한 축으로 키울 것으로 보인다. 한섬은 이번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매장을 시작으로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단독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무이와 톰그레이하운드등 자체 편집숍과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을 통해서도 아워레가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섬은 패션 외의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와 패션 온라인 D2C 기반 다지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1조를 훌쩍 뛰어넘는 성장을 이뤘으며 2분기 전망도 낙관적인 상황이다. 한섬 측은 그간 사업 다각화를 위해 화장품 브랜드인 오에라 사업을 본격화하고, 프랑스 향수 브랜드 리퀴드의 퍼퓸바를 차렸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 전문몰인 더한섬닷컴, 타사와 유사한 패션 전문몰 H패션몰, 10~20대를 겨냥한 모바일 편집숍 EQL 등 온라인몰을 3개로 세분화해 D2C 채널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 매출 1조3000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한섬은 증권업계의 추정치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한 3519억원, 영업이익은 26% 오른 296억원 가량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섬은 현 시점에서 아워레가시로 수입 브랜드 직수입 및 유통에 나선 뒤 앞으로 해외 패션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엔 수입 의류 편집숍 브랜드 톰그레이하운드의 남성 전문 매장을 새로 론칭할 예정이며, 이밖에 다수의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와 국내 론칭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한섬 관계자는 "해외 패션 브랜드 확대를 통해 패션 사업 구조를 다각화 하는 것은 물론, 기존 한섬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패션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국내 패션 트렌드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7 15:55:2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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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학생복, 스포츠 브랜드 FCMM 위탁 판매…"매장에 입점"

형지엘리트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이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 FCMM과 위탁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FCMM의 의류 및 잡화를 엘리트학생복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엘리트학생복은 주력사업인 학생복 외 신규 매출동력을 확보해 유통 영업이익을 개선하고, 향후 FCMM과의 컬래버레이션 등 전략적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FCMM은 스타일리시하고 기능적인 아이템을 활용해 '애슬레저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무신사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엘리트학생복은 이달 ▲서울 서초점 ▲경기 안산점 ▲강원 강릉점 ▲경북 경주점 ▲전북 군산점 등 5개 매장에서 FCMM 상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향후 입점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엘리트학생복 관계자는 "엘리트학생복 매장을 찾는 주 고객층의 니즈를 고려해 편안하고 감각적인 애슬레저룩을 선보이는 FCMM과 위탁 판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 걸친 전략적 제휴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7 14:18:15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