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수산물이 전부 이마트에! 이마트, 제주 채소 최대 40% 할인
이마트가 10일부터 일주일간 제주물산전을 진행, 다양한 제주 농수산물을 선보인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제주 겨울 채소와 해산물, 제철 과일 등을 준비해 할인전을 마련했다. 이마트가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총 10개의 제주 특산물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국산 품종으로 일반 양배추보다 당도가 높은 제주산 양배추 1통을 기존 가격에 30% 할인한 1736원에, 흙당근 1kg를 1980원에, 콜라비를 1개를 1106원에, 브로콜리를 2개를 기존가격에 40% 할인한 2088원에 준비했다. 이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되는 이벤트이다. 제주도는 1년 내내 온화한 날씨 덕에 겨울에도 채소 농사가 가능해 '겨울 채소 공장'이라고 불린다. 또한, 이마트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생선인 은갈치, 생참조기를 할인가에 준비했다. 생참조기 10마리를 8800원에, 제주 은갈치(마리·특·해동)을 7980원에 판매한다. 특히 참조기는 회유성(回游性, 큰 무리를 지어 주기적으로 이동하면서 사는 물고기 종류) 어종으로 어획량이 일정치 않아 건조하거나, 냉동해 판매하지만, 이마트는 선단 계약을 통해 생물(生物) 참조기 20톤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냉동 참조기 보다 저렴하다. 보통 같은 사이즈 제주 냉동 참조기 한 마리 판매가가 1480원인 것을 고려하면, 약 40% 저렴한 가격이다. 이밖에도 제주 과일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이마트는 제주 고당도 감귤 3.4kg를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1만900원에 판매한다. 제주 고당도 감귤은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통해 전량 전수 검사를 진행, 당도 11브릭스(당도를 측정하는 단위) 이상으로만 구성됐다. 만감류 중 가장 인기있는 품종인 황금향 역시 행사를 진행한다. 무농약 제주 황금향 1.2kg를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만 한정해 기존 가격 대비 약 30% 할인한 7980원에 제공한다. 농촌진흥청에서 자체 개발한 국산 감귤 품종 '윈터 프린스'는 처음 선보인다. 이마트는 제주 물산전을 맞이해 윈터프린스 1.5kg를 1만4900원에 내놓는다. 윈터프린스는 성장이 빠른 온주 밀감과, 비교적 성장이 늦은 만감류의 특성을 모두 지닌 신 품종이다. 온주 밀감처럼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부드러우면서도, 만감류 '황금향'보다 당도가 높고(12브릭스 이상), 신맛이 적당하다. 또 씨가 없고 껍질이 잘 벗겨진다. 수입과일로 유명한 '키위'도 제주도산으로 소개한다.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가 올해 제주도에서 첫 수확한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가 1팩(8∼12입)에 1만2800원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마트는 제주 물산전을 통해 다양한 제주도 제철 농수산물 선보인다"면서 "고객들이 제주도 제철 특산물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