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호텔

신혼 여행지로 강원도·제주도 특수…지역 호텔 지점들 예약 증가

켄싱턴호텔 설악의 '다이애나 스위트 객실' 이미지.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제공

 

 

연말이 다가오고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결혼식을 치른 신혼 부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내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강원도와 제주도 지역을 여행지로 선호하면서 이 지역 호텔들은 특수를 맞이하고 있다.

 

10일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보통 신행 객실 예약은 몇개월 전부터 완료하기 때문에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도 불구하고, 예약 취소 건수가 거의 없는 편이다. 특별한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도 자가로 떠날 수 있는 강원도와 해외 여행은 아니지만 비행기를 타기에 해외 여행의 기분을 낼 수 있는 제주도가 인기가 많다. 특히 강원도는 매년 연말연시 해돋이 명소이며, 제주도는 국내 최고의 자연 휴양기로 손꼽히기에 신혼 여행지로도 각광받으면서 두 지역 호텔들의 객실 점유율도 올라가고 있다.

 

강원도에 위치한 켄싱턴호텔 설악은 "12월 현재까지 주중과 주말 객실 점유율이 평균 80% 이상으로 주말만 보면 90%를 넘는다"면서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연시 객실은 이미 모두 마감되어 월말 수치는 훨씬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켄싱턴호텔 설악은 설악산을 배경으로 프라이빗한 객실에서 둘만의 안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스위트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내년 2월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설악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한 눈에 들어오는 스위트룸에 더해 ▲레스토랑 '더퀸' 조식 뷔페 2인 ▲비스트로&바 '애비로드'의 미드나잇 라운지 2인 ▲레스토랑 '더퀸' 여왕의 만찬 디너 코스 2인 ▲와인 교환권 1매가 제공된다. 커플 2인을 위한 서비스로 특화됐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도보 10분 이내에 설악산 국립공원이 있기 때문에 이른 오전 국립공원의 해돋이 전망대로 가는 일정으로 코스를 짜기 위해 호텔에 투숙하는 커플들도 많다.

 

제주신라호텔은 허니문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제주신라호텔이 2013년 이후 약 7년만에 허니문 패키지를 내놓으면서 '원조 신혼여행 메카'인 제주가 재부각된 것이다.

 

제주신라호텔은 해외 럭셔리 호텔을 대체할 수 있는 체재형(리조트 안에 즐길거리가 풍부함) 리조트라서 해외 휴양지 부럽지 않게 프라이빗하고 럭셔리한 허니문을 즐기려는 커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의 '하트 워밍 허니문'을 이용하면 제주신라호텔에 단 10개밖에 없는 특별한 '퍼시픽 디럭스' 객실에서 묵게 된다. 블루, 베이지, 화이트 톤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침실과 욕실 안 자쿠지에서 낙조를 감상할 수 있어 신혼여행객들에게 사랑받아온 객실이다.

 

쁘띠 카바나(글램핑 텐트) 혜택도 들어가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바다와 마주하고 있는 '숨비정원'을 비롯해 글램핑, 레저 전문가(G.A.O.)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준비돼 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신혼여행객들은 아무래도 스위트급 정도의 고급 객실을 선호해서 해당 10객실의 스위트가 신혼여행객에게 가장 수요가 많은 타입이라 관련해서 패키지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롯데호텔도 제주에서 허니문 패키지 '마이 웨딩 데이'를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해당 패키지를 4월 말까지 판매 예정이었으나 12월까지 연장하고 새로운 고객 니즈를 반영해 풍성한 혜택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바로 롯데호텔만의 특별한 이벤트다. 축하 메시지가 적힌 손편지와 형형색색의 풍선으로 꾸며진 객실이 신혼부부를 맞이하고 사랑스러운 케이크도 준비된다. 객실 유형에 따라 샴페인과 공항 픽업 샌딩 서비스 또는 레드 와인이 추가로 제공된다.

 

여기에 연박 혜택도 있다. 2박 투숙 시 디너의 특전이, 3박 투숙 시 '브이스파' 트리트먼트가, 4박 투숙 시에는 카페 헤온의 패밀리 세트 메뉴가 각각 2인용으로 마련된다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