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정산
기사사진
"위기를 기회로?"…금리인하 카드 빼든 SBI저축銀

최근 SBI저축은행의 대출금리 인하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SBI저축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2.1%포인트(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차주의 이자 부담을 덜어내자는 취지와 함께 포트폴리오 안정화를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주담대는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보다 연체 위험이 낮은 만큼 건전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겠다는 포석이라는 것. 지난 1분기 SBI저축은행은 당기순손실 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1억원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SBI저축은행이 업권 내 자산규모 1위인 만큼 이례적이란 분위기다. 실제로 분기 단위로 살펴보면 10년 만에 적자다. 올해 남은 기간 흑자전환을 위해선 영업 확대가 필요하다. SBI저축은행의 대출 마케팅 확대에 저축은행권의 이목이 쏠린다. 성공 여부에 따라 유사한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고금리 지속으로 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지만 대형저축은행 또한 적자를 피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대출 취급이 절실한 시점이다. 핵심은 건전성 지표다. 주담대 취급 확대가 건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저축은행이 소극적인 영업 행보를 이어가는 배경에는 연체율과 대손충당금 때문이다. 주담대로 수익성이 높아져도 연체율이 덩달아 상승하면 무용지물이라는 것.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전까지는 고신용자를 중심으로 대출을 취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리테일(소매금융) 수요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안전한 주담대로 눈을 돌린 것 같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SBI저축은행의 마케팅 확대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차주가 자금 여력을 회복하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주담대가 신용대출 보다 안전한 대출로 분류되는 만큼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저축은행과 은행권의 주담대는 성격이 다르다. 은행권의 주담대는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자금을 빌리는 대출상품이다. 주로 30~40대의 이용률이 높다. 반면 저축은행 주담대는 기존에 가진 주택을 담보로 사업자금을 확보할 때 이용한다. 주고객층은 개인사업자와 자영업자다. 건전성 또한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내에서 유지하고 있는 만큼 대출을 확대할 여력도 남았다는 의견이다. 1분기 SBI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98%다. 이어 유동성비율은 148.20%, 예대율 94.25%다. 해당 지표 모두 금융당국의 권고치 이내에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소극적으로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건전성도 상이하게 유지하고 있고 담보를 가지고 내주는 사업자대출인 만큼 채권 회수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27 07:00:15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하나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

하나카드가 신규 서비스를 공개하면서 여행업종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 항공권, 호텔 최저가 제공 하나카드는 새로운 여행서비스 '트래블버킷(Travel Bucket)'을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트래블버킷은 여행상품몰이다. 나만의 '여행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의 여행상품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항공권 및 호텔·투어 서비스를 최저가에 제공한다. '버킷스페셜 시즌1'에서는 ▲초특가 항공권 ▲동남아 주요 국가 숙박 추가 할인 ▲ 태국 럭셔리호텔 특가 ▲신라면세점 최대 8만원 할인쿠폰 ▲해외 로밍 및 유심 15% 할인 등을 제공한다. 패키지여행 상품도 마련했다. ▲팁과 옵션 없이 100명의 스타 가이드들과 함께 떠나는 특별 효도여행 ▲2030 세대를 위한 유럽여행 ▲황금티타임에 즐기는 해외골프여행 등 테마별로 준비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신규 론칭한 '트래블버킷(Travel Bucket)'은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트래블로그에 이어 해외여행 1등 카드사로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해외여행 서비스 혜택을 드리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요식업종 소상공인의 결제 편의성을 높여 현금 확보 부담을 줄인다. ◆ 가맹점주 위한 전용카드 출시 신한카드는 요식업종 소상공인의 결제 편의성 강화를 위해 배달료 결제 전용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을 기획하기 위해 배달 플랫폼 '부릉'을 비롯해 '갤럭시아머니트리', '케이원피에스'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요식업종 가맹점주는 부릉 배달 비용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카드로 예치금을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예치금 수시 결제에 대한 번거로움을 해소해 결제 편의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전용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배달 서비스 활성화 ▲요식업종 데이터 분석 및 공동 마케팅 ▲배달 라이더를 위한 전용 카드 출시 등 상생 마케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 및 전용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신한카드와 부릉이 배달 주문을 하는 고객부터 요식업종 가맹점주, 배달 라이더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KB페이 앱 내 환전서비스를 보강했다. ◆ 추첨 통해 하와이 항공권 KB국민카드는 KB페이 외화머니 서비스를 새단장하고 '트래블러스 체크카드와 함께 비즈니스 타고 하와이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환율우대 통화를 기존 33종에서 41종으로 확대했다. 이어 ▲부족금액 자동충전 ▲관심환율 알림 ▲환율정보 상세 차트 서비스 등을 추가했다. 부족금액 자동충전 서비스를 통해 해외결제 및 해외 현금자동인출기(ATM) 이용 시 외화 잔액이 부족해도 외화머니를 매번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환율정보 상세 차트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환율 도달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설정 단위의 환율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비즈니스 타고 하와이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8월 16일까지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로 합산 30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하와이 노선 비즈니스석(2인)을 제공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KB페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26 11:12:05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화재사고와 보험사

3년전쯤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처음 취재한 화재 현장이라 유독 기억에 남는다. 화재 진화에 지쳐 땀에 절인 소방관부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을 통제하는 경찰관, 공장 전소에 망연자실한 공장주인과 직원들의 표정까지, 모든 것이 생생하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대부분의 불이 꺼진 상황이었음에도 '재난'이라는 말이 꼭 맞았다. 최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 배터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리튬전지에 불이 붙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 중에는 한국에 돈을 벌러 온 외국인노동자도 다수 포함됐다.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과 유가족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되풀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의 47.6%는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화재예방에 관심을 기울이고 경각심을 가지는 것만으로 절반에 가까운 재난을 막을 수 있었다는 의미다. 이번 화재도 '일차전지는 화재 위험이 낮다'는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여진다. 화재를 포함한 모든 인위적인 재난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화재 발생 여파와 취약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방 시설을 갖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와 손해보험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정부는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 의무가 있다. 옳고 그름을 따질 필요 없이 당연한 이치다. 그렇다면 민간기업인 보험사는 왜 나서야 할까? 이유는 보험사의 본질에 있다. 보험사는 재난을 담보로 수익사업을 펼치는 기업이다. 보험금을 잘 지급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도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고자 하는 피보험자의 심리를 이용해 돈을 벌었기 때문이다. 정부와 같은 맥락에서 위험 예방을 위한 서비스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시장 지향적 사고로 봐도 화재예방 시설 구축에 앞장서는 것은 보험사에 이익이다. 장기적으로 손해율을 낮출 수 있어서다. 손해율이란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받은 원수보험료에서 지급한 보험료의 비율을 의미한다. 통상 70~80%를 적정 손해율로 본다. 미국의 한 재물보험사는 보험료 지급뿐 아니라 화재예방 솔루션 구축에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 세계 최대 규모인 데는 이유가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누군가는 세상을 떠나거나 다친다. 매년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내 가족, 내 이웃을 지킨다는 경각심을 가져야할 때다.

2024-06-26 10:28:02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우리카드, 휴가철 여행카드 마케팅...흥행할까?

우리카드가 휴가철을 앞두고 트래블카드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여행업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휴가철에 임박해 출시한 만큼 마케팅이 공격적이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우리카드는 '위비트래블 체크'를 출시했다. 카드업계가 해외여행객 확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주계열카드사(신한·KB국민·우리·하나카드) 가운데 마지막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우리카드는 외환송금 핀테크기업인 '트래블월렛'과 제휴를 맺고 트래블카드를 출시한 바 있지만 자체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품은 전 세계 국가 30곳에서 환전과 현금인출을 무료로 제공한다. 앞서 출시한 트래블월렛이 미국달러(USD)와 유로(EUR), 엔화(JPY) 등 3종에 한해서만 수수료면제를 지원했던 것을 고려하면 범용성을 확장했다. 이어 전월실적 30만원을 충족하면 전 세계 공항 라운지 1300곳을 연간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해외결제 ▲이동통신 ▲대중교통 등 업종에서 사용금액의 5%를 월 최대 3만원까지 캐시백한다. 후발주자인 데다 성수기에 임박해 출시한 만큼 사용자 유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편의성과 활용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출시가 늦어진 만큼 소비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판단한 혜택을 모두 담았다"며 "국내 이용금액 캐시백 한도도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의 트래블카드 출시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예상된 결과라는 반응이다. 신판잔액이 증가해도 수익을 내기 어려운 트래블카드의 특성상 장기적인 사업 계획을 꾸려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출시한 트래블월렛의 경우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만큼 자체카드 대비 활용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카드업계에서는 핵심 기능인 수수료면제의 경우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를 시작으로 모든 트래블카드가 탑재했으며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도 지난 2월 신한카드가 출시한 '쏠트래블'이 선점했다. 신한카드가 쏠트래블을 출시했을 당시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또한 홍보를 위해 전면에 나섰다. 금융회사 수장이 직접 상품 홍보에 집중했다. 우리카드는 위비트래블 체크 출시를 기념해 해외에서 10만원 결제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1만원 캐시백을 지급한다. 체크카드에 캐시백 비율을 최대 10%까지 제공하는 셈이다. 또한 전용 외화예금을 개설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10만명을 대상으로 '행운의 2달러'를 선물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트래블카드가 나온 지 2년이 되어간다"며 "기존에 트래블카드를 소지한 고객의 이목도 집중시켜야 하는 만큼 마케팅을 통한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26 09:24:45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허리띠 조르는 저축銀…감원 등 경영효율화 나서

저축은행권의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직 규모를 축소하면서 비용절감을 꾀하는 모양새다. 경영효율화와 디지털전환을 병행하면서 저축은행의 인력 감소가 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대형 저축은행 5곳(SBI·OK·웰컴·한국투자·애큐온저축은행)의 임직원 수는 315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3403명)와 비교하면 7.43%(253명) 줄었다. 최근 5년간 해당 저축은행의 임직원 수는 등락을 반복했는데 올해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축은행이 인력을 줄이는 배경에는 비용절감이 자리 잡고 있다. 금융권 안에서도 우량하다고 분류했던 주요 저축은행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고금리 여파에 순이익이 줄거나 적자를 기록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저축은행권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업황악화 시기로 분류하고 있다. 해당 기간 가장 많이 인력을 감축한 곳은 웰컴저축은행이다. 올 1분기 웰컴저축은행의 임직원 수는 654명으로 전년 동기(753명) 대비 13.1%(99명) 감소했다. 반면 업황이 호조세를 띠던 지난 2020~2022년 웰컴저축은행의 임직원 수는 ▲2020년(738명) ▲2021년(760명) ▲2022년(775명) 순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웰컴저축은행이 인력 효율화를 통해 감원한 것으로 해석한다. 지난해 절감한 판관비가 145억원인데 이 중 급여비용이 30억원이다. 같은 기간 퇴직급여 비용을 10억원 더 지출했지만 절약한 비용이 더 크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건전성 관리와 경영효율화에 매진했다"며 "업황악화 시기에 내부 살림살이를 아끼면서 내실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대면점포 영업 중단과 디지털전환(DT)도 인력 감소에 영향을 준다. 저축은행권은 여·수신 규모가 줄어든 시기인 만큼 디지털전환을 확실하게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말 기준 대형저축은행 5곳의 대면점포는 73곳이다. 지난 2020년 78곳 대비 5곳 줄었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304곳에서 276곳으로 9.2% 감소했다. 일각에서는 저축은행의 디지털전환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자금 여력이 높은 중장년층 및 은퇴자의 이용비중이 높은 만큼 디지털에 익숙지 않은 금융소비자가 서비스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비판을 두고 저축은행권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여전히 전국 저축은행 79곳이 대면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장년층으로 분류되는 'X세대'의 비대면 금융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단 설명이다. 아울러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점포가 1~2곳에 그치는 저축은행도 고령층 대상 영업에 차질이 없다는 해명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과거 어르신이라고 호칭하던 금융소비자들 또한 디지털기기 사용에 익숙해진 만큼 비대면 영업 기조는 이어질 예정이다"라며 "각 사는 물론 중앙회 또한 편의성에 초점을 둔 디지털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26 08:00:21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새롭게 출범한 iM뱅크의 선불카드 업무를 대행한다. ◆ 청소년 유스카드 출시 맞손 KB국민카드는 iM뱅크와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호영 KB국민카드 신성장사업그룹 상무와 진영수 iM뱅크 그룹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카드 업무 관련 경험 공유 ▲iM뱅크 카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지원 ▲시너지 창출 및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을 단행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선불카드 업무 대행 시스템을 구축한다. iM뱅크의 시중은행으로 전환 후 첫 출시하는 청소년 유스카드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단 방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iM뱅크의 발전과 청소년 유스카드의 성공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사 확보와 기존 고객사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신한금융그룹의 올림픽 국가대표 후원에 동참했다. ◆ 문동권 사장 직접 방문 후 격려 신한카드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하는 5개 후원 종목 국가대표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을 대표해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올림픽 출전을 앞둔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만나 그룹의 격려금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한금융그룹이 후원 중인 국가대표팀 중 핸드볼을 포함해 파리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유도 ▲탁구 ▲스포츠클라이밍 ▲브레이킹 국가대표팀 등에도 각각 격려금을 전달했다. 문 사장은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이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을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선수단의 노력이 큰 결실로 돌아오길 희망하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항상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25 10:15:25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하나카드·롯데카드·KB국민카드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 환전 가능 통화를 추가하면서 편의성을 높였다. ◆ 알제리, 에티오피아 합류 하나카드는 오는 8월까지 '트래블로그'의 환전 가능 통화를 58종까지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통화 확대는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내달 25일 ▲콜롬비아 ▲칠레 ▲카자흐스탄 등 12곳을 추가한다. 이어 8월 ▲알제리 ▲에티오피아 등을 포함한 5종을 더해 총 58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달 22일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디자인은 트래블로그 그대로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소재를 더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나머니 앱에서는 사전 예약 행사를 마련했다. 트래블로그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하는 손님 가운데 선착순 1만명에게 인천공항에서 이용 가능한 다이닝쿠폰과 커피쿠폰을 지급한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 전무는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환전은 하나금융! 해외여행은 트래블로그!' 브랜드로 인지도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결제금액에 비례해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을 공개했다. ◆ 할인에 무이자 할부 더해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라스베이거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결제금액에 따라 할인율을 높여서 적용한다. 건당 최대 2%, 월 최대 10만원을 아낄수 있다. 아울러 실적조건 없이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디지로카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발급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및 해외겸용 모두 2만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 라스베이거스 카드는 실적조건 고민 없이 할인 혜택을 받으면서, 고액 지출 시 더 큰 할인을 받거나, 무이자로 나누어 납부할 수 있는 카드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객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 50만원 상당 동남아 항공권 KB국민카드는 해외 여행 수요에 발맞춰 경품 추첨 및 포인트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달 15일까지 '다되는 KB페이! 항공, 숙박, 쇼핑에 머니까지 다 드림!' 행사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동남아 항공권 ▲스테이그라운드 쿠폰 5만원권 ▲KB페이 쇼핑 쿠폰 1만원권 등을 지급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일본 5대 백화점 및 3대 편의점에서 결제 시 건당 500포인트리를 적립할 수 있다. 이어 5대 공항면세점에서 5000엔 이상 결제 시 이용금액의 5%를 포인트로 돌려받는다. 인천공항 무료 식사 혜택도 마련했다. 내달 31일까지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합산 800달러 이상 이용하면 인천공항 무료 식사권 1매를 제공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24 10:25:55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저축은행 인수합병 급물살 예고?…시장선 '난색'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인수합병(M&A) 규제완화를 검토하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과거 업권이 나서 인수합병 규제완화를 요구하던 것과 대비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저축은행 인수합병을 두고 '난항'을 예상하고 있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수도권 저축은행의 인수합병 규제완화를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저축은행 인수합병 허용 기준을 낮추는 것이 골자다. 그간 금융당국은 수도권 저축은행 인수의 경우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9~10% 이하의 부실우려 단계에 진입해야만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업계에서는 수도권 저축은행 중에서도 BIS비율 11%대를 기록한 곳이 규제완화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중에는 자산순위 10위권 저축은행도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에 저축은행의 몸값이 낮아진 만큼 기회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규제완화 카드를 빼들어도 연내 저축은행 인수합병이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저축은행을 인수해도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안갯속인 탓에 공격적인 대출 영업이 불가능한 데다 순손실을 피하기 위한 부실채권 매각 작업도 순탄치 않아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7월 인수합병 기준을 한 차례 완화했다. 이후 일부 저축은행의 매각이 이뤄질 것이란 소식이 수면 위로 부상했지만 딜이 성사된 사례는 한 건도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저축은행을 인수하더라도 당장의 손실이 불가피한 만큼 섣부른 인수는 시기상조라고 분석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인수합병은 업황이 나쁠수록 신중해야 한다. 활황기 대비 낮은 가격에 매입하는 것은 사실이겠지만 누군가는 인수 후 순손실에 관한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저축은행 인수합병 가능성이 '0'에 수렴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수도권 저축은행은 매력적인 매물이란 평가다. 저축은행 업황이 절정에 이른 지난 2022년 수도권 소재 10대 저축은행의 합산 순이익은 9368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단순한 몸집 불리기가 아닌 라이선스 획득에 초점을 두면 오히려 적기라는 것이다. 지방금융지주 또한 수도권 저축은행 인수를 눈여겨 볼 수 있단 분석도 제기된다. 현재 지방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은 BNK저축은행이 유일하다. 발판만 놓고 보면 대형 지방 저축은행의 수도권 진출도 가능한 만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 그간 금융권에서는 상상인, 애큐온, 한화저축은행 등이 수도권 저축은행 매물로 등장한 바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대부업권을 제외하면 금융권 내 인수합병은 라이선스 획득에 초점을 맞추는 게 바람직하다"며 "기준금리 인하에 발맞춰 반등할 것이란 전망도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24 08:00:09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 연 17%도 괜찮아"…카드론 잔액 40조 돌파

카드론(장기 카드대출) 잔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높은 금리로 돈을 빌리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하지만 카드업계는 '딜레마'에 빠졌다. 수익성이 높아진 상황이지만 연체율도 함께 오를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대환대출 잔액도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연체율 관리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농협카드)의 카드론 누적 잔액은 40조5186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초로 4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권 전반에 걸쳐 '빗장대출'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급전이 필요한 차주가 카드론으로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같은달 카드사 9곳이 취급한 카드론 평균금리는 연 14.26%다. 평균금리가 가장 높았던 곳은 롯데카드로 연 14.86%를 기록했다. 이어 우리카드가 연 14.83%로 두 번째로 높았다. 카드론 평균 금리는 조달비용, 차주별 신용점수 등을 고려해 산정한다. 평균 금리가 높았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중저신용차주를 수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드론 이용 잔액이 상승했지만 카드업계는 고심에 빠졌다. 수익성과 연체율 증가 부담이 함께 높아졌기 때문이다. 각 카드사별 신용평가모형을 갖추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지만 건전성 관리를 위해선 이용자가 줄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연체율 1.5%를 넘긴 카드사는 현대카드가 유일했지만 지난해 말 5곳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현대카드는 연체채권정리에 집중하면서 지난해 말 연체율을 0.97%까지 낮췄다. 카드사 중 가장 낮은 연체율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연체율은 카드사뿐 아니라 우량차주가 몰린 은행권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카드론 잔액 증가세에 연체율도 함께 오르겠지만 점진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카드업계는 금융권 전반에 걸쳐 대출길이 열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연체 부담을 카드사에만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실제로 최근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도 매달 증가세다. 카드론을 활용해 카드론을 갚는 (돌려막기)악순환에 빠진 차주가 늘어나고 있단 의미다. 지난 5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9106억원이다. 전년 동기(1조3417억원) 대비 42.40% 증가했으며 연초(1조7342억원)와 비교하면 1764억원(10.17%) 올랐다. 매달 연체를 막기 위한 자금이 350억원씩 불어난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달 2조원을 돌파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여전히 같은 2금융권인 저축은행이 대출문턱을 낮출 여력은 떨어지는 상황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에 부실채권 정리를 우선 과제로 삼았다. 일각에서는 하반기 저축은행의 대출 영업에 속도를 높일 것이란 분석도 나오지만 밀려드는 카드론 수요를 함께 충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당연히 이대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리스크를 낮추고 수익을 늘리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대출 영업은 확대하겠지만 호황기와 비교하면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23 08:59:55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신한카드·현대카드

신한카드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한다. ◆ 불편 줄이는 맞춤형 시스템 개발 신한카드는 보건복지부 및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임산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임산부의 안정적인 출산을 위해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어 출산 이후 숙려기간까지 경제적인 지원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의료비용 지원 기간 중에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도록 무기명 선불카드를 발급해 지급한다. 지원금 용도에 맞는 가맹점 관리 및 상담지원 등 맞춤형 시스템 개발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출산과 양육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카카오뱅크와 힘을 합쳐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상품을 공개했다. ◆ 사업경비 포인트로 환급 현대카드는 '카카오뱅크 비즈니스 현대카드' 및 '카카오뱅크 비즈니스 현대카드 프라임' 등 2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비즈니스 현대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카드 발급 후 신규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0.2%포인트(p)의 금리 할인을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 및 해외 직구 등의 가맹점은 '사업성 경비' 영역으로 분류한다. 매월 최대 3만 M포인트까지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한다. 사업성 경비 영역은 ▲온라인쇼핑 ▲해외가맹점 ▲전기요금 ▲가스요금 ▲4대 보험 등이다. 이어 '카카오뱅크 비즈니스 현대카드 프라임'은 모든 가맹점 1%, 사업성 경비 5%를 M포인트 적립하고 0.2%p 금리 할인에 ▲여행 ▲골프 ▲특급호텔에서 결제 시 월 최대 3만 M포인트까지 쌓을수 있다. 내달 31일까지 카드 출시 기념행사도 진행한다. 카드 발급을 완료한 고객 5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3만원을 캐시백 해주고, '카카오뱅크 비즈니스 현대카드프라임' 발급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메탈 플레이트 발급 수수료를 면제한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23 08:54:22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