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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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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DGB대구은행장 후보에 황병우 전무

DGB대구은행 차기 수장 후보로 황병우 DGB금융지주 전무가 이름을 올렸다. DGB금융그룹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DGB대구은행장 후보로 황병우 DGB금융지주 전무를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룹임추위는 황병우 후보 추천배경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의 방향 설정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추진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은행장 선발을 위해 지난 2년간 그룹 임원 대상으로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총 16개에 달하는 최고경영자(CEO)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9월 말부터는 후보자들의 경영성과와 대내외 평판 등을 반영해 은행장 후보군을 압축했다. 이달 초부터는 압축된 최종 후보군 5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세부 검증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후보자 중 황 후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황 후보는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제·경영 전문가다. 1998년 DGB대구은행 입행 후 경제연구소에서 지역경제와 금융시장을 연구했다. 이후 영업점장, 은행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임원 승진 후에는 그룹 인수합병(M&A)를 총괄해 하이투자파트너스와 뉴지스탁을 인수했다. 현재 DGB금융지주에서 그룹 지속 가능경영 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으로 재임 중이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황병우 후보는 추후 개최되는 DGB대구은행 임추위와 이사회 등을 거쳐 올해 말 DGB대구은행 주주총회에서 제14대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2022-12-22 10:30:07 김정산 기자
[인사]KB라이프생명

◆KB라이프생명 ◇ 부사장 승진 △ BA영업본부장(KB생명 BA영업본부장 전무) 양원용 ◇ 전무 승진 △ 자산운용본부장(푸르덴셜생명 자산운용본부장 상무) 손영진 △ 영업부문장, 영업본부장(KB생명 GA영업본부장 상무) 장재원 △ 계리/리스크관리본부장(푸르덴셜생명 상품본부장 상무) 최진호 △ 경영전략본부장(KB생명 리스크관리본부장 상무) 홍한택 ◇ 상무 승진 △ 상품본부장(푸르덴셜생명 상품기획부장) 조성찬 △ GA영업2본부장(KB생명 GA영업부장) 최재형 △ 고객지원본부장(푸르덴셜생명 시스템기획운영부장) 홍성규 ◇ 전무 유임 △ 디지털IT본부장(KB생명 푸르덴셜생명 디지털IT본부장 겸직 전무) 서완우 △ 소비자보호본부장/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KB생명 준법감시인 전무) 이미경 △ 경영관리부문장(푸르덴셜생명 경영관리부문장,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임근식 ◇ 상무 유임 △ 준법지원본부장(푸르덴셜생명 준법지원본부장 상무) 권성안 △ 차세대추진본부장(푸르덴셜생명 KB생명 차세대추진본부장 겸직 상무) 김정훈 △ 경영지원본부장(푸르덴셜생명 KB생명 소비자보호본부장 겸직 상무) 안진희 △ 마케팅본부장(푸르덴셜생명 마케팅본부장 상무) 정자영△ GA영업1본부장(푸르덴셜생명 GA영업본부장 상무) 하웅진

2022-12-22 09:28:15 김정산 기자
[인사]Sh수협은행

◆Sh수협은행 ◇부장 승진 △개인금융부 김태경 △경영지원부 이재문 △디지털개발부 윤상봉 △일산지점 김재방 △전남지역금융본부 이태욱 ◇ 팀장·지점장 승진 △종합기획부 김강태 △개인금융부 권미희 △여신관리부 이진환 △IT지원부 박상환 △심사부 박상민 △심사부 신정훈 △HR전략부 이재후 △HR전략부 이진형 △여신기획부 김찬수 △WM사업부 이형순 △리스크관리부 이정민 △디지털전략부 이호진 △디지털전략부 조석민 △디지털개발부 채종로 △감사부 오병준 △강남기업금융본부 김향숙 △강남기업금융본부 임현성 △강남기업금융본부 한규봉 △동소문동지점 김찬식 △상봉역지점 이미숙 △노량진수산시장지점 진봉근 △연희로금융센터 배석환 △주안지점 윤종환 △포항지점 한정오 △감천항지점 오충석 △해 운대신도시지점 김경화 △일도지점 현승철 ◇ 본부장 전보 △강남기업금융본부장 임연숙 △중부기업금융본부장 이미혜 △서울가락금융본부장 윤효심(가락동금융센터장) △서울동대문금융본부장 박숙이(동대문금융센터장) △서울압구정금융본부장 서제호(압구정금융센터장) △서울양재금융본부장 조동호(양재금융센터장) △서울테헤란금융본부장 금창윤(테헤란로금융센터장) △서울가산금융본부장 허영일(가산디지털금융센터장) △서울공덕금융본부장 진상섭(공덕금융센터장) △서울연희로금융본부장 송재원(연희로금융센터장) △경인금융본부장 신동수(경인지역금융본부장) △전남금융본부장 이태욱(전남지역금융본부장) △경남금융본부장 김성완(경남지역금융본부장) △부산금융본부장 이해균(부산지역금융본부장) △서울중앙금융본부장 배용진(서울중앙금융센터장) △서울마포금융본부장 김용우(마포금융센터장) △강원금융본부장 안명성(강원지역금융본부장) △충청금융본부장 윤규원(충청지역금융본부장) △전북금융본부장 이정운(전북지역금융본부장) △경북금융본부장 김경배(경북지역금융본부장) △제주금융본부장 전용찬(제주지역금융본부장) ◇ 부서장 △미래혁신추진실 제1실장 김재방 △미래혁신추진실 제2실장 이기동 △미래혁신추진실 제3실장 이재문 △HR전략부장 서영창 △본점영업부장 최수광 △IT지원부장 김명주 △글로벌외환사업부장 이규정 △카드사업부장 서문숙 △IT개발부장 변재희 △경영지원부장 최창용 △리스크관리부장 강성우 ◇ 센터장 △공릉동금융센터장 안태욱 △구리금융센터장 마자룡 △길동금융센터장 홍기정 △뚝섬역지점장 이재후 △쌍문동지점장 권영근 △오금동금융센터장 김수미 △의정부금융센터장 이진우 △종로5가역지점장 박경철 △남동탄지점장 강연향 △동탄금융센터장 이충래 △서초동금융센터장 조성현 △분당금융센터장 한재권 △신사역지점장 민원대 △역삼동지점장 임덕순 △인계동지점장 배경낭 △일원역지점장 박준우 △판교역지점장 박성한 △녹번동지점장 한상훈 △봉천동지점장 양제열 △영등포금융센터장 김동옥 △일산지점장 이민주 △중동금융센터장 박수범 △홍대역금융센터장 이종권 △화곡역지점장 배석환 △대전지점장 문정호 △나주혁신도시지점장 송명환 △반월당금융센터장 한정오 △포항지점장 임현성 △사하지점장 임병만 △영도지점장 박준호 △사당역지점장 김미향 △인천논현지점장 김동국 △금천지점장 박숙영 △대림동지점장 정명섭 △연희로금융센터 RM지점장 김명준 △경남지역금융본부 RM지점장 김완석 △부경대금융센터 RM지점장 최기영 ◇ 단장 △미래혁신추진실 조달구조개선단장 임규창, 최계정, 조광래, 이철수 △미래혁신추진실 M&A추진단장 이진형 △미래혁신추진실 신사업추진단장 강대우 ◇ 팀장 △자금부 자금기획팀장 장성호 △기업금융부 ESG공공금융추진단TF팀장 이은경 △여신관리부 특수관리팀장 김도경 △카드사업부 카드기획팀장 곽유리 △IT개발부 외환팀장 진정숙 △정보보호팀장 배진석 △디지털개발부 스마트채널팀장 조석민 △법무팀장 최동국 △IT지원부 영업점수작업제로반TF팀장 지준호 △WM사업부 펀드인프라구축TF팀장 유길영 △WM사업부 프라이빗뱅킹(PB)TF팀장 류선영 △적합성검증팀장 윤지해 △재산신탁팀장 김동현 △감사부 디지털감사팀장 이명호 △종합기획부 성과관리팀장 김우연 △IT지원부 개발지원팀장 문성환 △심사부 개인금융심사팀장 김경민 △HR전략부 인재개발팀장 문미영 △IT개발부 여신심사팀장 박강국 △IT개발부 여신계정팀장 정예진 △사회공헌팀장 김재우 △디지털전략부 플랫폼사업팀장 정경석 △감사부 경영감사팀장 차성준 △투자금융본부 투자금융2팀장 윤형호 △여의도종합금융본부 기업금융지점장 구동현, 김준상 △중부기업금융본부 기업금융지점장 이길주 △IT지원부 IT기획팀장 이은성 △심사부 투자금융심사팀장 김두현 △심사부 수산금융심사팀장 박상민 △IT개발부 BRM팀장 김수경 △디지털개발부 디지털채널팀장 채종로 △감사부 임점감사팀장 신민호 △감사부 감사기획팀장 오병준 ◇ 교육 △ 임동훈, 양우주, 송상호, 전양수, 김진용, 김선기, 박병권, 이명규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22 09:27:4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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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실손보험 인상…내년 6월까지 4세대 할인 적용

2023년 1~3세대 실손보험료가 오를 전망이다. 21일 생·손보협회에 따르면 다음해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조정안을 통해 실손보험료 인상을 8.9%수준으로 책정했다. 당초 두자릿 수 인상을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했지만 경제 침체 속 서민경제 부담을 위해 한 자릿수 인상에 그쳤다는 입장이다. 1세대 실손보험은 평균 6%오른다. 이어 2세대는 평균 9%선에서 인상을 예고하고 있으며 3세대는 14%대로 오를 예정이다. 4세대의 경우 0%로 동결에 무게가 실린다. 보험료 인상률은 소비자 안내를 위한 보험사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다. 가입상품의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상이할 수 있다. 보험업계는 일부 가입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책을 내놓을 것을 발표했다. 각 사별로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의 전환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1~3세대 계약자에 대해 1년간 보험료를 50%할인 혜택을 내년 6월말까지 제공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민 편의성 제고 차원에서 공공의료데이터 활용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보건당국과 지속 논의하고, 실손 청구 간소화 추진을 위한 의료계 협의 등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21 15:55:0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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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DGB생명·ABL생명

DB손해보험이 대구시의 안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범죄노출우려가구 147곳에 '홈 보안 서비스' DB손해보험이 지난 19일 대구경찰자치위원회, 대구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대구광역시 전역의 '스토킹 범죄 피해자 등 범죄 취약계층의 주거안전 확보를 위한 범죄예방 CCTV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광역시 내 스토킹범죄 피해자 등 범죄 노출 우려가 있는 사회적 약자 147가구에게 홈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심기봉 대구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심기봉 이사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모범사업으로 틀을 갖춰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및 범죄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활동 전개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증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BG생명 임직원이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 남산 실버 복지센터 방문해 김장 봉사활동 펼쳐 DGB생명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요양시설 어르신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 약 550㎏을 기부하는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봉사활동을 위해 임직원 11명은 중구에 위치한 남산 실버 복지센터를 방문했다. 남산 실버 복지센터는 지난 2000년 설립한 소규모 요양시설이다. 소외된 지역사회 어르신을 돌보고 지원하기 위한 주·야간보호센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필요한 재료비 등 비용 250만원은 DGB생명 사회공헌재단의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DGB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DGB생명은 소외된 지역사회 이웃에게 사랑을 전파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임직원들의 보람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B생명의 기부 릴레이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등과 협약 맺고 기부 ABL생명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행정안전부가 기부·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상이다. 다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한 개인, 단체 등에 주어진다. ABL생명은 국제 아동 권리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파트너십을 맺고 1995년 9월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을 시작으로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보건·의료 사업 분야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3년에는 굿네이버스와 어린이재단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사내 기부 프로그램인 메이크 어 도네이션을 운영하며 사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ABL생명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ESG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 중점을 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사업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21 15:10:2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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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내부출신 문동권 사장 내정자의 과제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내정자는 LG카드와 신한금융지주의 통합 이후 첫 내부 출신 대표다. 그의 어깨는 무겁다. '업계 1위' 타이틀 방어와 신사업 동력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어서다. 신한카드는 금융지주 자회사 가운데 신한은행 다음으로 몸집이 크다. 카드업계에선 '업계 1위'다. 문 사장 내정자는 2009년 신한금융지주의 LG카드 인수 이후 첫 내부출신 대표다. 신한카드뿐 아니라 국내 4대 금융지주(신한·KB국민·우리·하나)계열 카드사 중에서도 최초의 내부출신이다. 금융업계는 신한카드뿐 아니라 카드업계 전반에 걸쳐 '등용문'이 마련된 셈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이다. 신한카드 내부적으로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당초 금융지주를 향해 내부 출신 대표 인사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최근 신한카드 노동조합은 신한금융지주 본사 앞에 모여 집회를 가졌다. 내부 출신을 대표로 선임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낙하산 인사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6년간 신한카드를 이끌어온 임영진 사장 또한 은행출신이다. 첫 인사 당시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과 함께 부정적인 여론을 피해 갈 수는 없었다. 이번 대표직 인사를 앞두고도 '2연속 낙하산 인사 반대' 의견이 등장한 것. 김준영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신한카드 지부장은 "노동조합에서도 대내외 업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부 출신 대표를 원하고 있었다"며 "내부 출신이 대표 자리에 오른 것은 직원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문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LG할부금융에 발을 들이며 카드업계에 진출했다. 이후 LG카드 경영관리팀장 등을 수행했으며 신한금융지주와 통합을 단행한 2009년 이후 전략기획팀 부장, 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신한카드에서만 26년간 내공을 쌓은 셈이다. 문 부사장의 최우선 과제는 업권 전반에 걸친 문제해결이다. 기준금리 인상과 레고랜드발 채권 시장 경색이 카드업계에 악재로 다가오면서 신한카드 또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눈앞에 놓인 위기를 돌파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전환의 포석을 마련해야 한다. 카드업계 간 경쟁을 넘어 핀테크 업계와의 경쟁이 예고되어 있기 때문이다. 금융회사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이 필요한 시기인 것. 신한카드는 국내 최초로 결제 데이터를 해외에 수출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러나 IT업계에서는 카드사의 결제 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임기 중 신사업 동력을 위한 결제 데이터 활용방안을 높이는 것 또한 문 사장 내정자의 역량에 달려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카드업계에서 성장한 인물이 대표직에 오른 만큼 성과와 비전을 제시하는 역량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1 15:04:3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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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신한라이프

교보생명이 청각장애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했다. ◆ 전기제습기와 인공와우망핀 등 선물해 교보생명은 연말을 맞아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사랑을 전하기 위해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인공와우수술과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한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인공달팽이관 외부 장치를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제습기를 전달했다. 이어 인공와우망핀을 만들고 희망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쓰며 아이들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경식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 조영운 사랑의달팽이 사무총장, 안현모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은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 회복과 자기성장을 통해 성숙한 인격체로 자라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청각장애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의 디지털 플랫폼이 전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비보험서비스 '마음루틴' 등 서비스 선봬 신한라이프는 '스마트앱어워드 2022'에서 자사의 디지털 고객 서비스 플랫폼인 '스퀘어(SQUARE)'가 보험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앱어워드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모바일 앱 평가 시상식이다. 유무선 인터넷 전문가와 교수진으로 구성한 평가위원단이 앱 서비스를 선정한다. 스퀘어는 보험분야 6개 부문별 지표 가운데 ▲UI디자인 우수성 ▲비주얼디자인 우수성 ▲서비스 우수성 ▲기술 우수성 ▲콘텐츠 우수성 등의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적인 보험업계의 서비스가 아닌 일상과 연관된 운세보기, 심리상담 서비스 등을 전면에 배치했다. 비보험서비스인 '마음루틴'을 통해 말 못 할 고민을 비대면으로 털어놓을 수 있다.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디지털상담을 받을 수 있는 특징도 갖고 있다. 신한라이프 배형철 고객전략그룹장은 "스퀘어가 고객 일상을 함께하는 창구로서 더 쉽고 편한 금융 서비스, 그리고 더 나은 경험을 위한 가치 있는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20 11:01:5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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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9%인상 예고…"과잉진료 막아야"

실손보험료의 적자 폭이 매년 커지는 가운데 내년에 최대 9% 인상이 예상된다. 손보사들은 보험료 인상 최소화를 위해 과잉진료 예방책 등을 강구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다는 입장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협회를 중심으로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손보사들이 실손보험료 인상 카드를 꺼내들 예정이다. 오는 2023년 보험료가 오른다면 5년 연속 인상이다. 손보업계는 서민 부담 가중 여론을 고려해 두 자릿수 인상 방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손보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손해보험사(삼성·현대·메리츠·DB·KB손보) 5곳의 실손보험 손해율이 100%를 넘어섰다. 손해율이 100%를 초과한 만큼 보험사가 수익이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해율이 가장 높은 곳은 KB손보로 121.1%다. 이어 ▲현대해상(119.3%) ▲DB손해보험(114.9%) ▲메리츠화재(111.1%) ▲삼성화재(102.4%)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는 실손보험료 인상의 주원인은 과잉진료라고 설명한다. 특히 도수치료를 보험료 누수 원인으로 콕 찝었다. 지난해 도수치료로 빠져나간 실손보험료는 1조1319억이다. 지난 2018년(7535억원) 대비 50% 증가했다. 도수치료의 경우 수가가 정해져있지 않고 치료 사유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미흡해 사각지대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보험상품의 설계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고 일축하고 있다. 첩약처방 또한 과잉진료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주요 손보사의 자동차 사고 보험료 지급액 중 한방진료비는 1조3066억원이다. 총진료비 2조3916억원 중 54.6%를 차지한다. 보험업계는 보험금이 세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수가 조정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한의학계와의 조율에 마찰을 겪고 있다. 손보사들 또한 관련 가이드라인을 운영하고 있지만 과잉진료 차단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방 차원에서 지급 기준을 높이면 가입자들의 민원이 속출하기 때문이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각 사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가이드라인을 갖고 있다. 지급기준을 높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 관련 제도 보완에 방점을 주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말했다. 실손보험료가 오르면 서민들의 보험 가입 문턱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 4000만명이 가입해 '제2의 국민건강보험'이라고 불리는 만큼 가입 문턱을 높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다만 무작정 보험료 인상을 반대할 수도 없다. 특히 1세대 실손보험을 중심으로 적자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들은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갈아타기'를 유도하며 4세대 보험 가입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 최소화를 위해서 보험업계가 조율 중인 사안이 있다"며 "마케팅 다변화 등을 통해 자체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20 06:00:01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