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브리핑]KB손보·DB손보·교보생명
KB손해보험이 유병력자도 가입 가능할 수 있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유병력자 가입문턱 낮추고 보장범위 강화 KB손해보험은 1년 이내 병력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KB 3.0.5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을 이달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진단비, 수술비, 치료비 등 전반적인 위험을 보장받기 위해 가입 가능하다. 1년 이내 입원·수술 치료 이력이 있다면 가입의 필요성을 더한다. '3-0-5'라고 불리는 고지 항목에 해당 사항이 없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최근 3개월 이내에 입원, 수술, 추가검사 의사 소견 여부 ▲최근 입원 또는 수술 이력 무관 ▲5년 내 8대 질병(암, 백혈병,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증, 뇌졸중증, 에이즈) 진단, 입원, 수술 여부에 관한 고지만으로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10~30년 5년 단위 만기 상품으로만 구성했다. 또한 3대 질병(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에 한정해 진단·수술·입원일당을 보장했던 이전 상품과 달리 건강보험 전체 담보를 탑재해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진단비, 수술비, 치료비 등 전반적인 위험에 대한 보장을 원하고 1년 이내 입원·수술이력이 있는 고객에게 알맞은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우수 스타트업 발굴에 동참한다. ◆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분야 심사 DB손해보험은 '2023년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민간검증 기업추천에 대기업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이번 민간검증 기업추천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를 주제로 과거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이력이 있는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해 협업 추진을 보조 지원한다. 3월 중순까지 추천을 완료하고 협업할 예정이다. 특히 본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사업화 자금을 최대 6억원까지 지원 받는다. 아울러 정책자금, 기술보증, 수출바우처 등을 우대 지원 받는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망한 스타트업의 지원과 협업을 통해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당사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설립 3~7년차 창업 도약기 스타트업들의 성장 지원에 나섰다. ◆ '든든'한 지원 통해 유망기업 지원 교보생명은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후 '죽음의 계곡(데스밸리)'을 지나는 기업들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정부지원사업이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 타이틀 역시 '든든'으로 정했다. 선정 기업과 든든한 파트너십과 지원을 약속한다는 의미가 담았다. 교보생명은 보험 및 금융솔루션, 헬스케어, 문화 콘텐츠,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등 4개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이 높은 15개곳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한 창업 기업은 평균 1억2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전문가 멘토링과 광화문 사옥 내 입주공간, 협업모델 발굴 및 공동사업화, 전략투자, 사내외 홍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올해 교보생명의 오픈이노베이션은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기회와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교보문고 등 교보생명그룹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