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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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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지금 가입해야"…저축銀 예금 금리 답보 가능성↑

올해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현재 상단을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 저축은행이 이자 비용 줄이는 '금리 다이어트'를 시도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고금리 예금도 단기 예금 중심으로 재편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곳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 상단이 연 4.5%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말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0.01%포인트(p)의 등락을 반복하며 유지되는 모양새다. 같은 기간 평균금리는 0.22%p 상승했다. 저축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지난해 하반기 경쟁적으로 수신 금리를 올린 저축은행의 조달 여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상반기 경영실적 악화 배경으로 리테일(소매금융) 축소와 과도한 이자 비용이 손꼽히는 만큼 건전성에 방점을 둔 운영 기조를 강화할 것이란 해석이다. 이자 비용 긴축을 위해 만기도래 1년 미만의 단기예금을 중심으로 고금리를 적용할 전망이다. 단기예금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시장금리가 떨어지는 시기를 기다리기 위해서다. 지난해 11월 기준금리가 연 3.25%까지 상승하자 저축은행권이 자금조달창구를 2·3년물 예금에서 1년물 예금으로 우회한 것과 같은 현상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 조달비용이 가중되면서 업황이 나빠졌다.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정기예금은 나오기 어려운 분위기다"라고 귀띔했다. 업계에서는 중장기 정기예금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3분기가 유리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3년물 정기예금을 주목해야한다. 단기예금을 주력으로 조달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 2·3년물 정기예금의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날 기준 3년물 정기예금의 금리 상단은 연 4.5%를 기록하고 있다. 예금자보호 한도인 5000만원을 납입하면 570만원의 순이익이 만들 수 있다. 매달 15만원의 이자를 쌓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지방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특판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섣불리 뭉칫돈을 맡기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다. 다만 금융권에서는 가입 기간 3개월 미만의 정기예금은 중도해지 후 갈아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3분기 중장기 정기예금 가입 후 상황에 맞게 신규 상품을 개설하는 방식이다. 이달 저축은행권에서 중장기 정기예금 상품에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한 곳은 JT친애저축은행이다. '비대면 회전식 정기예금'과 '회전식 정기예금'에 연 4.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어 OK저축은행의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이 뒤를 잇고 있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중장기 정기예금의 금리를 하향조정 하는 것이 업계 중론이지만 시중은행과의 경쟁 때문에 상황은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13 13:24:5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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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보험 인하 '안갯속'…폭우이어 태풍 강타, '설상가상' 손보사

#이달 초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휴가를 떠난 이준석(가명·29) 씨는 숙소 안에서만 일주일을 보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도로 및 각종 시설들이 통제됐기 때문이다. 식료품을 구매하기 위해 인근 편의점과 마트에 갔지만 물건은 전부 동이 난 상태였다. 이 씨는 "길에있는 나무도 뽑혀있고 오토바이가 넘어지는 등 인생에서 처음 겪어보는 태풍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손보업계의 고심이 깊어졌다. 지난달 집중호우에 이어 폭우가 예고된 탓에 침수 차량 발생 위험이 높아져서다. 침수 차량 증가로 손해율이 상승하면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내놓을 자동차 보험료 인하도 실행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태풍 카눈에 대비해 손해보험업계가 종합대응반 운영을 시작했다. 자동차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사전 대피 알림을 전송하고, 침수위험지역 순찰, 긴급견인서비스 등을 가동해 피해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비상대응반 운영 배경으로는 손해율 상승 예방이 자리 잡고 있다. 올 상반기 주요 손보사(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KB손보·메리츠화재)의 손해율은 모두 70%대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손해율이란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받은 보험료 중 지급한 비율을 의미한다. 통상 판관비 등을 고려했을 때 손해율이 80% 미만으로 나타나면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판단한다. 연말 자동차보험료 인하 여부도 불확실해졌다. 상반기 호성적을 거두면서 보험료 인하 방향으로 무게가 기울었지만 잇따라 발생한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 등의 겹악재가 균형추를 맞췄다는 해석이다. 지난해 9월 발생한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차량은 총 9691대로 집계됐다. 추정손해액은 772억원 수준이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기조가 손보업계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모양새다. 지난달 보험권이 신용카드사에 이어 '상생금융 바통'을 받았기 때문이다. 생명보험권에서는 한화생명이 취약 계층을 위한 저축성보험을 출시했다. 반면 손보사에서는 마땅한 결과물이 없는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올해 손보업계가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차보험료 인하 카드를 꺼낼 것으로 예상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올해 당국 기조에 따라 차보험료 인하는 기정사실화 된 부분도 있었지만 자연재해 탓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생겼을 것이다. 우회전략이라도 성과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손보업계에서는 아직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차 보험료 인하가 무산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다. 아울러 상반기 손해율이 80%를 넘길 것으로 예상한 것과 비교하면 긍정적인 상황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엔데믹에 따른 통행량 증가로 손해율 상승을 고려한 바 있다. 보험권에서는 손해율 개선이 손보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손해보험협회를 필두로 침수 위급상황 자동차 대처방법을 공유했다. 불가피하게 물웅덩이를 지날 경우 시속 10~20㎞ 운행을 권고했다. 물웅덩이 통과 후에는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브레이크의 물기를 말려야한다. 기어 변속과 정차 시에는 머플러에 물이 들어가 엔진을 멈추게 할 수 있으니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손해율 인상은 손보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며 "가급적 차량 운행은 지양하고 불가피하게 운전을 해야 한다면 업계에서 권고하고 있는 사항들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10 14:40: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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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KB국민카드·신한카드

NH농협카드가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가스 요금 납부 편의성 제고에 나섰다. ◆ 자동납부 신규 신청하면 최대 4만원 캐시백 제공 NH농협카드는 대성청정에너지(주)와 도시가스 요금 카드자동납부 서비스 도입을 위해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개인 신용·체크카드(채움)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영업점 및 '고객행복센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시가스 요금을 포함한 생활요금 6종에 관해 최대 4만원 상당의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 대성청정에너지 도시가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신청 가능하다. 경상북도 지역 소비자 9만 가구의 요금 납부 편의성이 높였다. 해당 지역은 ▲안동시 ▲영주시▲예천군 ▲봉화군 ▲의성군 ▲군위군 등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도시가스 이용 고객의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상반기 문화공연 수요를 조사했다. ◆ 티켓 매출액 34%↑…트로트 134%로 1등 KB국민카드는 가요 콘서트 부문의 신용 및 체크카드 온라인 티켓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와 지난해 상반기에 개최한 가요 콘서트를 비교했다. 분야는 ▲트로트 ▲아이돌그룹 ▲일반 가요 등 3개 부문으로 구분했다. 공연자 164팀의 명단이 들어간 온라인 콘서트 티켓 판매 데이터를 활용했다. 총 5100개의 콘서트를 일자 및 장소별로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가요 콘서트 온라인 티켓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이용 회원 수는 40% 상승했다. 이중 트로트 콘서트 티켓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트로트 콘서트 티켓의 매출 건수 비중은 30대와 40대가 각각 32%,25%로 가장 높았다. 부모님들을 위해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돌 콘서트 티켓의 매출 건수 비중은 20~30대가 71%를 차지했다. 티켓 구매 건당 금액은 30대 22만9000원, 20대 22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용 및 체크카드 소비데이터를 통해 최근 핫한 트로트 등 콘서트 문화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예술 버라이어티쇼 '노머니 노아트'의 우승작품을 카드 플레이트에 녹여냈다. ◆ 단골적립 서비스 등 '신한카드 플리' 서비스와 동일 신한카드는 노머니 노아트 각 회차별 작품을 카드 플레이트에 적용한 '신한카드 플리'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노머니 노아트는 미술 작가 4인이 등장해 작품을 소개하고 수집가들의 평가를 통해 선택받은 하나의 작품을 최종 경매에 부치는 방송이다.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한 상위 작품 4개와 함께 각 회차 우승작품을 카드 플레이트에 담았다. 다음 해 5월 25일까지 발급 가능하다. '신한카드 플리'의 서비스를 똑같이 제공한다.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9% 할인서비스를 한도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 서비스와 마이신한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하는 '단골적립'도 포함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5000원, 해외겸용(마스터) 1만8000원이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10 11:32: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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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흥국생명·KB손보·동양생명

흥국생명이 여성 특화 상품을 출시했다. ◆ 유병력자 가입 OK…진단비 선택 가능 흥국생명은 여성전용 건강보험인 '(무)흥국생명 고고(GOGO)다(多)담은 여성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이력을 가진 여성 유병자도 보험료 할증 없이 가입할 수 있다. 암 및 2대 질환 관련 특약까지 누릴 수 있다. 일반암, 소액암 등 기존 암 보장과 함께 '자궁암, 난소암' 등의 진단비를 최대 3000만 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여성에게 자주 발병하는 '갑상선암' 및 '중증갑상선암' 진단비와 '갑상선호르몬약물치료' 등을 담보한다. 복합병력을 가진 유병자도 뇌혈관과 심혈관 질환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2대 질환 수술 및 진단비를 ▲무할증 ▲부담보 ▲할증 중 선택 가입이 가능해 보장의 공백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질병 이력이 있는 여성 고객들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이륜차 정비문화 정착에 나섰다. ◆ 투명한 정비문화 정착에 앞장 KB손해보험은 이륜차 종합관리 플랫폼인 온어스와 '이륜차보험 시장 활성화 및 투명한 정비문화 정착을 위한 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김민기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분장 전무와 김정철 온어스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사 보험상품과 온어스의 이륜차 종합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이륜차보험 시장을 활성화시킨다는 구상이다. 모빌리티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준정비수가, 손해사정 등의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온어스는 이륜차 손해사정 역량 증대를 위해 손해사정 직원에게 정비교육을 진행한다. 이어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안전교육 서비스도 마련한다. 김혁 KB손해보험 자동차보상본부장 상무는 "20여 년 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이륜차 시장의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온어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륜차와 보험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고 사회안전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이 한국에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숙소를 제공했다. ◆ 객실 100개 개방…200명 수용 가능 동양생명은 태풍 위험에 노출된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동양생명 산하의 동양인재개발원을 숙소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동양인재개발원은 평소에는 임직원 및 설계사들의 교육을 진행하는 곳이다. 연평균 약 7만명이 방문해 인재 양성 교육을 받는다. 지역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숙소동을 개방했다. 숙소동에는침대 및 샤워시설, 와이파이 등을 갖춘 원룸 형태의 객실 약 17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최대 200명 수용이 가능한 100개 객실을 잼버리 대원들에게 지원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무사히 귀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10 10:09: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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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신시장 진출 보고서 발간..."보장격차 해소해야"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보험업계의 생존을 위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는 제언이 등장했다. 9일 보험개발원은 위험변화 및 보장격차를 골자로 보험권 신사업 가능성과 대응 과제를 담은 '새로운 성장을 위한 도전과 과제(I): 보장격차로 살펴본 국내보험 신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보험 시장은 포화상태다. 시장의 성장 속도 및 확장 속도가 둔화했다는 평가다. 새롭게 등장하는 위험 및 기존 위험의 보장 사각지대에서 신시장 발굴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신시장에서 최우선으로 주목해야 할 위험은 ▲은퇴 ▲건강 ▲배상책임 ▲소득흐름 관련 위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속도 상승과 함께 소비자의 저축 여력이 떨어지고 있어 은퇴와 건강의 보장격차가 커지기 때문이다. 차순위 신시장 영역은 ▲자연재해 ▲사이버위험 등이다. 환경변화의 영향에 따른 보장격차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지만 기술 개발 문턱이 높아 비용 문제를 동반한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서는 신시장 확보의 핵심전략으로 데이터의 확보와 상품·서비스 다양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 플랫폼 생태계 확대에 발맞춰 ▲소득흐름관리 서비스 ▲임베디드보험▲중소기업(SME)보험 등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해석이다. 손재희 보험개발원 연구위원은 "한국 보험산업의 신성장 기회를 도출하고 활성화를 위한 경영 및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첫 번째 쟁점이다"라며 "이번 문제를 포함 세 차례에 걸쳐 연속해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8-09 14:05:0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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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현대카드

신한카드가 신용평가 모델과 금융서비스 정교화 작업에 착수했다. ◆ 신 파일러(Thin Filer) 및 소상공인 금융 생활 지원 신한카드는 토스와 '데이터 공동 사업을 위한 신용평가모델 및 금융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정밀한 대안평가지표와 특화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이승건 토스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간 기업 대상 데이터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소비정보를 기반으로 시장, 경쟁환경, 고객여정 등에 관한 이해도를 높인다. 기업과는 구독형식으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 출시를 협업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 소외 계층을 비롯한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대한 더욱 촘촘한 금융서비스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8월 문화 행사 일정을 모두 공개했다. ◆ 음반, 피아노 공연, 사진전 등 함께 담아 현대카드가 여름휴가에 맞춘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태원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오는 31일 까지 작곡가들의 음반을 소개하는 전시 '더 송라이터스(THE SONGWRITERS)'를 준비했다. 레너드 코헨, 밥 딜런, 엘튼 존 등의 예술가들의 음반을 볼 수 있다. 뮤직 라이브러리 지하 공연장에서는 피아니스트 임주희와 슈퍼블루(SuperBlue)의 무대가 열린다. 오는 18일 리사이틀을 펼치는 임주희는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 악단과의 협연한 신예 피아니스트다. 가회동의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포토저널리즘의 대명사인 '라이프(LIFE)'의 컬렉션 전시를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음악과 역사적인 무대의 순간을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이브(DIV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09 10:43:3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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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악사손보·흥국생명

DB손해보험이 올 하반기에 판매예정인 선박결항 보험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 동반여행객도 함께 보상…효율 극대화 '집중' DB손해보험은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선박결항 관련 특별약관 2종에 관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5개 노선 출발 개인여행 국내여객선 결항(통제)비용 ▲5개 노선 출발 동반 여행 국내여객선 결항 비용 특약 등으로 구성했다. 육지로 향하는 선박이 결항한 경우 발생하는 숙박비와 식사비 등을 지급한다. 프로미 안심비용보험상품에 탑재해 판매한다. 연간 400만명이 이용하는 ▲제주도 ▲울릉도 ▲백령도 ▲연평도 ▲홍도 등 5개 노선의 여객선 이용고객의 결항 위험에 관한 공백을 해소하였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일반보험에서 6년만에 배타적사용권을 취득하여 감회가 새롭다" 며 "일반보험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악사손보가 휴가철을 맞아 여행자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 해외여행객 정조준…치료비·항공기 지연 보장 악사손보는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과 함께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마이리얼트립 공식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입할 수 있다. 최대 90일까지 선택할 수 있다. 동행자의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최대 9명까지 동시 가입이 가능하다. 질병, 상해로 인한 사망과 후유장애를 기본 보장한다. 특약에는 ▲상해 및 질병 국내·해외 치료비 ▲해외여행 중 배상책임 ▲휴대품 손해 ▲항공기 및 수화물 지연,응급 상황 등을 탑재했다.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24시간 우리말 지원 서비스도 운영한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본격적인 하계휴가 시즌을 맞아 여행 컨설팅부터 맞춤형 플랜까지 제공하는 마이리얼트립과 함께 해외여행자 보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그룹홈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다. ◆ 범죄예방교육, 노무교육 등 선봬 흥국생명은 '봄볕학교'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봄볕학교는 자립을 앞둔 그룹홈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금융사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경제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자립 선배의 특강 및 교류의 시간을 마련했다. 자립에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자립팁' 등을 공유했다. 면접에 대비하기 위한 모의 면접도 실행했다. 교육에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 장학금 및 맞춤 정장 등을 지원했다. 봄볕학교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교육 중에서 특히 기업에 진행하는 면접을 경험해 본 것이 좋은 예습이 되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자립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흥국생명 사회공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자립을 앞둔 그룹홈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09 10:11:3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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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협업으로 오픈페이 강화?…마케팅 '뒷전'

카드사의 소극적인 마케팅이 오픈페이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오픈페이는 핀테크사의 간편결제와 경쟁하기 위해 출범했지만 존재감이 미미한 상태다. '카드사들의 연합'이란 명칭과는 반대로 마케팅은 뒷전이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비씨카드가 오픈페이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픈페이란 일종의 통합 결제서비스다. A사 애플리케이션에 B사의 신용카드를 등록할 수 있어 업계에서는 '결제 동맹'으로 통한다. 지난해 12월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의 최초 서비스를 시작으로 신한카드와 롯데카드가 순차적으로 개시했다. 업계에서는 오픈페이에 진입하는 카드사가 늘어날수록 사용자를 유입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호환 기능이 골자인 만큼 서비스에 진입하는 카드사가 증가하면 사용량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비씨카드 합류 후에도 간편결제 시장에서 핀테크사의 독주를 막기는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애플리케이션 통계 플랫폼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삼성페이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1647만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금융권에서 가장 높은 MAU를 기록한 신한카드(812만명)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각 사별로 MAU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본래 취지인 핀테크사와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이란 분석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앱에는 잔액조회 및 송금 등의 기능을 탑재했음에도 결제 기능에 주력한 삼성페이에는 못미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오픈페이의 존재를 알리는 게 우선이다"라고 지적했다. 오픈페이에 참여한 카드사 모두 각 사별 플랫폼 강화에는 몰두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자사의 페이 플랫폼을 '원큐페이'에서 '하나페이'로 변경하며 새 출발을 홍보했다. 이어 신한카드는 올해 '신한플레이'에 전자문서, 국민비서 등의 기능을 강화했다. KB국민카드는 'KB페이'에 월별, 계절별 이벤트를 단행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반면 오픈페이 관련 홍보는 미진했다. 일각에서는 결국 '각자도생'이라는 비판이 등장한다. 오픈페이를 활용해 자사 플랫폼 유입을 확대하고자 했지만 실효성을 높이지는 못했다는 지적이다. 당초 오픈페이는 지난해 상반기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시스템상 결제 오류 등을 해결하기 위해 출시를 여러 차례 미룬 바 있다. 여전히 '반쪽짜리'라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비씨카드가 출범하더라도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 중 5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업계 2위'의 삼성카드와 애플페이 돌풍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현대카드의 추가 진입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1년 미만의 신생 서비스다. 신규 카드사가 합류와 함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09 07:00:26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