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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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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攻守) 바뀐 항소이유 진술...신동철 '메모' 공방 이어지나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작성한 '블랙리스트 메모'가 재판에서 또 다시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는 24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7명에 대한 항소심 2회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은 조 전 장관 등 피고인들의 항소 이유를 듣고 검찰이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1회 공판기일 때는 특검 측이 항소 이유를 밝히고, 이어 피고인 측 변호인들이 답변했다. 이날 열리는 공판에서는 신 전 비서관이 지난해 작성한 메모에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의 이름이 적힌 이유가 재차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7일 공판에서 특검은 신 전 비서관이 지난해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변호사와 상담하며 작성한 메모가 두 사람을 블랙리스트의 핵심으로 가리킨다고 못박았다. 신 전 비서관 측 변호인은 1심에서와 마찬가지로 "언론 보도로 제기된 의문을 정리했을 뿐"이라고 맞섰다. 특검은 "리스트를 만들어서 교육문화체육비서관에 줬다는 부분이 있다"며 "이 부분은 어느 언론에도 나온 적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조 전 장관과 정관주 전 소통비서관 등이 리스트 제작에 개입했다는 내용 역시 당시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았다고 말을 이었다. 또한 메모 작성 시점이 특검 수사 두 달 전인 점, '직권 남용' '업무 방해' 등 죄명이 적혀 있는 점 등을 들어 메모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신 전 비서관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한 발 물러서며 "(해당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주면 답변하겠다"고 요청했다. 앞서 1심은 신 전 비서관이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기금 지원 사업 배제 대상자를 선별하는 데 직접 관여한 증거는 없다고 봤다. 다만 정관주 전 소통비서관에게 '문제단체 조치 내역 및 관리방안' 문건 내용을 설명하고 인계하는 등 범행 실행 계획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다고 판단했다. 정 전 비서관과 함께 메모에 적힌 조 전 장관에 대해서는, 신 전 비서관과 정 전 비서관의 문예기금 등 지원배제 관여를 지시하거나 보고받고 승인했다고 인정하지 않았다. 신 전 비서관은 1심에서 직권남용 혐의를 유죄로 인정받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2017-10-23 14:51:0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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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장인이 보는 서울의 문제는? '2017 서울 상상력 발전소' 열린다

청년 예술가의 시각으로 도시 문제를 살피는'2017 서울 상상력 발전소-메이커스, 생각하는 손' 행사가 27일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열린다고 서울문화재단이 23일 밝혔다. 장인과 청년 메이커(maker), 예술가의 협업으로 도시와 사회 문제를 들여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29일까지 세운상가 5층 실내광장에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기술자로 간과되었던 장인의 가치와 손으로 제작하는 노동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기술과 예술의 융합,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결합으로 이 시대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새롭게 풀어낼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시민청에서 시작한 서울 상상력 발전소는 세운상가 장인의 기술과 예술가의 상상력을 융합한 프로젝트다. 2015년부터는 세운상가에서 진행해왔다. 재단 측은 "국내 메이커들의 연구와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세운상가의 유동인구를 증가시키고,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도심재생의 효과에 기여한 바 있다"고 자평했다. 이번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는 토크 콘서트 '인간은 누구나 메이커(Maker)다'가 열린다. 철학자 강신주의 인사이트 토크와 서울의 사회적 현안을 기술과 예술이 더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풀어낸 장인·청년·예술가들의 스토리 토크 등이 펼쳐진다.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 공연 '시간과 공간의 소리, 함께 다시 세운'(문정현)도 선보인다. 청년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메이커스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11개의 워크숍도 준비됐다. 워크숍은 '서울을 바꾸는 예술 청년편 Y-메이커스', 아시아 메이커스와 연계한 무료 워크숍 6개, '일상의 기술'을 주제로 진행되는 유료 워크숍 5개로 구성됐다. 서울 상상력발전소 누리집으로 사전 신청할 수 있고, 상설 워크숍은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시의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최근에 재개관한 세운상가는 메이커 시티(Maker city)로 탈바꿈할 정도로 기술의 장인과 예술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를 이끌고 있다"며 "올해 선보이는 '서울 상상력발전소'는 메이커의 마음과 지혜를 담은 작품을 통해 이 시대가 '생각하는 손'의 가치와 의미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23 14:40:0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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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공모에 '빛과 함께 걷다' 당선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설계 공모에 프랑스 건축가가 당선됐다고 서울시가 23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이화여대 캠퍼스센터(ECC) 설계자인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 설계 컨소시엄의 '빛과 함께 걷다(LIGHTWALK)'가 당선됐다"고 말했다.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영동대로 하부에 5개 광역·지역철도를 탈 수 있는 통합역사와 버스환승정류장, 공공·상업시설을 갖춘 광역복합환승센터(지하 6층, 연면적 16만㎡ 규모)로 구성된다. 설계안에 따르면, 환승센터는 지하 4층 깊이까지 전체 시설에 자연광이 스며드는 지하공간으로 구현된다. 이를 위해 영동대로 상부에 조성되는 대형 녹지광장을 중심으로 2호선 삼성역부터 9호선 봉은사역까지 지면을 가로지르는 560m 길이의 라이트 빔(Light beam)이 설치된다. 라이트빔은 태양광을 흡수·집적하고 반사시키는 일종의 태양광 공급시설로,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를 특징짓는 핵심시설이다. 라이트빔은 태양광을 시설 전체로 확산시켜서 지하에서도 마치 지상에 있는 것처럼 환한 자연광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영동대로 상부에는 뉴욕의 센트럴파크, 런던의 하이드파크와 견줄만한 약 3만㎡ 규모의 대형 공원이 들어선다"며 "녹지광장을 둘러싼 주변부에는 상록수 위주의 키 높은 나무들을 심어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공해와 소음을 차단하고 계절과 상관없이 녹색의 안락함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지하에 조성되는 철도 통합역사와 버스환승정류장은 교통시설 이용수요, 노선별 특성 등을 고려해 배치한다. 평균 환승거리는 서울역(378m)의 1/3 수준인 118m로 줄여 복합환승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당선자에게는 기본설계권과 실시설계·시공 과정에서의 사후설계관리권이 주어진다. 시는 설계범위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12월 설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기본설계는 내년 1월 시작해 2019년 1월 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김기호 심사위원장(서울시립대학교)은 "이번 심사에서는 상부광장의 성격과 미래이용가능성, 주변도시와의 관계, 교통수단간 상호연계와 교통처리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며 "당선작은 바쁜 활동으로 가득찬 도심 속에 수목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형성하고 하늘이 열린 정돈되고 조용한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사용자에게 평안함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달 1일 신청사 1층에서 시상식을 연다. 같은날부터 5일까지는 신청사 1층 로비에서 당선작을 비롯한 6개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2017-10-23 14:31:14 이범종 기자
"천천히 시력 잃어도 장애 연금 수급해야" 여의도서 토론회 열린다

천천히 시력을 잃는 '망막색소변성증' 등에 대한 장애연금 수급요건 개선 방안 토론회가 23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열린다고 서울시가 이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망막색소변성증 시각장애인 장애연금 거부 취소 소송을 중심으로 열린다"고 설명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성인이 된 후 천천히 시력을 잃는 유전질환이다. 코미디언 이동우 씨가 같은 질환으로 시력을 잃었다. 이 질환은 장애 발생일이나 초진일을 특정하기 어려워, '국민연금 가입 후 발생한 장애에 대해서만 장애연금을 지급한다'는 현행 수급 요건을 맞추지 못한다. 이때문에 불이익을 받는 사례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실정이다. 공익법센터는 2015년 장애연금 지급을 거부당한 망막색소변성증 시각장애인 3명을 대리해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장애연금미해당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3건의 소송 중 첫 번째 소송은 1심에서 승소 확정 후 공단에서 장애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두 번째 소송은 1심 소송 도중 공단에서 장애연금을 지급하기로 하여 취하했다. 세 번째 소송은 1심 패소 후 2심에서 승소했다. 현재 국민연금공단의 상고로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공익법센터는 토론회에서 지난 3년간 진행해 온 3건의 소송결과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 동안의 소송들을 기초로 장애연금 수급요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급요건에 대한 법원의 전향적인 태도와 제도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공동 주최로 열린다. 배진수 공익법센터 변호사는 "초진일과 가입 중 장애발생요건을 명시적으로 요구하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 뿐"이라며 "독일, 캐나다 등 많은 나라들이 장애가 발생하면 보험 가입기간과 보험료 납부이력을 중심으로 형평성 있게 장애연금을 지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연금 수급요건에서 명시적인 '가입 중 장애발생요건'을 폐지하여 보험가입자 간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사회보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7-10-23 12:09:1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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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공공병원 최초 노동이사에 박경표·김남희 임명

서울의료원이 국내 공공병원 최초로 근로자(노동)이사에 박경표 차장과 김남희 파트장을 임명했다고 23일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달 25일~26일 근로자(노동)이사투표 결과, 박경표 차장이 36.5%, 김남희 파트장이 35.5%의 지지를 받았다"며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최종 서울시장 승인을 얻어 서울의료원장이 임명했다"고 말했다. 박경표 이사는 서울의료원에서 사무관리사로 근무하면서 원무팀·운영관리팀·총무팀 차장 등을 역임했다. 급여와 복리후생 등 업무를 처리하면서 직원 복리향상을 위한 조율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김남희 이사는 병동간호팀 92병동 파트장으로 근무하면서 차별 없는 일터,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노동자 중심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전해졌다. 두 이사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0년 10월 22일까지다. 임출빈 서울시 공기업담당관은 "서울의료원은 가장 시민접점에서 의료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기관인 만큼 최일선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관점에서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3년간 경영의 투명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하여 노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10-23 11:24:5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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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서 '제3회 서울 목공 한마당' 열린다

서울시는 24일 오전 10시 서울광장에서 '제3회 서울 목공 한마당'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목재와 목공에 관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생활 속 목재이용을 증진하기 위해 '자연과 함께 숨쉬다'라는 주제로 기획했다. 목공 한마당은 목재 제품 전시와 판매, 목공체험, 버블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6개 자치구와 서울대공원 희망목공소에서 참여한다. 일부 전시품은 체험과 구입이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희망목공소는 산에 쓰러진 나무 등을 수준 높은 목공예품으로 제작해 전시한다"며 "도봉구와 강동구 목공소에서는 나무를 재료로 활용해 책받침, 수저통, 다목적 수납합, 독서대 등을 만드는 목공체험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아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목재감성 체험박람회'도 진행된다. 박람회는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소외계층과 시민 5000명에게 무료로 목공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목공관련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나무 저금통, 다용도 꽃이, 책상, 장난감, 소품 등을 만드는 40여종의 목공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목공무료체험 참여는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행사장을 찾은 영·유아를 위해 서울광장 잔디마당 나무놀이터에서 나무정글짐, 짚라인 등 목재로 구성된 나무놀이터를 설치한다. 이밖에도 서울광장 주변에 70여개의 목공 관련 부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 목공 한마당에 방문한 시민들이 나무와 함께 놀며 즐기는 시간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인 목재에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목재 이용을 증진하고, 목공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17-10-23 11:13:0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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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청에서 공지영 작가의 문학 인생 들으세요"

관악구가 31일 오후 7시에 구청 대강당에서 공지영 작가의 인문학 콘서트 '문학, 삶과 음악을 품다'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2시간 동안 이어지는 콘서트는 음악과 문학을 결합한 공연으로 3부에 걸쳐 진행된다.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참여하는 인문학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관악구 관계자는 "문학속에서 나타난 공지영 작가의 삶의 이야기가 있는 작품을 낭독극과 음악 등으로 표현하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며 "10월의 마지막 밤 인문학 여행을 떠나보는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부는 뮤지컬 배우들이 소설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를 낭독극으로 표현한 낭만씨어터 공연이 펼쳐진다. 초대공연으로 메조소프라노 성악가의 가을편지, 베사메무쵸 등 가을노래도 이어진다. 2부는 공지영 작가의 문학인생 이야기, 3부 관객과의 대화로 마무리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우리 구는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 곳곳에서 '명사초청 인문학' '화요일에 만나는 인문학' 등 테마별 인문학 강좌를 꾸준히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이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23 10:59:5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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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다리가 퉁퉁" 알바생 열에 아홉이 '알바병'

아르바이트생 열명 중 아홉명이 근무 중 생긴 '알바병'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알바천국이 23일 밝혔다. 공감 받은 알바병 1위는 '밤마다 퉁퉁 붓는 다리'로 조사됐다. 알바천국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아르바이트생 459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중 생긴 알바병'을 조사한 결과, 91%가 근무 중 생긴 알바병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공감되는 알바병으로 꼽힌 밤마다 퉁퉁 붓는 다리는 31.1%를 차지했다. 이어 '알바하랴, 공부하랴, 만성피로(19.8%)'와 '야간 알바로 밤낮 바뀐 생활, 수면장애(18.3%)' 항목이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화장실 못가서 or 밥 제때 못 먹어서, 소화불량(11.3%)' '가만히 있다가도 울컥, 조울증(7.4%)' '하루 종일 듣는 매장 노래, 소음성 난청(5.2%)' '하루종일 모니터만 봐서, 거북목(4.8%)' '기타(2.1%)' 등이 답변으로 선택됐다.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6명(60.3%)은 근무 중 생긴 알바병을 치료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다. 치료 방법은 '근무 틈틈이 운동 및 스트레칭(53.6%)'이 가장 많았다. 기타 답변으로는 '사업장에 일정 휴식시간 요구(11.6%)' '아르바이트 시간 축소(10.3%)' '병원에 다녀온 뒤 사업장에 산재 보험 처리 요구(2.8%)' '기타(21.6%)' 순이었다. 반면 나머지 39.6%는 알바병 치료를 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어떤 노력도 하지 못한 이유로 '아르바이트 시간을 줄일 수 없어서(38.5%)'라고 답했다. 이어 '건의를 해도 바뀌는 게 없어서(16.9%)' '근무 시간 중 스트레칭 할 여유조차 없어서(15.4%)' '산재 처리가 되지 않아 병원비가 부담돼서(6.5%)' '기타(22.7%)' 순으로 이어졌다.

2017-10-23 10:50:1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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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유학센터, 국가별 워킹홀리데이 비교표 공개

edm유학센터가 국가별 워킹홀리데이 비교 자료를 웹사이트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edm 관계자는 "최근 워킹홀리데이로 해외 경험을 쌓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오랜 컨설팅 노하우와 워홀 전문 EC컨설턴트들의 분석을 토대로 국가별 워킹홀리데이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워킹홀리데이는 만 18~30세의 청년이 협정 체결국에서 관광·취업·어학연수 등을 병행하며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제도다. 한국은 현재 20개 국가, 지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맺고 있다. 이번에 edm이 공개한 자료에는 국가별 워킹홀리데이 모집 시기와 인원, 연령, 대표 과정, 추천 도시, 근무환경 등이 담겨있다. 또한 사무직, 호텔, 단순노동 등 선택하는 일자리 과정에 따라 필요한 업무 능력, 요구 학력, 시급, 채용·근무 팁을 소개한다. 과정 이수 후 추천 로드맵도 안내하고 있다. 웹사이트에서는 국가별 최저 시급과 생활물가지수, 방세 등 비용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비자 발급 정보도 국가별로 안내한다. 궁금한 내용은 실시간 Q&A나 간편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동완 edm유학센터 대표는 "최근 워킹홀리데이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edm유학센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국가별 워킹홀리데이 정보를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머 "edm유학센터의 전문 컨설턴트들은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23 10:36:2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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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예비 엄마 위한 우울증 예방사업 적극 나선다

종로구가 엄마의 마음 치유를 위한 심리극과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사업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종로구는 2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대학로 세종아트센터에서 엄마를 위한 심리극 '엄마가 필요한 엄마들에게'를 진행한다. 심리극은 시나리오가 없고 주인공을 참여자 중에서 정한다. 어떤 역할과 상황을 주고 생각하는 대로 연기를 하게 해, 억압된 감정과 갈등을 표현하게 함으로서 치유와 성장을 이끌어내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리극 프로그램은 김학철 정신과 전문의가 진행하며 ▲워밍업 ▲주인공 선정 ▲본극 진행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종로구 관계자는 "여러 사람의 상황을 참여자들끼리 함께 공유하며 엄마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으로 꾸려갈 계획"이라며 "여러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나갈 힘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모들의 우울증 예방을 위한 '행복한 엄마, 웃는 아기' 프로그램은 3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열린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종로구 웰니스센터 웰니스 홀 총 5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에는 산후 우울증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선정된 산모 20명이 참여한다. 강사로는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조성준 종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나선다. 프로그램은 자기 자신과 새로운 관계를 맺도록 도와주는 '마음챙김'을 주제로 ▲명상 ▲미술치료 ▲긴장이완훈련(요가) ▲음악치료 등을 진행한다. 배우자 또는 가족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들을 통해 많은 분들이 마음속의 긍정에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주민들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앞으로 이러한 정신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0-23 10:29:0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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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이웃과 음식 나누는 '행복나눔톡톡냉장고' 운영

서울시 노원구는 23일 오후 3시부터 노원구민회관에서 '행복나눔톡톡냉장고'를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푸드셰어링(음식나누기)의 일환인 톡톡냉장고는 남거나 나누고 싶은 음식을 채우는 공유 냉장고다. 노원구는 공유 문화를 확산하고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통해 환경도 보호하기 위해 냉장고를 기획했다. 구는 500만원을 들여 노원구민회관 입구에 1120ℓ대형냉장고, 식품진열대, 음식을 나누는 이들을 위한 피드백판, 복지사각지대발굴을 위한 이웃톡톡함 등을 설치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나눔냉장고의 명칭을 냉장고를 통해 이웃과 이야기도 하고 행복해지라는 의미로 '행복나눔 톡톡냉장고'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톡톡냉장고는 누구나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필요한 만큼 가져가는 식으로 운용된다. 주민 참여로 연중 24시간 운영되며 중계2, 3동 주민복지협의회가 관리한다. 피드백 게시판을 통해 음식을 나눈 이들이 자유롭게 소감이나 사연들을 남길 수 있다. 푸드셰어링 운동은 2011년 독일의 영화제작사인 발렌틴턴의 음식물 쓰레기 다큐멘터리가 계기가 되어 시작됐다. 현재 독일에만 나눔냉장고가 100개가 넘게 설치되었다. 세계 여러 곳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행복나눔 톡톡냉장고 운영을 통해 이웃 간 훈훈한 정을 회복하고 지역 내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드는데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10-23 10:18:3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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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장 답답한 도로는 '시속 15.6km' 강남 일원로

서울에서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한 도로는 강남구 일원로(대청역∼일원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3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원로의 차량 평균 통행속도는 시간당 15.6㎞다. 이는 서울의 왕복 4차로 이상(도로 연장 500m 이상) 도로 중 가장 느린 수준이다. 서울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카드 택시 7만대의 운행 자료를 토대로 평균 속도를 산출했다. 일원로는 지하철 3호선 일원역에서 삼성서울병원 앞을 지나 대청역까지 이어지는 1.4㎞ 구간 도로다. 정체가 가장 심한 시간대는 정오∼오후 2시로, 평균 통행속도가 14.8㎞/h였다. 퇴근 시간인 오후 5∼7시 평균 속도는 15.0㎞/h였다. 일원로 다음으로 정체가 심한 곳은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신답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종로구 청계천로였다. 청계천로는 낮 시간 평균 속도 13.5㎞/h로 정체가 심했다. 하루 평균 통행속도는 16.5㎞/h였다. 정체가 심한 도로 3∼5위는 신사역과 신동초교를 잇는 서초구 나루터로(16.6㎞/h), 광교∼숭례문을 잇는 중구 남대문로(17.2㎞/h), 덕수궁에서 남산3호터널 북단까지 이어지는 중구 소공로(17.4㎞/h)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평균 차량 통행속도가 18㎞/h 이하인 상습 정체도로는 마포구 와우산로(상수역∼창천동 삼거리), 중구 칠패로(숭례문∼중림동 입구), 종로구 우정국로(광교∼안국동 사거리), 서초구 서운로(서초 삼호아파트∼서초구청)였다. 시간대별로 따지면, 출근 시간 정체가 가장 심한 도로는 일원로(16.3㎞/h)였다. 퇴근 시간 정체는 남대문로(12.8㎞/h)가 가장 심했다. 낮 시간에는 청계천로(13.5㎞/h)가 가장 막혔다. 안호영 의원은 "서울시가 도로·신호체계 개선 등을 통해 상습 정체 구간 해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7-10-23 10:02:1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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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 모이세요" 광운대역에 'SNK 스타트업 스테이션'

서울시가 예비 창업자 지원 서비스를 위해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에 SNK-스타트업 스테이션을 세웠다고 22일 밝혔다. 광운대역 3층에 있는 스테이션은 서울시와 광운대, 노원구가 협력해 예비 창업자와 일반 시민에게 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과 교육 등을 지원하는 캠퍼스타운 거점공간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평균 2만여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광운대역사에 조성된 SNK-스타트업 스테이션은 대학과 지역사회 스타트업 교류의 장"이라며 "선배 창업자와 스타트업 관계자(투자·멘토링·컨설팅·네트워킹·법률 지원 등)와의 네트워킹, 교육·세미나 활용 공간과 예비창업기업의 사업 지원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테이션 개소식은 23일 오후 2시 열린다. 이후 평일과 토요일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앞서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1단계 사업으로 거점센터 3곳의 문을 열었다. 지난 7월 '성공회대 구로마을 대학'을 시작으로 9월에는 '한성대 예술가 레지던시'를 개관했다. 10월에는 '숙명여대 CROSS캠퍼스'가 들어섰다. 연면적 313.2㎡로 세워진 이번 스테이션은 캠퍼스타운 4호 거점센터로 마련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스테이션 공간활용 회원으로 창업기업 2곳, 대학생과 일반인을 포함한 63여명이 가입되어 있다. 시는 주변 대학과 지자체를 통해 추가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학과 지역의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여 서울시 동북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창업에 관심을 가진 지역 청년과 주민들에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문제해결과 창업생태계 조성에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0-22 16:10:1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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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정차 신고 더 쉽게…'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 개선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신고 앱 '서울스마트불편신고'가 간편해졌다고 서울시가 22일 밝혔다. 서울시가 2013년 8월부터 운용하는 신고 앱은 이제 신고 대상 등록 위치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두 가지 메뉴를 첫 화면에 보여준다. 첫 화면에는 '불법 주정차 및 전용 차로 위반 신고'와 '생활 불편 신고'가 구분되어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통법규 위반신고도 등록 위치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위반행위별(보도 위·횡단보도·교차로·전용차로)로 관련 사진을 눌러 선택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유효한 신고 접수 비율을 높이기 위해 유의사항을 일일이 따져보지 않아도 신고요건을 갖추지 않으면 등록절차가 진행되지 않게 했다. 미리 저장해둔 다량의 사진을 한꺼번에 신고하는 일부 보복성 신고나 전문 신고꾼의 악용사례를 차단하는 기능도 마련했다. 또한 오전 7시~ 오후 10시에 위반행위를 한 차량을 채증한 건에 한해 접수하고 있어, 앱에서도 이 시간 동안 실시간 접수만 가능하게 했다. 시 관계자는 "미리 촬영해 저장해둔 사진을 불러와서 신고할 수 없고, 동영상 파일은 업로드가 번거롭고 용량에 제한이 있어 원천적으로 등록할 수 없게 했다"며 "2시간 이내 동일 차량이 중복 신고된 경우 신고자가 그 사유를 알 수 있게 안내메시지가 전송된다"고 말했다. 동영상 촬영이나 사진 1장만 등재하는 신고, 2장이더라도 사진 상에 촬영일시가 표기되지 않아 과태료부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신고 등에 대해서는 기존 생활불편신고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요건은 갖추었으나 과태료 부과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신고사항에 대해서는 단속공무원의 현장 출장 후 이동 계도 또는 위반사항 적발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정선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지도과장은 "스마트폰이 현대인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만큼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을 통한 시민 신고 확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며 "다양한 인센티브 적용 방안, 앱 악용 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여 원활한 도로 소통과 교통질서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22 15:54:38 이범종 기자
완공 앞둔 노원구 '에너지 제로 주택' 체험 기회 열렸다

서울시는 노원구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의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체험 기회를 준다고 22일 밝혔다.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에너지자립단지다. 입주민들의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는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국토교통부와 노원구가 공동 투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체 121세대 중 115세대를 행복주택으로 공급하고자 현재 입주자를 선정이 진행중이다. 공급대상에서 제외된 호수는 연구모니터링 목적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로드맵을 마련하고 오는 2030년부터는 모든 용도의 민간·공공건축물까지 의무화하는 계획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은 에너지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5대 에너지(난방·냉방·온수·환기·조명)의 경우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동일 규모의 기존 아파트 단지에 비해 약 61%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획기적인 에너지절감과 친환경 에너지 소비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이 전기를 연간 408MWh/yr 이상 생산해, 필요한 에너지의 278%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주택 완공을 기념해 에너지제로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제3회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신사업 포럼'을 24일 진행한다. '에너지제로 주택이 대세다!'를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노원구 서울시립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 포럼이 끝난 뒤에는 노원 에너지 제로 주택 단지를 견학하는 순서가 이어진다. 견학은 이응신 명지대 교수의 안내로 진행된다. 주택단지 외부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설비가 집약된 홍보관을 둘러보고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진다. 포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접수는 러닝 카페를 통해서 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에너지 자립율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건물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투자비용 대비 에너지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패시브하우스 리모델링 적용방법과 노하우,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서울시 80개 에너지자립마을의 공동체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2017-10-22 15:39:23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