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제3회 서울 목공 한마당' 열린다
서울시는 24일 오전 10시 서울광장에서 '제3회 서울 목공 한마당'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목재와 목공에 관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생활 속 목재이용을 증진하기 위해 '자연과 함께 숨쉬다'라는 주제로 기획했다. 목공 한마당은 목재 제품 전시와 판매, 목공체험, 버블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6개 자치구와 서울대공원 희망목공소에서 참여한다. 일부 전시품은 체험과 구입이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희망목공소는 산에 쓰러진 나무 등을 수준 높은 목공예품으로 제작해 전시한다"며 "도봉구와 강동구 목공소에서는 나무를 재료로 활용해 책받침, 수저통, 다목적 수납합, 독서대 등을 만드는 목공체험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아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목재감성 체험박람회'도 진행된다. 박람회는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소외계층과 시민 5000명에게 무료로 목공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목공관련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나무 저금통, 다용도 꽃이, 책상, 장난감, 소품 등을 만드는 40여종의 목공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목공무료체험 참여는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행사장을 찾은 영·유아를 위해 서울광장 잔디마당 나무놀이터에서 나무정글짐, 짚라인 등 목재로 구성된 나무놀이터를 설치한다. 이밖에도 서울광장 주변에 70여개의 목공 관련 부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 목공 한마당에 방문한 시민들이 나무와 함께 놀며 즐기는 시간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인 목재에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목재 이용을 증진하고, 목공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