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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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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슬리, JYP엔터, 넥슨GT, 호텔신라, 메큐라이크, 11월 웹/의상디자이너, MD 채용

디자인 취업포털 디자이너잡에서11월디자인채용동향을 2일 발표했다. 노드메이슨(헉슬리-제품디자인, VMD), JYP엔터테인먼트(웹퍼블리셔, 비주얼디렉팅), 호텔신라(웹디자이너), 메큐라이크(디지털디자이너) 등에서 재능 있는 디자인분야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노드메이슨-헉슬리에서 제품디자이너, VMD를 모집하고 있다. 경력 2년~6년 이상, 대학교 4년제 이상,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디자인, 패션, 인테리어 관련 전공 우대, 제품디자인 및 VMD 경력자, 일러스트, 포토샵 스킬은 필수 자격요건이다. 11월 19일까지 디자이너잡 온라인 이력서 혹은 자유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졸업(예정) 증명서를 디자이너잡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2017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 중, 웹퍼블리셔, 비주얼디자인 분야 신입/ 경력을 모집 중이다. 웹퍼블리셔는 웹디자인, 퍼블리셔, 홈페이지 디자인을 담당하며 경력 2년 이상 ~ 7년 이하 웹 디자인 및 기획경험이 필수자격요건이다. 또, Adobe Photoshop, Illustrator, 드림위버, Jquery, html/html5, css/css3 운용가능한 자를 선호한다. 비주얼디자인 분야는 비주얼 디렉팅(앨범 디자인, 인쇄 디자인) 신입 및 경력을 구한다. 동종 산업 경험을 우대하며 본인이 작업한 포스터, 앨범 등 시각디자인 작업물을 제출해야하며, GOT7, TWICE 중 택 1 앨범패키지 디자인 작업물을 제출해야한다. 그 밖에 JYP엔터테인먼트에서는 가수, 배우매니저, 마케팅, 팬매니저, 트레이너, 영상촬영, 편집, IR 등 다양한 분야의 공채를 11월 6일까지 지원 접수 받고 있다. 상세공고 확인 및 지원은 디자이너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텔신라에서 4급 신입사원(TR 부문) 채용공고를 실시한다. 웹사이트 디자인 / 코딩을 담당할 웹디자이너로 전공 무관하며 포토샵, HTML 코딩 가능해야 한다. 전형절차는 지원서작성 → 서류전형 → GSAT → 면접전형 → 건강검진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웹 디자인의 경우는 실기평가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11월 9일까지 호텔신라 채용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메큐라이크에서 디지털 디자이너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오프라인 마케팅 디자인, 캠페인 사이트 및 디지털 광고 디자인, 신규 프로젝트 제안 디자인을 담당하며. 자격 요건은 초대졸이상, 경력 4~8년이다. 11월 15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입사지원하면 된다. 그 밖에 넥슨GT(상시채용, 게임프로그래머/게임기획/게임아트), 현대홈쇼핑(~11/05, 온라인MD), 던필드알파(~채용 시까지, 남성복 디자이너), iMBC캠퍼스(~11/10, 웹기획자, 디자이너), SM엔터테인먼트(~11/1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를 채용하고 있다. 다양한 채용소식 및 공고는 디자이너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방문, 지원해보자.

2017-11-02 10:00:5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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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 탈 스펙 바람, "나만의 역량으로 승부해요"

하반기 공채 시즌이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주요 대기업들의 경우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면접 전형에 들어선 상황이다. 하지만 이제 채용 접수를 시작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남아있어 마지막까지 구직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정부가 일자리 정책으로 블라인드 채용을 내세우면서 올 한 해의 취업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에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구직자들을 위해 2017년 취업 트렌드를 짚어보고 나만의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취업 전략을 소개한다. 올해 채용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늘어난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었다. 블라인드 채용은 학벌이나 성별, 출신이 아닌 실무 역량, 업무 적합성 등 직무역량 중심의 인재를 채용하는 것을 말한다. 공공기관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모든 공공기관 및 지방 공기업에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했으며 정부는 공공부문에 이어 민간부문에까지 블라인드 채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민간 대기업들도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전남대, 충북대, 경북대, 부산대에서 열린 '2017년 주요 그룹 지역인재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주요 그룹 인사 담당자를 조사한 결과 직무 관련 경험과 역량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까지 블라인드 채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민간기업 700여 곳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혀 앞으로 블라인드 채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블라인드 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구직자들은 직무 연관성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서류 전형과 면접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벌이나 학점 등의 스펙보다 직무 관련 구체적인 경험 등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유리해진 것이다. 따라서 자신만의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ICT 멘토링'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ICT 실무 전문가와 3~5명의 대학생들이 한 팀이 되어 현업 실무 기술이 반영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멘토는 실무 노하우 전수 및 비전을 제시하고 멘티는 맞춤형 실무 지도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능력과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직무에 대한 사전 검증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분야에 해당되는 프로젝트 주제들이 다양하게 진행되었으며 이 중 우수작은 오는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이음 엑스포 2017'를 통해 전시 및 시상한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관계자는 "'ICT 멘토링'은 실무 담당자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개인 역량을 쌓을 수 있어 높은 취업률과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블라인드 채용 트렌드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싶어하는 대학생들에게 실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02 10:00:4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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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작가의 생각이 예술이 되는 한강예술공원 작품 공모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을 시민들의 예술 공간으로 만들고자 계획한 '한강예술공원'조성을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한강한장 시민 공모'와 전문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한강예술쉼터 작가 공모'를 각각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강예술공원은 예술작품을 통해 한강이 지닌 가치를 재발견하고 한강을 새로운 예술쉼터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조성되는 프로젝트다. 내년 3월경 개장을 목표로 조성중이며, 예술공원 내 다양한 작품 등은 일반시민들과 전문작가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한강을 배경으로 하는 쉼의 방식에 대한 폭넓은 시민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 11.1.(수)부터 11.24.(금)까지 24일간 '당신에게 쉼은 어떤 모습입니까?'라는 주제 아래 '한강한장 시민 공모' 접수를 진행한다. 응모 분야는, ▲쉼에 대한 예술작품과 ▲나무와 의자 두 가지이며 ▲쉼에대한 예술작품 세부 주제는 '한강에서 자연과 함께 쉼을 누릴 수 있는 설치물', '누구나 열린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나만의 쉼에 대한 자유로운 아이디어' 이다. ▲나무와 의자 세부 주제는 '한강에서 나무와 함께 쉼을 누릴수 있는 아이디어', '의자에 대한 자유로운 아이디어', '의자를 열린 개념으로 해석하여 다양한 쉼의 기능을 포함하는 아이디어' 이다. 선정 작품 수는 총 48점 예정이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주제선택은 응모분야 중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중복 선택도 가능하며, 이미지 또는 글로 종이 한 장에 자유롭게 표현하여 참가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한강예술공원 홈페이지(www.hangangartpark.kr)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한강예술공원 사업추진단(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67 파크타워 103-704, (우)04385)으로 우편 접수 또는 서울시청 시민청(B1)에 개설된 현장접수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한강예술공원 홈페이지(www.hangangartpark.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이메일(hanjang@hangangartpark.kr) 또는 전화(02-749-2646)로 하면 된다. 당선작은 12. 8.(금) 홈페이지(www.hangangartpark.kr)를 통해 발표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예술작품으로 제작되어 여의도 또는 이촌 한강공원에 설치된다. 이외에도 입상자들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 등을 준비했다. 한강상 수상자(1인)에게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1인)에게는 상금 100만 원, 우수상 수상자(2인)에게는 상금 50만 원, 장려상 수상자(10인)에게는 상금 1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입상 수상자(34인)를 위한 한강 유람선 커플권, 한강 눈썰매장 가족권, 한강오리보트 가족권, N서울타워 전망대 커플권, 63아트 커플권 등 서울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푸짐한 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한강에 설치할 예술작품은 때로는 거친 자연으로부터 차단된 공간으로, 때로는 아름다운 자연을 담는 열린 장소의 의미로 시민에게 다가가고자 '닫힌 공간, 열린 장소'라는 주제아래 전문 작가를 대상으로 11.1.(수)부터 11.30.(목)까지 10개 작품 모집을 진행한다. 접수기간은 11.27.(월)부터 4일간 이며, 선정 작품 수는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주제어는 휴식, 놀이, 풍경, 자연으로, '자연의 한계로부터 닫힌 공간,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열린 장소', '한강의 풍경 속에서 쉼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작품', '시민이 한강을 즐기는 태도와 방법을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작품'에 대해, 선정위원회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 후, 전문가들의 집중심의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확정된다. 참가 분야는 미술, 건축, 조경, 디자인, 영상 등 제한이 없으며, 작품 형태 역시 조형물, 조경적 공간, 휴식터, 놀이터 등으로 제한이 없다. 작품이 설치될 위치는 이촌 또는 여의도 한강공원이다. 참가서류는 제안서(1장), 작가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를 첨부해 이메일(contest@hangangartpark.kr)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12월 중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되며, 작품비는 70백만 원 내외이다. 세부 내용은 한강예술공원 홈페이지(www.hangangartpark.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이메일(contest@hangangartpark.kr) 또는 전화(02-749-2646)로 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예술공원을 시민의 아이디어와 작가들의 참여로 채우고자 공모를 준비했다"며 "한강을 예술이 흐르는 쉼터로 조성하기 위한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7-11-02 09:51:4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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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혁신기술로 하수시설물 악취·안전사고 예방

은평구가 혁신기술을 활용한 하수시설물 악취?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악취 및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악취 및 하수역류방지용 배수장치, 초미세기포를 생성하여 하천의 수질을 정화시키는 수질정화 시설, 노후된 하수관을 도로 굴착없이 보수가 가능한 3S 세그먼트 공법을 하수 시설물에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악취 및 하수역류방지용 배수장치는 하수관로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하여 빗물받이 상부에 설치하던 악취차단장치를 빗물받이와 하수도 본관을 연결하는 내부의 연결관에 설치하는 新개념의 반영구적 악취차단장치로, 다년간의 현장경험과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기존 악취저감 시설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은평구 직원이 개발한 직무발명품이다. 또한, 수질 정화 시설은 외부의 공기 공급 장치로부터 공급된 공기와 물을 충돌시켜 초미세기포를 생성함으로써 용존산소를 높여 정화능력을 극대화 하는 장치로 은평구의 대표 생태하천인 불광천의 수질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3S 세그먼트 공법은 주거밀집지역 등 협소한 도로에서 기존 노후하수관로 철거 후 굴착공사 시 소음 및 진동, 차량통행 불편 등으로 공사기간이 길어지고 주민불편이 발생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투명하고 가벼운 갱생용 플라스틱을 인력으로 조립 후 기설관의 틈새에 충전재(특수 모르타르)를 주입하여 일체화된 복합 파이프를 구축하는 공법이다. 굴착공법보다는 협소한 공간에서 대형, 특수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분할시공 및 양방향 동시시공이 가능해 공사기간 단축 및 주민불편 최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은평구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급변하는 사회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혁신기술 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친환경 열회수 환기장치,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한 공유주차장 플랫폼, 독거노인 무선관제서비스 등 사업을 실시하였고, 2016년 말에는 혁신기술 테스트베드 사업 성과에 대한 전시회를 열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에 시행하고 있던 방법과는 다르게 창의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은평구 발전을 위한 환경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과 혁신기술 테스트베드 전략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전했다.

2017-11-02 09:46:2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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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혹시 땅 부자?' 관악구, 조상 땅 찾기 열풍

관악구가 구민의 재산권 행사를 돕고 부당한 경우로부터 권리를 보호하고자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상 땅 찾기'란 불의의 사고 또는 재산관리 소홀 등의 사유로 소재 파악이 어려운 조상 혹은 본인 소유의 땅을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해 무료로 찾아주는 서비스다. 구의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2012년에 비해 3배가량 신청 건수가 증가하는 등 해를 더할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17년은 1월부터 현재까지 총 3,554건의 신청을 받아 그 중 2,941필지(268만㎡)를 제공했다. 신청은 토지소유자 본인 또는 재산 상속인이 할 수 있으며, 피상속인이 1960년 이전에 사망했을 경우 호주승계자가 신청 가능하다. 또한, 1960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경우에는 배우자 또는 직계비속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구비 서류로는 신청인의 신분증과 사망자의 제적등본(2008년 이후 사망자의 경우, 기본증명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이 있으며, 관악구청 1층 지적과로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그동안 몰랐던 땅을 찾아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상속인이 정당하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17-11-02 09:46:1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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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쓰레기 불법 투기 STOP!

1995년 생활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쓰레기 종량제 시행 후 20여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쓰레기를 비양심적으로 투기하는 얌체족들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관악구는 '무단투기와의 전쟁' 선포와 함께 불법 생활 쓰레기 투기를 근절할 수 있는 강력한 행정력을 펼치기로 했다. 11월 1일 '무단투기와의 전쟁' 선포식에는 무단투기보안관, 무단투기지킴이 등 주민 400여명이 관악구청 광장에 모여 쓰레기 없는 깨끗한 관악, 살고 싶은 관악을 만들기 위한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선서문 낭독과 함께 무단투기지킴이 위촉장 수여, 무단투기 근절 상황극 등이 펼쳐졌다. 유종필 구청장은 무단투기가 난무한 관악구의 현실을 희극화한 상황극 '관악구 배트맨'에서 무단투기의 절대 악 조커를 무찌르는 슈퍼맨으로 카메오 출연해 주민들과 유쾌한 공감으로 소통했다. 유 구청장은 "쓰레기와의 전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지구를 수호하는 슈퍼맨의 사명감으로 관악구에서 불법 무단투기를 근절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8월부터 전국 최초로 무단투기대응팀을 신설하여 30여명의 무단투기 전담 단속 인력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257개 상습무단투기지역을 집중 관리하며 단속에 대한 강도를 높였다. 11월 '무단투기와의 전쟁' 선포식을 기점으로 무단투기 단속원 34명에게 '무단투기보안관' 명칭을 부여해 자부심을 높이고 상습무단투기지역에 각각 2명의 전담 지킴이 400여명을 위촉했다. 또한 무단투기 상습지역 이동형 CCTV 설치, 동 행정차량 블랙박스 단속, 다목적 CCTV 2,530대를 활용한 통합관제센터 관제 강화, 첨단 스마트 경고판 운영 등 무단투기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시설을 보완했다. 이와 더불어 매주 동별 1개소씩 단계별 무단투기자 역추적을 실시해 단속을 강화하고 무단투기자 수배 안내문을 배포해 예외 없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구는 무단투기 행위 개선 및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신고 포상금도 기존 과태료의 10%에서 20%로 확대하고 구청 부서 전담제를 실시해 상습 무단투기 장소의 계도와 단속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유 구청장은 "무단투기 적발, 단속에 그치지 않고 무단투기 예방 아이디어 발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주민 질서의식 함양 등 보다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통해 연말까지 상습무단투기지역을 50%이상 개선할 계획"이라며 주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2017-11-02 09:46:0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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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대신 '빗자루' 든 은평구 정비사들!

'행복홀씨 입양사업'이란 공원, 유원지, 등 관내 지역의 일정구간을 지역주민 및 단체에 입양해 자율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사업을 말하는 것으로 행복이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에 퍼져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포구는 현재 213개 단체, 총 4,527명이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27일 성산2동에서 훈훈한 소식이 들려왔다. "오늘 청소구역은 자동차정비단지 뒤쪽으로 돌아 성원초등학교 정문앞까지입니다." 10월 27일 이른 아침 한 회사 앞, 이 말이 끝나자 한자리에 모인 70여명의 사람들이 각자 빗자루, 쓰레기 봉투 등 청소도구를 들고 나갈 준비를 했다. 이들은 언뜻 보기에 환경미화원처럼 보이지만 자동차정비복을 입고 있는 BMW코오롱모터스 성산서비스센터 직원들이었다.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의 청소로 길가의 낙엽 및 쓰레기 등이 10개의 큰 봉투에 수거됐다. BMW코오롱모터스 성산서비스센터(지점장 주용현)는 월 1회 정기적으로 입양한 거리를 청소하고 관리하는 등 모범적인 자율청소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청소작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주로 자동차 도장(塗裝), 차량정비 등을 하는 전문 정비사들이다. 성산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찾다가 정기적으로 모여 동네 청소를 하면 좋겠다는 다수 의견이 나와 시작한 것이 2012년부터인데 지금은 매월 넷째주 금요일 아침에 실시하는 월례행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으로 BMW코오롱모터스 성산서비스센터가 맡은 자율청소구역은 자동차정비업체, 오피스텔 등이 밀집해있고 평소 길가의 무단투기 등이 잦아 청소사각지대로 지적받아온 곳이었다. 성산2동주민센터는 지속적으로 동네 환경정화를 실시한 성산서비스센터에 공공 쓰레기봉투, 청소도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성산2동은 올해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총 17개 단체, 800여 명이 참여해 각자 입양한 골목길 총 3.5km 구간을 자율청소 했으며 그 결과 쓰레기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공동체 의식을 회복했다는 자체 평가를 가졌다. 이어, 11월 중 통반장, 주변 주민의견 등 자체 평가를 거쳐 자율청소 우수단체 및 입양 우수골목을 2곳을 각각 선정해 참여 단체의 자긍심을 높여줄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스스로 나서 청소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며 "이면도로 등 좁은 골목은 행정력으로 모두 책임질 수 없는 만큼 청소 사각지대가 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도 많은 협조 부탁드리며 다양한 아이디어로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1-02 09:44:4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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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독서토론 캠프'로 한 단계 더 성숙해지는 청소년

서울 노원구는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노원청소년 독서 토론 캠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이 스스로 독서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은 물론 자신의 언어습관을 성찰하고 일방적 의사소통의 문제점,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의사소통 방법 등을 놀이와 체험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는 '나를 발견하자'를 주제로 관내 중?고등학생 80명이 참여해 4개의 모둠(1모둠 20명)을 구성해 4개의 캠프를 돌게 된다. 4개 캠프는 각각 관련도서와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이 놀이와 체험으로 배울 수 있게 구성됐다. ▲'내 마음을 알아줘' 캠프는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창)'라는 책과 보드게임 텔레스테이션으로 사람 사이의 다른 점을 이해하고 소통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아름다운 가치 찾기' 캠프는 '아름다운 가치 사전(채인선)' 등의 책과 보드게임 젠가를 하며 아름다운 언어를 통해 청소년 자신의 언어태도와 습관을 돌아보게 된다. ▲'ABC 게임' 캠프는 '책상은 책상이다(피터빅셀)'이라는 책과 간단한 필기구로 가지고 일방적 의사소통의 역기능을 경험하게 된다. ▲'책갈피 만들기' 캠프는 '내 손글씨로 완성하는 캘리그라피(정윤선)' 등의 책과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감수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친구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문구를 만들어 플래시몹 공연을 체험하며 친구를 응원하는 프로그램과 배우의 연기와 음향, 영상 등을 가미하여 관객들의 상상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입체낭독극 '얼굴빨개지는 아이'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구는 같은 날 오전 10시 중계동 노해근린공원에서 관내 21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 약 500명이 참여하는 '제6회 책으로 만드는 놀이터'를 개최한다. '가을'과 '감정'을 주제로 독서부스와 퀴즈를 진행하고 놀이와 체육활동으로 아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건강한 신체발달을 유도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라면서 "청소년 뿐만 아니라 구민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1-02 09:44:3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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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경영비리' 신격호에 징역 10년 구형…"고령이지만 처벌 엄중해야"

검찰이 수백억원대 횡령 혐의를 받는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에게 징역 10년에 벌금 3000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사건의 성격과 신 총괄회장의 지위, 이득 등을 볼 때 엄중한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총수일가에게 509억원 상당의 '공짜 급여'를 지급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는다. 또한 롯데시네마 매점에 778억원의 수익을 몰아주도록 하고, 2006년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 모녀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지배하는 해외 특수목적법인(SPC)에 액면가에 넘겨 증여받은 이들이 706억원대 증여세 납부를 회피하게 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10년에 벌금 1000억원을 구형했다. 신 회장의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등이다. 신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에게는 징역 5년에 벌금 125억원,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게는 징역 7년에 벌금 2200억원,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에게는 징역 7년에 1200억원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구형 이유로 ▲총수일가가 기업을 사유화한 점 ▲신 회장이 롯데피에스넷 불법 지원 관련 범행의 최대 수혜자인 점 ▲유례없는 증여세 포탈로 발생한 세수 공백이 다수 납세자에게 전가된 점 ▲횡령·배임이 채권자와 주주의 손해로 귀결된 점 등을 들었다. 롯데와 신 회장 변호인단 측은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 "당시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결정권을 갖고 있었고 신 회장은 이를 거역하지 못해 소극적으로 이행했을 뿐"이라며 집행유예 정도가 적당하다고 주장해왔다. 신 회장은 신 전 부회장과 서씨 등 총수 일가에게 508억원의 '공짜급여'를 지급하게 하고, 롯데시네마 영화관 매점 운영권을 헐값에 넘겨 롯데쇼핑에 774억원의 손해를, 부실화한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다른 계열사를 동원하는 등 471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신 전 부회장은 공짜 급여 391억원을 받아간 혐의다. 신 이사장과 서씨의 혐의는 조세포탈과 롯데시네마 매점 불법임대 공모 등이다. 신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에 체육시설 건립비용 명목으로 뇌물 70억원을 제공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2017-11-01 15:21:2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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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중국·싱가포르법 자문 받는다…법무부 자격 승인

법무부가 2일자로 중국·싱가포르 변호사의 자국 법 자문사 자격승인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외국 변호사가 국내에서 외국법에 대해 자문하려면 법무부에서 외국법자문사로 자격승인을 받아야 한다. 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국가에 따라 중국법 자문사, 싱가포르법 자문사 등의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그간 미국, 영국변호사 등은 국내에 외국법자문사로 꾸준히 진출해왔다"면서 "아시아 지역 국가 변호사가 국내에 외국법자문사로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자격승인이 세계 경제의 약 33% (10월 IMF 기준)를 차지하는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법에 관한 법률자문을 국내에서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각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법률시장을 개방해왔다. 외국법 자문사에 대한 자격 승인은 2012년 6월 시작됐다. 이후 그 숫자가 꾸준히 늘어나, 현재까지 총 147명의 외국법자문사가 자격승인을 받았다. 현재 국내에 진출한 외국 로펌은 27개(미국 22, 영국 5)다. 이중 2개의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는 지난해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 인사혁신처에서 고시한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로펌에 이름을 올렸다. 법무부는 "국내에서 법률서비스 제공의 경쟁을 촉진하고, 법률수요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성공적인 법률시장 개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1-01 15:10:0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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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아, 서울에서 제일 잘생긴 곳은? "덕수궁 돌담길입니다"

서울 시민은 '서울에서 제일 잘생긴 장소'로 덕수궁 돌담길을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9월 27일~지난달 23일 진행된 '잘 생겼다! 서울20' 캠페인에서 시민 5만8857명이 투표한 결과, 덕수궁 돌담길이 1만84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2위는 출입통제되던 1급 보안시설에서 최근 친환경 도시재생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문화비축기지'(9182표), 3위는 전자산업의 중심지에서 창의제조산업의 메카로 재도약하는 '다시 세운'(9133표), 4위는 올해 5월 시민 보행길로 재탄생한 '서울로7017(6444표)' 이 차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 홍보영상은 영화 예고편의 형태로 제작돼 온라인 조회수 약 160만회(유튜브 약 96만명, 페이스북 약 64만명)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캠페인에 참여한 18~34세의 비율은 54%로, 시정에 무관심했던 젊은 층의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활용 참여율 역시 82%로 가장 높았다. '연인' '데이트' 등의 소재를 활용해 젊은층의 관심을 유도하고 자발적인 SNS 공유와 확산이 이루어진 점이 캠페인의 성공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홍보 영상은 11월 19일까지 서울 지역 롯데시네마 23개극장 132개 상영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시민들은 12월 말까지 유지되는 투표 누리집을 통해 잘 생긴 서울 20곳에 대한 정보를 더 알아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을 주제로 9월 7일~25일 진행된 '내 손안에 서울 사진' 공모전은 19일간 217명 시민이 참여했다. 서울시가 접수한 작품 894점 가운데 전문가의 심사로 최종 22점(최우수상1, 우수상4, 장려상7, 입상9)의 수상작을 가렸다. 최우수상에는 문화비축기지 T6에서 바라본 하늘을 찍은 '하늘바라기(오권열)'가 선정됐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22명의 작품은'잘 생겼다! 서울20 수상작 전시회'를 통해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수상작은 지난달 29일부터 19일까지 문화비축기지 T6 2층에서, 22일부터 12월 7일까지는 시민청 지하1층에서 전시된다. 유연식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캠페인은 변화하는 미디어 경향에 발맞춘 새로운 홍보방식을 통해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재미·공감형 홍보의 좋은 예"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홍보기법들을 활용해 효과적인 시정 홍보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1-01 14:36:5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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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車는 전기차 어떠세요?" 서울시, 2025년 전기차 '10만대' 계획

서울시가 친환경 차량 10만대 공급 중장기 전략인 '2025 전기차가 편리한 도시, 서울'을 1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24일 열린 '서울 차 없는 날' 기념식에서 서울시가 5개 기관(환경부·서울시의회·주한유럽연합(EU)대표부·우리은행·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함께 '서울 전기차 시대'를 선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전기차 전략은 충전 불안 없이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2025년까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10만대 공급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실천전략이다. 서울시는 서울 전기차 시대 선언에서 ▲시내 주유소에 급속충전기가 설치될 수 있도록 하고 ▲5개 권역별로 개방형 급속충전기 10여기가 한곳에 모여 충전 대기 시간을 해소하는 집중충전소를 설치하여 충전 불안을 해소하고 ▲전환 가능한 서울시의 모든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며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계획은 차량의 평균 보유기간이 약 7~8년 이라는 점을 감안한 2025년까지의 중장기 전략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기차 선택의 걸림돌인 충전 불안 해소를 위한 공용인프라 확충,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차 보급정책에 앞장서기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충전 대기 시간 최소화를 위해 쉽게 찾을 수 있고 장애 없이 충전할 수 있는 무장애 서울형 충전소를 집중 설치한다. 이를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서울형 집중충전소를 2019년까지 서울 5대 권역(도심·서남·동남·동북·서북)별로 2개소 이상 총 10개소를 설치한다. 충전소는 주차 바가 없는 무장애 공간으로, 충전 대기 시간 최소화를 위해 5~10기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올해 도심권에 2개소, 2018년에 4개 권역 4개소, 2019년에 4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충전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주유소와 자치구청사, 대형주차장과 차고지 등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자치구청사와 주유소, 버스·택배 차고지, 환승 주차장을 포함해 2025년까지 서울시내 1500기 이상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전기차 성능 개선과 정부의 미세먼지 특별대책에 맞춰, 현재 5500대 수준인 전기차를 2025년까지 10만대 이상 확충되도록 보급에 나선다. 서울시는 우선 차량 특성상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 관용차 4800여대를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시의 전기 관용차 구매비율은 84.4%다. 민간 전기차 전환을 위한 보조금 지원도 이어진다. 현재 시비 추가 보조금은 정부 보조금의 약 40% 수준인 550만원이다. 정부 보조금은 단계별로 축소된다. 2018년에는 2017년보다 대당 200만원이 줄어든 1200만원이다. 서울시도 이에 맞춰 대당 550만원에서 50만원을 줄인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버스의 경우 2018년에 1회 충전 주행거리 290㎞ 이상의 저상버스가 출시될 전망이다. 이에 서울시는 시내버스(현재 전량 CNG버스)에 30대를 시범 도입한다. 택배용 트럭은 지난해부터 0.5t급 전기트럭을 보급하고 있다. 앞으로 1t급 전기트럭 출시 상황에 따라 택배업계, 전기차 제조사와 함께 탄력적으로 보급한다. 전기택시는 2018년에 택시업계와 협의해 희망자에 우선 보급한다. 경제성 평가 등을 거쳐 검증된 모델에 한해 선별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전기차 전용주차구역에 일반자동차를 주차해 충전을 방해할 경우, 단속할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에만 적용되고 있는 전기차 의무 구매를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기업에도 적용하는 방안과 자동차 제작·판매자의 의무판매·생산제 도입 등도 건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울 차 없는 날' 같은 대규모 행사와 연계해 거리에서 '전기차 전시·체험·구매의 장'을 운영하는 등 전기차 동호회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행사에는 전기차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전기차 소유자나 구매 희망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는 앞으로 전기차 구매 시 걸림돌로 작용하는 충전 불안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시민들의 전기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기업, 기관 등에서도 차량을 바꾸실 때 배출가스가 전혀 없어 미래 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전기차를 고려해주시고 선택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17-11-01 14:15:4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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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도 알바 했으면 좋겠어요?" 10명 중 9명 "네"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설문 결과 알바생 10명 중 9명이 미래 자녀의 아르바이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추천 업종 1위는 '서빙과 주방'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은 지난달 19~26일 회원 2240명을 대상으로 '미래 내 자녀가 알바를 하겠다면?'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93.4%가 미래 자녀의 아르바이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은 6.6%에 불과했다. 미래 자녀의 아르바이트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사회를 경험하는데 나쁘지 않아서(46.8%)"가 절반 가까이 꼽혔다. 이어 "아르바이트를 통해 경제 관념을 배웠으면 해서(24.7%)"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경험이기 때문에(17.4%)" "자신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성장했기 때문에(9.6%)" "기타(1.5%)"순으로 답했다. 반면, 미래 자녀의 아르바이트에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시간이나 돈에 쫓기며 살지 않았으면 해서(41.5%)"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도 "알바 하는 시간에 다른 것을 경험했으면 해서(19.5%)" "자신의 경험에 비쳐봤을 때 힘든 기억만 남아 있어서(12.8%)"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경험은 아니라고 생각해서(4.3%)" "기타(21.9%)" 등이 있었다. 미래 자녀에게 추천하는 알바 업종 1위는 '서빙/주방'이 31.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타 업종으로는 매장관리(17.1%), 강사·교육(13.9%), 사무·회계(13.3%), 서비스(12.5%), IT·디자인(7.1%), 상담·영업(2.8%), 생산·기능(2.1%) 순으로 추천했다.

2017-11-01 11:29:3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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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기업-대학 모여 국내 최초 '물재생기술 R&D센터' 세운다

서울시가 LG히타치워터솔루션, 서울시립대와 손잡고 국내 최초 '물재생기술 R&D센터'를 다음달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중랑물재생센터 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센터를 조성한다. 내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다음달 말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시 관계자는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같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통해 물재생 기술을 고도화하고, 서울 시내 4개 물재생센터(중랑·난지·서남·탄천) 운영을 최적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중랑물재생센터 내 부지를 제공하고 공동연구와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맡는다. LG히타치워터솔루션은 센터 구축에 드는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공동연구 수행과 센터에서 개발된 기술의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맡는다. 서울시립대는 연구·개발 방향 설정과 기술지원, 연구 수행 등을 담당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달 26일 LG히타치워터솔루션, 서울시립대와 '물재생기술 R&D연구센터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3개 기관은 ▲물재생센터에 적용 가능한 수처리기술 ▲슬러지 처리공정 개선 ▲악취배출 저감기술 ▲에너지 자립형 물재생센터를 목표로 한 에너지 관리기술 ▲물재생센터 배출 기후변화가스 저감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공동 진행한다. R&D 센터는 지상 1~2층(연면적 760㎡) 규모로 조성된다. 1층(300㎡)에는 핵심시설인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가 들어선다. 실제 물재생센터에서 처리되는 하수 원수와 슬러지 등을 활용해 하수처리 분야 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공간으로, '현장 중심' 연구소로 운영된다. 기존 하수처리 연구가 대부분 실험실 규모(Lab-Scale)인 소규모로 이뤄지고 있는 것과는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파일럿 플랜트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시험적으로 건설하는 소규모 설비로, 본격적인 설비를 건설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볼 수 있다. 하수 원수와 슬러지를 중랑물재생센터 처리장(4개)에서 R&D센터로 이송하는 이송라인도 함께 구축된다. 2층(460㎡)에는 기기분석을 할 수 있는 실험실과 분석실, 사무실, 회의실 등이 마련된다. 시는 국내·외 안팎으로 하수처리 운영방식이 첨단화되는 상황에서 산·학·관 공동연구를 통해 물재생센터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해 서울시 물재생 기술을 선진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R&D센터에서 개발된 기술과 노하우는 공동 소유가 원칙인 만큼, 첨단 물재생기술과 관련한 지적재산권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도 분야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관해 중랑물재생센터는 새로운 처리 공법 도입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산·학·관 협업의 지속적인 물재생기술 개발로 서울시 뿐만 아니라 국내 하수 분야 전반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11-01 11:07:1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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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버린 친부가 수급비 빼가면?" 대처 매뉴얼 나왔다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현수(12)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매달 받는 수급비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 사는지도 모르는 아버지가 친권자라며 수급비 통장을 새로 개설해 현수의 수급비를 가져갑니다. 친부의 이런 행위를 막을 수 있을까요? "아버지가 친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시설장은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검사에게 아버지의 친권을 제한해 줄 것을 법원에 청구하도록 청구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변호사들이 보호시설 아동의 후견인 선임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자주 받는 질문이다. 공익법센터는 이처럼 특별법으로 '보호시설에 있는 미성년자의 후견직무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있지만, 시설 관계자나 구청 담당자들이 법 절차를 잘 모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호시설 미성년자 후견인 선임 메뉴얼'을 1일 발간했다. 이날 재단에 따르면, 공익법센터는 지난해 말 서울특별시 아동공동생활가정 지원센터와 그룹홈 입소아동의 미성년후견인 선임 소송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이후 시설장 직무교육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법정대리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입소아동이 피해를 입은 경우가 있다"는 응답이 93%에 달했다. 입소아동이 입은 피해 중에는 통장개설이 어려워 기본적인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휴대폰 개통, 여권발급, 의료수술, 보험가입, 전입신고, 친권자인 부모의 친권남용 등 생활 전반에 걸쳐 나타났다. 많은 아동복지시설이 후견인 선임 절차를 잘 몰라 주먹구구식으로 대처하고 있었다. 이번에 공익법센터가 내놓은 책자에는 아동복지시설, 장애영유아거주시설 등 시설 관계자들이 법적인 어려움 없이 후견인 선임신청을 할 수 있도록 ▲아동이 고아인 경우의 후견인 지정 절차 ▲아동이 고아가 아닌 경우의 후견인 지정 절차 ▲후견인이 지정된 후 아동이 퇴소했을 때의 지정취소 절차 ▲아동 친권자에 대한 친권 제한·상실청구 요청 절차 등이 알기 쉽게 서술되어 있다. 이밖에도 실질적인 가이드 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제 판례와 각종 서식이 풍부하게 수록됐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책임 집필자인 백주원 공익법센터 변호사는 "친부모의 학대와 방임으로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두 번 상처받지 않도록, 특별법에서 정한 후견인 선임의 법적인 절차를 최대한 알기 쉽게 서술했다"면서 "이 책자가 아동복지 현장에서 유용한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핸드북 사이즈(15cm×20.5cm) 100쪽 분량의 매뉴얼은 구청과 아동복지시설 등에 배포된다. 공익법센터 누리집에서도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는 서울시민들의 사회보장 분야 법률상담, 공익소송, 공익입법, 제도개선을 위해 서울시가 2014년 7월 서울시복지재단 내에 설치했다. 현재 센터장을 포함한 변호사 5명과 사회복지사 5명 등 총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2017-11-01 10:53:46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