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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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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주민들, 연신내에서 버스킹 즐긴다

은평구가 '은평생활음악 거리예술공연'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거리예술공연은 구파발, 연신내 등 은평구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10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연신내 차없는 거리에서, 29일과 이달 5일에는 구파발 폭포 만남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공연이 진행됐다. 연신내 차없는 거리 버스킹 공연은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연신내물빛공원에서는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연신내 차없는거리 버스킹 공연은 지난 9월 말 개관한 은평생활문화센터 '음악정거장'과 연계한 공연이다. 은평생활문화센터 '음악정거장'은 구민의 음악활동 창작을 지원하고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공연장과 합주실, 밴드연습실, 녹음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뮤지션 인큐베이팅을 통한 콘텐츠 제작, 생활페스티벌 개최, 방과후 학교 실용음악 직업체험 운영, 상담심리센터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연신내 물빛공원 공연은 은평구 거리공연팀인 천사구조대가 맡는다. 은평구 관계자는 "천사구조대는 음악적 재능을 가졌지만 특별히 공연장도 없고 배울 기회도 없는 청소년을 모아 공연장소와 연습실을 제공함과 더불어 음악지도, 공연지도까지 배움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은평구는 2014년 수색역 광장에 은평음악창작지원센터 문을 열었다. 지난 7월에는 '은평문화재단'을 설립해 ▲지역문화예술시설 운영과 관리 ▲지역 문화예술 관련 정책과 사업 개발, 추진, 지원, ▲지역 문화예술 교육과 연구사업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문화예술활동 지원 ▲지역 축제와 문화행사 등을 이어오고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이번 거리예술공연을 통해 문화가 일상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마련해 구민이 즐거운 은평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1-06 09:42:0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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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청소년은 좋겠네" 어린이 축구·청소년 풋살교실 모집

마포구는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과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2018 서울 월드컵 마포구 어린이축구교실'과 '2018년 마포구 청소년풋살교실'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마포구 어린이 축구교실은 1999년 한일월드컵 개최 결정을 계기로 축구 실력 있는 축구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창단되었다. 청소년 풋살교실은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됐다. 어린이 축구교실은 24일 오후 5시까지, 청소년 풋살교실은 22일 오후 4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마포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어린이 축구교실은 관내 초등학교 3학년~5학년 30명(학년별 10명씩)을, 청소년 풋살교실은 관내 중고등학생 30명(중등부 15명, 고등부 15명)을 모집한다. 축구교실은 29일 오후 3시에 인조잔디구장에서, 풋살교실은 25일 망원유수지 풋살구장에서 실기테스트가 진행된다. 어린이 축구회원과 청소년 풋살회원으로 선정되면 1년 동안 별도의 입회비 없이 활동한다.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축구교실은 매주 수·토·일 오후 3시~5시, 청소년 풋살교실은 매주 토·일 오후 4시~6시 전문 코치의 지도로 기본기와 기초체력 훈련을 받게 된다. 어린이 축구교실은 매년 7~8월 서울월드컵 보도경기장에서 마포구 자매도시 중국 북경시 석경산구 유소년 축구팀과 친선경기를 벌인다. 이외에도 서울시장기와 시 연합회장기 대회, 타 구 유소년 축구팀과의 친선 경기 등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활동하는 어린이 축구 회원(32명) 중 5명이 실력을 인정받아 명문 축구부가 있는 중학교로 진학하게 됐다고 마포구는 설명했다. 청소년 풋살교실은 올해 서울특별시장기 풋살대회에 참가했다. 서울특별시연맹회장기 풋살대회에서는 고등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어린이 축구교실과 청소년 풋살교실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면서 축구 꿈나무가 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11-06 09:18:2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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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30년 빅데이터 활용" 우등생 해법시리즈 나왔다

천재교육이 새학기 대비 초등 전과목 참고서 '우등생 해법시리즈' 2018년 1학기 교재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우등생 해법시리즈는 천재교육의 30여 년간 빅데이터를 분석, 적용하여 더욱 완벽한 학습을 돕는다"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습 개념의 중요도, 출제율, 문제 유형, 오답률 등을 표기하고 그에 맞는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2018년 1학기 수학에는 단원별 진단평가를 새롭게 제공한다. 진단평가를 통해 학생의 실력을 진단, 분석하고 취약점에 대한 처방 서비스로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천재교육은 설명했다. 천재교육은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단원별 중요 학습 개념에 대한 인포그래픽, 과학 실험 동영상, 핵심 미니북 등 과목별·학년별 학습 도구를 이용하도록 했다. 모바일 기기로 학습지에 삽입된 QR코드를 찍으면 학습 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 학습도 들어있다. QR코드 학습으로 ▲수학(학습만화, 학습게임, 개념풀이 동영상, 문제 생성기) ▲국어(개념 웹툰, 듣기 자료) ▲사회(동영상 강의) ▲과학(실험 동영상) 등이 제공된다. 천재교육은 교재 표지를 자사 캐릭터인 '빅터'로 꾸몄다. 동계 스포츠와 접목해 역동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한 '빅터' 캐릭터를 표지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김안나 천재교육 초등개발본부 차장은 "우등생 해법시리즈는 초등학생에게 가장 알맞은 학습 방식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제시해온 대표 교재"라며 "빅데이터 활용으로 업그레이드된 구성은 물론 새로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교재로 새학년 새학기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11-06 08:54:5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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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재난' 대피 콘퍼런스 6~7일 서울서 열린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해외주요 도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6~7일 까지 '위기관리 콘퍼런스 2017'을 시청 다목적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미래지향적 재난관리의 발전방향(Development Direction of Future-oriented Disaster Management)'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서울을 비롯한 8개국 9개 도시 재난관리 관계 공무원 등 총100여명이 참가한다. 도쿄와 타이페이, 신타이페이, 자카르타,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런던, 브뤼셀 등 총 8개 해외도시 관계공무원 20명이 참가한다. 개최 도시인 서울은 이제원 행정2부시장, 주찬식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정문호 소방재난본부장 등 8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해외도시와 우수정책을 공유하여 서울시의 도시안전 향상에 기여하고, 도시 재난관리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도시협력 네트워크'에 기여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도시를 뒷받침할 다양한 재난관리 기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인 6일에는 '한국의 재난관리체계와 미래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김찬오 서울과기대 안전공학과 교수와 '2015-2030 센다이 재난위험경감 강령' 실천 방안을 주제로 유엔재해경감(UNISDR) 인천사무소 애나 크리스티나 톨랜드 담당관이 기조발표에 나선다. 김찬오 교수는 '대규모 복합, 미래형 재난을 극복할 수 있는 대응체계의 재정립과 유관기관 및 중앙부처, 광역 및 기초 지자체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을 위해 현장에 투입되는 기관간의 효율적인 지휘체계 확립을 위한 LTE망을 활용한 차세대재난안전 통신망의 도입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애나 크리스티나 톨랜드 담당관은 2015-2030 센다이 재난위험경감 강령 실천 방안으로 '재난관리에서 재난위험관리로' '인간중심적 DDR(Disaster Risk Reduction)' 'DDR에 대한 국가의 기본적 책임' '저속, 인공, 생물학적 위험도 DDR'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안전 세레머니로 새로운 도시브랜드 I·SEOUL·U를 활용하여 행사명을 완성하는 단합 퍼포먼스인 '도시연합 모자이크 완성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둘째 날인 7일에는 서울의 재난관련 통합관리 시스템의 향연인 서울종합방재센터와 가상현실시스템을 활용한 현장지휘훈련이 가능한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ICTC) 견학도 예정되어 있다. 이밖에도 현장출동 소방대인 은평소방서와 수난구조대 견학 등도 예정돼 있다. 위기관리 콘퍼런스는 2002년 제2차 델리 'ANMC21(아시아 대도시간 포괄적 공동사업추진 네트워크)' 본 회의에서 도쿄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5년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변화를 시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회원국은 서울과 도쿄, 타이페이, 런던 등 14개 도시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인 미래지향적 재난관리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세계의 도시와 재난위험 감소를 위한 든든한 협력 네크워크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며 "위기관리 콘퍼런스 2017 개최를 계기로 서울이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11-05 16:19:5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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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최초로 서남아시아 순방…"협력 교두보 만든다"

박원순 시장은 5~14일 8박 10일간 스리랑카와 인도, 독일을 공식 방문한다고 이날 밝혔다. 박 시장의 서남아시아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자, 서울시장으로서도 최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 대해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신흥 경제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와, 경제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리랑카를 방문해 도시외교 미개척지인 서남아 지역과의 협력 교두보를 적극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의 대 아세안(ASEAN) 특사로 동남아시아 3개국(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을 방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순방이 서울의 도시외교를 한층 다변화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첫 번째 방문지인 스리랑카 콜롬보는 4년마다 열리는 '시티넷(CITYNET)' 총회에서 주요 회의를 주재,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태지역 도시간 연대를 한층 강화하는 것이 주 방문 목적이다. 박원순 시장은 시티넷 회장으로서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전체세션(패널토론) 발표, 시장포럼 참석 등을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한 공동연대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또한 각 도시 간 경험·노하우 공유와 협력강화 의지를 담은 '시티넷 콜롬보 선언'을 발표한다. 2021년까지 4년 임기의 차기 회장도시 연임에도 도전한다. 인도 방문의 초점은 경제 교류에 맞춰져 있다. 특히, 서울의 유망 스타트업 10개사가 동행해 인도 현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온다는 포부다. 박 시장은 우리 스타트업과 인도 시장을 이어주는 플랫폼 역할을 할 '서울-인도 경제교류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인도 현지에서 서울시 최초의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어 현장에서 투자유치 성과가 이뤄지도록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도에서 활약하는 한인 경제인, 인도 경제를 이끄는 현지 경제인들과 연이어 간담회를 갖고 서울시 지원방안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듣는다. 독일 본은 이번 순방 기간 중 열리는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Conference Of Parties23)'의 공식 부대행사인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 시장은 세계 1174개 도시와 지방정부간 기후환경분야 국제협력기구인 '이클레이(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체) 회장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COP23'은 세계 196개 국가정부 대표 간 논의의 장이다. 도시와 지방정부 관계자,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대거 모인다. 박 시장은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에서 서울시의 기후변화대응 우수정책 사례를 전 세계에 소개한다. 이클레이(ICLEI) 세계 집행위원회도 주재한다. '제3차 지속가능한 조달을 위한 글로벌 선도도시 네트워크(GLCN)' 총회에도 참석한다. 박 시장은 라닐 워크레메싱게(Ranil Wickremesinghe) 스리랑카 총리,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Maithripala Sirisena) 스리랑카 대통령, 아빈드 케지리왈(Arvind Kejriwal) 델리 수도직할지 주총리, 아쇼크 스리드하란(Ashok Sridharan) 독일 본 시장 등 각국 주요인사와 연이어 만나 도시외교 외연을 확장한다. 시민 삶을 변화시키는 주체로서 도시 역할에 대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정책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포스트차이나로 부상 중인 인도와 경제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스리랑카 등 서남아시아 주요 도시들과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세계 도시들이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실용적 도시외교를 추진해나가겠다"며 "특히 서울시는 파리협정을 이행하기 위해 원전하나줄이기, 서울의 약속 등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도시로서 기후변화대응 추진과정을 세계도시들과 함께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1-05 16:11:3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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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40억 상납' 피할 수 없는 박근혜 조사, 檢 구치소 방문 가능성

검찰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40억원 상납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방문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국정원에서 받은 돈의 사용처를 확인하기 위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안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관의 구속영장에 박 전 대통령과 뇌물수수 범행을 공모했다고 적시했다. 이들은 정 전 비서관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다. 특활비를 주로 관리한 이 전 비서관은 대통령 지시에 따라 자금을 사용했지만 구체적인 용처는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사용하기도 했다는 진술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돈이 최순실 씨에게 전달됐는지 등 특활비의 종착지를 밝히려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때문에 검찰은 수사 막바지에 박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호 문제도 있지만,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재판에서 변호인단 전원 사임을 알리고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 없다"고 비난했다. 이밖에도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발가락 부상 등을 내세워 여러차례 공판에 나오지 않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증언이 예정됐던 지난 7월 10일에도 발가락 부상을 내세워 불출석했다. 이때문에 불리한 상황마다 재판에 나오지 않은 박 전 대통령이 수사에 협조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이 국정원 특활비 수사를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려 했던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이 5일 출석을 거부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이 전 경호관이 특활비 40억원의 용처를 규명할 핵심인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경호관은 의료법 위반으로 지난 6월 28일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 2심 재판중인 그는 최순실 씨와 함께 박 전 대통령의 의상실을 찾아가고, '기 치료 아줌마'와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씨 등을 청와대에 드나들게 한 사실이 확인됐다. 검찰은 이 전 경호관이 계속 출석을 거부할 경우, 법원에서 별도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르면 이번주 박 전 대통령에게 40억원대 자금을 상납한 혐의를 받는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2017-11-05 16:00:4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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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교육 콘텐츠 찾습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은평과 마포구에서 50대 이상의 우수 교육 콘텐츠를 찾는 공모사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50+세대의 지혜·경험·사례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이고 실효성있는 교육 콘텐츠를 발굴해, 50플러스캠퍼스의 2018년 겨울학기와 정규학기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은평구 통일로 소재 서부캠퍼스는 50+세대의 일, 사회참여, 문화 활동과 관련된 주제로 17일까지 강좌 개설과 운영에 적합한 교육 콘텐츠 공모를 접수한다. 심사 기준은 참신성과 대중성, 문제해결 효과, 강사로서의 전문성이다. 캠퍼스 사업 참여자 중 추천을 받아 구성된 50+평가단(10명 내외)의 서류심사와 30일 개최하는 '50+피티데이'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6개의 콘텐츠를 선정한다. 발표심사는 50+평가단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개된 장소에서 프리젠테이션 경연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콘텐츠는 2018년 서부캠퍼스 겨울학기(1~2월) 기획강좌로 개설된다. 50+피티데이는 강사 활동을 희망하는 50+세대의 등용문이다. 서부캠퍼스는 2016~2017년 총 66명이 사업에 참가해 10명이 강좌를 개설, 강사 활동의 초석을 닦았다. 만50~64세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마포구 소재 중부캠퍼스는 50+세대의 지혜, 경험, 사례를 기반으로 하는 창의적 우수 강의콘텐츠를 발굴한다. 접수 기간은 16일까지다. 50+세대에 필요한 주제(일, 생애설계, 문화·예술, 인문학, 4차 산업혁명, 운동건강, 정보기술, 음식, 미디어, 환경, 여행·탐방, 신규 등)와 50플러스캠퍼스 3개 학부(인생재설계, 커리어 모색, 일상기술학부) 관련 주제로 50+세대 시민 또는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서부캠퍼스와 마찬가지로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21일 1차 서류심사와 24일 2차 콘텐츠 발표경연 심사를 거쳐 선정된 7~10명은 중부캠퍼스 2018년 겨울학기 운영 강좌에 참여한다. 겨울학기 강의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된 우수강사 1~3명(내외)은 2018년 정규과정 강의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50+세대 스스로가 기획자가 되어 개발한 강의콘텐츠는 50+세대를 위한 체감도 높은 교육자산이자 50+당사자들에겐 자부심과 자존감을 심어줄 것"이라며 "앞으로 50+세대의 경험과 지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새롭고 실효성있는 교육콘텐츠 발굴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05 16:00:2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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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경험, 낙인 아닌 배움의 대상" 미혼모 8명 청소년 멘토 활동 '왕성'

이른 나이에 출산을 경험한 미혼모 8명이 청소년 성교육 멘토로 활동한다. 서울시는 '변화된 미래를 만드는 미혼모협회 인트리' 회원 8명이 서울시내 고등학교 성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인트리는 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회원들은 올해 초 '청소년 성교육 멘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후 서울시 협치의제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멘토 사업은 미혼모 당사자들이 성교육강사 양성교육을 통해 자격을 갖추고 일선 학교 청소년을 찾아 하는 교육이다. 이들의 경험을 사회적 낙인 대신 자원으로 환원하자는 취지다. 멘토 8명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청소년성폭력상담소 탁틴내일에서 '아동·청소년 인권 및 성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지난달부터 학교에서 성교육을 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미혼모 당사자로서 청소년에게 책임 있는 성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강사 자신에게는 사회참여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미혼모로서 주체적인 삶의 계획을 세워나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교육을 시작한 지 한 달만에 학교들의 강의 요청이 쇄도해, 내년에 강사를 확충하고 중학교에서도 교육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임신 초중기 위기 미혼모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미혼모 당사자간 멘토링과 시설모니터링,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에는 그간의 이야기를 담아 포럼을 연다. 최형숙 인트리 대표는 "대부분 미혼모는 이른 나이에 출산이라는 사회적 경험을 통해 청소년기 성교육의 필요성과 출산, 양육의 의미를 깨달은 이들이므로 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멘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혼모들의 개인적인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춘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미혼모 가정은 다양한 가족 형태 중 하나로 이들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립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5000여 명의 미혼모들에게 생활안정, 인식개선을 위한 사회환경 조성사업 등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1-05 15:50:0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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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센터 후원' 장시호·김종 재판 반년만에 마무리

삼성그룹을 협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16억 원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 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 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재판이 오는 8일 재개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8일 오후 417호 법정에서 최씨와 조카 장시호 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강요 혐의 재판을 연다. 이번 공판은 증거조사가 끝난 4월 28일 이후 6개월여만에 열린다. 실질적으로 추가할 내용은 없어, 결심공판이 진행될 전망이다. 결심에서 검찰은 세 사람의 혐의에 대한 최종 의견을 밝히고 구형한다. 이후 변호인과 피고인의 최후 변론과 진술이 이어진다. 그동안 재판부는 이들과 같은 내용으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과 하나의 결론을 내기 위해 결심을 미뤄왔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사퇴로 재판이 공전을 거듭함에 따라, 재판부는 공범인 세 사람을 먼저 선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최씨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영재센터 지원 부분이 뇌물 혐의로 추가 기소돼, 심리가 별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최씨의 재판 일정은 9일 같은 재판부가 심리하는 뇌물 혐의 공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씨와 장씨, 김 전 차관은 삼성그룹을 압박해 16억2800만원,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2억원을 각각 영재센터에 후원케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강요)를 받는다. 장씨는 영재센터 보조금과 관련해 사업비 일부를 영재센터가 자부담한 한 것처럼 가장하고 문체부로부터 7억원을 부당 수령해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장씨는 해당 혐의를 인정했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12월 최씨를 소개받은 뒤 연락을 주고받았음에도, 지난해 9월 27일 국정감사에서 최씨를 모른다고 허위 증언한 혐의도 있다. 김 전 차관은 혐의를 인정했다. 반면 최씨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정농단 관련자들의 재판은 속속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 지시로 비밀문건 47건을 최씨에게 누설한 혐의에 대해 15일 선고 받는다.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 지분 강탈을 시도한 혐의(강요 미수) 등으로 22일 선고 받는다.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최씨의 이대 비리 항소심 판결도 14일 열린다.

2017-11-05 15:35:0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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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탕탕평평] (77) 지켜져야 할 가치

세상이 아무리 급변하고 시시각각 세상의 트렌드가 바뀌더라도 세상에는 반드시 지켜져야 할 가치가 있다. 쉽게 바뀌어서는 안 될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가 속해 있으며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에도 역시 바뀌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필자는 크게 두 가지로 그것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첫째는 외교·안보 즉 국방에 관한 것이고, 둘째는 교육 분야라고 생각한다. 정치의 신뢰가 바닥을 쳤고,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한 조기대선으로 새 정부가 들어선 결코 평범하거나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국민과 정치권과의 신뢰가 바닥을 쳤고, 그로 인한 사회의 모든 조직과 구성원들 간의 불신과 갈등, 분쟁 및 이기심과 혐오주의가 걷잡을 수 없이 만연해 있는 것이 작금의 대한민국이다. 오랜 세월 대한민국은 전쟁의 종식이 아니라 휴전 중인 상황이다. 북한정권의 도발은 하루가 멀다 하고 가시화되고, 한미동맹 자체도 이전처럼 안정감이 없는 현실이다. 게다가 현 정부의 외교·안보에 대한 현실인식은 뭐라 형용하기도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한 국가가 적어도 국가의 존립을 이끌어 갈 수 있을 때 나머지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휴전 중인 국가에서 가장 우호적인 동맹국들과의 외교노선도 분명치 않다면 우리는 여기서 무슨 비전과 희망을 가지고 국가의 구성원으로서 맡은 바 최선을 다 하며 살아갈 수 있겠는가. 적어도 국가가 유지될 때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도 보장받을 수 있는 것 아니겠나. 사드배치를 원점으로 돌린다는 것이 현 문재인 정부의 대선공약이었다. 그런데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가. 북한을 이슈로 한 미국과 중국의 사이에 끼어있는 완충국의 입장에서 우리 정부는 마치 초등학생이 마지못해 대충 숙제를 제출하고, 숙제를 하기는 하지 않았느냐고 우기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정부가 초등학생과 같은 마인드라면 그것을 어찌 국가라 할 수 있겠는가. 포퓰리즘에 빠져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철저하게 망각한 처사이다. 교육에 대해 또한 지적하고자 한다. 우선 필자는 '검정교과서'가 꼭 필요한 것이며,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학교현장에서 선생님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자율학기제로 인해 아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학업평가에도 적잖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토로한다. 게다가 '검정교과서'가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매년 교과서를 분석하고 평가하고 학교운영위의 심의를 거쳐야 하니 적잖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또한 토로한다. 필자의 견해로도 정책의 득과 실을 따졌을 때 '검정교과서'가 얼마나 득이 있을지에 대해 또한 강한 의구심이 든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정확한 역사인식에 대한 혼란과 더불어 같은 역사를 배우면서도 교과서에 따라 상대적이거나 편파적인 학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차피 대학에 가고 성인이 되면, 자신들이 배운 내용들이 어느 것이 사실이고 어디까지 객관적인 것인지 스스로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기성세대들로 '국정교과서'로 공부하고 성장했지만, 지금 우리 세대들이 사회의 각 영역에서 모두가 다 진보이거나 모두가 다 보수는 아니지 않나. 적절한 시기가 되면 스스로가 평가하고 판단할 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대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선생님들은 선생님들대로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부모들은 부모들대로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해야 할지에 대해 더 큰 혼란과 비효율적인 고민과 잔무만 늘려가고 있는 것 아닌지 심히 안타깝고 걱정스런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한 국가가 유지되고, 온전하게 지속되기 위해서 특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특성상 각별히 중요시되어야 하는 것이 역시 외교·안보를 포함한 국방과 교육인데, 그 본연의 목적과 취지가 너무 지나치게 훼손되고 있는 느낌이다.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변해도 쉽게 변치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대의적인 인식과 필요성과 진지한 사고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이다. 데일리폴리 정책연구소장 (동시통역사·전 대통령 전담통역관·주한 미 대사관 외교관) 블로그 http://blog.naver.com/yumpie74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umpie74

2017-11-05 14:44:1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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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 암사·고덕 아리수로 구간 4~6차로 확장 개통

서울시는 강동구 암사동 선사초등학교앞 교차로부터 고덕동 강일지구입구 삼거리까지 아리수로 3.7㎞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4~6차로로 확장하고 4일 전면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선사초등학교부터 암사대교와 연결되는 암사정수장 교차로까지 연장1.3㎞는 너비 28.5m에 4차로다. 암사정수장 교차로부터 강일삼거리까지 연장 2.4km는 너비 35.0m에 6차로로 확장되었다. 시는 지난 2014년 1월 선사초등학교~암사아리수정수센터 삼거리간 4차로 중 3개 차로와 가재골입구 삼거리~강일삼거리간 6차로 중 4개 차로 2.7㎞를 임시 개통했다. 선사로∼고덕지구간 도로확장공사는 강동지역 아파트 재건축, 강일 도시개발사업과 하남미사 보금자리 주택지구(미사강변도시) 건설 등 주변 지역개발에 따라 급격하게 늘어나는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추진되었다. 보도 폭은 자전거도로를 포함해 7m(산자락 5.2m)를 확보하고 투수 블록 보도와 띠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등 보행로와 자전거길을 구분했다. 기존 도로는 보도가 없거나 보도 폭이 1.5m 내외로 좁은 구간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았다. 다만 지난 7월 착공해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의 정거장 출입구가 생길 예정인 선사고등학교 구간은 마감 공정을 개통에 맞춰 완료할 계획이다. 자전거도로는 구리암사대교 암사IC, 아천IC를 통해 광나루한강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 등 한강으로 바로 연결된다.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한전주와 통신선까지 땅속에 묻어 도시 미관 향상 및 주민 편의를 도모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강동구 암사동, 고덕동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개발의 중심적인 교통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시 도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교통이 편리하고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1-03 12:47:1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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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대림시장에 청년상인 점포 6개 "새 둥지"

은평구가 대림시장에 6개의 청년상인 점포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은평구 관계자는 "지난해 청년상인점포 3개소가 문을 연 이래로 이번 6개의 점포가 새롭게 문을 열며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 갈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문을 연 청년상인점포는 3D 프린터를 활용한 수제 쿠키점(쿠키굽는 남자),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향기연구소), 돈까스와 비빔면 판매점(돈까스 싸다구), 친환경 식품 판매점(큰집살림), 가죽공방(그녀석둘), 숙주를 활용한 철판 스테이크 전문점(숙주청년) 등 6개소이다. 대림시장은 올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의 2017년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6월 참여자를 모집해, 9월에 청년상인 기본교육 등을 실시했다. 청년 상인들에게는 내년 6월까지 임차료를 비롯해, 인테리어비용, 교육·컨설팅·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은평구는 대림시장 외에 증산종합시장에도 청년상인 육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1월 3개소, 8월에 5개소를 개점하며 총 8개소의 청년점포가 운영 중이다. 증산종합시장에는 청년들의 창업을 위한 실험공간이자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청년창업실험공간 2개소도 문을 열었다. 또한 구는 청년들의 창업·취업 지원을 위해 지역의 사회적기업·중소기업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들의 학습공간이자 커뮤니티 공간인 청년 전용공간 조성, 청년지원 온라인 통합서비스 누리집 구축, 청년도전 프로젝트, 청년 채무자 금융부채 클리닉 사업 등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와 환경개선 사업, 전통시장 배송센터 운영, 상인대학 운영 등을 통해 침체해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은평구는 설명했다.

2017-11-03 12:02:1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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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8일 구청에서 취업박람회 연다

관악구가 8일 오후 2시부터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2017 관악구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층과 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구직자들의 고용기회 확대와 취업난 해소를 위한 조치다. 관악구 관계자는 "30여개의 우수 중소, 강소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행사장을 방문하는 구직자들은 기업체 채용담당자와 현장에서 면담과 상담을 통해 현장 채용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에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진행하는 취업타로 진로탐색관, 관악구 서금(수지침) 동호회 회원들의 무료 체험관과 면접성공을 위한 이미지메이킹, 캐리커쳐 그리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올해는 취·창업 커뮤니티 공간인 '용꿈꾸는 일자리카페'에서 삼성전자 임직원의 청년 취업특강과 취업멘토링 등 청년 취준생을 위한 맞춤형 공간을 별도로 운영한다. 구직을 희망하는 주민은 특별한 사전 절차 없이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지역의 우수인력이 채용될 수 있는 만남의 장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행사 종료 후에도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 중 미취업자와 적절한 구직자를 찾지 못한 구인업체를 대상으로 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1-03 11:47:56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