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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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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호스피스센터, 생애 말기 환자 대상 ‘김치 나눔’ 행사 진행

부산가톨릭대학교 산학 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마음을 전하는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부산 지역 15개 구·군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등록 환자 가운데 식욕 부진과 쇠약감을 겪는 생애 말기 대상자 165명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김치를 배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증상이 심각한 11명의 환자에게는 각 구·군 호스피스 완화 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가 김치를 건네며 정서적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일부 지역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해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나박물김치와 열무물김치 두 종류를 개별 포장해 대상자들에게 제공했다. 김치를 받은 한 대상자는 "혼자 농막에 살면서 김치를 만들어 먹을 생각도 못 했는데, 이렇게나 많이 챙겨줘서 이번 여름은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다른 수혜자는 "자녀들이 있지만 힘이 되지 못할 때도 있는데, 간호사 선생님을 통해 가족이 아닌 누군가가 나를 챙겨준다는 마음이 느껴질 때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몸이 안 좋아지니 입맛도 없고 밥도 넘기기 힘들었는데, 시원한 물김치를 보니 입맛이 도는 것 같다"고 말한 환자도 있었다. 센터는 생애 말기 대상자에게 신체적·사회적·영적 돌봄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면서, 작은 정성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러 활동을 지속해왔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애 말기 환자와 가족이 홀로 외롭지 않도록, 삶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원 연계 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3 06:25: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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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폐교 활용한 오토캠핑장 인기…1박 2일 가족 캠프 운영

경북교육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오토캠핑장을 찾는 가족들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점검과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캠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캠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물 보수와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자연 속에서 힐링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1박 2일 가족 캠프도 운영한다. 포항산누리오토캠핑장, 김천오토캠핑장, 영덕오토캠핑장 등은 폐교를 활용해 조성된 공간으로, 아름다운 경북의 자연경관과 깨끗한 시설, 저렴한 이용료(1면당 2만 원)로 교육 가족과 도민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캠핑장 이용 대상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가족과 경북도민이며, 경상북도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www.gbe.kr/edushare)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도민들의 캠핑 수요를 반영해 영주시 (구)부석초등학교 남대분교장 터에 12면 규모의 오토캠핑장을 신규 조성 중이며, 오는 2026년 1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캠핑의 계절을 맞아 경북교육청 오토캠핑장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가족과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3 06:24:4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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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워케이션 참여자에 KTX 교통비 바우처 제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8월 4일부터 29일까지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KTX 교통비 바우처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지원 프로그램은 수도권 등 다른 지역 거주자들의 부산 방문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160명의 참가자에게는 KTX·SRT 왕복 교통비를 바우처로 제공한다. 참여 조건으로는 부산형 워케이션 공식 플랫폼 회원 가입과 숙박 예약 완료가 필수다. 이 조건을 모두 만족한 신청자만 별도 신청 링크를 통해 교통비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부산형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접목한 새로운 체류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일정 기간 부산에 머물면서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휴식과 여행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등 부산의 여러 인구 감소 지역에서 업무 공간과 숙소를 비롯해 지역 체험 클래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종합 제공한다. 정지윤 부산창경 PM은 "이번 교통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부산형 워케이션 참여 문턱을 낮춰 더 다양한 지역의 인재들과 기업들이 부산의 혁신 생태계에 쉽게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워케이션 참여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한 달간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부산형 워케이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부산 워케이션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23 06:24: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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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에스컬레이터 658대 안전장치 개량 완료

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658대의 안전장치 개량 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6년 앞당겨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돼 2031년까지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행정안전부 및 부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국·시비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 총 283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노후 에스컬레이터의 과속역행방지장치, 주브레이크, 보조브레이크 등 핵심 부품을 설치하거나 교체해 안전성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공사는 노후도에 따른 개량 방식을 이원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부산3호선 망미역과 배산역의 에스컬레이터 12대는 층고가 19m를 넘어 기존에는 설치 가능한 과속역행방지장치가 없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는 3년간 제조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신규 부품을 개발하고 안전 인증을 받아 기술적으로 난도가 높은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재정난과 부품 공급난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이룬 성과라는 평가다. 이병진 사장은 "재정적 어려움과 부품 공급난 속에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을 조기 완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승강기 안전 점검과 적기 부품 교체를 통해 부산도시철도의 승강기 안전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5-07-23 06:24: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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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접착력 제어되는 마찰 전기 필름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가 접착력과 전기 출력을 함께 제어할 수 있는 마찰전기 발전 필름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정훈의 교수팀이 개발한 이 필름은 붙였다 떼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전기 신호를 생성한다. 얇은 필름 한 장으로 문이 열리는 순간 경고음을 울리고, 액자가 떨어지기 전 스마트폰에 알림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컨베이어 벨트가 역방향으로 돌면 즉시 기계를 정지시킬 수도 있다. 이 기술은 두 물질이 접촉했다 분리될 때 전하 이동으로 전기를 발생 시키는 마찰 전기 발전 원리를 접착 필름에 적용한 것이다. 별도 전원장치 없이도 전기 신호를 만들어낸다. 필름에 새겨진 'ㄷ'자 형태의 절개 패턴이 핵심이다. 이 패턴 덕분에 기존 필름보다 접착력은 35배 이상, 전기 출력은 약 13배 강해졌다. 손으로 누르거나 물체가 살짝 떨어지는 등 짧은 움직임으로도 강한 전기 신호를 발생 시킨다. 제1저자 이희진 연구원은 "절개 패턴은 균열 진행 방향을 제어하고 순간적인 접착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며 "균열이 연결부에서 멈췄다가 반대 방향으로 다시 진행할 때 빠르게 분리되면서 전기 출력이 크게 증가하는 현상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절개 패턴의 방향과 배열을 조정하면 붙는 방향이나 위치에 따라 출력과 접착력을 다르게 설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연구팀은 실제 활용 가능성도 입증했다. 문틈에 부착한 필름이 문이 열리는 순간 전기 신호를 발생 시켜 경고음을 울리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벽에 붙인 액자의 박리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경고를 전송하는 시스템도 제작했다. 또 컨베이어 벨트에 부착한 필름이 정상 회전에는 반응하지 않다가 역방향 회전 시에만 전기 신호를 발생 시켜 기계 이상 작동을 중단하도록 하는 시스템도 개발했다. 정훈의 교수는 "이번 기술은 접착 필름을 단순히 붙였다 떼는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전기 신호를 만들어내는 스마트 센서로 전환한 것"이라며 "배터리 없이도 감지와 신호 생성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단순한 구조의 감지 시스템에 적합하고, 웨어러블 센서나 도난 방지 장치, 산업용 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6월 11일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과 과학 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7-23 06:24: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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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경남 폭우 피해 지역에 구호기금 2억원 지원

부산시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이웃인 경남도 주민들이 입은 피해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호우 피해를 본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우리 시가 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산청군을 비롯한 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지정 기탁할 계획이다. 재해구호기금 지원과 함께 부산시는 피해 시도의 요청에 따라 응급구호세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응급구호세트에는 담요, 칫솔, 세면도구, 베개, 간소복, 내의, 매트, 슬리퍼 등이 포함되며 시가 비축한 응급구호세트 가운데 법적 비축분을 제외한 여유분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성금과 구호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인력 파견을 통한 종합적 지원도 추진한다. 시와 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22일 피해가 심한 산청군을 직접 방문해 집기류 세척, 토사물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구·군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복구 인력과 장비를 추가 지원한다. 부산시자유총연맹 부산진구지회 등 40명은 22일 합천군 복구 작업, 부산시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 등 80명은 23일 산청군 복구 작업에 참여한다. KT부산경남본부는 생수·라면 등 생활 필수품과 휴대전화 충전 차량을 지원하며 부산은행도 복구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2025-07-23 06:24: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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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폭염 속 근로자 온열 질환 예방 ‘총력’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김동섭 사장 특별 지시로 근로자 온열 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폭염에서 근로자의 건강 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주의 보건 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지난 17일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안에는 체감 온도가 33℃ 이상일 경우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을 의무적으로 부여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석유공사는 이보다 앞선 5월부터 김동섭 사장 주재 안전 점검을 통해 온열질환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 및 협력업체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쿨토시와 아이스팩 등이 포함된 폭염예방키트 약 1000개를 배포하기 시작하는 등 폭염 대비 예방 조치를 선제 진행하고, 전국 사업장에 설치한 무더위 쉼터를 정기 점검함으로써 더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석유공사는 시원한 물, 그늘·바람, 규칙적 휴식, 보랭장구 지급, 응급 상황 대비 119 신고를 골자로 하는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사는 전국 사업장에서의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면밀히 관리·감독하는 한편, 현장 여건에 맞는 온열 질환 예방체계를 수립해 이행 상황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김동섭 사장은 "역대급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를 강화해 공사와 협력사 구성원들의 온열 질환 발생을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3 06:23: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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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금융애로 해결 방안 제시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이 금융위원회 주관 '소상공인 금융애로 현장 소통·해결 간담회'에서 '경남도민 긴급 생계지원 정책'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소상공인 지원 건의사항을 제안했다. 이날 이효근 이사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된 '경남동행론' 사례를 소개했다. 경남동행론은 서민금융진흥원이 경남도 위탁으로 수행하는 저소득·저신용 도민 대상 긴급 생계지원 대출상품이다. 당초 서민금융진흥원의 지자체 위탁 업무 수행에 법적 한계가 있었으나, 이 이사장의 적극적 노력으로 금융위의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이끌어내 사업 시행이 가능해졌다. 이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금융애로 해결을 위한 3가지 건의사항을 제안했다. 먼저 금융회사의 지역신용보증재단 법정출연요율 일몰제 종료 대책 마련이다. 2024년 한시적으로 상향된 출연요율(0.07%)이 내년 종료 예정으로, 소상공인 보증 재원 감소가 우려된다. 이어 지자체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상품의 금융회사 가산금리 적용 감시다. 지자체가 이자비용을 지원하는 대출 상품에서 금융회 사가 부당하게 가산금리를 높게 설정하는 사례 점검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 납부 세금 마일리지 제도 도입이다. 영업 기간 납부한 세금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폐업 후 재기 지원에 활용하자는 것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경남동행론이 중앙정부와 지자체, 금융회사의 상생 협력을 통한 전국 최초 사례로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건의사항의 정책 반영을 약속했다. 이효근 이사장은 "고물가, 고금리, 내수침체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금융애로 해결을 위해 정부, 지자체,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3 06:23: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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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원문정보 공개율 86% 목표…“시민 알 권리 확대”

경북교육청은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투명한 교육행정 실현을 위해 원문정보 공개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원문정보 공개'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관장의 결재 문서를 시민의 정보공개 청구 없이도 정보공개포털에 원문 형태로 제공하는 제도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2025년 원문정보 공개율 향상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기존 비공개 문서를 재검토해 공개 가능한 정보로 적극 전환할 방침이다. 특히 원문정보 공개율 목표를 86% 이상으로 설정하고, 공개율이 낮은 기관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컨설팅, 독려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또한 도민이 자주 검색하는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정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보공개 청구 없이도 필요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며,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전정보공표 자료와 비공개 대상 정보 기준도 최신화해 정보 공개의 범위, 시기, 방법 등을 사전에 명확히 안내함으로써 도민의 알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도민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행정의 신뢰도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오는 7월 31일까지 '사전정보공표 의견 수렴 기간'을 운영 중이다. 도 교육청 누리집 내 의견 수렴 게시판을 통해 학부모, 교직원,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된 의견은 각 사업 부서의 분석과 검토를 거쳐 향후 사전정보공표 항목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도민 여러분의 알 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열린 행정과 적극적인 정보 공개를 통해 도민과 소통하는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3 06:23:2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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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슬세권 문화도시로 도약…“일상 속 힐링 완성”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다닐 수 있는 생활권)'이 정주 여건의 핵심 키워드로 주목받는 가운데, 구미시가 생활 속 문화·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며 시민 일상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구미시는 민선 8기 들어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체육시설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도심 속 녹지 공간과 물놀이장을 비롯해 맨발길, 파크골프장, 야구장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조성해 '낭만문화 슬세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역대급 폭염 속에서 시민들이 도심 속 피서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사곡·산동 물놀이장을 조기 개장했다. 현재 운영 중인 물놀이장은 모두 6개소로, 경북에서 가장 많다. 최근 한 달간 이용객은 2만 2천 명을 넘어섰다. 방치됐던 지산샛강생태공원에는 야간 경관조명, 무인카페, 맨발길 등을 갖춰 지난해에만 34만 명이 찾았고, 산림청으로부터 '모범도시숲' 인증도 받았다. 과거 쓰레기매립장이었던 '다온숲'은 수국 등 77종 56만 본의 수목류가 식재된 사계절 정원으로 탈바꿈해 주말마다 5천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2012년 개장한 낙동강체육공원은 누적 방문객 1,100만 명을 넘겼으며, 2024년 한 해에만 212만 명이 찾았다. 편의점 운영과 공중화장실 교체 등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시설 개선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금오산 잔디광장 개방, 금오산 야영장의 오토캠핑장 전환, 연말 예정된 구미캠핑장 추가 개장(50면) 등도 눈길을 끈다. 구미시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를 비롯해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잇달아 성공 개최하며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파크골프 인프라는 특히 도내 최다인 9개소 288홀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규모 대회와 종교계(조계종) 파크골프대회까지 유치해 골퍼 50만 명이 찾는 명소로 성장하고 있다. 낙동강변 야구장에는 40억 원을 투입해 인조잔디 구장(3면, 3만5400㎡)을 조성했고, 초중고·대학 엘리트팀은 물론 사회인야구팀까지 연간 2,400여 명이 사용하고 있다. 축구장, 게이트볼장 등도 공인 규격에 맞춰 정비돼 유소년 야구대회, I-LEAGUE 여름축구축제 등 다양한 전국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원 13개소에는 총 10.6km 규모의 맨발길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주거지 인근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걷고 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국내 최대 규모 에어돔, 권역별 생활체육센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등도 속속 조성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생활밀착형 공원과 체육·문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멀리 가지 않아도, 늘 누리는' 정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3 06:23:1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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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시립박물관 개관 앞두고 지역 유물 수집 신청접수

영천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5일간 '제7차 유물 공개 구입' 매도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물 구입은 영천시립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하기 위한 것으로, 개인, 문화유산매매업자, 법인, 단체 등 유물을 소장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개 구입 대상 유물은 ▲영천 출신 유학자의 문집 및 성씨 족보 ▲조선시대 과거시험 및 교육 관련 자료 ▲영천 출신 의병 인물의 문집 및 기록물 ▲영천지역 6·25 전쟁 관련 자료 ▲영천 항일운동 관련 기록물 ▲백신애, 하근찬, 왕평 이응호 등 영천 출신 근현대 인물 관련 기록물 등이다. 시는 그동안 유학자 문집과 족보 등 전통 사료를 중심으로 유물을 수집해왔으며, 이번에는 지역 인물의 업적과 애국 활동을 담은 기록물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매도 신청 유물은 출처가 명확하고 전시가 가능한 상태여야 하며, 전문 유물평가회의 심의를 통해 구매 여부가 결정된다. 유물 매도 신청을 원하는 경우, 영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8월 1일 오후 6시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서류는 반환되지 않으며, 최종 선정된 유물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 기간 공개될 예정이다.

2025-07-23 06:23:0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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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국회·교육부에 교육정책 3대 영역 12항목 제안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국가 차원의 교육개혁을 촉구하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제안서를 국회와 교육부에 전달했다. 핵심은 지방교육재정의 안정화, 교직원 정원 확대, 제도 개선 등 세 분야에 걸친 실질적 정책 개선이다. 도 교육감은 21일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최은옥 교육부 차관을 잇달아 만나 3대 영역 12개 항목으로 구성된 교육정책을 공식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교육은 국민의 기본권이자 국가가 책임져야 할 최우선 전략"이라며 "현장의 요구가 정책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교육재정 안정화 방안으로는 ▲2025년 고등학교 무상교육 소급 지원 ▲고등·평생교육을 위한 별도 교육재정교부금 신설 ▲공립학교 국유재산에 대한 무상사용 허가 및 변상금 부과 취소 ▲교육용 전기요금 단가 인하 등이 포함됐다. 이는 교육의 공공성과 형평성을 회복하고, 학교가 본연의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가의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교직원 정원과 관련해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원 정원 산정 기준 마련 ▲특수교사 법정정원 확보 ▲지방공무원 정원 증원 등을 요구했다. 이는 교육과정 다양화와 행정 지원 강화에 따른 인력 재편 필요성을 반영한 조치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정책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제안도 제시됐다.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대입제도 개편 거버넌스 구축 ▲고교학점제 개편 ▲정서학대 개념 명확화를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 ▲학교폭력 정의 조정 ▲서해5도 지역 교원 수당 조정 등이 포함됐다. 이는 교육 현장의 변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으로 풀이된다. 도 교육감은 "정책은 현장을 반영할 때 비로소 실효성이 생긴다"며 "국가 차원에서 교육의 방향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5-07-23 06:22:3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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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정조대왕 225주기 기신재 봉행 참석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22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 호성전에서 봉행된 '정조대왕 제225주기 기신재'에 참석해, 정조대왕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효의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새롭게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오문섭 의원,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 고민정·문정복·정을호 국회의원 및 불자 약 100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전통음악연주와 불교의례인 시련·대령을 시작으로, 성효 용주사 주지스님의 추모사, 배정수 의장의 격려사, 헌향 및 헌다 등으로 이어졌으며, 정조대왕의 은덕을 기리는 엄숙하고 장엄한 분위기 속에 봉행됐다. 배정수 의장은 격려사에서 "정조대왕께서 지극한 효심으로 용주사를 중창하시고, 백성을 향한 애민 정신을 실천하신 그 뜻은 오늘날에도 유효한 가치"라며, "화성특례시의회도 시민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시민의 도시, 효의 도시 화성'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기신재(忌晨齋)'는 왕실에서 선왕의 기일 새벽,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불교식 제례로, 조선 궁중에서 선왕의 은덕을 기리는 중요한 의식이다. 정조대왕은 1790년, 아버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용주사를 창건하고, 직접 이곳에서 제향을 올리며 효심을 실천한 군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정조대왕의 정신을 이어, '효의 도시 화성'을 실현하기 위한 전통문화 계승과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한 시민 중심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23 06:22: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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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박현호 의원, "폭우 피해 0건…공직자들의 헌신 덕분, 반드시 기록·공유돼야"

22일, 제313회 의왕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박현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집중호우 대응에 있어 의왕시 공직자들의 선제적 대응과 헌신이 시민의 안전을 지켰다며, 이를 도와 중앙정부가 참고할 모범사례로 정리·공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의왕시의 누적 강수량도 198mm에 달했지만 단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는 "과거 수해 경험을 바탕으로 정비된 하천과 일상적 예찰, 산사태 위험지 즉시 조치 등 치밀한 대응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 공직자들이 5개 조로 나뉘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각 시설물별로 대책을 실행하며 사전 대응을 철저히 했다"며 "2022년 수해를 교훈 삼아 개선된 시스템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박 의원은 "이처럼 탁월한 대응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찰 기록 등 노력의 세부사항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은 점은 아쉽다"며 "공직자들의 노력이 '다같이 열심히 했다'는 말로 희석되지 않도록, 스스로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남겨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박의원은 김성제 시장에게 "이번 사례를 주무관부터 시장까지 '누가 무엇을 잘했는지'를 돌아보고, 도와 중앙정부에 적극 공유해달라"고 요청하며, "호우 속 시민의 일상을 지킨 공직자들이 자랑스럽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2025-07-23 06:22:08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