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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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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8단체, 상법 추가개정 후폭풍 우려…"경제위기 극복 국민 힘모아야"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통상환경 등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상법개정에 이어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 추가 개정 논의에 나서가 경제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내 경제8단체는 24일 "복합 위기 상황에서 기업이 경제위기 극복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국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한국무역협회·코스닥협회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경제계는 호소문을 통해 "현재 우리 경제의 상황을 복합위기로 규정하면서, 산업경쟁력 약화, 통상환경 악화로 인한 수출감소,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7월3일 이사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에 이어, 국회에서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등 추가 입법 논의가 진행되는 것은 우려"라고 밝혔다. 또 "추가적인 상법 개정이 해외 투기자본의 경영권 위협에 우리 기업들을 무방비로 노출시킬 수 있다"며 "이는 기업의 펀더멘털 악화와 기업 가치 하락을 초래하여 결국 주주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헀다. 경제계는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인력양성에 매진할 것"이라며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앞장서는 것은 물론, 주주 권익 보호와 기업 경영 투명성 개선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07-24 10:19: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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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구성원 AI 역량 강화..."육성 프로그램 확대"

AI(인공지능) 기업으로 진화를 추진중인 SK네트웍스가 구성원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구성원들의 AI 역량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AI 기반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 구성원이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AI 전환에 가속도를 더하기 위함이다. SK네트웍스는 2020년부터 체계적인 AI·DT(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구성원 AI 역량의 기초를 다져왔다. 지난해부터 총 5기수에 걸쳐 진행된 'AI 역량 교육'의 경우 데이터 전처리 및 분석 방법론 같은 기초 지식부터 AI 툴 활용 기법, 실제 프로젝트를 위한 인사이트 도출까지 아우르는 깊이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직무와 연계해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AI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학습을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를 직접 적용하고 도출한 실증 사례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을 통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AI 혁신의 주체가 되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재무, 세무, 경영분석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업무 효율화를 위한 과제를 도출해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를 기반으로 일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for M365'를 도입해 구성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여러 교육과 사용 장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데이터 보안 유의사항 및 AI 활용 주의사항을 담은 가이드를 제공하며 올바르고 안전한 AI 활용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컴퍼니로의 성공적인 전환은 결국 AI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인적 자원에 달려있다"며 "내부 구성원들의 탄탄한 AI 역량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나무엑스', '케이론'과 같은 혁신 사업 모델을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24 10:16: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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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매 피해자 2명 신규 자활지원…조례 개정 후 첫 수혜자 선정

파주시가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을 위한 제도적 문턱을 낮춘 뒤, 첫 수혜자를 배출하며 제도 변화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시는 지난 23일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위원회'를 열고 신규 신청자 2명에 대해 자활지원 대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자활지원을 받는 피해자는 총 17명으로 늘었다. 파주시는 최근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를 개정해 자활지원의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개정 전에는 '조례 시행일 1년 전부터 조례 시행일까지 피해 사실이 확인된 경우'로 한정돼 있었으나, 해당 조건이 삭제됨에 따라 조례 제정 이후 확인된 피해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두 명은 개정 조례의 첫 수혜자다. 자활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2년간 생활비,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 등을 포함해 총 5,02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만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매월 10만 원의 추가 생계비도 제공된다. 파주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 밖에 머물던 탈성매매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개정 조례에 따라 처음으로 신청한 두 명이 모두 심의를 통과하면서 제도 개선의 효과가 즉각 나타난 셈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피해자들이 낙인과 불안에서 벗어나 자립과 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가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속 가능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는 자활지원 대상자에게 생계 및 주거 지원, 직업훈련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탈성매매를 결심한 이들이 안전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자원을 지속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2025-07-24 10:16: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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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77%, 2차 상법 개정시 기업 성장 저하 직격탄 우려

기업 지배구조를 정비한다는 명분 아래 추진 중인 상법개정안이 자산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성장 메커니즘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차 개정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경영권 위협을 높이는 법안이 연이어 논의되면서 법안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최근 상장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법개정에 따른 기업 영향 및 개선방안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조사에 따르면 상장기업 76.7%는 상법 2차 개정안이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해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응답했다. '영향 없다' 답변은 23.3%에 그쳤다. 2차 상법 개정안에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를 대상으로 ▲집중투표제 의무화(정관으로도 배제 불가)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 확대(1명→2명 이상)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정부와 여당이 상법 1차 개정 이후 불과 일주일 만인 지난 11일 공청회를 열고 2차 개정 논의에 속도를 내면서 기업 현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한상의는 "이미 '중소→중견' 성장 사다리에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2차 개정은 '중견→대기업' 성장 메커니즘까지 왜곡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말 기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은 301개사였던 반면, 중견기업에서 다시 중소기업으로 회귀한 곳은 574개사로 오히려 회귀한 기업 수가 273개 더 많았다. 경영권 위협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업 대다수가 우려를 나타냈다. 상장기업의 74%는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 확대가 동시에 이뤄질 경우 '경영권 위협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38.6%는 '우려는 낮지만 가능성은 존재', 28.7%는 '주주 구성상 위협 가능성 높음', 6.7%는 '실제 시뮬레이션 결과 경영권 위협 노출'이라고 답했다.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에 대한 우려도 컸다. 상장사 39.8%는 '외부세력 추천 인사가 감사위원회를 주도해 이사회 견제가 심화될 것'을 가장 우려했고, ▲후보 확보 및 검증 부담(37.9%) ▲감사위원 이사 겸직에 따른 의사결정 지연(16.5%) ▲경쟁기업 추천 인사의 기밀 유출 가능성(5.8%) 등을 지적했다. 상법 2차 개정 추진에 앞서, 1차 개정안의 보완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많았다. 기업들이 시급히 요구하는 보완책은 ▲정부의 법 해석 가이드 마련(38.7%) ▲배임죄 개선 및 경영판단 원칙 명문화(27.0%) ▲하위법령 정비(18.3%) 순이었다. 특히 현행 배임죄에 대해선 "구성요건이 모호하다"는 응답이 44.3%로 가장 많았다. 손해 발생이 없어도 손해 '가능성'만으로 처벌되거나, 인수합병 등 리스크를 감수한 경영판단에도 배임이 적용되는 현실 때문이다. 이어 ▲가중처벌 과도(20.7%) ▲쉬운 고소·고발 절차(18.3%) ▲시대착오적 기준(12.0%) ▲배임죄의 악용 가능성(4.7%)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이 주주로 확대됨에 따라 주주에 대해 배임죄가 성립하는지, 기존 판례로 인정되던 경영판단 원칙이 여전히 유효한지 등에 대해 기업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향후 주주에 의한 고소·고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불확실성 해소 위해 배임죄 개선 등 입법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4 10:15: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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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형배 파주시의원, ‘자랑스런 경기인 대상’ 기초의원 부문 수상

손형배 파주시의회 의원이 제1회 '자랑스런 경기인 대상'에서 기초의원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은 (사)경기언론인협회가 주최·주관해 경기지역 발전에 기여한 각계각층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지역사회 공헌도를 널리 알리고,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상이다. 손형배 의원은 제8대 파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도시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조례안을 발의해왔다. 대표적인 입법 활동으로는 ▲「파주시 지역 서점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농업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안」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물 절약 절수설비 설치 조례안」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안」 ▲「농어업재해 복구비 지원 조례안」 등이 있다. 이러한 입법은 시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제도화한 사례로 평가받으며, 이번 수상의 중요한 배경이 됐다. 수상 소감에서 손 의원은 "파주시와 경기도의 균형 발전을 위해 조용하지만 활발히 활동해온 점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뜻깊다"며 "이번 상은 저 혼자만의 결과가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의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민의 삶을 중심에 둔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7-24 10:15:5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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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10년새 수도권 집중화 현상 '심화'

벤처協, '벤처기업 산업구조 변화 분석' 보고서 발간…2014년 vs 2024년 2014년 수도권 61.1%에서 지난해 66.7%로 늘어…비수도권 38.9→33.3% 전국 17개 시도 중 10곳은 상위 업종 변화…일반산업서 첨단산업 '탈바꿈' 宋 회장 "현행 벤처 지원 정책·제도 과거에…새로운 차원 규제·지원 필요" 최근 10년간 벤처기업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업종 등은 제조에서 서비스로, 일반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내용은 벤처기업협회가 24일 발간한 '벤처기업 산업구조 변화 분석-최근 10년간의(2014~2024) 동향과 주요 특징' 보고서에서 나왔다.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당시 수도권 61.1%, 비수도권 38.9%였던 벤처기업 비중은 지난해엔 수도권 66.7%, 비수도권 33.3%로 수도권에서 눈에 띄게 늘었다. 10년간 벤처기업 수 연평균 증가율도 서울이 5.7%, 인천 4.3%, 경기 3.9%로 전국 평균인 3.8%를 웃도는 등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뚜렷한 모습이다. 지역별로 벤처기업들이 영위하는 상위 업종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기계→기타제조), 세종(비금속→소프트웨어 개발), 충남(비금속→반도체), 전북(비금속→음식료), 광주(기타제조→SW개발), 전남(금속→기타제조), 강원(의료→음식료), 경북(금속→기계), 대구(기계→SW 개발), 부산(기계→SW 개발)에서 업종이 바뀌었다. 반면 경기(전자부품), 서울(소프트웨어개발), 대전(소프트웨어개발), 경남(기계), 충북(비금속), 울산(기계), 제주(음식료)는 변화가 없었다. 지역 상위 업종 변화에서 볼 수 있듯이 전체 벤처기업 업종도 지난 10년간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바뀌었다. 2014년 당시 2만4636개이던 벤처기업수가 지난해엔 3만5857개로 연평균 3.8% 증가한 가운데 이 기간 서비스업(7472→1만5262개)은 연평균 7.4% 늘었지만 제조업(1만6658→1만9544개)은 1.6% 느는데 그쳤다. 일반산업에서 첨단산업으로의 변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10년새 일반산업 영위 벤처기업 수는 1만2177개(2014년)에서 1만7061개(2024년)로 연평균 3.4% 증가한 반면 첨단산업 기업은 1만1953개에서 1만7745개로 4% 늘었다. 이런 가운데 연도별 신규 벤처기업 숫자는 2020년 6079개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에는 4708개사 느는데 그쳤다. 제조업 위축으로 벤처기업 신규 진입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송병준 벤처협회장은 "벤처기업은 기술 기반 산업에 집중돼 있으며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현행 벤처기업 지원 정책과 제도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산업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산업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유연하고 혁신적인 규제 환경 조성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새로운 차원의 규제와 지원체계를 통해 벤처 산업의 질적 성장과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4 10:11: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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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집중호우 피해 성금 1000만원 기탁

경상남도의회가 23일 최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도의회 전 의원 64명과 직원 1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것으로, 갑작스러운 수해로 생계와 일상이 무너진 도민들의 복구 활동과 긴급 생계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피해 규모가 컸던 산청, 합천, 의령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의회는 성금 기탁에 앞서 피해 발생 직후부터 현장 중심의 대응에 나섰다. 최학범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직원들이 직접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작업에 참여했으며 농작물 정리, 침수 주택 가재도구 운반 및 정리, 이재민 애로사항 청취 등 다양한 현장 지원 활동을 펼쳤다. 최학범 의장은 "호우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많은 의원님들과 직원들이 마음을 보태 주셨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필요한 곳에 지원돼 신속한 복구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추가 지원 방안도 계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도의회가 피해 복구 현장에서 보여준 연대와 헌신에 도민들께서 큰 힘을 얻고 있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경상남도의회는 앞으로에도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도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민생의회"로서 책무를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장 방문과 복구 지원을 넘어 제도적 지원책 마련, 예산 반영 등 실질적인 후속조치를 통해 도민 삶의 회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5-07-24 10:09:2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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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정회원 도시 가입

김해시가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Organization of World Heritage Cities)에 정회원 도시로 공식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4월 세계유산 보유 도시로서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과 열망을 담은 시장 명의의 가입 의향 서한문을 캐나다 본부에 제출했다. 이후 최근 OWHC 회장인 캐나다 퀘벡시 시장 명의의 정회원 가입증서와 확인 서신을 수령하며 가입 절차를 완료했다. OWHC는 1993년 모로코 페즈에서 설립된 국제 비영리·비정부 기구로, 캐나다 퀘벡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유산 협약의 이행, 도시 내 유산의 보호, 관리에 대한 정보교류, 국제포럼 등 전문성 확대를 위한 협력 장려, 회원 도시 간 연대성 강화를 목적으로 활동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도시의 시장들로 구성되며 현재 전 세계 300여 개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회원 도시는 김해시를 포함해 16곳이다. 김해시의 OWHC 가입은 2023년 9월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데 이어 국제무대에서 김해시와 가야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시는 기구 가입으로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과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또 세계유산 보존·관리 분야 우수 선진사례와 정책 공유, 국제포럼, 공동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세계유산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관광 경쟁력 강화와 문화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밖에 세계총회, 지역총회 등 참여 확대로 국제행사 유치 기반을 마련한다. 송원영 대성동고분박물관장은 "올 하반기 베트남 후에시에서 개최될 OWHC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에 정회원 자격으로 참석해 세계유산도시 김해와 가야고분군을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과 도시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며 "앞으로 세계 도시들과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문화유산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0:09:0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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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북극항로 대비 국제물류 거점 조성 추진

창원시가 기후 변화로 인한 북극해 빙하 감소로 새롭게 열린 해상 운송 환경에 대응해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 거점 조성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북극항로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최단 거리 해상 운송로로서 글로벌 물류, 자원 개발,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전략적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국가 차원의 인프라 확충과 고부가가치 산업 활성화를 필요로 하며 미래 경제를 결정할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급변하는 국제 물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24년 4월 '창원 중심 트라이포트 기반 물류혁신특구 구축방안' 수립용역을 시작했다. 그 결과 국제물류특구 후보지 5개 지구 중 3개 지구가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라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오는 12월 관련 기본구상안을 완성해 '국제물류진흥지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 시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창원의 비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창원특례시는 물류와 제조업을 결합한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해 물류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도 개선 사항을 도출하고 산업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해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할 국제 물류 특구 완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조성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창원을 중심으로 한 국제물류 거점 구축은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는 국가 전략의 중요한 핵심축"이라며 "인프라 확충, 제도 개선,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선점하고 창원은 물론 국가 경제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4 10:08:4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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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국제관광박람회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

진주시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진주시는 실크등 전시와 미디어 아트 VR체험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진주실크의 전통미와 예술성을 담은 실크등은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VR기기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체험은 진주의 문화를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진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국가유산 미디어 아트 진주성,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진주의 대표 행사와 축제를 소개했다. 또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진주 K-기업가 정신센터, 김시민호 등 주요 관광자원과 진주문화관광재단이 개발한 체류형 콘텐츠인 '진주문화관광 7대 대표 관광상품'도 함께 소개하며 다양한 연령층과 취향을 아우르는 진주만의 관광 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박람회 기간 중 진주 관광 캐릭터 하모의 SNS 채널 팔로우 인증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하모 굿즈 증정 등 다양한 참여 혜택을 통해 진주시 관광정보 채널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이를 통해 진주의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 체험 정보가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관광 홍보 창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진주의 전통과 첨단 콘텐츠가 관람객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만큼, 실질적인 관광 정보 제공과 인지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진주의 관광 매력을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를 통해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5-07-24 10:08:2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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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공약 추진 성과 점검…“예산은 시민을 향해야”

이동환 고양시장이 상반기 공약 추진 실적 점검을 마무리하며 책임 있는 예산 편성과 도시 미래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3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 시장은 도시 기반, 미래 전략, 교통 분야 공약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시민 삶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집중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일자리, 교육, 문화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의 공약 점검을 마친 데 이어, 이번 회의를 통해 상반기 공약 점검 일정을 마무리한 셈이다. 이 시장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고양시도 경사면과 옹벽 등 취약 지점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제2회 추가경정예산과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4,700억 원의 국도비 확보와 체납세 징수, 공유재산 정비 등을 통해 예산 건전성을 지켜온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며 각 부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특히 고양종합운동장의 공연장 활용 사례를 들며 "지자체가 보유한 자산을 혁신적으로 활용한 대표적인 예"라고 평가하고 "공연의 도시, 콘서트의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재정 건전성 확보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하철 3호선 급행화, 창릉신도시 제2호수공원 조성 등 도시 미래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정책 추진에 있어 유연한 접근을 주문했다. 한편, 간부회의 직후에는 AI 산업 전문가인 IM투자증권 고태봉 리서치본부장이 'AI 산업 이해 제고'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AI 기술은 윤리 문제와도 맞닿아 있는 만큼, 공직사회도 기술적 활용 능력뿐 아니라 원칙 있는 접근이 중요하다"며 "간부 공무원들이 현장 경험과 철학을 기반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번 간부회의를 통해 실적 중심의 공약 점검과 함께 미래산업에 대한 인식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07-24 10:08:1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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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태권도 대표팀, 박정희컵 전원 입상…국제 무대서 저력 발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의 태권도 대표팀이 '2025 박정희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서 출전 선수 전원이 입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박정희컵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경북태권도협회 및 상주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한 국제규모 대회로, 한국을 비롯한 미국, 프랑스 등 18개국에서 4,2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상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종합경연, 격파, 품새, 발차기, 겨루기 등 다양한 종목을 통해 선수들의 실력을 다각도로 평가하는 무대였다. 신천지 대표팀은 19일 열린 공인품새 개인전에 총 25명이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4개를 휩쓸며 전원이 메달권에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짧은 준비기간 속에서도 집중력 있는 훈련과 단단한 팀워크가 돋보인 결과였다. 금메달을 차지한 이준위 선수는 "충분한 훈련 시간이 없었지만, 그 안에서 집중하려 노력했다"며 "그 노력이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을 이끈 김덕훈 감독은 "국제대회답게 다양한 국가의 우수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며 "선수들이 흔들림 없이 자기 기량을 발휘해 자랑스럽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훈련 시스템을 보완하고 전략도 정교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천지 태권도 대표팀의 성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달 초 부산에서 열린 '2025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서도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대회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024 문경세계태권도한마당'에서도 18명 중 5명이 입상하며 안정적인 실력과 조직력을 증명해왔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신앙 활동 외에도 체육, 문화, 예술 등 다방면에서 인재를 육성하며 건강한 공동체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향후에도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기여와 건강한 삶 실현에 힘쓸 계획이다.

2025-07-24 10:07:5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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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민여행조사 주요 지표 전국 최상위권 달성

경상남도가 지난 6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4 국민여행조사'에서 주요 지표 부문 전국 1~3위를 차지하며 국내 대표 체류형 여행지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숙박 여행 횟수, 여행 지출액 등 체류형 관광과 관광 소비 관련 지표는 물론 자연경관 만족도 등의 관광 인프라와 정성적 만족도 면에서 전국 최상위권으로 나타났다. 경남은 관광·휴양을 목적으로 한 당일 여행 횟수가 1448만 회, 숙박 여행 횟수가 1131만 4000회로 각각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 스쳐가는 여행지가 아닌 머무르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지로서 입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숙박시설 이용량에서도 경남의 순위는 눈에 띄었다. 여행자가 숙박으로 가족/친지집을 이용한 수치는 전국 1위, 민박 이용이 전국 2위, 펜션 이용량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머무름에 대한 편안함과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은 2024년 한 해 동안 당일 여행자들이 지출한 총액이 1조 50억원으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숙박, 교통, 음식, 쇼핑 등 다양한 항목에서 관광 소비가 활발히 이뤄졌다는 뜻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이다. 전국 총 지출액은 10조 6880억원, 경기도 총 지출액은 2조 7550억원이었다. 이는 여행자들이 경남을 단순히 비용을 아끼는 곳이 아니라 '쓸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기도 하다. 이번 조사에서 경남에 관광 숙박여행 시 자연경관에 대한 만족도는 92.9점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중 연령별로 보았을 때 40대 응답자 층에서 94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청정 자연, 풍부한 생태자원, 쾌적한 관광환경이 어우러진 경남의 관광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문화유산 만족도, 숙박시설 만족도, 쇼핑 만족도, 관광정보 및 안내시설 만족도, 관광지 물가에 대한 만족도, 관광지 혼잡도에 대한 만족도에서 모두 각각 전국 2위를 기록하며 관광 품질과 전반적인 수용환경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경상남도는 그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 ▲열린관광 환경 조성사업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업 등이 있으며 이런 정책들이 실제로 관광객의 이동과 소비,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류형 국내 관광지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장기 체류형 숙박 및 체험 프로그램 확대,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을 통해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경남 관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0:06:52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