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기후 변화로 인한 북극해 빙하 감소로 새롭게 열린 해상 운송 환경에 대응해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 거점 조성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북극항로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최단 거리 해상 운송로로서 글로벌 물류, 자원 개발,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전략적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국가 차원의 인프라 확충과 고부가가치 산업 활성화를 필요로 하며 미래 경제를 결정할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급변하는 국제 물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24년 4월 '창원 중심 트라이포트 기반 물류혁신특구 구축방안' 수립용역을 시작했다. 그 결과 국제물류특구 후보지 5개 지구 중 3개 지구가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라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오는 12월 관련 기본구상안을 완성해 '국제물류진흥지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 시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창원의 비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창원특례시는 물류와 제조업을 결합한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해 물류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도 개선 사항을 도출하고 산업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해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할 국제 물류 특구 완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조성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창원을 중심으로 한 국제물류 거점 구축은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는 국가 전략의 중요한 핵심축"이라며 "인프라 확충, 제도 개선,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선점하고 창원은 물론 국가 경제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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