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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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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폐지·우유갑 재활용 친환경 휴지 기부

부산항만공사가 2024년 한 해 동안 지역 사회와 함께 폐지와 우유갑을 수거·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휴지 1600개를 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BPA가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친환경 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로, 본사에서 배출되는 폐지와 사내 카페에서 사용된 우유갑을 재가공해 친환경 휴지를 제작,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그 참여 범위를 넓혀, 본사 인근 카페 7곳과 부산항 입주 기업 1곳이 우유갑 수거에 함께 참여하면서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더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2024년 한 해 동안 총 5650㎏의 재활용 자원이 모였다. 폐지 5450㎏, 우유갑 200㎏이 재활용돼 총 1013개의 친환경 휴지가 탄생했다. BPA는 이에 더해 587개의 재생 휴지를 추가 구매해, 총 1600개의 휴지를 BPA 희망곳간 16개 호점에 각 100개씩 전달했다. 지난 24일 BPA 임직원 10여 명이 본사 대강당에 모여 휴지 1600개를 기부하기 위한 소포장 작업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친환경 나눔 행사의 취지를 알리고 앞으로 진행되는 사업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스티커 부착 작업 등을 병행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한 해 동안 인근 이웃들과 함께 모아온 폐지들이 또 다른 이웃들을 위한 생필품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6 09:29: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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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태양글로발 대표,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4일 오후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태양글로발 김경호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 가입식에는 기부자인 김경호 태양글로발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 이성근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장, 송해화 오션엔텍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이며 김경호 대표이사는 성금 1억원을 기부 약정하며 부산 382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1981년생인 김경호 대표이사는 어린 시절 넉넉하지 못했던 환경이었지만 학업과 경제 활동을 병행하며 열심히 살았고, 성실함과 다양한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 태양글로발을 창업했다. 태양글로발은 현재 선박엔진부품을 제조해 유럽과 일본 등 해외에 수출하는 등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경호 대표이사는 "어렸을 적, 남들보다 힘들게 살아왔으나 아내를 만나고 가정을 꾸리며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과 지지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나눔은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나의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밝은 미래가 오기를 바란다"고 가입 소감을 밝혔다. 이수태 회장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고 있지만 아직 우리 주변에는 힘든 이웃들이 많다"며 "김경호 대표이사님의 소중한 성금은 힘든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근 부산아너클럽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결핍을 극복하고 기업인으로 성장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부산아너클럽은 김경호 대표이사와 함께 따뜻한 부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1년에 2000만원씩 5년간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문의는 부산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3-26 09:28: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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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 부산·울산 중소기업 4월 경기 전망...소폭 상승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25개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2025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4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SBHI)는 78.6로 전월(77.8) 대비 0.8p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80.8) 대비 2.2p 하락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의 전망지수는 81.9으로 전월(76.2) 대비 5.7p 상승했고, 비제조업 전망지수(75.0)는 전월(79.7) 대비 4.7p 하락했다. 경기 변동 항목별로는 ▲생산 전망이 전월 대비 상승(80.2→84.8, +4.6p) ▲수출 전망 역시 전월 대비 상승(88.1→91.5, +3.4p)했으나, ▲생산 설비(102.3→102.9, +0.6p) ▲제품 재고(100.9→100.6, -0.3p) 수준 전망이 100 이상 지속돼 경기 수축 국면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0.5%로 전월(70.0%) 대비 0.5%p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69.8%) 대비 0.7%p 상승했다. 3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상 애로 사항은 ▲인건비 상승 48.0% 으로 나타났고, ▲매출 부진 38.2% ▲업체 간 경쟁 심화 27.7% ▲원자재 가격 상승 26.5% 순으로 뒤를 이었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경기전망지수가 올해 1월 67.6을 저점으로 서서히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정치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과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소상공인·소기업의 대표자의 퇴직금이이자 최후의 보루인 노란우산 해지 건수가 올해 2월 처음으로 월 1만 건을 돌파했고, 지급된 폐업 공제금이 1434억원으로 역대 2월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실제 경기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완화와 더불어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한 추경 등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3-26 09:28: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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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장사 잇단 유상증자에 주주 우려 확산…상법 개정 앞두고 '선제 추진' 논란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SDI 등 주요 대기업들이 잇달아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서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야당의 상법 개정이 추진되면 대규모 유상증자 등이 어려울 수 있어 일부 기업들이 유상증자를 서두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그룹 계열사의 대형 유상증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유상증자는 이자 부담 없이 자금을 조달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돼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글로벌 방위산업 및 조선해양 분야의 거점 확충 등을 목적으로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는 한국 증시 사상 최대 규모다. 1조6000억원은 해외 공장 설립에, 9000억원은 국내 추진장약(MCS) 스마트 팩토리 시설 및 주요 방산 사업장 설비 및 운영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양방산·조선해양 해외 거점 추가 확보에도 8000억원을 투자한다.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에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13% 넘게 급락했고, 모회사 한화(-12.53%)를 비롯해 한화시스템(-6.19%), 한화솔루션(-5.78%) 등 그룹 전반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회사는 자금 대부분을 사업 확장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출 11조4200억원, 영업이익 1조73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2%, 191%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2조9677억원에 달해 굳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필요했는지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조달 자금이 단시일 내에 모두 집행되는 것이 아니라 3~4년에 걸쳐 집행될 것이라는 사측의 발표를 고려했을 때 연간 필요 자금은 최대 1~2조원 수준"이라며 "매년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현금흐름만으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투자 규모임에도 대규모 유상증자를 선택한 것은 기존 주주들 입장에서 아쉬운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 역시 지난 14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는데 주가가 6% 넘게 하락했다. 회사는 이 자금을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향후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유상증자 발표가 논란으로 번진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고려아연은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기습 발표했지만, 당시 경영권 분쟁 중이던 상황에서 주가는 하한가로 직행했고, 금융당국의 정정신고서 요구 끝에 계획이 철회됐다. 잇단 유상증자 발표를 두고 시장에서는 상법 개정을 앞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유상증자 자체가 부정적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시기적으로 상법 개정을 의식한 결정일 가능성도 있다"며 "경영진이 법 개정 전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려 한 것인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유상증자가 기존 주주의 권익을 침해할 수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한 결정과 명확한 자금 활용 계획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일부 기업들이 상법 개정 전에 유상증자를 무리하게 추진하는 배경에는 편법 승계나 지배구조 강화를 위한 목적이 있을 수 있다"며 "주주들은 이러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업의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해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5-03-26 09:13: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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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에 경북서 9명 사망…청송·안동·영양·영덕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북부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총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역별 사망자는 청송군 1명, 안동시 1명, 영덕군 3명, 영양군 4명 등 총 9명이다. 청송군 청송읍의 한 도로에서는 이날 오후 7시께 A(60대·여)씨가 불에 탄 상태로 지나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산불 대피 명령에 따라 자가용을 이용해 대피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 조사 확인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차량에 탑승하지 않은 상태였다.같은날 오후 6시54분께 경북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 한 주택 마당에서 B(70대·여)씨가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같은 마을에 사는 가족은 B씨를 대피시키기 위해 집을 찾았다가 마당에서 쓰러져있는 B씨 발견했다.영양군에서도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에서는 이날 오후 11시11분께 불에 탄 시신 3구가 발견됐다. 또 오후 11시께는 석보면 화매리에서도 1명이 숨졌다.영덕군에서도 3명이 숨졌다. 현재 영덕지역은 산불로 인해 통신 등이 끊겨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경찰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발견 위치 및 신원 파악 등에 나서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8명 모두 산불에 의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6 09:11: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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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신청사 12월 준공…“지역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6일 교육청 신청사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신청사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안전 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사의 공정률은 지난 1일 기준 40%이다. 현재 사용 중인 종로구 청사는 1981년 지어져 44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되고, 직무 공간과 회의실 및 민원편의시설 등의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다. 그럼에도 문화재 보호구역에 위치해 증·개축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 청사이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2022년 구(舊) 수도여고 부지에 신청사를 짓고 있다. 신청사는 '개방과 소통의 광장'이라는 설계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3만9937㎡ 규모로 건설된다. 신청사는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 친환경 녹색건축물이 특징이다. 1~3층에는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북카페, 커뮤니티 계단, 컨퍼런스룸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4~6층에는 ICT 기술 활용해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클라우드 프린팅, 자율좌석제를 적용한 스마트 직무공간으로 구성된다. 모든 층에는 회의실과 휴게공간을 곳곳에 배치해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신청사에는 스마트워크센터도 설치돼 청사로 출장을 오거나 본청 직원들과 현장에서 협업해야 하는 외부 교직원들에 대해서도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직원들을 위한 직장어린이집도 마련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미래 서울교육을 열어갈 신청사를 안전하고 튼튼하게 짓는 동시에, 과거 행정효율성만을 강조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시민, 학생, 교직원 모두에게 다양한 경험과 교류 활동을 촉진하는 서울교육의 상징적 장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6 09:07: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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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푸드, 코스닥 상장 추진…주관사는 KB증권

계란 가공 전문기업 삼진푸드가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진푸드는 계란 가공 전문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내부 조직을 정비하고 공모 준비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신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 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04년 설립된 삼진푸드는 우수한 계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학교 급식소와 베이커리 공장 등 계란이 쓰이는 모든 사업에 필요한 액란과 함께, 국내외 간편 조리식 시장에 진출한 후라이, 오믈렛, 스프레드 에그 등 계란 가열 성형 제품을 생산 중이다. 최근 단체 급식시장의 성장세와 더불어, 군대 급식시장이 민간에 전면 개방되면서 회사의 계란 가공품 수요 또한 지속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K-푸드 열풍으로 인한 계란 가공품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 최근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김밥 등 한국 음식의 인기가 높아지며 이에 포함된 계란 가공품 수출 역시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며 계란이 부족한 '에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데 따라, 회사의 글로벌 공급 실적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산란계 농장인 영신이 최대 주주로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삼진푸드의 계란 가공에 필요한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계란 가공 산업에서 가장 큰 변수인 원재료 가격 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 천종태 삼진푸드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장, 해외 시장 확대를 더욱 가속함으로써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며 "고품질 제품과 높은 생산력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계란 가공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26 09:01: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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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SSG닷컴 '스타배송' 전담한다

'CJ-신세계 물류협력' 강화…오픈 프로모션도 CJ대한통운이 27일 공식 론칭하는 SSG닷컴의 100% 도착보장서비스 '스타배송'을 전담 운영한다. 양사가 신선식품을 비롯한 장보기 상품 중심의 '쓱 새벽배송'에 이어 비식품·생활용품 중심의 '스타배송'까지 합작하며 이커머스 고객들에게 한층 빠르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26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G마켓에 이어 SSG닷컴으로 스타배송 도착보장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며 'CJ-신세계 물류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이번 '스타배송' 도착보장서비스 도입을 맞아 CJ대한통운과 SSG닷컴은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스타배송 쓱 오네'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일주일간 매일 30가지 단독 특가 상품을 스타배송 도착보장서비스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스타딜'을 선보인다. 첫 구매 고객에게는 스타배송 상품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최대 1만원 할인)을 준다.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기간 중 '스타배송' 상품을 1회 이상 구매한 고객 중 160명을 추첨해 스탠드TV, 무선청소기, 커피머신 등 인기 가전과 신세계 상품권,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오네' 이벤트를 진행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네'만의 도착보장서비스 강점을 더욱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이커머스 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08:58: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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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RISE 수소경제테마 ETF 성과 보여

KB자산운용은 지난 25일 기준 'RISE 수소경제테마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32.37%, 15.68%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각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와 더불어 수소 관련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RISE 수소경제테마 ETF'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 밸류체인의 핵심 국내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수소의 생산과 저장, 유통, 발전설비, 수소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주요 구성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97%), 현대모비스(13.11%), POSCO홀딩스(13.00%), 두산에너빌리티(12.88%), 현대차(11.68%) 등이다. 이들 기업은 수소경제와 더불어 방위산업, 원전, 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소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RISE 수소경제테마 ETF'에 이어 지난 2022년 선보인 'RISE 글로벌수소경제 ETF'는 전 세계 수소경제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핵심 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수소 에너지는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대표적 친환경 에너지다. 즉시 전력으로 전환이 가능해 발전 효율이 높고 부피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아 저장과 운송에도 강점이 있다. 향후 탄소중립과 에너지믹스 다변화 속에서 핵심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은 "'RISE 수소경제테마 ETF'는 수소경제뿐만 아니라 방위산업과 원전, 친환경에너지 등 교차 테마에서 주도적인 기업들로 구성해 장기 성장성이 돋보이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수소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테마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26 08:57: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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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0세 플러스 포럼] 박원갑 “‘타이밍’보다 ‘가격’이 핵심”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지금은 부동산 상승장이 아닌 회복기"라며 "시장 타이밍보다 가격 중심의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지난 25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2025 100세플러스 포럼' 시즌1에서 '부동산시장 뷰, 인구감소시대의 부동산 생존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시장 흐름을 '울·출·박(울퉁불퉁·출렁출렁·박스권)'으로 요약할 수 있다"라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회복기 시장에서는 실거주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은 자녀 세대의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대부분의 사람이 시공간을 공유하며 비슷한 생각을 하는 '집단 무의식'이 존재하는 만큼 30대 아들, 딸이 사고 싶어하는 집을 사야 실수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박 위원은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아파트를 선택해야 한다"며 "신혼부부부터 읍·면 거주민까지 젊은 세대는 대부분 아파트를 선호하는 흐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녀들이 최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집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부동산을 고를 때는 편식하는 것이 맞다"며 "무조건 팔리는 상품, 즉 환금성이 있는 상품을 고르는 게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지나 상가보다 아파트에 집중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부동산의 본질은 환금성에 있고 결국 잘 팔리는 것이 살아 남는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서울의 부동산 시장을 '마지막 피난처'라고 표현했다. 그는 "2020년 인구 감소 시점 이후 서울 아파트는 유일하게 상승 에너지를 분출하는 지역이다"라며 "서울 외 지역 사람들이 4~5채씩 사들이는 현상도 이런 이유다"라고 분석했다. 인서울보다 준서울이 낫다는 말도 있지만 여전히 서울이 '불패의 입지'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산가들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서울 강남 아파트를 산다는 귀띔이다. 이어 "지금은 인구문제보다 공급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박 위원은 "인구는 아침이슬비 처럼 천천히 영향을 미치는 반면 당장 입주물량 감소가 더 중요한 변수다"라며 "중소형아파트 위주로 공급되면서 대형아파트 공급은 분양아파트의 33%에서 7%로 줄었고 공급 부족으로 오히려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금화 할 수 있는 환금성을 유지하는 요소로 신축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란 말처럼 신축 선호 현상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자산 구성에 대한 전략도 제시했다. 박 위원은 "부동산을 자산의 50% 이하로 줄이고 나이가 들수록 몸은 가난을 기억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제는 부동산을 선택적 소비재로 생각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 '무난함'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내 방식이 옳다는 확신보다 대중의 선택을 믿는 게 낫다"며 "시장에서는 미학이나 철학보다 실제 수요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당론에 휘둘리기보다 시장친화적 관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불확실성이 클수록 정부 정책에만 의존하기보다 자신만의 기준을 갖고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부동산 시장을 다시 이해하고 재정비할 때다"라고 조언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26 08:45:35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