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8분 기준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보다 2.45%(900원) 오른 3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약 5조9000억원의 매출과 10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철근 등 봉형강 제품의 판매는 13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자동차 등에 쓰이는 판재류는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전체 제품 판매량은 6개 분기 만에 증가로 돌아서며 전 분기보다 10% 늘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산 및 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해 최대 34%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면서 국내 제품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철근을 비롯한 봉형강류는 계절적 비수기인 3분기를 지나며 4분기부터는 건설 수요 회복으로 물량과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긍정적 분위기는 하반기에 그치는 것이 아닌 2026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사항이라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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