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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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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군민참여단 대상 성인지통계 교육 진행

거창군은 지난 2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의 핵심 파트너인 군민참여단 20여 명을 대상으로 성인지통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군정 정책 수립 과정에서 성별 차이를 고려한 통계 활용을 확대하고, 주민들의 정책 참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은희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 센터장은 ▲성인지통계 활용 및 필요성 ▲성인지통계를 통해 달라진 우리의 삶 ▲거창군 성인지 통계를 통한 정책 제안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신동범 행복나눔과장은 "성인지통계는 성평등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군민참여단이 성인지적 관점에서 정책을 바라보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앞으로도 성인지 교육과 정책 모니터링을 강화해 모든 군민이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성평등 행정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성별영향평가와 연계한 주민 교육을 확대하고, 정책 제언 단계에서부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거창군은 성인지통계를 활용한 정책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평등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군정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2025-03-26 16:35: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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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콜롬비아국립대와 학생 교류·공동 연구 추진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은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콜롬비아국립대학교를 공식 방문해 학생 교류 및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확약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박민원 총장은 콜롬비아국립대 총장, 국제 협력처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를 대상으로 '국방, 원자력 및 자율주행 교육 및 연구 전문화'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 이어 교환학생 파견, 공학·인문사회 분야의 공동 연구 협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확대 시행을 논의했다. 콜롬비아국립대는 국립창원대가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산업도시로서 우수한 교육·연구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협력 가능성에 대한 다각적인 질의와 많은 관심을 보였다. 콜롬비아국립대는 1867년 설립된 콜롬비아 최대 국립 종합대학으로 본 캠퍼스는 보고타에 위치해 있으며 콜롬비아 전역에 8개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학생 수 5만 명, 94개 학부 과정, 38개의 치·의학 전문 과정, 148개 석사 과정, 54개 박사 과정이 있는 콜롬비아 안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교육 기관으로 인정받는 대학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국립창원대는 남미 대학들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지고, 대학 간 학생 교류 및 연구·교육 역량을 결합해 학문적·산업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2025-03-26 16:34: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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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 불법 게임물 신고포상심사 시행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불법 게임물 유통 및 불법 환전 등에 대한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5일 위원회 등급 분류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불법 게임물 신고포상심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불법 게임물 신고포상금 제도 운영 지침에 따라 경찰청, 유관 기관, 전문가 등으로 2025년 불법 게임물 신고포상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박순기 서울특별시경찰청 풍속단속계장 ▲이경민 부산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이상훈 부산시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계장 ▲윤방현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 ▲윤정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디지털융합단 단장 등이다. 신고 대상은 ▲불법 게임물 제공 행위 ▲환전 및 환전 알선 행위 ▲사행심 조장 광고 및 선전문 게시·배포 행위 등이며 법 위반 행위로 확인될 경우 신고 내용에 따라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포상금은 신고 내용의 충실성과 위법성 정도 등에 따라 월 최고 50만원까지 책정되며 1인당 연간 최대 지급액은 300만원이다.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불법 게임물이 점점 더 고도화되고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신고포상심사 제도를 통해 불법 게임물 유통과 환전 행위를 근절하고, 나아가 건전한 게임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서태건 위원장은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불법 게임물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국민과 함께 건강하고 올바른 게임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6 16:34: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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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프로그램 ‘토닥토닥’ 참여 기업 모집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포항 지역 소재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6일까지 기업 마음 관리 프로그램 '토닥토닥'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은 1:1 심리케어와 팀케어(조직개발) 프로그램 두 가지로 구분되며,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중소·벤처기업과 임직원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및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1:1 심리케어는 임직원 각자가 겪는 다양한 심리적 고민과 업무 적응의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정서적 회복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팀케어(조직개발) 프로그램은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와 경영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난 2023년부터 진행한 이 사업은 조직경영 및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문제해결을 지원하고, 업무 종사자들의 심리적 부담 및 직무 적응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자체 상담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운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으로, 지난 2년간 1:1 심리케어 100명, 팀케어 프로그램 55명(4개 사)을 지원했다. 이 사업을 운영하는 IN8(인에이트)는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MP) 19기에 선발된 벤처기업으로, 행동과학 기반의 게임형 진단 검사인 'Domain 강점 진단' 프로그램을 활용해 개인의 정서적 안정과 팀의 성장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민호 바이오미래산업과장은 "프로그램 참여로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들이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내면의 힘과 팀워크를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 지원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 기술혁신 및 사업화 지원,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 교육 등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C-Level 인재 채용 서치펌 프로그램 ▲지역 대·중견과 벤처기업 간 비즈 매칭 ▲벤처투자자 초청 데모데이 운영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운영하며 창업 생태계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3-26 16:34:04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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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 수정 의결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부산시가 요구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3612억원(2.2%) 증가한 17조 442억원이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부산시 추경예산안은 부산시의 제출안과 동일한 17조 442억원이다. 부산시 일반회계 세입 부문은 부산시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반영했으며 일반회계 세출 부문은 ▲투르 드 세븐브릿지 인 부산 사업 2억원 ▲부산모카 플랫폼 8000만원 ▲명지 철새탐조대 개축 사업 4000만원 ▲삼락생태공원 설치형 물놀이장 운영 5000만원을 삭감 조정하고, 매체 활용 글로벌허브도시 홍보 3000만원을 증액 조정했으며 차감 잔액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또 일부 사업에 대해 부대 의견을 제시했다. 부산시 특별회계와 2025년도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임말숙 예결위원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소비 부진,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여러분의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 제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등을 위해 편성한 이번 예산이 적재적소에 속도감 있게 집행돼 그 효과가 빠르게 체감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며 "다만 일부 사업은 시급성과 타당성이 부족하고, 본예산 삭감 사업이 추경에 다시 반영된 사례도 있는 만큼, 앞으로에는 예산 편성 단계부터 충분한 검토와 소통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전략적으로 쓰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한 부산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27일 열리는 제32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2025-03-26 16:33: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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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승철 군수, 산불 진화 진두지휘 ‘총력전’

지난 22일 오후 2시 57분쯤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불길이 하동군 옥종면까지 확산하며 지역 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25일 오후부터 강한 돌풍이 불면서 산불은 정개산 인근까지 번졌고, 면 소재지에서 불과 2㎞도 채 되지 않는 지점까지 접근해 대규모 피해가 우려됐다. 다행히 자정을 넘기며 강풍이 다소 잦아들었고, 추가 확산은 막을 수 있었다. 26일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두방재 관리사 2동과 일부 은행나무 훼손에 국한되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밤 1시쯤 하동의 대표 문화유산인 모한재와 국가유산 보유 사찰인 청계사가 소실 위기에 직면했으나 소방, 경찰, 전문진화대의 총력 대응으로 산불에서 큰 피해 없이 문화적 자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산불 진화를 위해 26일 오전 산림 당국은 헬기 30대를 긴급 투입해 대대적인 공중 진화 작전에 돌입했다. 하동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공무원 총동원령을 내리고 소방, 경찰, 군인 등과 함께 약 1500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며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산불에 따라 산림 약 680헥타르가 영향을 받았으며 화선 거리도 2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까지 하동군 내 두양마을 등 14개 마을, 1416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고, 이들은 옥종초·중·고등학교, 복지회관, 실내체육관 등 9곳의 임시 시설에 분산 수용돼 있다. 군은 이들에게 의료 지원과 정신 건강 상담을 병행하며 주민들의 불안 심리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산불 발생 직후부터 진화 현장과 지휘 본부에 상주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상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주민 대피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인명 피해 '0'을 목표로 선제적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하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끝까지 현장에서 대응하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6 16:33: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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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병원,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보호외국인 진료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영도병원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보호외국인 진료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보호외국인 의료 상담 및 진료 지원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치료 지원 등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기관 간 진료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호외국인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정도현 영도병원 병원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인류애와 상호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의미이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들에게 기본적인 건강권을 보장하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과거부터 유지해 온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외국인 보호자의 복지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또 영도병원은 1996년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운영해왔으며 응급실 전담 의료진 및 외과 전문의 보강으로 주야간 응급 수술을 소화해내는 등 신속한 응급 환자 진료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응급 환자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25-03-26 16:32: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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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전환...2643.94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전환하며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28.13포인트) 상승한 2643.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12.28포인트) 오른 2628.09로 출발했고, 장중 상승폭이 확대되며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03억원, 260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7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00%), 의료·정밀기기(1.69%), 제조(1.69%) 등이 올랐고, 기계·장비(-1.90%), 보험(-1.63%), 음식료·담배(-1.06%)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7.30%), SK하이닉스(2.88%), 삼성전자(2.68%) 등은 올랐다. NAVER(-1.69%), 셀트리온(-0.32%), 삼성바이오로직스(-0.1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5.22포인트) 오른 716.48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9억원, 66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31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3.63%), 코오롱티슈진(2.58%), 에코프로(1.87%) 등은 올랐다. 리가켐바이오(-1.60%), 삼천당제약(-1.35%), HLB(-0.18%)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새로운 이슈가 시장을 주도하기보다는 최근 반도체, 화학, 2차전지 등 업황의 개선 기대감이 있었다"며 "현대차의 미국투자로 인한 관세 회피 기대감 등 최근의 긍정적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전날의 하락을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원 내린 1466.3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3-26 16:32:4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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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 이재명, 대권가도 청신호…비명계 '선수교체론' 수면 아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비명(비이재명)계의 '선수교체론'은 수면으로 가라앉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치러질 조기대선 후보로서의 부담을 덜어냈다. 이재명 대표는 무죄 선고로 그야말로 기사회생을 했다. 사법연감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형사 항소심 판례를 보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이상이 나왔는데 2심에서 무죄로 뒤집힌 경우는 1.7%에 불과했다. 이 대표가 2심에서도 1심 때와 같은 의원직 박탈형을 선고 받았으면, 비명계는 사법리스크를 안은 주자에게 당의 대선을 맡길 수 없다며 '선수교체론'을 띄울 것으로 예상됐다. 이 대표의 의원직 박탈형이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고 향후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대선에 출마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감형돼도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을 선고 받았을 경우 향후 5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으나,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 판결을 기다려야 하지만, 이 대표가 벌금형도 아닌 무죄를 선고 받으면서 이 대표를 향한 구심력은 더 강력해졌다는 평가다. 다만, 이 대표는 위증교사 혐의 항소심, 대북송금 의혹 등 다른 재판도 받고 있어 사법리스크 의혹이 다시 커질 가능성은 남아있다. 민주당은 박스권에 갇혀있는 지지율이 이번을 기회로 상승할 것을 기대하며 민생·경제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 대표는 발길을 안동 산불 화재 현장으로 돌려 이재민을 위로할 예정이다. 또한 이 대표는 27일엔 소상공인연합회 민생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경제침체로 신음을 내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만약 이 대표가 의원직 박탈형을 선고 받았을 경우 지난 대선에서 사용한 선거비 434억원을 반환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우려도 축소시켰다. 당의 법률위원장인 이용우 의원은 이날 아침 MBC 라디오에 출연해 만약 유죄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선거비를 반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물음에 "434억원 정도 반환해야 한다"며 "선거보전비용 반환 문제와 관련된 법률적 검토가 일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대표의 의원직 박탈형 선고를 예상했던 국민의힘은 뒤바뀐 2심 선고 결과에 향후 정국에서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경우 1심은 6개월, 2심과 3심은 3개월 안에 끝내겠다는 '6·3·3 원칙'을 지키겠다고 공언한 만큼, 국민의힘은 신속한 대법원 판결을 촉구하며 사법부를 압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제 정치권의 시선은 헌법재판소로 향할 예정이다.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일자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 내 선고도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표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선고로 결집한 민주당은 광화문 천막당사와 헌재 인근에서 윤 대통령 파면 촉구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2025-03-26 16:32:1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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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뉴트리아 개체 수 조절 총력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수계를 중심으로 서식 중인 생태계 교란 생물 뉴트리아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12월 중순까지 퇴치 전담반을 운영하고, 수매제는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014년부터 관계 지자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약 4만여 개체의 뉴트리아를 퇴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2018년부터 퇴치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뉴트리아의 퇴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퇴치 전담반 운영과 함께 수매제를 실시하고 있다. 뉴트리아의 서식이 확인된 부산·경남 지역 10개 시·군에 각각 퇴치 전담반을 배치해 포획 트랩으로 퇴치하고 있으며 누구나 뉴트리아를 포획해 뉴트리아 접수센터나 포획 지역 관할 지자체 등에 포획 개체를 접수하면 마리당 2만원씩 지급하는 수매제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지자체별 접수 요일과 장소는 낙동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사항에 대한 문의는 낙동강유역환경청 자연 환경과로 하면 된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 낙동강 유역에 서식하고 있는 뉴트리아의 확산을 막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뉴트리아를 직접 목격하거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경우 낙동강유역환경청 자연 환경과로 신고해 주시면 퇴치 전담반을 즉시 투입해 퇴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6 16:31:5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