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5일 148아트스퀘어에서 선보인 클래식 음악극 'My travel story 유럽의 하늘'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음악과 영상으로 가족 간의 화해와 사랑을 그려낸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엄마와 딸이 함께한 유럽 여행을 주제로 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극으로, 여행지의 정취와 가족 관계의 갈등과 화해를 음악과 영상에 담아냈다. 세대와 연령을 초월한 감성으로 구성된 무대는 관객의 공감을 끌어내며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무대는 그림동화를 연상시키는 영상미와 함께 클래식 성악, 샹송, 유럽 민요, 뮤지컬 음악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며 한 편의 서정적인 여행기로 완성됐다.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낯선 도시의 풍경과 가족 간의 이야기를 함께 따라가며 몰입의 순간을 경험했다.
출연진으로는 프랑스 오페라단에서 활동 중인 최대권, 배희라를 비롯해 이경호, 김성혜, 노인규, 김분희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참여했다. 공연의 기획과 연출은 지역예술단체 칸토페르테(Canto Per Te)의 엄혜경 대표가 맡아 지역 예술의 힘을 입증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가족 관객은 "공연을 보는 내내 여행을 떠난 기분이었다"며 "음악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정근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단체가 지속적으로 창작과 발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 예술누림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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