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기대에 못 미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2분 기준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8.56% 하락한 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기대치를 밑돈 실적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는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54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8.5% 급감했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면세 부문 수익성 악화가 지목됐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저조했고, 호텔·레저 부문은 예상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신라호텔과 신라스테이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점 실적은 여전히 부진했고 특허수수료 감면분 46억원과 퇴직충당금을 포함한 인건비성 비용 43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