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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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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산업인력공단, '공정채용 우수기업' 22곳 선정

내달 5일까지 참가기업 모집… 선정 시 정부 인증·홍보영상 지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25년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 참가 기업·공공기관을 8월 4일부터 9월 5일까지 모집한다. 채용 전 과정에서 정보 투명성, 직무 능력 중심 평가, 지원자 공감을 실천한 기업을 선정해 정부 인증과 함께 홍보영상, 상금, 인증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어워즈는 고용부를 포함해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민권익위원회 등 5개 부처와 경총·중기중앙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민간기업 12개소와 공공기관 10개소를 선정해 각 부처 장관상 또는 경제단체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상 기업의 고용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인증패를 제공하고, 기업 맞춤형 홍보영상 제작과 인사담당자 상금도 함께 지원한다. 공정채용은 단순한 블라인드 채용을 넘어, ▲채용 정보의 투명한 제공 ▲직무역량 중심 선발 ▲지원자와의 상호 신뢰 확보 등 채용문화 전반의 혁신을 의미한다. 지난해 수상 사례를 보면, ㈜덱스터크레마는 이력서에서 나이와 학력을 배제하고, 직무적합성만으로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체계를 도입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모든 지원자에게 필기전형 기회를 부여하고, 전문위원의 피드백 보고서 제공으로 지원자의 구직역량 향상을 도왔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채용에서의 불공정한 차별을 없애고,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기회가 제공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기업들의 사례가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채용절차법 정비뿐 아니라 교육, 홍보, 컨설팅 등 우수기업 지원을 통해 능력 중심의 채용 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03 12:01: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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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올해 글로벌펀드 운용사 13곳 선정…韓에 2700억 이상 투자

총 2.4조원 규모 펀드 조성…미국 5곳 최대, 英·佛 2곳씩 韓 장관 "벤처·스타트업 해외투자 유치·진출 적극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글로벌펀드 운용사로 13곳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약 2조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한국 기업에도 역대 최대규모인 27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올해 1월 출자 공고해 신청·접수를 받고 서류심사, 현장실사(4~6월) 및 출자심의회(7월말)를 거쳐 최종적으로 13개 글로벌 벤처캐피탈을 글로벌펀드 운용사로 선정했다. 선정된 운용사는 분야별로 일반 10개, AI 1개, 기후테크 1개, 세컨더리 1개다. 지역별로는 미국 TTCP, 프랑스 Jolt Capital, 일본 DCI Partners 등 미국(5개), 프랑스(2개), 영국(2개), 싱가포르(2개), 일본(1개), 대만(1개) 등 전 세계 6개국의 벤처캐피탈이 이름에 올렸다. 글로벌펀드는 해외 우수 벤처캐피털이 운영하는 펀드에 모태펀드가 출자해 모태펀드 출자금액 이상을 의무적으로 한국기업에 투자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전세계 74개 펀드, 총 12조300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중기부는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펀드를 운영해 왔다. 이 가운데 652개 한국 벤처·스타트업이 1조3000억원 가량의 투자를 받았다. 올해 글로벌펀드는 출자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00억원으로 올리고, AI, 기후테크, 세컨더리 분야 신설 등 투자규모 확대와 출자분야를 다변화했다. 중기부는 글로벌펀드 선정결과를 5일부터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공고 이후 6개월 이내 펀드를 결성해야 하며 기간 내 미결성시 심사를 거쳐 최대 6개월간 결성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펀드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투자유치 효과 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사들의 네트워크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한국 스타트업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중기부는 글로벌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을 위해 글로벌펀드를 지속 확대해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와 글로벌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3 12:01: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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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온열질환 예방···'고드름 캠페인'

HDC현대산업개발이 '고드름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시행하며 온열질환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모든 현장에서 단계별 폭염 대응 시스템과 밀착관리 체계를 중심으로 고드름 캠페인을 강화 운영 중이다. 단순히 얼음물과 그늘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로자 개개인의 위험도를 선제적으로 판단하고 맞춤형 보호 장비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폭염 수준을 '관심-주의-경고-위험' 4단계로 구분하고 근로자는 고령·고혈압 등 질환 유무나 열 노출 환경에 따라 별도 관리 기준을 적용한다. 체감온도에 따라 휴식시간 조정은 물론 일정 수준을 초과할 경우 옥외작업이 중단되며 고온 공간에는 차광막, 환기팬, 제빙기 등이 우선 배치된다. 취약 근로자에게는 아이스조끼와 넥쿨러 등 특화 장비도 지급된다. 각 근로자는 전담 관리감독자와 연결돼 있으며 현장 안전담당자가 드론과 폐쇄회로(CCTV)로 실시간 환경을 점검하고 본사와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온열질환 대응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조건과 체감온도를 종합 분석하는 시스템도 가동 중이다. 현장에는 '고드름 쉼터'도 마련됐다. 아이스박스와 에어컨, 선풍기, 제빙기, 정수기, 냉장고 등 냉방 장비와 음료, 아이스크림, 식염 정제가 비치돼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밀폐된 지하공간에는 환기팬과 습도 조절기 등 맞춤형 설비가 추가된다. 서울원 아이파크 현장에서는 케이투 세이프티(K2 Safety)와 협업해 보랭장구를 지급하고 안전수칙 준수 근로자를 시상하는 참여형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천안아이파크시티 현장에서는 고용노동부 천안지청과 함께 5대 폭염안전 수칙 점검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드론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적용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온열질환 대응은 단순 계절성 이벤트가 아닌 구조적 시스템 구축의 일환"이라며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2025-08-03 12:00:4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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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업결합 조건 어기고 운임 최대 28.2% 인상… 이행강제금 121억원·검찰 고발 '철퇴'

공정위, 대한항공과 기업결합 조건 위반… '기업결합 이행강제금' 도입 이래 최대 규모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시정조치 불이행 혐의로 이행강제금 121억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 승인 조건 중 핵심사항인 운임 인상 제한 조치를 어긴 데 따른 조치다. 공정위는 2025년 1분기 이행점검 결과,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3개(인천-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로마)와 국내선 1개(광주-제주) 노선에서 평균운임을 최대 28.2%까지 인상해 인상 한도를 초과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는 '2019년 1분기 평균운임 + 물가상승률' 수준을 넘지 못하도록 한 시정조치를 위반한 것이다. 공정위는 앞서 작년 12월 기업결합 조건으로 대한항공(진에어 포함),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 포함) 등 5개사 총 34개 노선(국제선 26개, 국내선 8개)에 대해 구조적·행태적 시정조치를 병행해 부과한 바 있다. 이 중 행태적 조치는 '좌석 평균운임 인상 한도 초과 금지', '공급 좌석 축소 금지', '서비스 품질 유지(좌석 간격·수하물 조건 등)' 등을 포함하며, 구조적 조치로는 해당 노선의 슬롯과 운수권을 대체항공사에 이관하도록 했다. 아시아나가 위반한 '좌석 평균운임 인상 한도 초과 금지'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의 평균운임을 기준으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분까지만 운임을 인상할 수 있도록 제한한 조치다. 공정위는 아시아나항공의 행위가 '공정거래법' 제16조 및 제125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121억 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시정조치 위반의 고의성이 높다고 판단해 법인 고발까지 병행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좌석 평균운임 인상 제한은 항공시장 독과점 구조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핵심 시정조치였다"며 "기업결합 승인 직후 첫 이행부터 이를 어긴 것은 중대한 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10년간(2024년 말 ~ 2034년 말) 부여된 시정조치 이행기간 동안 정기 점검을 통해 위반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재는 기업결합 시정조치 불이행에 따른 이행강제금 부과 사례 중 최대 규모다. 앞서 공정위는 2003년 코오롱(1억6000만원), 2017년 현대HCN경북방송(13억2000만원)에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 제재 결정에 대해 아시아나 측은 "공정위 결정 취지를 존중하며 관련 처분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시정조치 해석과 실행 과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03 12:00: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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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여름을 걷다”…국립공원공단, 시원한 국립공원길 7선 추천

태백산·오대산·북한산 등 평탄하고 그늘진 탐방로 선정…지역 관광 연계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가족 단위 탐방객을 위해 '여름철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길 7선'을 선정해 3일 발표했다. 선정된 7개 코스는 △태백산 하늘전망대 하늘탐방로 △오대산 전나무숲길 △북한산 송추계곡~울대습지길 △경주 남산 삼릉숲길 △팔공산 수태골 탐방로 △태안해안 솔모랫길(해변길 4코스) △변산반도 내소사 전나무숲길로 대부분 평탄한 길과 그늘이 많아 더위를 피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국립공원길이다. 특히, 인근에는 전통시장, 국가유산, 수산시장 등 지역 관광지와 특산물을 즐길 수 있어 탐방과 함께 관광을 즐기기에 좋다. 먼저, 태백산 하늘전망대 하늘탐방로 (강원 태백시)는 평균 해발 90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여름에도 시원하며, 휠체어나 유모차도 이용 가능하다. 전망대 인근에는 애니메이션 동물원, 스카이 미끄럼틀, 동물 영상관 등 가족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대산 전나무숲길 (강원 평창군)은 수령 200년이 넘는 전나무 1700여 그루가 병풍처럼 이어진 천년 숲으로, 무장애 흙길 위에서 맨발 세족 체험도 가능하다. 월정사와 진부 전통시장 야시장이 인근에 위치해 체험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북한산 송추계곡~울대습지길 (경기 양주시)은 계곡물과 기암괴석, 송담폭포가 조화를 이루는 도심형 피서 탐방로로, 생태복원된 울대습지까지 이어진다. '명탐정 레인저' 챗봇 프로그램으로 아이들도 재미있게 자연을 배울 수 있다. 경주 남산 삼릉숲길 (경북 경주시)은 신라왕릉이 모인 삼릉과 고즈넉한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길로, 불상 유적과 월정교 야경 등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탐방로다. 팔공산 수태골 탐방로 (대구 동구)는 시원한 계곡과 '수릉봉산계 표석', 서예가 서석지의 각자 '거연천석' 등 자연과 유산이 공존하는 힐링 코스다.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과 동촌유원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태안해안 솔모랫길 (충남 태안군)은 곰솔림이 이어지는 몽산포~청포대해변 간 해안 산책로로, 바닷바람과 솔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전통 어업 방식인 '독살' 체험, 수산시장과 꽃게다리 등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변산반도 내소사 전나무숲길 (전북 부안군)은 약 400년 수령의 전나무가 터널처럼 이어져 시원한 그늘이 있는 여름 숲길로 제격이다. 숲길 끝에 대웅보전과 괘불탱 등 지정 국가유산을 품은 고찰 내소사가 자리하고 있고, 인근 부안청자박물관에서는 고려청자 역사와 제작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추천한 여름철 걷기 좋은 국립공원 7개 코스는 여름철에도 가족이 함께 자연을 느끼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국립공원 탐방과 지역 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03 12:00: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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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노란우산' 온라인 가입시 5만원 상품권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 일환…12월 말까지 진행 중소기업중앙회가 '노란우산'을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소상공인사랑상품권 5만원을 선사한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7월부터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노란우산 챙기고, 내수경제 살리고' 프로모션이 소기업·소상공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시작해 연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노란우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웹으로 노란우산에 가입한 고객에게 소상공인사랑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해 소비 촉진을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위해 마련했다. 소상공인사랑상품권은 중기중앙회가 발행하는 모바일 소비쿠폰으로 전국 약 193만개 제로페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7월 프로모션 결과 노란우산 온라인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한 6088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총 가입자 수도 전년 대비 약 5% 증가한 14만5621건으로 나타났다. 노란우산 납입 부금액은 월 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연간 납부한 부금액은 최대 6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또한 부금 전액은 사업비를 떼지 않고 복리이자를 적용해 폐업 및 노령 시 퇴직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특히 노란우산의 폐업공제금 복리이자 지급이율은 연 3.3%로 시중 금리에 비해 높다. 중기중앙회 이창호 공제사업단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회복 및 내수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노란우산은 앞으로도 묵묵히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프로모션은 오는 12월31일까지 진행한다.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노란우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03 12:00: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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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벤처 수출 추가 지원…'수출바로 프로그램' 신설

통상리스크대응 긴급자금등 패스트트랙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들의 수출 추가 지원에 나섰다. 중진공은 지난 1일 서울 구로에 있는 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수출 초보기업, 물류기업, 청년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현장애로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간담회는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찾기 위한 '찾아가는 중진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현장에서는 물류비 절감을 위한 정책지원 확대, 기술서비스 수출, 해외인증 지원, 창업기업의 수출자금 지원 강화 등 건의사항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그동안 중소기업의 미국 관세대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수출바로(barrier zero)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한 추경예산을 통해 통상리스크대응긴급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히 지원 중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의 노력으로 최선의 협상 결과를 이끌어내 수출 중소기업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지만 새로운 관세 체계는 특히 수출 초보기업과 물류기업, 청년창업기업 등에 여전히 큰 장벽과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정부와 중진공이 함께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로 삼자"고 당부했다. 중진공은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컨설팅, 융자 등 다양한 지원과 함께 사업 간, 조직 간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2025-08-03 12:0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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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아카데미 중심에 서다…CJ ENM 'K컬처 나이트' 전석 매진

CJ ENM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중심부에 위치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에서 개최한 'K-Culture Night at the Academy Museum with KCON'(이하, K-Culture Night)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세계적인 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 LA 2025'의 개막 하루 전인 7월 31일에 열렸다. K컬처의 예술성과 정체성을 조명하는 특별한 문화 행사로 마련된 만큼 티켓이 오픈 2시간 만에 초고속 매진,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개관 이래 새로운 역사를 쓰며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K-Culture Night'은 CJ ENM이 K컬처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과 체결한 3개년 파트너십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계 영화 예술과 대중문화의 교차점을 조망하는 할리우드 대표 문화 공간에서 한국의 소프트파워는 더욱 빛을 발했다. 박물관 내 데이비드 게펜 극장(David Geffen Theater)에서 진행되었으며, K팝, K드라마, K무비, K댄스 등 한국 대중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오프닝은 'K-무용의 아이콘' 무용수 최호종이 화려하게 장식했다. 최호종은 한국 무용수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무대에 올라,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이기도 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OST에 맞춘 창작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작품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해 무용만의 언어로 영화적 감성을 구현한 퍼포먼스는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에릭남의 진행으로 이어진 이번 행사는 파워풀한 매력의 글로벌 걸그룹 IS:SUE(이슈)가 'SHINING'과 블랙핑크의 'Pink Venom'을, 올라운더 아티스트 이영지가 'Small girl', 'NOT SORRY'를 선보이며 관객을 압도했다.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적 배우 반열에 오른 임시완이 무대에 올라 K무비, K드라마를 테마로 배우로서의 성장 여정과 K콘텐츠의 문화적 깊이에 대해 토크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글로벌 스타이자 '오징어 게임'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병헌과 '미생'의 김원석 감독이 깜짝 방문해 뜨거운 함성을 모았다. 마지막 무대는 피원하모니(P1Harmony)가 'DUH!'와 'Last Call', 방탄소년단(BTS)의 '불타오르네(FIRE)'까지 강렬한 퍼포먼스로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CJ ENM은 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해온 KCON을 비롯해 앞으로도 영화, 드라마, 예능, 음악 등 K팝을 비롯한 K컬처 전반의 가치를 글로벌에 알리고, 문화 브릿지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03 11:50: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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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으로 ‘맞춤형 신약’ 제조…산업부, 374억 투입

표적 항암제(ADC) 자동화 시스템 구축 착수…바이오 생산성 60%↑ 기대 산업통상자원부가 AI(인공지능)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신약 제조 자동화를 본격 추진한다. 고부가 바이오 의약품인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하는 자율랩 개발에 나선다. 산업부는 이 사업에 총 374억원을 투입해 국내 바이오 제조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난달 31일부터 'AI 기반 표적맞춤형 의약품 제조 자율랩 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8개를 공고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국비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22억원이 우선 투입된다. 핵심은 AI와 로봇 기반의 설계·제조 기술을 통해 신약 생산성을 기존 대비 최대 6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특히 암세포만 정밀 타격하는 차세대 표적 항암제인 항체-약물 접합체(ADC)를 타깃으로, 제조공정 자동화 워크스테이션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하나는 링커-약물 복합체 자율랩 개발로, AI 기반 약물 설계·제조경로 예측 모델과 합성 자동화 모듈을 개발한다. 다른 하나는 항체-링커-약물 복합체(ADC) 자율랩 개발로, 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부터 제조 자동화, 로봇 기반 통합시스템 구현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다. 산업부는 "바이오 산업에서의 AI 적용 모범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동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국내 바이오 기업의 차세대 의약품 제조 혁신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제 신청은 8월 25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03 11:46: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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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LG화학 美 최대 양극재 공장에 10억달러 보증… "美 관세 대응 발판"

연간 전기차 60만대 분 규모 양극재 생산… K배터리 공급망 현지화 박차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LG화학의 미국 테네시주 양극재 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공장은 미국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으로, 한미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K배터리 공급망 현지화' 전략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무보는 3일 "LG화학이 국내 기업 최초로 추진하는 미국 양극재 생산기지에 대해 보증을 통해 장기 외화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증이 제공되면 LG화학은 글로벌 상업은행 등을 통해 보다 저리의 장기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산 6만톤 규모로, 전기차 약 60만대분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로, 공장 규모와 전략적 입지 측면 모두에서 북미 최대 수준이다. 테네시주는 LG화학의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배터리 합작공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주정부의 지원으로 주요 인프라 구축이 용이하고, 판매처와도 근접해 지리적 이점이 큰 곳이다. 테네시 공장 설립을 통한 현지 공급망 강화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 통상규범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대미 관세 협상으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미국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을 위한 보증 등을 차질 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03 11:28: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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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민간 주도의 평생교육 확산 위해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 추진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7월 30일 울진군평생학습관에서 '2025년 울진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심화)'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울진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임원과 수강생 26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심화 교육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번 양성과정은 울진군이 추진하는 민간 주도형 평생학습 확산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에 뿌리내릴 평생교육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부터 시작된 본 과정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포함해 올해까지 총 4차례 운영됐으며, 2025년 교육까지 포함하면 누적 수료 인원은 13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과정은 총 15차시 45시간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진전통문화교육회관에서 3시간씩 진행된다. 강의는 평생교육 분야의 대학 교수진과 현장 전문가들이 맡아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교육 내용은 지역사회에서의 평생교육 실천 방안부터 인공지능과 평생학습의 접점, 고전 속 학습 가치 탐색, 웰다잉과 교육의 연계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지도자들의 통합적 역량 향상을 도모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는 학습 문화 조성을 위해 민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울진군은 앞으로도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나눌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3 10:54:0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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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 위해 다중이용시설 환경 검사 실시

울진군이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에 나섰다. 군은 8월 한 달간 환경 검사를 집중 실시하며 감염병 확산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속히 증식할 수 있는 레지오넬라균의 확산을 막기 위해 8월 한 달간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환경 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레지오넬라균이 포함된 물이 비말 형태로 흡입될 경우 발열, 두통, 기침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주로 냉방병이나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며,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철저한 예방이 요구된다.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에어컨 등 냉방장치의 사용이 급증하며, 냉각탑수나 욕조수, 급수시설, 분수 등에서의 균 번식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울진군은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요양시설, 호텔, 온천 등 총 7개소를 우선 선정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으로 환경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시설에는 소독과 청소, 재검사 등 후속 조치가 즉시 통보되며 위생관리를 강화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군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냉각탑과 급수시설의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며 "울진군은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을 지키기 위한 방역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3 10:52:0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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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부용천 일대 부유물 청소...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세 번째 정비 활동 진행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2일 부용천 일대에서 지역 주민 및 의정부시 공무원 봉사단체인 '의돌이봉사단'과 함께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부유물 청소 및 환경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아직 정비가 완료되지 않은 구간을 대상으로 한 세 번째 수해복구 작업으로, 해당 지역(신곡2동, 송산2동) 통장 25명과 의정부시 직원및 의돌이봉사단 25명 등 총 50명이 참여해 하천의 안전성과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 앞서 의정부시는 7월 23일, 김동근 시장과 각 동 자생단체 및 공공기관 사회공헌 협의체 소속 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랑천·부용천·백석천 일대에서 대대적인 1차 정비 활동을 진행했으며, 7월 26일에는'의돌이봉사단'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중랑천 산책로 일대에서 2차 복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민·관 합동 복구 활동은 시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7월 31일에도 자원봉사자와 시 직원 등 60여 명을 가평군 상면 일대에 파견해 농가 및 비닐하우스에 쌓인 토사와 잡목을 제거하는 등 피해 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2025-08-03 10:51:52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