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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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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에 재정지원 늘리고 공공의료 강화한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메트로DB 국립대병원의 시설·장비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 수준을 높이고 병원내 공공의료 전담조직을 부원장급으로 격상한다. 교육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해 말 발표한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국립대병원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세부 추진과제를 11일 발표했다. 우선,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조직을 정비한다. '국립대학병원설치법 시행령'을 개정해 기존의 병원 내 공공의료 전담조직을 부원장급으로 격상키로 했다. 이를 토대로 국립대병원이 공공성 강화 사업을 우선적으로 계획하고 병원 내 자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모든 국립대병원에 전공의, 지역의료인 등의 효과적인 교육 훈련을 위해 임상교육훈련센터를 단계적으로 설치한다. 임상교육훈련센터는 모의실습 프로그램을 활용해 로봇수술, 복강경 수술 등 새로운 의료 기술 활용의 숙련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올해 총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개 병원에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대병원 경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기관에 대한 혜택 부여 방안 등을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마련한다. 이를 통해 2015년부터 실시된 국립대병원 경영평가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등 국립대병원의 공적 역할 실천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립대병원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행 국립대병원은 시설·장비비의 경우 총사업비의 25%(교육·연구시설비는 75%)를 지원받는데, 이를 국립대치과병원(75%)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재정당국과 협의키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립대병원의 기능은 진료뿐 아니라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희귀질환, 난치병 등에 대한 지속 연구를 통해 국민보건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국립대병원이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 진료부문에서 공적 역할을 균형 있게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관리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대병원 #공공의료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11 12:02: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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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날개 없는 신종 딱정벌레류 최초 발견

장님주름알버섯벌레 /국립생물자원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최근 '토양 무척추동물 다양성 연구'를 통해 눈이 없고 날지 못하는 딱정벌레류 신종 2종을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9년부터 새로운 자생종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은 토양 무척추동물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연구를 진행 중이다. 무척추동물이란 딱정벌레, 지렁이 등 동물 중에서 등뼈가 없는 동물 무리를 지칭하며 전체 동물의 약 97%를 차지한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은 장님주름알버섯벌레와 제주장님주름알버섯벌레로 일반적인 딱정벌레류와는 다르게 겹눈과 뒷날개가 없어 앞을 보지 못하고 날지 못한다. 딱정벌레류의 일반적인 형태적 특징은 온몸이 단단한 각피(큐티클)층으로 덮여있고 딱딱한 딱지날개가 있다. 또한, 많은 낱눈으로 구성된 한 쌍의 겹눈을 가지고, 두 쌍의 날개 중 뒷날개를 이용하여 비행한다. 장님주름알버섯벌레와 제주장님주름알버섯벌레는 알버섯벌레과 장님주름알버섯벌레속(Typhlocolenis)에 속한다. 2008년 일본에서 버섯 등의 균류를 먹이로 삼는 장님주름알버섯벌레속 3종이 처음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 2종이 신종으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장님주름알버섯벌레속은 일본과 우리나라에 5종만이 분포하고 있는 매우 희귀한 분류군이 되었다. 크기가 대부분 2mm 이하로 매우 작고, 우리나라 종들도 1.3~1.4mm 정도다. 일본에서 발견된 1종만이 동굴에서 채집되었고, 나머지 종들은 낙엽이 쌓인 토양에서 확인됐다. 이번 신종 중 장님주름알버섯벌레는 지난해 7월 강원도 오대산에서 채집되었고 제주장님주름알버섯벌레는 같은해 6월 동백동산, 비자림 등 제주도 내에서 발견됐다. 두 종은 어두운 토양 환경에서 눈과 날개가 퇴화해 토양 환경에 적응하고 자신의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는데 에너지를 주로 이용한다. 이런 생리적 특징은 주로 동굴 생활을 하는 일부 곤충에서 나타나고 있고 추가 연구가 진행된다면 토양 환경에 적응하는 곤충의 진화연구를 위한 학술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두 종은 또 낙엽이 쌓인 흙이나 동굴과 같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환경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생태계의 건강도를 측정하기 위한 환경지표종으로 활용 가능성도 있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새로운 토양생물들을 발굴하고 목록화함과 동시에 이들에 대한 종합적인 생물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나고야의정서 시대에 생물주권 확립을 위한 기초 정보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님주름알버섯벌레 #눈없고날지못하는딱정벌레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10 15:58: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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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올해 임산물 수출 4억달러 목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최병암 산림청 차장이 10일 2021년 임산물 수출 촉진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산림청 산림청은 10일 비대면·온라인 유통채널 확장 등을 기본전략으로 한 '2021년 임산물 수출 촉진 대책'을 발표하고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수출 4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임산물 수출액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위축과 물류비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대비 6.6% 감소한 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최근 전자상거래가 발달하고 수출환경 변화에 대응해 임산물 수출판로를 비대면·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 신유통 채널 시장 진출을 확대키로 했다. 먼저 누리소통망, 라이브커머스, 1인 미디어 방송 등 소비자 구매 범위에 따른 다양한 뉴미디어를 활용해 홍보를 확대하고 국가별 온라인 시장 성숙도에 따른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한다. 임산물 국가통합 브랜드(K-포레스트 푸드) 개발을 통해 임산물 품질기준을 수립하고 국내외 소비시장 진출 확대에도 나선다. 아울러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 국제적 대표 온라인몰 입점과 박람회나 상담회 등을 지원하고 임산물 홍보에 적합한 인플루엔서를 발굴해 홍보에 활용키로 했다. 임산물 주산지를 대상으로 육성하고 있는 수출특화시설을 지역의 수출거점이 되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품목별 수출 선도조직을 육성해 수출활성화 기반과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수출지원 대상품목을 임업장비·석재 등 임산물 수출 지원 정책 대상을 확대하고 임산물 가공 가정간편식(HMR) 등 유망상품 개발로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임산물 수출 촉진 지원 강화로 임업과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임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산물수출 #산림청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10 15:44: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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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수출 유망 전략품목 성장기반 조성에 2025년까지 5조원 투자

정부가 차세대 수출 유망 전략품목 성장 기반 조성에 2025년까지 5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수출 7000억불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코엑스에서 제4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 및 무역구조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에 따르면, 유망제품 개발과 기존 수출상품 고도화를 위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시장수요 창출을 위해 2025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한다. 바이오헬스분야의 경우 혁신신약·의료기기 등 개발에 1.6조원을 투입한다. R&D·환경규정·인증 등 제도를 기업 친화적으로 개선·합리화해 기업부담을 경감하고, 민간펀드 조성 등을 통해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여력도 확대키로 했다. 대외무역법을 개정해 서비스무역의 대상을 전 업종으로 확대하고 별도 지원규정을 신설해 제조업 수준의 지원체계로 유망 서비스기업을 글로벌화한다. 또 잠재력이 높은 6대 K-서비스(콘텐츠, 디지털서비스, 의료·헬스케어, 에듀테크, 핀테크, 엔지니어링) 등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20조원 이상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유망서비스별 특화 투자를 확대한다. 연내 'K-서비스 통합 온라인 전시관'을 신설하는 등 비대면 마케팅 플랫폼을 서비스업에 확산한다. 우리 무역의 디지털 무역체제로의 전환도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하반기 중 AI·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무역 정보·사업을 추천하는 '무역투자 24'를 구축하고, 해외시장별 최신정보를 연중 200편 이상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등 정보전달체계를 지능화·디지털화한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 수출 플랫폼 확충을 위해 1500억원 규모 수출혁신 펀드를 조성하고, 수출입물류 민관합동 협의체 구성, K-스튜디오 확충 등을 지원한다. 기업들의 출입국 편의를 위해 단기 국외방문 기업인들의 경우 소관부처 심사와 질병관리청 승인을 거쳐 코로나19 예방접종 우선 지원도 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대책발표 모두말씀을 통해 "우리 수출은 IMF 위기와 금융위기 같은 국가적 위기를 겪을 때마다 경제 구원투수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난 2월 수출은 9.5% 증가해 4개월 연속 총수출 플러스를 달성하며 경기 반등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희망의 불씨를 키워, 2025년에는 수출 7000억불 달성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향해 달려가고자 한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정부도 우리 기업의 혁신과 미래 무역인들의 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출7000억불

2021-03-10 15:20: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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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6개 비철금속 기업도 탄소중립 공동선언

사각의 알루미늄 판넬 /유토이미지 주요 6개 비철금속 기업이 2050 탄소중립에 동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비철금속 업계가 10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인 '비철금속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2050 비철금속업계 탄소중립 도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비철금속 탄소중립위원회에는 고려아연, 에스엔엔씨, 영풍, LS-Nikko 동제련, 노벨리스코리아, 풍산 등 업계 주요 6개 기업이 참여했다. 출범식에는 정부대표로 산업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이, 한국비철금속협회 이제중 회장(현 고려아연 대표이사) 등 6개 주요 비철금속업체 대표, 공동위원장인 강릉영동대 임석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혁신 기술개발과 생산구조 전환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에 노력하고, 비철금속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한 민관 소통과 공동 과제 지속 논의, 정부 정책과제 적극 발굴·개선 등 업계의 주요 실천과제가 담겼다. 특히 참석 기업들은 향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계의 노력과 공감대를 비철금속업계는 물론 수요기업과 협력사 등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 이제중 회장은 "친환경 연·원료 기반 제조공법 적용, 탄소포집·전환 기술 개발 등 혁신기술개발을 통해 친환경 스마트 제련소로 탈바꿈함으로써, 탄소중립 도전이 리스크가 아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2019년 기준 비철금속산업 온실가스 배출량은 880만톤으로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2.3%를 차지한다. 배출 전체의 50%는 공정 중 사용되는 전력(간접배출)이며, 제련공정에서 환원제·열원으로 사용되는 석탄이 41%를 차지한다. 업계는 단기(2021~2030년) 과제로 에너지 공정효율 개선,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용, 연료전환 등이며, 중장기(2031~2050년) 과제로는 친환경 연·원료를 사용하는 공정기술, 탄소 포집·전환 기술 등의 개발을 제시했다. 정부에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저탄소·친환경 공정기술을 위한 정부R&D 지원, 신재생에너지 전력의 안정적 공급,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을 건의했다. 산업부 강경성 실장은 "비철금속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업계 건의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고, 에너지 공정효율 개선, 친환경 연·원료사용 공정기술, 탄소포집·전환기술 등 혁신기술 연구개발에도 집중 투자해 비철금속 탄소중립 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소중립 #비철금속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10 14:49: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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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신 위한 장비 구축에 올해 1868억원 투자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DB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2021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 총 81개 과제 중 32개 신규 과제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 사업에 올해 1868억원을 투자하며, 이 가운데 신규 과제는 산업혁신기반구축 26개 과제, Net-Zero 산업혁신기반구축 6개 과제 등 620억원 규모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4월까지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하고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은 산학연이 공동활용할 수 있는 핵심 산업기술 분야의 시설·장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축된 연구시설·장비를 통해 국내 기업이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시험분석, 시생산, 실증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그간 기반구축 사업에 2011년부터 약 2조9000억원을 투자, 전국의 테크노파크, 전문연, 출연연 등 총 244개 산업기술개발 장비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7138대의 장비를 도입했다. 올해 신규사업은 소재부품 분야의 국산화, 미래 신산업 및 국가 전략 산업 육성 등 기술·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국내 기업의 기술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분야에 중점을 둬 추진한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AI 기반 기술개발 지원, 산업데이터 축적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산업 디지털 전환(DX)의 확산을 촉진하는데 8개 과제 160억원을 투자한다. 한편, 산업부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구축된 인프라 간의 연계·활용 촉진을 위한 '산업혁신기술지원 플랫폼' 사업(올해 60억원, 5년간 270억원 규모)이 오는 4월 공고 예정이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산업기술혁신 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개발이 연구실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 사업화와 시장 출시를 이루기 위한 실증 기반 마련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혁신기반구축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10 14:20: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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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허리띠 졸라맨다"… 산업부, '에너지 수요관리 라운드테이블' 첫 회의

/유토이미지 정부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에너지 관리에 나설 전망이다. 지금까지 에너지 효율 향상이나 피크타임 부하관리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에너지 수요 자체를 줄이는데 중점을 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50 탄소중립 견인을 위한 에너지 수요 감축 방안을 논의하는 '에너지 수요관리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해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국내 에너지수요 추이와 에너지 온실가스 배출 비중 등을 감안할 때, 강력한 에너지 수요감축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이 쉽지 않다고 보고, 다각적인 수요감축 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회의에서는 철강, 화학, 시멘트 등 주요 에너지소비 업종 기업,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에너지IT 업계, 학계,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석해 ▲ 에너지 공급·소비 모든 주체가 참여하는 수요관리 대전환 ▲ 전폭적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대대적 수요감축 ▲ 탄소중립 도전을 기회로 활용한 수요관리 신산업 육성의 3가지 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산업부는 향후 이번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논의된 내용을 올해 말까지 정부가 수립 예정인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의 에너지 수요관리 관련 정책과제 도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이호현 에너지혁신정책관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에너지 수요감축에 있어 기존 틀에서 과감히 벗어난 획기적이고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첫 회의를 개최한 에너지 수요관리 라운드테이블이 다양한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미래 에너지정책 방향을 제시할 귀중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주헌 박사, 에너지기술평가원 이상학 PD(포스닥), 에너지공단 이재용 수요정책실장이 에너지 수요 감축 방안을 발제했으나, 모두 비공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가 채택하지 않은 전문가 개인의 설익은 의견이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논의하는 에너지 수요 감축 방안이 큰 폭의 전기세 인상이나 에너지 사용 패턴의 변화로로 이어져 업계와 가계에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산업부는 15분 단위로 전기 사용량 측정이 가능한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는 크게 4개 개절별 월간 누적 전기료를 냈으나, 앞으로는 15분 단위로 전기 사용량을 촘촘하게 체크할 수 있어, 사용자가 전기 사용 패턴을 바꾸지 않는 이상 이용요금은 크게 올라갈 수 있다. 광운대 전기공학과 허돈 교수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에너지비용은)불확실성도 있고 올라갈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전기세 부과 제도가 바뀌어도 아직은 전기요금 자체가 소비패턴까지 바꿔가면서 세이브하는 양이 많지 않아 저변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에너지정책 #전기세인상 #AMI #탄소중립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10 12:52: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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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산재 사망사고는 '끼임'

/유토이미지 제조업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산재 사망사고는 '끼임' 사고로, 주로 수리나 정비, 청소 등 일상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최근 4년간(2016~2019) 제조업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된 중대재해조사보고서 중 272건을 분석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사고 대부분은 수리 등 비정형 작업 중이거나, 제대로 방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작업해 발생했다. 수리, 정비, 청소 등 일상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지는 비정형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비율은 약 54%로, 실제 비정형 작업이 이뤄지는 시간이 짧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정형 작업이 훨씬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인물별로는 벨트컨베이어, 천장크레인, 지게차 순으로 사망재해가 많이 발생했으며, 방호설비 설치대상 132건 중 미설치로 인한 사망건수가 115건(87.1%)인 반면, 방호설비를 설치하였는데도 사고가 발생한 건수는 4건(3%)에 불과했다. 이번 분석자료는 최근 4년간의 중대재해조사보고서를 분석한 것으로, 향후 산재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수립과 대책 마련에 활용된다. 보고서 전문은 안전보건공단 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산업현장에서는 여전히 끼임 사고와 같은 재래형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재예방 연구·개발을 통해 현장성 높은 정책 마련과 사업 추진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09 14:08: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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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 9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은 이주민 이사장이 9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챌린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슬로건은 지난해 행안부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다. 어린이 교통사고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횡단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 요령을 기억하기 쉽게 숫자에 맞춰 표현했다. 이주민 이사장은 "이번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전 국민이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을 기억하고 실천해 안전한 교통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마랳ㅆ다. 이 이사장은 릴레이 챌린지 다음 참여자로 장하연 서울경찰청장과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어린이 보호구역 내 만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2502건으로 연평균 500건 발생한다. 이로 인해 2650명(연평균 5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공단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가 교통안전 의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어린이 TAAS(http://taas.koroad.or.kr/childtass)'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가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의 학교와 아파트 인근 등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조회해 볼 수 있고, 사고 발생 장소를 지도상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어린이가 교통사고 발생지점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신호등,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시설을 가상으로 표시해 보면서 교통안전지도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09 13:58: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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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신청 10일부터 연중 상시 접수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메트로DB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한식 및 한식산업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신청을 10일부터 연중 상시적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그간 한식 관련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관이 부족했고 이에 한식진흥법령 제정을 통해 한식의 진흥과 산업 발전 등을 위한 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제를 도입했다. 지정 대상은 한식 및 한식산업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는 대학·고등(기술)학교·평생교육기관, 한식 및 한식산업 관련 비영리법인·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학원 등이며, 일정 수준의 교육시설, 전담 강사인력, 교육과정을 갖춘 경우에 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을 받게 되면 한식진흥원에서 공모하는 한식 교육과정 지원사업에 신청할 때에 가점을 부여하고, 동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관에는 한식 관련 교육과정 운영 등에 소요되는 경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신청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식진흥원 누리집과 한식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이재식 외식산업진흥과장은 "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통해 민간 부문의 한식 관련 교육이 활성화되면 우수한 실력을 갖춘 한식 전문인력이 국내 한식산업 발전을 이끌고 한식의 해외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09 13:02: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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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연구진, 이산화탄소·일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바이오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

조병관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조병관 교수 연구팀이 기후변화의 주된 요인인 이산화탄소나 일산화탄소 등 탄소 1개로 구성된 'C1 가스'를 고부가가치 바이오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광 나노입자가 빛을 받으면 내놓는 전자를 미생물이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효율 광 나노입자가 표면에 부착된 미생물-광 나노입자 인공광합성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빛을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미생물이 C1 가스를 다양한 바이오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친환경 C1 가스 리파이너리 기술로, 정부가 선언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KAIST 생명과학과 진상락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2월2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아세토젠 미생물은 우드-융달 대사회로를 통해 C1 가스를 아세트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에 C1 가스로부터 바이오 화학물질 생산을 위한 바이오 촉매로 활용 가능성이 커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세토젠 미생물은 C1 가스 대사를 위한 환원 에너지를 당이나 수소를 분해해 얻는다. 당이나 수소를 대체하기 위해 나노입자 크기의 개별 광전극 역할을 하는 광 나노입자를 미생물 표면에 부착시켜 빛에너지를 미생물로 전달시키면 당이나 수소 없이도 C1 가스를 활용할 수 있다. 기존기술은 광 나노입자를 생합성해 세포 표면에 부착시키는 방법으로 광 나노입자의 구조와 크기를 조절하기 어려워 C1 가스 대사 효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는 구조와 크기에 따라 광전도효과의 성능에 차이가 생기는 광 나노입자의 독특한 특성 때문이다.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구조와 크기가 균일하고 우수한 광전도효과를 나타내는 고효율 광 나노입자를 화학적 방법으로 합성하고, 산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아세토젠 미생물 중 하나인 '클로스트리디움 오토에타노게놈(Clostridium autoethanogenum)'의 표면에 부착시켰다. 연구팀은 광 나노입자를 부착한 미생물이 C1 가스로부터 아세트산을 생산할 수 있음을 입증해 빛을 이용한 친환경 인공광합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축된 인공광합성 시스템 미생물의 전사체 분석(세포 내 모든 RNA를 분석해 유전자 발현 유무를 규명하는 기술)을 통해 광 나노입자로부터 생성된 전자가 미생물 내로 전달되기 위한 전자수용체를 규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조병관 교수는 "C1 가스 고정과정에서 사용되는 당 또는 수소를 친환경 빛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고, 미생물 기반의 생합성 광 나노입자를 활용한 기존 인공광합성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고효율 광 나노입자를 사용해 인공광합성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고, 광 나노입자로부터 생성된 전자를 효율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인공미생물 개발연구에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C1 가스 리파이너리 사업단 및 지능형바이오시스템 설계 및 합성연구단(글로벌프론티어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09 13:00: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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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탄소중립 공동 선언… 민관 위원회 출범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DB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가 정부의 2025 탄소중립 추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엘타워에서 강경성 산업정책실장과 업계 대표기업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의 2050 탄소중립 논의를 위해 꾸려진 민관 협의체다.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과 김성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업계 임원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은 탄소 다배출 업종은 아니지만, 업계는 그간 최신 감축설비 투자와 대체 공정가스 개발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선제적으로 감소해 왔다. 업계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의지를 밝혔다. 그간 ST마이크로와 SK하이닉스가 개별기업 차원에서 탄소중립 선언과 RE100(재생에너지 사용) 가입을 진행했으나, 업계 차원의 탄소중립 공동선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선언문에는 혁신기술개발과 사회적 감축 기여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 제어기술, 친환경 공정가스 개발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위원회를 통해 공동과제를 지속 논의하며 세계반도체협의회와 세계디스플레이 생산국 협의체와 국제공조 강화 등 업계의 주요 실천과제를 담았다. 참석 기업들은 향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계의 노력과 공감대를 산업생태계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간담회에서는 탄소중립 이행 과제와 정책건의 등이 논의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상준 팀장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은 직접 배출보다는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이 70% 이상으로 조사된다"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사용, 전기차 전환, 에너지효율 혁신 등 업계 주도의 3대 자발적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업계에서는 탄소중립을 촉진하기 위해 탄소중립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탄소중립 R&D 기술개발 지원,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나왔다. 산업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이에 대해 "정부는 업종별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자금·세제·R&D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간담회 모두말씀을 통해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개발을 위해 소자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생태계 협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탄소중립은 국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은 물론, 산업계 전반에 걸친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디스플레이 배출 제어기술 향상 및 획기적 공정가스 전환에 힘써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선도국가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09 12:56: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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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신산업·신제품 활성화에 박차… 6개 규제 개혁 추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메트로DB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의 '2021년 규제혁신 추진방향'에 따라 포괄적 네거티브 전환, 규제샌드박스, 현장공감 규제개선 등 새로운 규제혁신 플랫폼을 현장에 안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특히, 신산업과 신제품이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이후 경기 반등을 뒤받침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을 중심으로 불합리한 규제 개선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이와 관련 주요 규제개선 과제 6건을 발굴해 정비를 추진한다. 우선 스마트농업을 기존 시설원예(온실) 중심에서 노지, 축산분야로 확대하고, 지역특산주 주원료 기준범위를 완화해 주원료 중 인접 시군구에서 생산되지 않는 소량 원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김제·상주·고흥·밀양 4곳에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들어서고, 노지 스마트팜 시범사업 2개소와 스마트 축산단지 3개소가 착공한다. 또, 외국인투자기업만 입주 가능한 국가식품클러스터 '글로벌 식품존'의 입주조건을 국내 식품기업 등도 입주가 가능토록 개선하고, 농촌지역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농촌주택개량 사업 지원 대상자를 본인소유 노후주택 개량희망자 등에서 근로자에게 숙소를 제공하려는 농업인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농업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돌봄과 교육, 고용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농장을 확대하고, 간척지 조성 중인 토지의 임시사용 허용 용도에 문화관광 관련 임시 시설 설치를 추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강민철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스마트팜, 반려동물 연관 산업, 온라인·비대면, 건강기능식품 등 농식품 신산업 핵심분야에서 새로운 규제혁신 플랫폼을 통한 규제혁신으로 코로나19 이후 경제반등과 민생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09 11:48:2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