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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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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분기 영업이익 2209억원…전년比 17% 하락

현대건설은 2018년 2분기 영업이익 2209억원, 순이익 20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 1.5%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해외 준공 현장 증가에 따른 사업 정산 영향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도 4394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13.9%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4조2401억원으로 작년보다 0.8% 늘었다. 그러나 상반기 매출액은 7조7783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줄었다. 현대건설 측은 아랍에미리트(UAE) 미르파 담수 복합화력발전소, 쿠웨이트 쉐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공사 등 대형 공사가 공정 후반부에 접어들어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업외 수지가 개선되면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418억원으로 31.8% 증가했다. 세전이익도 5228억원으로 작년 대비 41.8% 증가했다. 상반기 수주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공사, 우즈벡 나보이 복합화력발전 공사 등 해외공사와 강남구 대치 쌍용2차 재건축 등 국내 주택사업 등에서 총 9조6656억원어치의 공사를 따냈다. 수주 잔고도 총 68조5656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2.7% 증가했으며, 약 4년 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117.3%로 작년 말 대비 0.2%포인트, 유동비율은 190.2%로 6.7%포인트 개선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항만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등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우위에 있는 공종에 수주를 집중해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7 15:28:0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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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강남도 16주만에↑

여름철 분양시장 비수기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세다. 강남도 16주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폭이 커지며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11% 상승했다. 이달 9일 조사 이후 3주 연속 오름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서울시의 여의도 통합 개발 방침과 용산 마스터플랜 발표 계획 등의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강남권 아파트값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구별로 강남 4구(동남권) 아파트값이 0.04%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0.01%)보다 오름폭도 커졌다.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0.05%, 강동구가 0.04% 올랐고 서초구도 0.01%의 상승을 보였다. 특히 강남구의 아파트값은 0.07% 올랐다. 지난 4월 둘째 주 하락 전환한 이후 16주 만에 다시 상승 전환한 셈이다. 최근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일부 대단지 아파트의 급매물이 팔리면서 호가가 뛴 것으로 풀이된다. 용산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20%에서 금주 0.2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영등포구는 여의도 지역의 강세로 지난주(0.24%)와 비슷한 0.23%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양천구는 지난주 0.12%에서 금주 0.15%로, 강북구는 0.14%에서 0.21%로 오름폭이 각각 커졌다. 반면, 경기도와 지방에선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05% 하락해 지난주(-0.02%)보다 낙폭이 커졌다. 평택(-0.24%), 파주(-0.15%), 김포시(-0.06%) 등에서도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 지방도 0.12% 떨어져 지난주(-0.09%)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충남의 아파트값은 -0.21%로 지난주(-0.04%)에 비해 낙폭이 크게 벌어졌다. 울산(-0.32%)과 경북(-0.20%), 경남(-0.29%), 부산(-0.13%) 등지도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지는 등 서울과의 시장 양극화가 더욱 심화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전국의 아파트값도 0.06% 떨어지며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8% 내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로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했고, 경기(-0.12%), 인천(-0.15%) 등 수도권은 약세가 지속됐다.

2018-07-26 17:17: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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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여름휴가철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팁' 소개

한국도로공사가 26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 시설물 이용팁, 이용객 안전강화 방안 등을 소개했다. 함평천지(시흥방향)휴게소에는 '쿨러 쿨-존'을 운영하고 있다. 휴게소 캐노피에 쿨링포그(cooling fog)를 설치해 시원한 안개를 맞으며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다. 보성녹차(광양)휴게소는 올 여름부터 녹차 족욕장을 24시간 운영한다. 지리산(광주)휴게소에는 '드라이브 인 숲속쉼터'가 조성돼있다. 나무 그늘 쉼터에 승용차 전용 주차공간과 해먹이 설치돼 있어 주차 후 해먹에 누워 눈을 붙일 수 있다. 동해(삼척)휴게소와 옥계(속초)휴게소에는 바다가 보이는 위치에 해먹쉼터와 썬베드가 각각 설치돼 있다. 서해안선 매송휴게소에는 중앙광장에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과 바닥분수가 있다. 또 도로공사는 지난 달 22일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 자체브랜드인 'ex-cafe'를 개시했다. 이 카페에선 원두 커피를 프랜차이즈 커피 가격의 절반 수준인 2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하반기에 이 카페를 더 확대하기로 했다. 휴게소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포인트 적립 및 사용, 통신사 및 카드사 제휴할인 등이 가능하다. 그동안 휴게소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쿠폰, 할인 등이 적용되지 않아 이용객의 불만이 많았다. 도로공사는 이를 개선해 지난해 11월부터 쿠폰, 할인 등을 전면 도입했다. 도로공사는 전국 195개 휴게소와 도로공사 지역본부에 몰래카메라(몰카) 탐지장비 259대를 지급했다. 휴게소, 주유소, 졸음쉼터 등 모든 휴게시설에 특별 점검반을 구성해 일 1회 이상 탐지 장비를 활용한 정밀점검을 시행한다. 아울러 상시 위생점검 시에도 몰카 의심구역을 집중 확인하는 등 일상 탐지점검도 강화해 몰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휴게소의 임시화장실 307칸, 직원용 화장실 561칸 등 868칸의 화장실을 추가 확보하했다. 판매원 1059명, 청소원 302명, 교통정리원 304명 등 서비스 인력도 2579명 추가 운영한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본격적으로 휴가철에 접어들며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증가하고 사고 위험도 높아진다"며 "피서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도록 휴게소의 각종 이색 서비스를 즐기며 졸음도 쫓고 더위도 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26 15:50:5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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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외부 협력기관과 '사회공헌 위원회' 출범

현대건설은 26일 사회공헌활동의 전문성·투명성·공신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사회공헌기관과 함께 '현대건설 사회공헌 위원회'를 발족했다. 참여 사회공헌기관은 '종로종합사회복지관', '아이들과미래 재단', 'The CSR', '플랜 한국위원회' 등 4개다. 사회공헌 위원회는 기업 자체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수립·운영하는 기존방식에서 외부 협력기관과 함께 활동을 기획하고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발전된 기구다. 현대건설은 향후 협력기관과 ▲각 지역/전문 영역별 의견 및 제안 반영 ▲사회공헌 계획과 실적 공유 ▲사회공헌 성과평가 협업 ▲기부내역 공유 및 기부 검토 자문 ▲분야별 사회공헌 트렌드 교육 등을 통해 영역별 대내외 소통을 확대해 나간다. 위원회 산하 실무 위원회도 연 2회 정기 운영한다. 기관별 책임 및 실무담당자가 참여해 관련 주제를 함께 논의하고 연중 검토해 사회공헌활동에 반영한다. 현대건설은 기존 사회공헌 테마(사랑·문화·희망나눔)를 그룹 연계 중점 사회공헌 테마(Happy·Dream·Next·Safe·Green·Easy Move)로 개편한다. 특히 재난안전 사전예방을 위해 안전 분야(Safe Move)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해 사회공헌활동을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얻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회공헌 홈페이지를 오픈해서 사회공헌 제안을 받아들이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6 15:11: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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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평택 고덕·성남 판교 '스마트시티 서비스' 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달 14일까지 평택고덕, 성남판교지구의 스마트시티 테마에 부합하는 스마트시티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기업에 보유 솔루션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시공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홍보 및 판로개척을 도와 스마트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고덕의 경우 'Smart Safety(스마트 안전)'를 테마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안전 서비스를 공모한다. 성남판교의 경우 'Smart Entertainment(스마트 환경)'를 테마로 집객유도 및 상가 활성화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아이디어를 모은다. 공모분야는 아이디어군과 솔루션군이다. 아이디어군은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서비스의 개념 또는 구상안을 제시하면 된다. 솔루션 군은 기술 등으로 구현 가능한 유·무형 상품군을 설치 위치, 규모 및 개략 사업비 등이 포함된 시험시공 방안과 함께 제시해야 한다. 스마트서비스 구상에 관심이 있는 개인 및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기간 내 LH 본사 스마트도시개발처 스마트시티개발부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LH 내부 전문가들의 사전검토와 내외부 전문가의 심의에서 도입효과와 실증가능성, 확장가능성 등을 평가 받는다. 이어 아이디어군과 솔루션군 각각 대상 1건, 우수 1건, 장려 3건이 선정된다. 시상은 아이디어군의 경우 대상 200만원 등 상장과 상금을 지급하고, 솔루션군은 상장과 함께 1~2억원 범위에서 현장 시험시공 기회가 부여된다. LH는 9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스마트시티위크(WSCW) 행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시상자에게 우수 서비스 도판전시 등 홍보기회를 제공한다.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공모를 접수한다. 이어 사전검토와 심의를 거쳐 9월 중 당선작 발표, 9월 이후 시공협약 체결 등 현장 시험시공 추진한다. 김수일 LH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한 스마트서비스 아이디어를 보완, 발전시켜 국가시범도시 등 적재적소에 적용하고, 스마트서비스 관련 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8-07-26 15:10:5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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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풀무원 푸드앤컬처가 통합운영

고양 삼송지구의 랜드마크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커뮤니티를 풀무원 푸드앤컬처가 통합 운영한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의 사업주체인 더랜드는 25가지의 커뮤니티를 가진 단지의 특성을 살리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생활서비스 전문기업에 운영을 위탁했다. 풀무원 푸드앤컬처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입주자 연령이나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간편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입주민 각각의 건강상태에 알맞은 운동습관을 형성토록 도와주고 가구마다 특성을 고려해 유·무료 GX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밖에 이웃과의 소통, 다양한 여가활동도 지원한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에서는 스포츠존, 커뮤니티존,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 25가지의 커뮤니티가 제공된다. 스포츠존에는 3레인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서며, 실내·외 조깅트랙도 갖춰진다. 또한 푸드라운지, 샤워실(사우나), 클라이밍, 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GX룸, 아웃도어가든(야외체육공간) 등도 있다.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는 북카페, 자전거카페 등 다양한 테마의 휴식공간도 배치된다. 아울러 DIY공방, 펫케어센터, 스카이라운지, 테라스가든도 조성된다. 더랜드 관계자는 "북한산의 자연환경을 보면서 즐기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다양한 커뮤니티와 풀무원에서 지향하는 로하스적인 건강한 삶과도 연관성이 깊어 이번 MOU를 맺게 됐다"며 "먹거리에서 몸과 정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설별 개별 위탁이 아닌 통합 운영으로 중복인원 등을 최소화해 관리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3블록에 들어서는 2513실의 대규모 오피스텔이다. 총 2개의 블록으로 구성되며 ▲2블록 지하 4층~지상 25층 1381실 ▲3블록 지하 4층~지상 24층 1132실로 전체 2513실로 구성된다. 분양홍보관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고양시 덕양구 원흥3로 8 효산캐슬 304호)에 마련돼 있다.

2018-07-26 15:10: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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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강북 아파트값 격차, 2006년 이후 최대…"평당 1013만원"

한강을 사이에 두고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의 아파트값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두 권역간 격차가 줄었다가 올 들어 3.3㎡당 1000만원 이상 벌어졌다. 2006년 이후 최대 격차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강남권역(한강이남 11개구)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837만원, 강북권역(한강이북 14개구)은 1824만원으로 격차가 1013만원이다.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값 격차가 가장 벌어진 때는 2006년이었다. 당시 강남권역은 3.3㎡당 2182만원, 강북권역은 1154만원으로 그 격차가 1028만원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남 아파트값 낙폭이 두드러지면서 2013년 말(강남권역 3.3㎡당 1880만원, 강북권역 1306만원)에는 격차가 절반 수준인 574만원까지 좁혀졌다.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2013년 말 강남권역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6억1744억원, 강북권역은 4억332만원으로 격차가 2억1413만원이었다. 현재는 3억8398만원(강남권역 9억5029만원, 강북권역 5억6631만원)으로 1억6986만원 더 벌어졌다. 특히 강남권역은 올 들어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이 9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강남ㆍ강북권역의 격차가 다시 커진 주된 요인으로는 강남권역 아파트 값의 상대적인 급등세가 꼽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45.49% 올랐다. 같은 기간 강남권역은 51.92% 상승한 반면 강북권역은 33.75% 올라 서울 평균 상승률을 밑돌았다. 특히 강남4구의 아파트값 상승이 컸다. 강남구는 64.92% 상승해 서울 25개구 중 오름폭이 가장 컸고, 송파구(59.07%), 서초구(58.47%), 강동구(58.27%)가 그 뒤를 이었다. 강남4구 중에서도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은 재건축 아파트다. 같은 기간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는 84.34% 올랐으며, 강동구(82.93%), 서초구(82.41%), 송파구(71.73%) 등도 크게 올랐다. 재건축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이상과열 현상을 빚은 것이다. 두 권역 간 아파트값 격차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이다. 여러 규제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아파트값 조정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기 때문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강남권은 보유세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낸 이후 오히려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재건축 시장 하락세가 멈추기도 했다"며 "강북권역의 경우, 실수요 거래로 완만한 오름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2018-07-26 15:10:2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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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시공능력 평가 5년째 '부동의 1위'

-5년 연속 1위...부영주택은 부실공사 등으로 14위 떨어져 삼성물산이 건설업체 시공능력 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림산업은 3위로 한 단계 올라섰고, 호반건설산업은 98계단 오른 33위를 기록했다. 다만 부영주택은 14계단 미끄러졌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능력을 종합 평가한 '2018 시공능력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한 성적이다. 국토부는 이를 금액으로 환산한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을 산출해 매년 7월 말 공시한다. 올해도 1위는 삼성물산이 차지했다. 삼성물산의 시평액은 17조37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834억원 늘었다. 2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시평액은 13조6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는 6431억원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1, 2위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3위와 4위는 전년과 자리가 바뀌었다. 3위로 대림산업(9조3720억원)이 올라섰고 대우건설(9조1601억원)은 4위로 내려앉았다. GS건설(7조9259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7조4432억원)은 각각 한 계단 상승해 5위와 6위에 올랐다. 그 뒤로 포스코건설(6조9633억원), 롯데건설(5조5305억원), SK건설(3조9578억원), HDC현대산업개발(3조4280억원)이 7~10위에 자리 잡았다. 최근 토목업을 추가한 호반건설주택(2조1619억원)은 13위로 올라섰다. 계열사인 호반건설산업(1조1582억원)은 울트라건설과 합병한 효과로 98계단이나 오른 33위를 기록했다. 부영주택(1조3753억원)은 작년 12위에서 올해는 26위로 추락했다. 동탄2 신도시 부실공사 등으로 질타를 받고 검찰 수사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38조3000억원으로 작년(231조6000억원)에 비해 소폭(2.9%) 증가했다. 평가항목별로 '실적평가액'은 2014∼2016년 주택경기 호조로 인한 건축 착공 실적이 증가한 영향이 이어져 작년(89조1000억원)에 비해 8.2% 증가한 9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경영평가액'은 작년보다 5.8% 증가한 81조7000억원을, '신인도평가액'은 15.5% 증가한 14조6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기술평가액'은 기술개발투자비 인정 범위 축소로 13.5% 감소한 45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시공능력평가 건설업체는 총 5만9252개로 전체 건설업체(6만7436개사)의 88%다.

2018-07-26 14:40:0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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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규제에 '상가시장' 방긋

-지난해 투자수익률 6%대, 거래량 50%가까이 증가 정부의 잇따른 주택시장 규제로 상가시장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은 비교적 안정적 수익률을 보여 거래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7년 전국 상가 투자 수익률은 중대형 상가 6.71%, 소규모 상가 6.32%, 집합 상가 6.48%로 집계됐다. 같은 해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 (5.08%)보다 높은 수치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38만4182건으로 전년(25만7877건) 대비 49.0%가 증가했다. 올해 역시 상반기에만 19만2468건이 거래돼 작년 같은 기간(17만1220건) 보다 12.4% 늘어났다. 분양시장에서는 연일 완판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지난 5월 한화건설이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 내놓은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 상가는 계약 시작 이틀 만에 모두 팔렸다. 같은 달 안산시 사동에 나온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는 117개 점포가 하루 만에 모든 계약을 마무리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단지 내 상가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LH가 공급한 신규 공급한 단지 내 상가 28개 점포의 낙찰가 총액은 57억 914만원으로, 평균 낙찰가율이 126.2%에 달한다. 이런 분위기에 올 여름 분양하는 상업시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두산건설은 8월 '시흥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상가는 단지 주 출입구 인근에 위치하며 총 29개 점포로 구성된다.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21개 점포를 분양한다. 이 상가는 총 1382가구의 대단지 고정수요를 갖췄다. 일신건영은 8월 경기도 안성시 아양지구 중심상업지역에서 '아너스퀘어' 상업시설을 공급한다. 총 125개 점포로 구성되며, 약 4만여명의 배후수요가 있다. GS건설도 같은 달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의 단지 내 상가인 그랑시티자이 파크에비뉴를 분양한다. 총 74개 점포 규모로 7600여 가구의 입주민 수요가 있다. 인근의 송산그린시티, 안산 사이언스밸리, 대우 6·7·9차 아파트 등을 포함하면 약 5만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갖췄다. 롯데건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광명역 M클러스터' 내 상업시설을 분양중이다. 지하 4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9만7386㎡로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지상 6층 옥상정원에 들어선다.

2018-07-26 12:41:4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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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대구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견본주택 개관

롯데건설이 대구 중구 남산동 130-2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2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남산2-2구역 재개발사업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동 987가구로, 이 중 전용 59~101㎡의 620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이 단지는 대구지하철 2, 3호선 환승역인 신남역이 도보 2분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다. 남산초등학교가 단지와 맞붙어 있고 현대백화점, 서문시장 등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또 남향 및 판상형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남측으로는 대구가톨릭대,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원이 위치해 일부 저층 세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세대에서 영구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진도7까지 견딜 수 있는 특등급의 내진 설계도 갖췄다. 대구 중구 일대는 이번 남산2-2구역 재개발 외에도 정비사업 소식이 많다. 중구는 지난 6년간 신규 단지 공급이 전체의 3%에 불과할 정도로 노후 주택이 많은 곳이다. 그러나 이번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비롯해 다양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나면 총 4000여 가구가 신규로 공급될 전망이다.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8일, 정당계약은 20~22일 3일간 진행된다. 27일 개관하는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283에 위치한다.

2018-07-26 10:03:3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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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트렌드 바뀐다…'지식산업센터' 눈길

-오피스텔·상가 공급과잉으로 수익률 주춤…'서울숲 AK밸리' 등 분양성적도 좋아 오피스텔과 상가가 공급과잉으로 수익률이 주춤하고 있다. 이에 수익형 틈새상품으로 지식산업센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올해 1월 5.54%에서 6월 5.49%로, 매달 0.01%포인트씩 꾸준히 감소했다. 1분기에 분양성수기를 맞아 신규 물량이 쏟아진 데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처가 다변화되고 있어서다. 전방위적 규제 바람에 주택 시장이 주춤해진 영향도 있다. 주택 시장은 양도세 중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보유세 개편안 등이 이어지며 거래가 줄고 있다. 올해 5월 아파트 매매수급동향 지수는 87.9포인트로, 전년도 동기간 97.4포인트에 비해 약 10% 감소했다. 이 지수가 100포인트를 밑돈다는 것은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는 의미다. 반면 지식산업센터는 부동산 시장의 강화된 규제 속에 풍선 효과를 누리는 분위기다. 소득대비대출비율(LTI)·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지식산업센터는 매입가의 70~80% 가량 대출이 가능해 비교적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아울러 개인임차자보다는 법인 기업과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급작스레 공실이 발생하거나 임대료가 밀리는 일도 드물다. 분양 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금강주택이 경기 화성시 동탄테크노밸리에서 분양한 '금강펜테리움 IX타워' 1차분은 일주일 만에 조기 완판됐다. 지난해 말 서울 뚝섬역 인근에서 분양한 '서울숲 AK밸리'도 지식산업센터 판매 분이 한 달 만에 매진됐다. 7~8월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동익동탄피에프브이는 내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20-2블록에서 '동익 미라벨타워'를 분양한다. 연면적 3만7259㎡, 지하 3층~지상 15층으로 구성되는 지식산업센터 301실을 공급한다. SK건설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자족기능 확보시설 용지 1-3블록에 '미사강변 SK V1 center'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8만6779㎡에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으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하 1층과 지상 2층~10층은 지식산업센터(총 408실), 지하 1층~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2층~10층은 기숙사가 각각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452일대에서 '기흥 테라타워'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6만5340㎡다. 지식산업센터 680실 및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운동시설, 구내식당 등으로 설계됐다. 유진부동산투자신탁FA호는 인천 서구 가좌동 482-1에서 'GJ가좌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 지상 14층, 1개 동, 연면적 2만3184㎡로 조성된다. 공장시설은 총 101실로 구성되며 시공은 동성건설이 맡는다.

2018-07-26 09:23:5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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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라오스 댐 붕괴 사고에…"긴급 구호단 지원"

SK건설이 라오스 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우선 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K건설 대표이사 조기행 부회장은 25일 입장 자료를 통해 현지 주민에게 애도를 표하며 "사태 수습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 최단 시간 내 복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부회장은 "피해지역이 산재돼 있고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 피해 상황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라며 "사태 수습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SK건설은 라오스 댐 사고와 관련해 임직원 30여명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지원단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다. 구호지원단은 라오스 정부 등과 공등으로 구조,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작업을 벌인다. 현지 상황을 고려해 추가로 구호지원단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SK그룹 차원에서 구호 물품 지원, 인력 파견 등의 구호 활동을 벌인다. 또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도 서울과는 별도로 비상대책사무소를 꾸려 운영키로 했다. 비엔티엔 비상대책사무소는 라오스 주정부와 발주처인 PNPC, 주요 정부기관 등과 피해복구 작업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3일(현지시각)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 보조댐이 유실돼 이 주변 일대에 50억톤의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로 인해 20여명이 숨지고 3000여명이 구조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8-07-25 18:39:5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