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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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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건보 인재개발원장 “교육의 완성은 대국민 교육”

사이버 교육원 설립해 동영상 강의 제작할 예정…공단 내 '세대 간 갈등'은 모든 기관의 숙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오는 12월 8일 강원도 원주에 짓는 본사 준공을 앞두고 있다. 본사 이전과 신규 직원 채용 등 변화를 맞고 있는 건보공단은 직원의 역량 강화와 국민 교육 서비스를 위해 인재개발원을 설립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올 1월 개원한 건보공단 인재개발원은 직원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직무교육 등을 진행하는 기업 연수원이다. 최대 350명을 수용할 수 있고, 1일 300여명의 교육이 가능한 규모다. 지난 13일 강원도 원주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서울·강원지역 언론기자 워크숍에서 만난 김덕수 건보공단 인재개발원장은 원주시 인재개발원 건립에 대해 "조직이 리모델링 되는 시점에서 '신이 주는 선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건보공단은 리모델링 되는 조직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인원이 나가고 들어올 것"이라며 "직원들을 어떻게 교육시키느냐에 따라 역량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재개발원은 교육을 위탁하지 않고 자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처음엔 교육이 힘들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김 원장은 내년에 추진될 사업 가운데 '사이버 교육원'을 핵심 사업으로 내세웠다. 국민들의 문의사항이나 민원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건보공단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도에 대해 인터넷으로 강의한다는 것이 그 골자다. 김 원장은 "수급자들이 어떤 제도를 통해 어떻게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사이버연수원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건보공단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장기요양 서비스 등 각종 제도에 대한 설명이 정리돼 있으나, 제도를 신청하기 전 숙지하고 있는 수급자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인재개발원에서는 동영상 강의 형태로 국민 교육을 병행할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대국민 교육이 병행돼야 교육이 완성되는 것"이라며 "건보공단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도에 대해 사내 교수들이 쉽게 프리젠테이션 하는 형태로 동영상 강의를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장기요양 서비스 신청자들 중엔 긴박하게 알아보는 경우가 많은데, 사이버 교육을 통해 미리 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을 알고 있다면 요양사와 계약할 때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직 취임 1년이 채 되지 않은 김 원장에게 맡겨진 숙제도 있었다. 김 원장은 "모든 기업들이 '세대 간 갈등'을 겪고 있듯 우리도 그런 것 같다"며 "임금피크제가 생기면서 젊은 직원과 직급이 높은 직원과의 갈등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단 전체적으로도 갈등관리 부분을 가장 크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모든 기관의 숙제인 것 같다"고 했다. 김 원장은 "어떻게 빨리 아물게 해서 끌어갈 것인지를 고민해 봐야 할 때다"고 진단했다. 취임 1년을 앞둔 김 원장은 "직원들이 교육 받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행복하다"고 인재개발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 원장은 "직원들을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봉사할 수 있는 열정과 역량을 가진 '큰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필요한 부분에 따른 체계적인 교육을 중장기 계획으로 세우고,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사이버교육 시스템을 마련해 국민들이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11-15 15:40:2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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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면접, 돌발질문부터 상황극까지 '가지각색'

신한은행·우리은행 다양한 면접 방식으로 적합한 인재상 찾아…지방은행도 바뀌는 추세 '합숙면접', '맛과 향을 평가하는 관능면접', '요리면접', '돌발면접(압박면접)', '1대 10 토론면접'…. 취업 시즌을 맞아 이채로운 채용 면접이 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뽑기 위해 까다롭고, 창의적인 채용 면접을 도입하고 있어서다. 삼성그룹은 계열사 마다 ▲임원면접▲프리젠테이션(PT) 면접 ▲창의성 면법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창의적인 면접방식의 중심에는 금융권이 있다. 주요 은행은 돌발면접, 합숙면접 등 기존 틀을 벗어난 '기발한' 면접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보통 은행 공채 전형 과정의 1단계라고 할 수 있는 서류 전형의 경쟁률은 100대 1 정도다. 어렵게 서류 전형을 통과한 후에는 인성 검사와 면접 등의 단계를 거친다. 다양한 방식의 면접을 통해 지원자들의 역량을 평가하고 있다. ◆신한은행 "오늘 먹은 점심의 칼로리양은?" 신한은행은 최근 서류전형을 통과한 하반기 공채 지원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6일부터 2일까지 경기도 기흥연수원에서 진행된 1차 실무자 면접에서 '돌발면접', '1대 10토론' 등 획기적인 면접을 실시했다. 돌발면접은 면접일정 중 불시에 방송을 통해 과제를 부여해 진행됐다. 돌발면접이 시작되면 진행 중인 면접은 일시 중단되고 주어진 과제에 대해 지원자가 본인의 생각을 창의적·논리적으로 구성해 발표하는 방식이다. 상황대처능력을 파악하는 것이 초점이다. 돌발질문 중에는 "오늘 점심에 섭취한 칼로리양은 얼마인가요?", "신한은행에서 오늘 하루 동안 거래된 금액은 얼마일까요?" 등이 있었다. 신한은행은 지원자들이 예상하지 못한 돌발질문을 매일 새롭게 출제했다. 1대 10 토론은 발언기회가 1~2회로 제한되고 시간이 부족해 심도 있게 진행되기 어려웠던 기존 토론면접의 단점을 보완한 프로그램. 이는 지원자 1명이 다른 지원자 10명과 찬·반 토론을 벌이는 방식이다. 지원자들은 다른 지원자 10명과 충분히 배정된 시간 동안 논리대결을 펼쳤다. 신한은행 채용 관계자는 "채용은 내부적으로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향후에도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획기적인 면접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면접관 상대로 금융상품 설명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4일까지 하반기 공채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10월 중 면접을 진행한 우리은행의 면접 컨셉트는 '오픈 방식'이었다. 스펙보다는 친화력과 적극성 등의 자질을 높게 평가하기 위해 1차 실무진 면접을 철저한 블라인드로 진행했다. 학력, 연령, 전공 등에 제한을 두지 않았고, 이름도 얘기할 수 없다. 실무진 면접은 총 4단계(인성면접→PT면접→세일즈 면접→토론면접)로 진행됐다. 그중에서도 세일즈 면접은 연출된 금융점포 내에서 역할극을 실시해 고객응대 방식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면접자는 우리은행 금융상품 중 1개를 선택해 해당 상품을 고객에게 설명하고 권유하는 테스트도 있었다. 우리은행 관게자는 "보통 구직자가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급하다고 생각하지만 기업도 회사에 적합한 인재상을 구해야 한다"며 "인재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열린 면접' 등을 진행해 현장에서 즉석 면접을 진행하는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은행도 만만치 않다 시중은행 뿐만 아니라 지방은행의 면접 방식도 바뀌었다. 지난 9월 하반기 채용을 마친 대구은행은 여섯관문의 면접을 진행했다. 1차로 서류전형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한 뒤 합격자에 한해 필시시험, 논술시험을 치룬 뒤 간단한 간이 면접을 본다. 이후 1박2일의 합숙면접에서는 개인 또는 팀으로 과제를 발표하거나 심층 면접을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최종 면접을 본 뒤 합격자를 발표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서류전형 합격자에 대해 예비면접과 종합면접을 진행한 뒤 인적성 검사 후 최종면접을 실시했다. ◆식품기업 채용도 다양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은 채용면접에서 맛과 향을 구별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관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맛과 향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 식품관련 업무에소 몰입도가 뛰어나다는 판단 때문이다. 샘표는 15년째 요리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요리면접의 시작은 '식품회사 직원들이 먼저 요리를 알아야 주부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는 샘표 박진선 대표이사의 지론이 계기가 됐다. 창의적이고 맛있는 요리 아이템을 만들어 내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샘표 관계자는 "요리 과정을 지켜보면 개개인의 성격을 알 수 있고, 리더십과 창의성을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요리면접은 4~5명으로 이뤄진 구직자가 한 팀을 이뤄 한가지 요리재료를 주제로 미션을 받으면, 조원끼리 상의해서 요리를 완성하고, 임원진 앞에서 요리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5-11-12 19:48:34 채신화 기자
은행 가계대출, 한 달 새 9조원 늘어 '사상 최대'

가계부채가 한달새 9조원이나 늘었다. 월간 최대 증가폭이다. 주택시장 호조로 집을 사거나 분양아파트 계약 등을 위해 은행 대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이 624조8000억원으로 한달새 9조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이 늘었다. 지난 4월(8조5000억원 증가) 이후 월간 최대 증가 폭이다. 10월 은행권의 가계대출을 부문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465조1000억원(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으로 한달새 7조원이나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의 월간 증가 규모는 올해 4월(8조원)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크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이사철의 주택거래 수요, 아파트 분양 호조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9월 9100가구에서 10월 1만1700가구로 크게 늘었다. 이는 지난 2006∼2014년 10월 중 평균 거래량(7500가구)보다 56%나 많은 수치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나머지 은행가계 대출 잔액도 지난달 추석 연휴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10월 1~14일) 기간 중 신용카드 결제자금 수요가 늘면서 한 달 새 2조원 불어나 159조원을 기록했다. 은행권의 기업대출도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10월 말 잔액은 729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9조3000억원 증가했다. 역시 지난해 4월(9조6000억원)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이다. 대기업 대출은 일부 기업의 인수합병(M&A) 수요, 분기 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증가액이 9월 2000억원에서 10월 3조1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도 9월 5조5000억원에서 10월 6조2000억원으로 커졌다.

2015-11-12 13:47:3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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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에서 경조금 봉투 대신 카드 낸다

'예식장에서 경조금 봉투 대신 카드를 낸다?'. 앞으로 예식장과 장례식장에서 현금 봉투 대신 카드를 이용해 경조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은 12일 예식장과 장례식장에서 현금IC카드를 통해 경조금을 납부할 수 있는 '경조사비 이체 서비스'를 출시했다. 경조사비 이체 서비스는 예식장이나 장례식장을 방문한 고객이 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서 현금카드를 이용해 혼주나 상주에게 경조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경조금 수납 과정에서의 분실이나 도난의 염려를 줄일 수 있다. 예식이 끝난 후 별도의 현금 확인 절차 없이 수납한 경조금을 정산할 수 있다는 것이 해당 서비스의 장점이다. 또한 계좌번호를 몰라도 지역, 식장, 시간만 알고 있으면 단말기가 설치된 식장에서 전국 어디서나 경조금 이체가 가능하므로 예식이 겹치는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경조금을 내는 고객은 현금인출수수료 보다 저렴한 이체수수료 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고객은 이체 수수료가 무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조금을 전달하는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일상 생활에 연계된 핀테크 기술로 고객의 금융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항상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15-11-12 13:46:5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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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여행스케치 적금’ 가입자 2만명 돌파

[메트로신문 채신화 기자]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은행장 김한)의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적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 7월 13일 내놓은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적금'이 출시 45일 만에 가입고객 1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출시 4개월만인 11월에 가입고객 2만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적금의 인기 비결은 추가금리와 각종 혜택 제공이다. 이 적금은 하나투어 지정대리점 여행상품 이용 시 결제금액의 3%를 적금 만기 시 추가 지급하고, 해당 여행상품 결제 및 해외사용 시 이용금액의 0.5%를 추가로 캐쉬백 서비스한다. 또한 적금 가입 기간 중 환전 시 최대 70%까지 환율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행스케치론'도 함께 출시해 적금 만기 전 여행 시 부족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광주은행은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적금' 2만좌 돌파를 기념해 2만 번째 가입 고객을 상무지점으로 초청해 하나투어 여행마일리지와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2만번째 가입자 정미라씨는 "가족여행을 위해 가입한 여행스케치적금을 통해 여행경비도 줄이고, 이런 행운이 따르는 추억도 쌓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광주은행이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과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오는 12월 말까지 이 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및 GIFT카드, 신세계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사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5-11-11 16:50:1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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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바쁜 직장인 위해 '모바일 대출' 출시

[메트로신문 채신화 기자] 우리은행이 바빠서 은행 갈 시간이 없는 직장인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 11일 우리은행은 직장인 및 공무원, 군인, 경찰, 교직원을 대상으로 '위비 직장인·공무원 모바일 대출'을 위비뱅크앱을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출 상품은 재직 및 소득확인 서류를 가지고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대출심사에 필요한 재직과 소득자료를 자동으로 반영하는 핀테크 기술을 적용했다. 대출대상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직장인 또는 공무원으로 CB7등급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연 소득의 100% 범위내 공무원의 경우 최대 3000만원, 일반직장인은 최대 2000만원이다. 대출금리는 상품출시일 현재 코리보 기준 최저 연 3.76%~최고 7.96%이며 중도상환해약금은 전액 면제했다. 고정현 스마트금융 부장은 "바쁜 업무로 은행방문은 어려운 직장인과 공무원이 스마트폰을 통해 24시간 365일 대출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며 출시 배경을 밝혔다. 이어 "향후 설문조사 및 SNS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평가방법도 추가적으로 반영할 에정"이라며 "고객의 니즈를 언제든지 바로 충족시켜줄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 철학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2015-11-11 16:49:48 채신화 기자
무디스 "중국 성장둔화에 한국이 가장 큰 타격"

[메트로신문 채신화 기자] 국제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이 중국 등 신흥시장의 성장둔화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10일 한국이 중국 등 신흥시장 성장둔화에 가장 취약하다며 오는 2017년까지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에 불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2015~2017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한 무디스는 세계 경제 성장세가 향후 2년간 중국 등 신흥시장의 경제성장 둔화로 활기 없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중국과 다른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둔화는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을 짓누를 것"이라면서 "한국은 상품수출의 60%가 신흥시장으로 집중된 구조로, GDP의 50%가 신흥시장에 의존하기 때문에 신흥시장의 경제성장 둔화에 가장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7년까지 한국의 연평균 성장률이 미국, 영국과 함께 2.5%에 그칠 것으로 무디스는 예상했다. 또한 무디스는 "한국의 신흥시장 수출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0% 증가했는데, 만약 앞으로 신흥시장 수출이 연평균 5%씩 감소한다면 이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0.4%포인트 하락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신흥시장 수출은 올해 들어 5개월간 5% 감소했다. 무디스는 "우리는 무역규모 감소와 일본과의 가격 경쟁을 감안해 다른 기관보다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게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에 대해 무디스는 올해 7% 이하, 내년 6.3%, 내후년에는 6.1%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향후 5년간 연간 경제성장률 마지노선을 6.5%로 설정한 중국 정부의 목표치를 밑도는 수치다. 무디스는 "중국 정부가 성장둔화에 대응해 투자와 신용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시장원리가 작동할 수 있도록 개혁조치를 이어가겠지만 고용과 사회적 안정성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11-10 18:16:4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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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쳐진 동남권, 혁신형 창업으로 극복해야"

[메트로신문 채신화 기자] 부산, 울산 등 동남권 지역의 열악한 창업활동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기업들의 자생적 성장을 유도할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BNK금융연구소가 10일 발표한 '동남권 창업 생태계와 발전과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동남권의 창업기업 수는 지난 2013년 기준 25만3433개로 전국 15.5%를 차지하며 전 사업체수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창업기업 가운데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메인비즈기업 등의 인증을 받은 혁신형 기업의 비중도 0.5%로 전국평균 0.7%를 밑돌았다. 특히 수도권(0.9%)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실질적인 벤처활동이 일어나는 벤처기업 집적시설도 5곳(부산 4개, 울산 1개)에 불과해 수도권(66곳)의 10%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창업기업의 입지현황도 창업보육센터, 대학연구기관 보다 산업단지 및 일반거주지역에 입주기업 비중이 높아 전통적인 제조업 및 생계형 창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산의 경우 혁신형 기업의 비중이 0.6%로 나타나 동남권의 미흡한 창업생태계에도 불구하고 혁신활동은 울산(0.2%) 및 경남(0.4%) 대비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투자 규모 역시 미비했다. 지난해 말 주요 창업투자회사의 지역별 투자규모를 보면 수도권에는 8636억원이 투자가 이뤄진 반면 동남권은 200억원에 불과했다. 이처럼 투자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동남권의 경우 업종별 포트폴리오 분산에 어려움이 있어 수익률 확보가 힘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벤처캐피탈의 주요 투자대상은 ICT, 바이오, 콘텐츠 관련 업종인데 반해 동남권은 기계·조선 등 자본 집약적 업종이 주력으로 IPO 및 M&A를 통해 높은 레버리지를 추구하는 창업투자 특성상 투자 매력이 낮아 투자처 발굴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동남권 창업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분산된 창업기업 및 창업지원시설의 집적도를 높여 하나의 발전모델을 수립하고, 혁신형 창업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게 연구소 측의 분석이다. 정성국 BNK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향후 크라우딩 펀딩 활성화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인 동남권 주력산업들과 혁신기업들의 자생적 성장을 유도할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15-11-10 18:13:2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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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학생녹색기자단, 지역 학생들에 '눈높이 환경교육' 실시

[메트로신문 채신화 기자] DGB대학생녹색기자단이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눈높이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이 운영 중인 DGB대학생녹색기자단이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DGB대학생녹색기자단은 환경 교육 수료, 친환경 지역 탐방 등으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매주 금요일 지역 초·중·고 8개 학교를 대상으로 눈높이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대학생 8명이 6회 기자단으로서 '환경의 재발견-소중한 물'을 주제로 칠곡초등학교, 율원중학교를 포함해 대구지역 8개 초·중·고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녹색기자단은 초등학생에게는 사진과 영상 자료를 활용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고등학생에게는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활동을 교육하는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눈높이 교육으로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환경교육은 대구광역시교육청을 통해 신청한 8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환경교육에 대한 지역 학교의 관심과 신청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박인규 회장은 "DGB금융그룹은 친환경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국내 금융원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환경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미래 환경을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지역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08 16:19: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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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캠코와 중소기업 구조개선 지원 MOU 체결

[메트로신문 채신화 기자] 광주은행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중소기업 구조개선 지원 활성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은 캠코와 중소기업 구조개선 지원 활성화와 상생협력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구조개선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은행과 캠코는 ▲중소기업 구조개선 지원을 위한 자산인수 ▲정책금융지원 ▲부실채권 효율적 관리 ▲지역 금융 선순환을 위한 지역 은행과의 금융거래 확대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분야를 상호 협력해 추진하게 됐다. 특히 광주은행은 전 영업점을 통해 일시적으로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추천받아 캠코와 함께 지원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공동실사를 통해 캠코가 감정가에 근접한 가격으로 사업자를 매입하고, 3~5년간 리스 형태로 사업장을 운영하게 된다. 장수연 광주은행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은 "캠코와의 협력을 통해 일시적으로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 운용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 기관이 힘을 합쳐 지역사회 발전과 중소기업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11-08 16:17:5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