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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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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겨울왕국 연상케 하는 ‘KJ원더랜드’ 개관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이 지역 어린이를 위해 본점 1층에 동화 속 눈의 나라를 재현시킨 'KJ원더랜드'를 열었다. 약 2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개관한 원더랜드는 싼타와 루돌프, 트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눈으로 덮힌 기차마을과 북극곰, 이글루 동굴 등으로 겨울 왕국으로 여행을 온듯한 느낌을 준다. 지역민의 문화 예술 공간으로 탄생한 원더랜드의 관람비용은 무료이며 7일부터 내년 1월까지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평일 10명 이상 단체 관람할 시에는 예약해야 한다. 광주은행은 지난 5일원더랜드 개관을 기념해 약 1000여명의 임직원과 직원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본점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었다. 이날 광주은행은 은행장실, 임원실, 사무실, 회의실, KJB금융박물관 등을 모두 개방해 임직원 가족에게 부모, 배우자 혹은 자녀들이 직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원더랜드 개관식에서 광주은행 김한 은행장은 "겨울을 테마로 정성들여 만든 원더랜드에 많은 지역민과 어린이가 찾아와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의 대표은행으로써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역공헌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07 15:50:2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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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경남銀, 공무원 청렴통장 패키지 판매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이 공직사회 내 청렴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경상남도 공무원 청렴통장 패키지'를 판매한다. 지난달 17일 경상남도와 맺은 '공무원 청렴 마일리지 출연 협약'에 따라 출시된 '경상남도 공무원 청렴통장 패키지'는 지역 서민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청렴마일리지가 적립·부여된다. 이 패키지는 경상남도 공무원 청렴통장·청렴정기예금·청렴적금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청렴통장'은 기존 공직자우대통장의 혜택에 마일리지서비스, 예/적금 우대이율, 네이밍서비스가 제공된다. '청렴정기예금'과 '청렴적금'은 네이밍서비스 외 경남은행에서 판매액 연간 평균잔액의 0.1%를 기부금으로 출연한다. 청렴정기예금의 계약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내로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고, 청렴적금은 1년 이상 3년 이내 월 단위로 월 5만원 이상 정기 적립식으로 가입하면 된다. 경상남도 공무원 청렴통장 패키지는 경상남도와 산하기관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청렴정기예금 계약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내로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다. 기본이율은 만기일시지급식과 월이자지급식 각각 예약기간별(1개월/3개월/6개월/9개월/1년 이상/2년)로 차등 적용된다. 마케팅기획부 정순욱 부장은 "경상남도의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의지에 부응해 경상남도 공무원 청렴통장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며 "공익실현과 지역 상새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07 15:49:00 채신화 기자
우리은행, 그룹장 신설 등 조직개편…"민영화 주력"

우리은행이 4일 민영화에 대비한 안정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그룹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그룹은 고객·시장·사업부문을 고려해 국내그룹, 글로벌그룹, 영업지원그룹 등 3개로 편성됐다. 그룹장은 소관업무에 대한 책임경영과 조직간 협의조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설되는 영업지원그룹장에는 이동건(李東鍵, 前 수석부행장), 국내그룹장에는 남기명(南基明, 兼 개인고객본부장), 글로벌그룹장에는 손태승(孫泰升, 兼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임명됐다. 또한 핀테크 선도 은행의 위상과 비대면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스마트금융사업단을 스마트금융사업본부로 격상시켰다. 해외 투자와 해외 우량자산 확대를 위해 IB사업단을 본부로 격상시켜 자금시장사업단 등과 함께 글로벌그룹 산하 조직으로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10본부 10단 57개 본부부서가 3그룹 10본부 9단 55개 본부부서로 바뀌게 된다. 새로 선임된 집행부행장은 기관고객본부장 김재원(金載元, 前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부동산금융사업본부장 김홍희(金洪熙, 前 업무지원단 상무), IB본부장 김홍구(金洪九 前 IB사업단 상무), 스마트금융사업본부장 조재현(趙載鉉, 前 스마트금융사업단 상무), 리스크관리본부장 최정훈(崔正勳, 前 외환사업단 상무) 등 5명이다. 상무 인사에서는 WM사업단 조규송(曺圭松, 前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장), 외환사업단 김영배(金暎培, 前 대구경북1영업본부장), 연금신탁사업단 이동연(李東淵, 前 여신업무센터 영업본부장대우), 업무지원단 조운행(趙雲行, 前 경기북부영업본부장), 고객정보보호단 허정진(許丁鎭, 前 고객정보보호부 영업본부장대우), 기업금융단 김선규(金善奎, 前 관악동작영업본부장), 경영기획단 신현석(申鉉錫, 前 전략기획부 영업본부장대우), 홍보실 권광석(權光石, 前 홍보실 영업본부장대우), 준법감시인 박성일(朴成一, 前 회계부 영업본부장대우) 등 9명이 승진했다. 퇴임한 임원은 부행장 권기형, 김옥정, 김종원, 박기석, 유점승과 상무 곽상일, 김승록, 이승록, 정광문, 정영진 등 10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적용해 실적이 우수한 인재를 엄선해 승진시켰다"며 "향후 예정된 소속장급 이하 인사도 동일한 원칙을 적용해 우수한 실적을 거양한 직원이 승진하고 희망부점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04 18:21:0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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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국방전직교육원과 '미래설계 컨설팅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4일 성남시 창곡동 국방전직교육원에서 군 전역예정 간부의 노후생활을 위해 전직을 지원하는 '미래설계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래설계 컨설팅 업무협약은 신한은행의 은퇴교육 프로그램인 '미래설계캠프(찾아가는 은퇴교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연간 3000여 명의 전역예정 간부에게 은퇴자산관리를 비롯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또한 은퇴설계 상담이 필요한 전역예정 간부와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은행 전 영업점에서 은퇴설계전문가인 미래설계컨설턴트의 무료설계상담을 진행한다. 이 밖에 신한은행의 대표 은퇴교육 프로그램인 '부부 은퇴교실'과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역예정 간부들에게 은퇴자산관리 등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거래 기업체와 기관 등 단체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은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1일 개원한 국방전직교육원은 장교, 준사관, 부사관 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활동과 진로설계 등 맞춤형 취업교육으로 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고 있다.

2015-12-04 18:01:0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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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한국여성벤처협회, '창조금융 지원' 업무협약

신한은행이 창조금융 지원을 위해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서울시 서초구 더팔래스 호텔에서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이재정 신한카드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벤처협회, 신한카드, 여성벤처기업 창조금융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998년 설립된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약 1000개의 회원사가 가입된 국내 대표 여성 CEO협회다. 협회는 여성벤처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여성벤처기업의 경영역량 제고와 국내외 마케팅 지원, 기술사업화 지원, 여성벤처 창업지원과 정책제안 등을 진행해왔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우대, 투융자 및 지분투자, M&A 인수금융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업승계와 무료 기업컨설팅, 글로벌 지원데스크를 통한 해외동반진출 지원 등 여성벤처기업에 필요한 특화서비스도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여성벤처기업에 대해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여성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성장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04 18:00: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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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부산은행, 본점서 'LED 빛 축제' 실시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연말을 맞아 본점 야외광장에서 '빛, 즐거움, 사랑'을 주제로 'LED 빛 축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축제는 이날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 사이 운영된다. 부산은행은 본점 야외 광장에 조경수 60여 그루와 약 38만 LED조명등, 2016년을 의미하는 LED 장미 2016개를 설치하고 본점 로비에 8M높이의 조명 트리를 세웠다. 부산은행은 이외에도 고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본점 야외 경관조명을 배경으로 '베스트 사진 콘테스트'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부산은행 박봉만 총무부장은 "이번 빛 축제는 내년 지역 경제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실시하게 됐다"며 "기존 부산은행 1층의 시민친화 공간인 아트 갤러리, 금융역사관 등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1층 공개공지에 시민을 위한 친환경 녹지공간과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연중 무료로 개방하는 'BNK아트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부산은행 금융역사관'을 운영해 대한민국 화폐와 금융의 역사를 알리고 자체 금융경제 체험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눈높이 금융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대표기업을 소개하는 '기업홍보관'도 함께 운영 중이다.

2015-12-04 18:00:2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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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경남銀, '비대면 가입 정기예금' 판매 1000억원 돌파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에서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고객센터 정기예금' 판매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경남은행은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11개월 동안 판매한 고객센터 정기예금 판매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경남은행은 비대면 모바일 금융 확산 추세에 맞춰 지난 2011년 말 예금 가입 서비스를 도입하고 지난해부터 가입 전용 전화번호(1670-5989)를 운영해 왔다. 경남은행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예금 가입 전용 전화번호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시기별 맞춤 특별판매와 예금 만기 재유치 마케팅 등 비대면 채널 전략을 수립했다. 그 결과 첫 해 40억원이던 정기예금 판매액이 4년 만에 25배나 증가했다. 고객센터 박형철 부장은 "영업점 방문 없이 간편한 전화 통화만으로 정기예금에 가입할 수 있어 시간이 부족한 고객의 호응을 끌어냈다"며 "내년 중 신인터넷뱅킹사업 구축이 완료되면 진정한 옴니채널(Omni-Channel) 구현이 가능해 전화뿐만 아니라 채팅이나 SNS로도 정기예금에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오는 12월말까지 최고 1.95%까지 이자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비대면 단골 고객 은행 주요 행사 초청과 금융정보 제공 등 각종 우대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5-12-04 15:09: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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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비대면 거래 본격 시동

'써니뱅크·디지털 키오스크'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시행…임종룡 금융위원장 "바이오 인증 시대의 막 올려" 신한은행이 비대면 금융거래 서비스를 본격 실시했다. 이달부터 금융위원회가 '비대면 실명확인' 제도를 허가한 데 따른 것이다. 비대면 실명 확인제는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계좌 개설 등의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제도로, 모바일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다. 신한은행은 2일 서울 세종대로 본점 15층 심포니홀에서 비대면 실명확인을 적용한 모바일 전문은행 'Sunny Bank(써니뱅크)'와 무인 스마트 점포 '디지털 키오스크'를 선보이고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시연회 행사에서 "대한민국 금융사에 아주 중요한 날"이라며 "바이오 인증 시대의 막을 열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금융위원장이 개별 은행에 와서 축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 결과물을 만들기까지 신한은행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비대면 실명 확인 서비스를 시행하는 뜻깊은 자리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써니뱅크는 기존 신한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독립된 모바일 전문은행으로, 국내 최초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영업점 방문 없이 거래할 수 있다. 써니뱅크에는 간편성은 높이고 수수료는 낮춘 'Sunny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소득추정 기법을 적용해 무서류로 신청 5분 내 승인이 가능한 'Sunny 모바일 간편대출', 스마트워치로 사용하는 뱅킹 서비스인 'Sunny Watch'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탑재됐다. 디지털 키오스크(Digital Kiosk)는 손바닥 정맥 인증방식이 적용된 국내 최초 무인스마트점포다.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입출금 창구 거래량 기준 약 90%에 해당하는 107여 가지의 영업점 창구업무가 가능하다. 또한 화상 상담으로 신분증만 있으면 카드 없이 출금과 이체 외에도 다양한 업무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주말에 인터넷뱅킹 이체 한도 부족이나 보안카드 등을 분실해 이체가 불가한 경우에도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업무 처리 후 이체할 수 있다. 이날 시연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써니뱅크를 통해 국내 1호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를 개설했다. 이어서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정맥인증을 통해 인터넷뱅킹을 신청하고 OTP카드를 발급했다.

2015-12-02 16:35:1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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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방지주 돋보기②] DGB지주, 비은행부문 강화로 몸집 불리기

DGB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국내 은행 지주사 가운데 가장 높은 자산 증가율을 기록했다. 11월 기준 총자산은 5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도 2816억원으로 같은 기간에 40.2% 늘었다. 최근에는 생명보험회사를 인수하는 등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며 몸집 불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DGB지주의 전신인 대구은행은 지난 1967년 '최초의 지방은행'이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자본금 1억5000만원으로 시작한 대구은행은 설립 44년 만에 지주사로 전환해 부산은행에 이어 지방 종합금융그룹으로 탈바꿈했다. 당시 '지역밀착형 종합금융그룹'을 내세우며 탄생한 DGB지주는 지역민과 지역기업의 금융수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지주사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대구은행을 그대로 계승했기 때문에 지주 체제 전환 후에도 지방은행의 설립 취지에 따라 지역과 중소기업을 위한 상품을 많이 내놓고 있다"며 "현재도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은행과 지주 포트폴리오의 7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대구은행 vs 부산은행' 40년 경쟁 DGB지주는 지난 40년간 부산은행과 지방은행 양대산맥으로 불리며 경쟁해 왔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2011년 5월 17일 대구은행, 대구신용정보, 카트넷 등 3개의 자회사를 두고 출범했다. 두 달 앞서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BS지주로 전환해 대구은행은 부산은행에 '최초' 타이틀을 양보했다. 이후 DGB지주는 출범 7개월여 만에 캐피탈사를 인수하는 등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특히 우리금융에서 분리 매각되는 경남은행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였는데, BS지주 또한 입찰 의지를 밝히며 전면전이 치러졌다. 대구·경북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DGB지주는 경남은행 인수가 '동남권 DGB금융벨트' 구축이라는 비전 달성에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3년 1·4분기 기준 DGB지주의 총자산은 35조8000억원, BS지주는 44조8000억원으로 자산 31조여원의 경남은행을 인수하면 지역 금융권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2파전으로 시작된 경남은행 인수 경쟁은 지역상공인으로 구성된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와 기업은행까지 가세하며 4파전으로 번졌다. 이에 DGB지주는 우리금융에서 분리 매각되는 또 다른 은행인 광주은행까지 예비 입찰에 응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광주은행까지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자 DGB는 두 은행 모두 입찰을 포기했다. 지역갈등 해소, 지방은행 상생, 지역경제 발전 등을 위한 결정이었다. 그 대신 DGB지주는 경남지역 상공인 중심의 경은사랑 컨소시엄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출자(800억원 규모)를 결정했다. 우여곡절 끝에 BS지주는 경남은행을 JB지주는 광주은행을 인수하게 됐고, DGB지주는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서며 은행 인수 전쟁이 끝났다. ◆DGB지주, 몸집 부풀리기 진행 중 DGB는 지주 전환 후 1년 만에 2개의 자회사를 편입하며 몸집을 불려 왔다. 특히 경남·광주 은행 입찰을 포기한 후에는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보험업 인수에 나섰다. DGB지주는 지난해 9월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해 종합 금융그룹으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자 했다. DGB지주는 올해 1월 NH농협금융으로부터 사들인 우리아비바생명을 'DGB생명'으로 바꾸고 정식 출범했다. 4조7000억원 규모의 DGB생명 인수를 통해 DGB지주는 그룹 내 비은행 비중이 12%대로 확대됐다. 아울러 지방금융그룹 중 처음으로 보험업에 진출해 다시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또 은행과 보험, 캐피탈 등 자회사를 통한 원스톱서비스 구축으로 지역밀착형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DGB지주는 출범 7개월여 만에 캐피탈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인수 대상은 일본 빅4 대부업체 중 다케후지의 할부금융사인 메트로아시아캐피탈. 이 캐피탈사는 자산 1200억원, 자본금 600억원 규모로 DGB지주의 영업 권역 확대와 몸집 불리기에 큰 역할을 했다. DGB지주는 2012년 1월 캐피탈사의 회사 상호를 DGB캐피탈로 바꾸고 기존 공작기기 등 리스영업 중심에서 벗어나 자동차 할부금융과 소액신용대출 등으로 영업활동 넓히기에 나섰다. 같은 해 4월에는 컴퓨터시스템개발·판매 유지보수 사업을 하는 DGB데이터시스템을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DGB지주는 출범 1년 만에 5개 자회사를 거느리며 총자산 규모 32조원대로 성장했다. 수도권과 해외 진출도 고려 중이다. DGB지주는 서울에 지점 하나를 개점해 총 서울 3곳, 경기도 1곳에 지점이 있다. 해외는 상하이 1곳, 베트남에 사무소 1곳으로 공격적인 진출보다는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개점할 계획이다. DGB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은행으로서의 영업에 주력하고 인수했던 DGB생명과 캐피탈을 정상화 시키는게 우선"이라며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해 자산운용사를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15-12-02 14:28:5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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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부산-경남은행, 서민 부담 덜어줄 '징검다리론' 출시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계열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대출 상품 'BNK징검다리론'을 출시했다. 부산은행은 1일 서민금융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BNK징검다리론'을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도 지난달 27일 같은 상품을 먼저 선보였다. 정부지원대출인 'BNK징검다리론'은 지역 서민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 기존 서민대출상품을 성실히 상환한 서민의 자금지원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권이 공동으로 출시한 신상품이다. 대상자는 새희망홀씨·햇살론·미소금융·바꿔드림론 등 4대 서민금융상품 중 하나를 3년 이상 이용한 후 해당 대출금을 전액 상환하고 현재 신용등급이 1~5등급인 고객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3000만원 이내이며 금리는 연 4.51%에서 9.0% 수준이다.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방식으로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고, 상환 대출기간은 1년 초과 5년 이내다. 부산은행 손대진 여신기획부장은 "징검다리론은 서민금융상품을 성실하게 상환한 대출 이용자들이 기존 정책 금융상품보다 더욱 낮은 수준의 금리로 이용이 가능한 새로운 서민지원 대출상품"이라고 말했다. 경남은행 소매금융팀 전득표 팀장은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워 저축은행 또는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 이용을 고려하는 고객들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2015-12-01 19:03:0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