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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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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경남銀, 창원상공대상 ‘지역공헌부문’ 수상…“지역경제 발전 도와”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이 2015 창원상공대상에서 '지역공헌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지난 9일 창원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15 창원상공대상 시상식'에서 경남은행이 지역공헌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손교덕 은행장은 "지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기 위해 나눔·상생 활동을 실천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경남지역에 행복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지역공헌 사업을 더욱 폭넓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2004년 지역공헌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역공헌부(現 지역사회공헌부)'를 신설하고 이듬해 전 임직원이 활동하는 '경남은행 자원봉사단'을 창단해 활동해 오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지방은행 최초 공익재단인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을 설립해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으로 '희망나눔 프로젝트'와 장학사업 등을 통해 경제적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해 각종 문화행사 관람을 실시하고 노인·장애인 지원을 위해 무료급식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사랑의 특식 제공·노인게이트볼 대회 후원·장애인 온천 목욕봉사·휠체어 기증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활동으로는 메세나 결연 단체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겨 내 문화예술단체인 경남오페라단과 창원국악현악단 등을 후원해 정기공연 관람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지역 사회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전통시장 이용활성화 캠페인·양파소비촉진운동·창원시 서민경제 활성화 정책 참여 등의 지역 밀착 사업을 전개중이다. 창원상공대상은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창원지역 기업인과 상공인들을 분야별(경영·기술·근로·지역공헌)로 발굴·포상해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됐다.

2015-12-10 21:47:1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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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코트라, 중기 해외진출 지원 MOU 체결

신한은행이 1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및 외국인 투자가의 국내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서울시 서초구 염곡동 소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본사에서 최병화 신한은행 기업그룹 부행장, 윤효춘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 본부장, 이재정 신한카드 영업부문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트라의 '지사화사업' 대상기업을 발굴해 코트라에 추천한다. 해외진출기업을 위한 해외직접투자 지원, 글로벌 컨설팅과 글로벌 자금관리 등의 금융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국내에 진출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해 상호 정보교류·전용상품 운영 등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19개국 98개 네트워크를 보유한 신한은행은 해외진출기업의 원활한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 지원 Desk'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코트라 추천기업에 해당 서비스도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우리나라 대표 수출지원 기관인 코트라와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지원 기관과 업무제휴를 통해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꾸준히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10 21:46: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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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사각지대를 없애라①] '손 안의 은행' 모바일뱅킹, 노인도 편할까?

금융 서비스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뱅킹 등 스마트한 서비스가 늘었다. 하지만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서비스의 필요성도 커졌다. 노인층과 장애인, 외국인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보의 비대칭성을 없애고, 누구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금융 사각지대를 없애자'를 주제로 시리즈를 시작한다. 이른바 '손 안의 은행'으로 불리는 각종 모바일 뱅킹이 쏟아지는 가운데 스마트 기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정보기술(IT) 기반 환경에 익숙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크기가 작아 다루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달부터 비대면 실명확인제가 도입되면서 시작된 은행들의 핀테크 경쟁으로 노인층의 소외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은행에서 번호표 뽑아 기다리는 게 편해" 이희순씨(75)는 복지관 가는 길에 자주 은행을 찾는다. 주로 출금이나 예금 등의 간단한 업무를 이용하지만 반드시 직접 은행에 가서 처리한다. 할머니에게는 대면 거래가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 등의 비대면 거래 보다 쉽기 때문이다. 이 할머니는 "그래도 사람한테 가서 (금융 거래를) 해야 내 돈이 잘 있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확실히 처리할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휴대폰은 너무 작아서 글씨도 잘 안 보이고 그냥 은행 와서 기다렸다가 직원한테 말해서 업무 보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 번호표를 뽑아 순서를 기다리던 이 할머니는 20분이 지나서야 창구에 가서 예금과 이체 업무를 진행했다. 은행 직원의 도움을 받아 간단한 출금 정도는 ATM기기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거래는 도무지 시도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는 것이 할머니의 입장이다. 이 할머니 처럼 고령 금융소비자들은 충분한 설명과 상담 없이는 복잡하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이해하고 다루기 쉽지 않다. 인터넷·모바일 뱅킹은 물론이고 자동응답기(ARS)를 통한 금융거래도 IT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에게는 불편할 따름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연령대별 스마트폰 뱅킹 등록고객을 보면 30대(29.8%), 20대(29.6%), 40대(20.8%) 등으로 젊은층의 이용률이 높았다. 50대의 비중은 11.7%, 60대 이상은 4.6%로 가장 적었다. ◆금감원, 고령층 금융서비스 개선 시도 이 같은 상황에 지난 9월 금감원은 '고령자·유병자·장애인·외국인 등을 위한 금융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5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의 25%(1300만명)에 이르는 만큼 고령의 금융소비자를 위한 금융서비스가 개선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시중 은행의 지점에 55세 이상 고령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전용 상담 창구'가 설치된다. 이 창구에서는 직원 1명을 전담 직원으로 배치해 고령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상품 가입 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어르신 전용 전화'도 설치된다. 자신이 이용하는 은행에 고령자로 등록하면 전화로 계좌이체·만기연장·재예치·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은행 직원이 처리토록 할 수 있다. 은행별 대형 점포나 고령자 고객이 많은 점포를 중심으로 도입되며 향후 보험·증권사에도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금융교육부터 노인 전용 점포까지 은행권에서도 고령인의 금융서비스 개선을 위해 점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포통장 및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노인 복지관, 실버대학, 경로당 등을 방문해 올해 총 20회 동안 누적 1300명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은퇴 준비고객 및 은퇴고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은퇴세미나 '웰리치 100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 '행복한 노후, 건강한 노후'를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는 올해만 약 60~70여회가 실시됐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어르신들의 금융사기 예방교육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회 산하 33개 노인 복지관을 대상으로 신한은행 직원 강사들이 직접 방문해 '골든벨! 실버벨!' 등의 다양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 가입 신청, 공인인증서 만들기 등 거래 화면에 동영상을 제공해 고령층 고객이 쉽게 인터넷 뱅킹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에서도 기존 화면보다 가독성 높은 큰 글씨와 필요한 정보만 입력하는 '큰 글씨 이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JB금융지주 광주은행은 지난 8월 광주 남구 노대동에 위치한 빛고을건강타운에서 '어르신전용라운지'를 개점했다. 인터넷 뱅킹, 스마트폰 뱅킹 등 비대면 채널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 점포다.

2015-12-10 15:30: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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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98번째 해외네트워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지점’ 오픈

신한은행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98번째 해외네트워크인 두바이 지점을 개점했다. 지난 8일 열린 두바이 지점 개점 행사에는 신한은행 조용병 행장을 비롯해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 아리프 아미리 대표, 권해룡 주UAE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UAE는 주요 에너지 수입국인 걸프만협력체(GCC) 회원국의 물류 및 금융 중심지로, 현재 35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약 1만여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4년 두바이에 1인 주재원을 파견한 이후 중동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왔다. 지난 2013년부터는 전략적 제휴은행인 BNP파리바 두바이 지점에 Korea-Desk를 설치해 국내 기업의 현지진출을 지원하고 금융애로 해소를 도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최대의 프로젝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 금융시장 참여기회를 모색해 오다 글로벌 핵심 거점 확보를 위해 두바이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조용병 은행장은 "두바이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지역"이라며 "기적의 도시인 두바이에서 신한은행의 핵심가치인 '모든 일에 고객중심'을 가슴 깊이 새기고 따뜻한 금융과 창조적 금융을 실현해 금융한류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두바이 지점 개점으로 19개국 98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연말 인도네시아 CNB(Centratama Nasional Bank) 인수를 마무리하게 되면 140개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다.

2015-12-10 08:13:2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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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경남은행, 경남·울산에 소형점포 6곳 개점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이 9일 경남·울산지역 주요 상업지구와 관공서 등에 소형점포 6곳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소형점포는 기존 영업점의 3분의 1 수준의 면적에 3명에서 5명 내외의 소수 직원이 근무하는 영업점으로, 고객 편리성 중심의 특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입됐다. 경남은행은 9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과 진주혁신도시 인근 하대동, 울산혁신도시 인근 성안동에 각각 소형점포 '오동동지점'·'하대동지점'·'성안동지점'을 개점했다. 오동동지점과 하대동지점은 고객 편의를 고려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오동동지점은 야간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자동화코너가 연중 24시간 가동된다. 앞서 경남은행은 지난 7일 경남서부청사와 LG전자 창원공장에 '서부청사지점'과 'LG전자지점'을 개점했다. 서부청사지점과 LG전자지점은 민원 업무를 위해 경남서부청사를 찾는 민원인과 근무시간 은행 이용이 어려운 LG전자 근로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남은행은 오는 10일 창원시 진해구 마린푸르지오아파트 인근 상가에 '마린푸르지오지점'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채널기획실 이상봉 실장은 "지역 내 금융사각지대 해소와 금융수요 충족을 위해 수립한 '소형화 다점포' 전략에 따라 소형점포를 개점하고 있다"며 "경남은행 영업점이 없어 이용할 수 없었던 고객들의 편리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12-10 08:11:5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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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중소기업 금융지원 우수기관 수상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0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기업자금 잔액 6조2000억원 중 중소기업 지원 잔액이 5조7000억원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비중이 91%에 달하고 있다. 신규 지원금액도 2조8000억원 중 2조3000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임용택 은행장은 취임 이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지역 내 소외지역의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JBTP 기술금융지원센터에 참여해 왔다. 또한 기술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광주은행 및 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한 기술창업기업 공동 발굴 캠페인 실시 ▲중소기업인 초청 금융제도설명회 개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휴무제 도입 ▲메르스 관련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서비스지원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한 전북경제활성화펀드 12억원 출자 ▲도내 영세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 5억원 출연 ▲대학청년창업자 지원을 위한 전북기술지주회사 1.5억원 출자 ▲기술가치평가투자펀드 참여 등을 진행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중소·서민지원 전문 지역 은행으로서의 역할과 지역사회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10 08:11:4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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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경남銀, 손교덕 은행장 “지역밀착 마케팅 강화할 것”

BNK금융그룹 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이 9일 열린 '2014년 4분기 경영자문위원 정례간담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따라 지역밀착 마케팅 강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남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손교덕 은행장을 비롯해 경남발전연구원 송부용 선임연구원, 경남대학교 홍정효 교수 등 경영자문위원과 경남은행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경남은행 임원과 지역경제 전문가들은 '최근 지역경제동향 및 2016년 지역경제전망'을 주제로 90분간 논의를 벌였다. 손교덕 은행장은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위해 경영지원반을 운영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정상기업과 부실기업의 경계에 있는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지역 중소기업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에 따라 향후 개인고객의 소액예금 유치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밀착 마케팅과 상품출시 등 개인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청연사로 나선 BNK금융경영연구소 조성제 소장은 '2016년 동남권 지역 경제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조성제 소장은 "내년도 동남권 지역 경제는 올해 극도로 침체됐던 조선업 부문의 생산 증가세 등에 힘입어 다소 회복세로 돌아 설 것"이라며 "다만 체감 성장 회복속도는 수치상에 나타나는 것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영자문위원들은 지역경제 전망과 대응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경남발전연구원 송부용 선임연구위원은 "경남지역 기업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기술 개발과 수출 시장의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경남은행은 중소기업 경영지원 강화와 컨설팅 확대 등 지원책을 마련하고 내년에는 한계기업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대학교 홍정효 교수는 "미국의 금리인상은 매번 금융위기를 촉발시키는 방아쇠 역할을 해 왔기 때문에 내년 경영여건의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아울러 "인터넷전문은행이 2020년쯤 완전히 자리를 잡으면 리테일금융을 중심으로 하는 지방은행과 저축은행 등의 금융기관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경상대학교 유순미 교수는 "은행권에서는 총 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축소는 비탄력적인 경향이 있다"며 "계속해서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용절감을 통한 긴축경영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창원대학교 백자욱 교수는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은행권의 생존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변화와 혁신이 요구된다"며 "대출절차 간소화와 고객센터 역할 강화 그리고 주말 탄력점포 운영 등 시의 적절한 정책을 실시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6월부터 지역 대학교와 연구기관 교수ㆍ연구위원 등 지역 경제 전문가를 경영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지역금융과 지역경제, 지방은행 경영전략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분기 1회 정례 간담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2015-12-09 19:38:2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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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회장의 '따뜻한 금융'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이 8일 신한은행연수원에서 그룹 신입사원 406명에게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한 회장은 특강을 통해 기업 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전했다. 이날 한 회장은 "기업문화는 그 기업의 색깔이고 신한도 고유의 '신한 문화'가 있다"며 "각자의 다양한 개성과 가치관을 잘 살리면서 그 기본가치를 잘 지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제는 금융인으로서 신한인이 추구하는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통해 고객과 우리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내가 하는 일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에서 업에 대한 보람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생 선배로서 한 회장은 ▲자신의 선택을 믿고 끈기 있게 노력하라 ▲묵묵히 자기 일을 하며 실력을 키워라 ▲인생에서 만난 상대와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라는 등의 내용을 당부했다. 특강을 마친 한 회장은 신입사원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연수생 각자가 신한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스토리와 동료와의 소중한 추억 등을 채워 나가라는 의미로 디지털 액자를 선물했다. 신한금융그룹은 각 그룹사에서 채용한 신입사원 406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4박5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그룹 신입사원 공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신한금융그룹과 은행업, 카드업 등 각 자회사의 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신한의 가치 체계를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그룹 공동연수가 끝나면 각 그룹사별 특성에 맞는 개별 연수가 4주~10주간 이어질 예정이다.

2015-12-09 08:33:4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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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방지주 돋보기③]JB지주, 소매전문금융그룹 탄생하나?

JB금융지주는 출범 2년 만에 자회사 2개를 편입하며 자산규모가 출범 직후 15조원에서 올해 40조원을 내다볼 정도로 성장했다. 특히 자회사로 편입한 광주은행과 JB우리캐피탈의 실적이 빠르게 증가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69년에 설립된 JB지주의 전신 전북은행은 45년여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규모 14조, 영업점 101개의 지방은행으로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광주은행, 효자노릇 톡톡 JB지주는 지난 2013년 7월 1일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 등 2곳을 자회사로 두고 금융지주로 본격 출범했다. 금융지주로서 국내 11번째, 지방 3번째다. 지주 전환은 다소 늦은 편이었으나 출범 직후 광주은행 인수전에 뛰어들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JB지주는 광주은행과 같은 호남지역으로 인수 시 범호남권 지방은행 탄생의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전남과 전북 지역이라는 특성상 중복 점포가 없어 인수 후 구조조정이 없다는 장점 등으로 시중은행에도 뒤처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10년에도 JB지주(당시 전북은행)는 광주은행 인수를 시도했으나 우리금융그룹 민영화 과정에서 정부가 매각 방식을 변경하는 탓에 인수의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다. 두 번째 도전에 나선 JB지주는 입찰 대상자 가운데 가장 높은 인수가인 5000억원을 제시했고, 2013년 12월 31일 광주은행 우선협상대상자에 낙점됐다. 당시 JB금융은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투뱅크 체제를 유지하면서 100% 고용 승계, 해당 지역 출신 인재 채용, 이익 대비 지역사회환원율(10%) 유지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할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다음해 2월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JB지주의 인수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역환원의 명분이 미약하다는 이유로 인수 반대 투쟁에 나섰다. 얼마 안 있어 JB지주와 광주은행 노조는 상생발전에 합의했으나, 광주은행 입찰가와 관련한 헐값 논란에 이어 조세특례법 개정 등의 변수가 속속 등장했다. 그러다 같은 해 4월 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10월 10일 JB지주는 예금보험공사에 광주은행 인수잔금을 지급해 계열사 편입을 완료했다. JB지주 편입 이후 광주은행은 지역 밀착 영업에서 벗어나 수도권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올해 3·4분기 기준 총자산 20조6071억원으로 지난해 9월 말(19조5226억원) 대비 5.6% 증가하는 등 JB지주의 덩치를 키우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출발 늦어도 성장은 빨라 JB지주는 우리캐피탈 인수 첫 해에 85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우려가 커지는 듯 했으나 다음해인 2012년에는 85억원, 2013년 211억원, 지난해 305억원, 올해 3·4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91억원을 달성했다. 2014년에는 광주은행을 비롯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JB자산운용(구 더커자산운용)을 인수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LIG투자증권 예비입찰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비은행 계열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JB지주는 올해 3·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22.7% 증가한 391억원을 달성해 누적 1152억원을 기록했다. 전북은행의 안정적인 수익 시현, 광주은행의 정상화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 JB우리캐피탈의 지속적인 높인 이익 창출 등이 성과의 원인이다. 건전성 지표인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0.15%인트, 0.30%포인트 하락한 1.47%, 1.32%로 개선됐다. 국내외 영업권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은행은 지역의 인구 고령화, 인구감소, 낮은 지역 내 생산비율 등 지역 내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역외지역 진출에 적극적이다. 현재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에 총 19개와 대전지역에 1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은행도 수도권 진출 전략에 따라 지난해 수도권 점포 4개에서 올해 17개로 1년 사이 13개의 소형점포를 개점했다. 해외 진출은 JB우리캐피탈을 통해 시도 중이다. 지난 6월 JB우리캐피탈은 베트남 대표사무소 설립을 위해 관련신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고 연내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JB지주 측은 전했다. JB지주 관계자는 "JB지주는 서남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도권 영업을 강화하고 중서민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12-07 15:58: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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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무인 스마트 점포 체험해보니...] 1분도 안 걸리는 3중 본인 확인

기기의 센서에 손바닥을 올려 정맥으로 본인 인증을 한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원하는 금융 거래를 선택하면 스크린 화면에 직원이 등장해 환하게 인사를 건넨다. 기기에 장착돼 있는 수화기를 통해 직원과의 실시간 화상 채팅으로 본인 인증을 한다. 인증 후에는 계좌 개설부터 대출까지 다양한 금융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생체 인증부터 비대면 거래까지,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법한 이야기 같다. 하지만 당장 오늘부터 실현 가능한 '현실'의 이야기다. 신한은행은 최근 비대면 실명확인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무인 스마트 점포 '디지털 키오스크'를 선보이고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신분증만 있으면 정맥 인증과 화상 상담 등을 통해 다양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기존 자동입출금기(ATM)와 달리 정면과 하단에 스크린이 하나씩 있고 기기에 수화기가 장착돼 있다. 정면 스크린과 수화기는 직원과의 화상 채팅때 사용되며 하단 스크린은 금융거래시 이용하는 터치스크린이다. 디지털 키오스크를 처음 이용해본 기자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바이오등록'부터 실시했다. 기기의 신분증 투입구에 신분증을 넣으면 스크린에 주민등록번호 등의 본인확인창이 나타난다. '확인' 버튼을 누르고 수화기를 들자 정면 스크린에 상담직원이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화상 통화 시 오른쪽 하단에는 사용자의 모습을 비추는 영상이 나타나는데, 정맥 인증시에는 카메라 회전을 통해 사용자의 손을 비춰 상담직원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안내를 돕는다. 소매까지 내려온 두꺼운 점퍼를 입은 기자의 모습을 본 상담직원은 "손바닥 중앙이 센서에 올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라며 실시간 안내를 진행했다. 정맥 인증은 센서에서 4~5cm 위에서 비접촉 상태로 진행되며, 바이오 등록 소요시간은 개인차가 있으나 기자는 처음 등록 시 2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디지털 키오스크의 본인 인증 순서는 '신분증 투입→손바닥 정맥지도 인증 또는 영상통화→OTP/ARS인증'으로 총 3단계다. 3중 확인을 거치면 통장·카드 발급, 예적금·펀드 가입 등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정맥 등록을 마친 뒤 기자는 처음 화면으로 돌아가 보안카드 발급을 시도했다. 신분증을 투입하고 정맥인증을 마친 후 설정한 비밀번호 6자리를 누른 뒤 또 한번 정맥인증을 거쳤다. 보안 카드 발급까지는 1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화상채팅과 자동응답기(ARS) 뿐만 아니라 비밀번호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인증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주민등록증, 정맥인증,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 등 어쩌면 4중 확인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보안성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본인인증부터 금융거래 처리까지 속도가 빠른 편이었다. 하지만 신규 계좌를 개설할 때는 8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최초 거래시에는 영상통화만 선택 가능하며, 바이오 등록 이후부터는 바이오인증 또는 영상통화 중 인증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수도권 중심으로 지역별 주말·야간 운영 거점 점포를 지정해 17개 영업점에 24대의 디지털 키오스크를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기존 자동화기기 시간과 동일하게 오전 7시~오후 11시 30분이다. 영상통화에 의한 거래는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공휴일은 오후 12시~6시에 가능하다.

2015-12-07 15:52:44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