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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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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 1114만원…전월比 2%상승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2018년 12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2.2% 오른 337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3.3㎡(1평)로 환산하면 약 1114만원이다.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작성기준 월 포함)의 자료를 평균한 최근 1년간의 평균 가격으로 작성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739만8000원(3.3㎡당 2441만원)으로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해서는 10.31% 올랐다. 수도권은 504만1000원(3.3㎡당 1664만원)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359만4000원(3.3㎡당 1186만원)으로 5.5%, 기타지방은 261만4000원(863만원)으로 1.3% 올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분양이 없었던 울산을 제외하고 10개 지역은 전월보다 상승, 2개는 보합, 4개는 하락했다. 면적별로 보면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가 가장 높은 2.5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용 60㎡ 이하 2.35%, 102㎡ 초과 1.93%, 85㎡ 초과∼102㎡ 이하 0.52%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는 총 1만3968가구로 전월보다 29.4% 늘었다. 전년 동월(2만383가구)에 비해서는 31% 감소했다. 수도권의 신규 분양 가구 수는 9946가구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71.2%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와 은평구에서 356가구의 신규 분양이 이뤄졌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3123가구, 기타지방은 899가구를 새로 분양했다.

2019-01-16 11:05:26 채신화 기자
민자고속도로 공공성 높인다…'유료도로법' 17일 시행

국토교통부는 17일부터 '도로 공공성 강화' 정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유료도로법'이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 민자고속도로는 그동안 재정고속도로에 비해 비싼 통행료에도 안전관리 및 서비스는 재정도로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민자도로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 기준이 없고 정부·지자체가 사업자를 제재할 수 있는 근거가 미흡해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토부는 법 개정(2018년 1월 16일) 이후 1년간 전문가 자문과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유료도로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하고, '민자도로의 유지관리 및 운영 기준', '민자도로의 운영평가 기준'을 제정했다. 유료도로법·시행령·시행규칙의 주요 개정내용을 보면 먼저 민자도로에 대한 유지·관리 및 운영기준을 제정하고, 운영평가를 하도록 했다. 만약 사업자가 관련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과징금(해당 도로 연간통행료수입액 0.01~3%)을 부과할 수 있게 된다. 또 국토부 등 유료도로관리청은 사업자의 위법한 행위가 있거나 새로운 도로의 연결 등으로 인해 협약 체결 시, 중대한 사정의 변경이 있으면 공익을 위해 기존 체결된 실시협약의 변경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유료도로의 통행료가 소비자 물가인상률에 비해 과다하게 인상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국토부는 매년 국가가 재정을 지원한 민자도로의 건설 및 유지·관리 현황을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운영기간이 종료된 민자도로에 대해 관리 주체, 유료도로로 관리할 경우 통행료 산정 방식 등 관리 근거와 체계도 마련했다. 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을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센터는 실시협약·운영평가에 대한 자문, 교통수요 예측, 미납통행료 징수 대행 등 유료도로관리청의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민자도로사업자는 유지관리계획(5년마다), 유지관리시행계획(매년)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일상 및 정기점검, 긴급점검, 해빙기 및 추계 정기점검 등을 통해 민자도로 시설물을 정기적으로 점검·관리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하자보수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아울러 민자도로 휴게소 내 보행약자를 위한 물품을 비치하고, 화장실 불법촬영 점검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도로순찰계획 및 교통안전관리 대책을 매년 수립하고 교통안전 환경 조성, 2차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신속한 교통사고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 민자도로에 대한 운영평가는 개통한 지 1년이 경과한 민자도로에 대해 연 1회(2분기) 실시한다. 도로의 청결상태와 시설물 유지관리상태 등 평가에 필요한 사항은 상시 점검하도록 했다. 주무관청은 도로 안전성, 이용의 편의성, 운영의 효율성, 도로 공공성 등 국토부가 고시한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하되, 평가대상 시설물(터널·휴게시설 등)의 유무 등 해당 도로의 특수성을 고려해 세부평가내용과 배점을 변경해 실시할 수 있다. 평가가 완료되면 민자도로사업자는 결과 통보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개선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보고하고, 이를 이행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유료도로법 시행으로 민자도로에 대한 관리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도로 공공성 강화 정책이 더욱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01-16 10:32: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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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홀몸어르신 살피미' 시범사업 시행…"고용·복지 한번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매입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의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소외감 해소를 위해 '홀몸어르신 살피미'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홀몸어르신 살피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사업이다. 매입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말벗, 생활민원 접수 등 다양한 살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H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이 어려운 장년장애인 37명을 채용했다. 서비스는 시범지역 관내 홀몸어르신 약 1500명에게 제공했다. 홀몸어르신 살피미는 장년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홀몸어르신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강화한 점에서 고용과 복지를 동시에 달성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선정한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LH는 공사 소속 토지주택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 올해부터는 전국의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수요에 맞춘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발굴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하겠다"며 "'든든한 국민생활 파트너'로서 입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9-01-16 10:14:2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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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사우디아라비아에 폴리부텐 공장 건설 투자

대림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폴리부텐 공장 운영 사업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프랑스 토탈이 합작으로 사우디 동부 주베일 산업단지에 신규로 조성하고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에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이곳에 연간 8만톤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공장을 건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 착공해 2024년 상업운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단일 공장에서 범용 폴리부텐과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여수산업단지에 연산 20만톤 규모의 폴리부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5만톤까지 생산규모를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기술 특허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람코와 토탈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됨에 따라 유럽과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범용 폴리부텐의 상업 생산에 성공한 이래 2010년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개발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지난 2015년 글로벌 윤활유 첨가제 1위 업체인 미국 루브리졸에 폴리부텐 생산 특허를 수출하기도 했다. 루브리졸이 생산하는 폴리부텐에 대한 독점 판매권도 보유하고 있다. 폴리부텐은 윤활유 및 연료첨가제 제조는 물론, 점착제와 건설용 접착 마감재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필수로 사용된다. 전 세계 시장규모는 약 100만톤 내외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대림산업은 연간 총 33만톤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루브리졸의 독점판매권을 포함해 35% 이상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전망이다.

2019-01-16 10:12: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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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개발, 올해 전국 5300여 가구 공급

㈜동원개발은 올해 전국에서 총 537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159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 1153가구, 울산 716가구, 경기 345가구 순이다. 상반기에는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과 시흥 장현지구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올해 마수걸이 분양 단지는 '동대구 비스타동원'이다. 이달 말 공급하는 이 단지는 대구 동구 신천동 478번지 일대 뉴타운신천 주택 재건축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3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524가구 중 36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인근으로 대구지하철 1호선·KTX·SRT가 모두 지나는 동대구역이 있고, 신세계백화점(대구점)과 현대시티아울렛(대구점), 이마트(만촌점), 동구시장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대구시민체육공원과 화랑공원, 신천, 금호강 등 녹지공간과 대구MBC, 아양아트센터 등도 가깝다. 부산에서는 오는 3월 북구 화명동 265번지에서 총 447가구 규모의 '화명3구역 주택재개발' 단지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9월 북구 화명동~금정구 장전동까지 이어지는 산성터널이 개통되고, 김해시 초정~부산 북구 화명동을 잇는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 사업 추진으로 교통 여건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화명초, 대천리중, 금명여고 등도 인근에 있다.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C-3BL에서도 같은 달 '시흥 장현지구 동원로얄듀크 2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총 345가구 규모로 소사원시선 연성역을 이용할 수 있고, 지구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있다. 동원개발이 앞서 분양한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가 17.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을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대구 동대구역 생활권인 효목동과 울산 남구 무거동, 지난달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연제구 등 총 5곳에서 4000여 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서는 '부산 거제동 동원로얄듀크&리인' 440가구, 울산 남구 무거동 '울산 무거동 동원로얄듀크' 716가구, 대구 동구 효목동 '대구 효동지구주택재건축' 629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 중동 동원로얄듀크' 585가구, 부산 북구 만덕동 '만덕 동원로얄듀크 뉴스테이' 1687가구도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동원개발 주택사업본부 추현식 본부장은 "지난 44년간 지켜 온 無(무)적자, 無임금체불, 無입주 연기의 '3無' 경영철학을 올해에도 실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1-16 09:06:34 채신화 기자
민간중심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추진…총 90억원 투자

기업, 대학, 지자체 등 민간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혁신적 기술·서비스의 접목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지자체·시민의 수요를 반영(Bottom-up·바텀-업)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스마트도시 민간제안형 사업)'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에서 지난 2016년 진행한 '챌린지 사업'에 착안해 도입한 경쟁 방식의 공모 사업이다. 국토부는 올해 90억원의 예산을 활용해 총 6개 사업을 선정, 민간기업·대학의 아이디어·투자와 지자체의 공간·시민을 중심으로 기획수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추가적인 평가를 거쳐 우수 사례에 대한 본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기존 지자체 지원 사업과 달리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 유도에 중점을 두고, 바텀-업방식에 맞게 사업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접수토록 했다. 도시문제 현황 분석이나 사업 계획 및 성과목표 수립, 민관 협력 체계, 예산 설계 등은 신청자가 탄력적으로 기획할 수 있다. 특히 각 사업별 지원 예산(15억원)도 자유롭게 구성·활용 가능하다. 사업 분야는 교통·에너지·환경·안전 등이다. 국토부는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접목한 스마트 솔루션이 사업화 등을 통해 국내외로 확산되고, 도시 중심의 혁신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시범사업 또는 본사업 추진 시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 기술·서비스가 접목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챌린지 사업은 1월 공모 이후 4월 초까지 지자체+기업 등이 연합체를 구성하고 제안서를 작성·제출하면, 서류·발표 평가를 거쳐 그달 말까지 6개 사업을 선정한다. 이후 연말까지 사업 기획과 대표 솔루션 실증·실험 운영을 통해 우수 사업을 최종 선정, 내년부터 본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정희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유로운 구상을 기본으로 하는 이 사업을 유사한 도시문제를 겪는 국내 지자체 등에 적용해 스마트시티를 확산해 나가겠다"며 "지자체와 대·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이 함께 참여해 혁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 사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16 08:40:5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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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청량리' 분양시장 후끈…롯데건설·한양·효성 출격 준비

-교통호재에 재개발·재건축까지 '집값 뛴다' 서울 청량리가 강북 최대 '노른자위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 청량리 일대 재건축·재개발 사업 속도가 빨라진 가운데 분당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등의 교통 호재가 잇따라서다. 여기에 롯데건설, 한양, 효성중공업 등 3개 건설사가 새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 롯데건설 "분양가 협상 막바지"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한양, 효성중공업은 올 상반기 중 청량리역 일대에 아파트 및 주거복합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들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롯데건설의 주상복합단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다. 동대문구 전농동 620번지 일대 청량리 제4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65층, 4개동, 전용면적 84~117㎡, 1425가구로 지어진다. 단지 내에는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이 들어선 별도의 오피스 건물 1개도 조성된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KTX 고속철도를 비롯해 경원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 바로 앞에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성심병원, 성바오로병원 등 대형병원도 가깝다. 이 단지는 초고층 건물에다 교통·인프라를 갖춘 만큼 향후 청량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로또 단지' 기대감도 나온다. 이 단지는 지난해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었다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상 등의 영향으로 분양이 미뤄져 왔다. 현재도 분양가 조정 중이다. 건설사와 조합 측은 3.3㎡당 평균 2600만~2700만원을 제시했으나, HUG는 2300만원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등에선 최종 분양가를 2300만~2400만원 정도로 예상했다. 이 경우에도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200만~300만원 저렴한 수준이다. 전농동 '래미안크레시티' 121㎡가 지난해 11월 12억6800만원(3층)에 거래됐다. 3.3㎡당 계산하면 3000만원이 넘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아직 HUG에서 분양 보증서를 받지 못한 상태인데, 분양가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분양 시기에 대해서는 "1월엔 예정 물량이 없고 2월 이후로 봐야 한다"고 했다. ◆효성·한양도 분양가 조율중 효성중공업은 청량리 3구역에 공급하는 주거복합단지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분양 시기를 2월로 확정했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동대문구 용두동 11-1번지 외 6필지에 들어선다. 40층 높이이며 대형 면적인 150㎡ 4가구를 제외한 216가구가 59㎡와 84㎡로 이뤄진다. 단지 내 주거와 업무, 상업시설이 모두 갖춰진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2월에 설 연휴가 있기 때문에 중·하순에 분양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HUG와 분양가 조율중이며, 이번 주 지나면 현장 홈페이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은 분양 시기를 상반기로 넉넉하게 잡았다. 한양은 용두동 동부청과시장을 재개발해 조성하는 주상복합단지 '청량리 동부청과 한양수자인'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59층, 4개 동, 전용 84~124㎡, 1152가구 규모다. 동부청과시장 정비 사업은 2009년 2월 시공이 시작됐으나 당시 시공사였던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지연됐다. 이후 2015년 보성그룹 자회사인 청량리엠엔디에서 용지를 매입하고 한양이 시공을 맡게 되면 다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양은 작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했으나, 허그와의 분양가 협상 등의 이유로 미뤄왔다. 한양 관계자는 "아직 HUG 분양 보증 신청을 안 했고, 분양가 협상도 제대로 들어간 건 아니다"라며 "내부적으로 판단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순 있지만 늦어도 상반기 중 분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 최대 환승지인데다 KTX 경강선, GTX-B 노선 개통으로 최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최근 지하철 분당선의 종착역이 왕십리역에서 청량리역으로 연장됐으며 왕십리역~제기역~상계역을 잇는 동북선 경전철도 내년 착공한다. 이런 영향으로 전농동 '래미안 크레시티' 121㎡ 매매가가 지난해 1월 8억4700만(2층)~9억원(17층)에서 같은 해 11월 12억68000만원(3층)까지 뛰었다. 용두동 '래미안 허브리츠' 114㎡도 지난해 1월 7억8000만~8억1000만(3층~14층)에서 지난달 10억6500만원(15층)으로 가격이 올랐다.

2019-01-15 14:35:1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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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노후 산단 재생사업 지원 기금융자 16일부터 접수

국토교통부가 16일부터 노후된 산업단지,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등의 재생사업을 지원하는 기금융자 신청을 접수한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난 산업단지·공업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지원·편의시설을 확충·개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전국 23개 산업단지에 시행 중이다. 지원 융자는 총 504억원으로, 산단 내 복합개발을 추진하거나 기반시설을 설치하려는 사업자에 지원된다. 노후 산단에 대한 민간 투자를 촉진해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융자금은 산단 재생사업지구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시행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신청하여 심사 후 지원받을 수 있다. '복합개발형'은 산업·업무·유통·문화 등 2가지 이상 기능이 융합된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부족한 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과 창업공간 등 지원시설 등을 연계해 정비하기 위해 지원된다. '기반시설형'은 지자체·민간·공공기관이 주차장이나 공원 등 일반적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에 쓰인다. 지원 조건은 산단 내 열악한 기반시설 여건과 사업예정부지 확보의 어려움, 장기간이 소요되는 산단 재생사업의 특징 등을 감안해 장기·저리로 추진될 계획이다. 복합개발형 융자는 연 2.0%(변동금리), 13년 거치, 총 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기반시설형은 총 사업비의 70%까지 연 1.5%(변동금리), 10년 거치로 제공된다.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노후 단지의 산업구조 개편과 기반·지원시설 확충을 위해 2009년부터 국비가 지원되고 있다. 노후 산업단지 23개소에 국비지원 6090억원(지자체 5대 5 매칭)을 포함해 기반시설 정비 등에 총사업비 1조2180억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한정된 국비 지원으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을 통해 지난해 3월 산단 재생에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김근오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마중물로 민간 투자가 활성화돼 기반시설 확충과 연계한 주·상·공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노후산업단지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의 중추 역할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1-15 14:09: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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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신탁, 사통팔달·배후수요 갖춘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 분양

KB부동산신탁이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 분양에 나선다. 15일 KB부동산신탁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주)풍산건설이 시공하는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은 경기도 군포시 도마교동 478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동시 분양한다. 오피스텔은 전용 20~43㎡ 464실로 구성되며, 상업시설은 1·2층 72실로 지어진다.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은 교통, 배후수요, 자연환경 등을 고루 갖췄다. 지하철 1호선 의왕역을 비롯해 4호선 대야미역, 반월역이 오피스텔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송정지구와 의왕역을 연결하는 송부로 96번길이 있고, 수원~광명고속도로 남군포 IC, 영동고속도로 군포IC가 인접해 있다. 47번 국도는 5분대에 진입 가능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GTX C노선(양주~수원)이 예타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 금정역부터 삼성역까지 약 10분대로 접근이 가능해졌다. 주변 기업과 대학들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배후수요와 직주근접성도 주목된다. 오피스텔과 약 2km거리에 군포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군포IT밸리, 의왕테크노파크, 안양IT단지 등의 중소형 산단이 있다. 군포복합물류터미널과 같은 대규모 물류단지와 현대로템 등도 자리 잡고 있어 약 3만명의 안정적인 광역 배후 수요를 확보했다. 이 밖에 한세대, 안산대, 한국교통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약 2만3000여 명의 대학교 및 연구원의 수요까지 기대할 수 있다.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도 눈길을 끈다. 경기 군포시 송정지구는 전체 면적의 약 82%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조성된 만큼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도 근린공원 2개소와 소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가 조성될 계획이다.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은 지구 내 유일한 전세대 복층 다락 설계에 5룸, 3Bay(베이) 혁신평면을 일부 적용했다. 테라스 특화 설계(일부세대)까지 총 3개 타입 평면 구성으로 1인 가구와 신혼부부, 어린 자녀가 있는 3인 가구까지 다양한 수요가 예상된다. LG U플러스 사물인터넷(IoT) 기반 서비스도 적용된다. 이 서비스로 난방, 조명, 가스 등 기기 및 가전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옥상을 활용한 하늘정원과 나들목 광장, 열린 마당, 그린테라스 등도 함께 마련된다. 아울러 택지지구 내 유일한 스트리트몰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몰'의 조성으로 쇼핑, 여가, 편의시설 등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1층에 대형마트 입점도 예정돼 있으며, 군포당동2지구 내 이마트트레이더스도 차량 10분 거리다.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 분양홍보관은 오는 18일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1193번지에 마련된다.

2019-01-15 10:50:0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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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차세대 디자인 모델 '롯데캐슬 3.0' 선봬

롯데건설이 차세대 디자인 모델인 '롯데캐슬 3.0'으로 재단장한다. 롯데건설은 외관, 조경, 커뮤니티시설, 인테리어에 변화를 준 '롯데캐슬 3.0'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캐슬의 디자인 정체성은 'Modern Legacy(모던 레거시)'이며 과거 롯데캐슬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간결하고 실용적이며 젊은 감각이 강조된 디자인 철학이 담겨있다. 롯데캐슬 3.0의 가장 큰 변화는 아파트 외관 디자인이다. 외관 디자인은 랜드마크동 옥상에 롯데캐슬만의 특화 경관구조물인 '메가프레임'을 적용해 멀리서도 쉽게 롯데캐슬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탈리아 와인에서 영감을 얻은 브랜드 컬러 '네비올로 와인' 색상을 활용한 '캐슬 스트라이프'를 통해 어느 각도에서 봐도 롯데캐슬을 알아볼 수 있다. 외관 색상은 명도 대비가 강한 컬러 통해 보다 현대적으로 바뀌었다. 조경도 변화를 줬다. 감상하는 조경보다는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물과 녹음을 가로지르는 작은 길들을 만들고 놀이, 휴게, 운동시설의 규모를 키우고 기능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최근 사회 동향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각 공간을 세분화 및 전문화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시설을 도입한다. 경로당과 어린이집에는 제품과 환경을 개조하거나 특별한 설계 없이도 모든 사람이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장애설계'를 적용해 안전을 강화한다. 휴게 라운지인 '캐슬리안센터 L-라운지'는 햇살과 조경이 어우러진 그린테리어로(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디자인한다. 이 밖에 소모임이나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고,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특화 시설을 제시한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랜드와 소비자 니즈에 맞춘 공간 계획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롯데캐슬이 될 것"이라며 "브랜드디자인 전반에 대한 리뉴얼을 주기적으로 단행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캐슬 3.0은 올 상반기 분양예정인 경기도의 '화성 반정 사업현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사업현장에 적용된다.

2019-01-15 10:49:5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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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3건 수주

SK건설이 연말연시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 SK건설은 지난달 한국중부발전·KT 등과 총 3건의 블룸에너지(Bloom Energy) 연료전지 주기기 공급 및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사와 주기기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체결한 후 불과 한 달여 만에 3건의 사업을 확보했다. 먼저 SK건설은 중부발전과 함께 6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연료전지는 소음이 적고 유해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도시 미관과의 조화도 이룰 수 있다. 이는 세계 최초로 도심 지하에 건설되는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 KT 국사 2곳에 각 0.9MW 규모로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이후에도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추가 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블룸에너지 연료전지 주기기인 '에너지 서버(Energy Server)'는 전기 효율이 기존 연료전지보다 50% 이상 높다. 부지 활용성도 높아 도심 내 유휴공간에 설치하기 적합하다. 현재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맞춰 차세대 분산 전력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어 향후 수요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SK건설 이왕재 연료전지 담당임원은 "연료전지는 대형 발전부터 도심·자가소비형 발전까지 다양한 규모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전력공급원"이라며 "SK건설도 분산형 전원 발전사업이라는 장기 비전을 갖고,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양질의 서비스 모델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9-01-15 09:20:4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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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거주자 주거지원…1010명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매입·전세임대 주택 지원을 접수받은 결과, 1010명이 접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주택이란 쪽방, 고시원, 여인숙, 비닐하우스, 노숙인 시설, 컨테이너, 움막 등을 말한다. 이번 접수에선 고시원 거주자가 582명(57.6%)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여인숙 거주자 189명(18.7%), 쪽방 거주자 43명(4.3%) 순으로 나타났다. 접수자들은 거주기간, 부양가족, 소득 등 자격검증을 거쳐 2월부터 LH가 제공하는 매입임대 또는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된다. LH는 작년에 비주택거주자 총 1638가구에 임대주택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4월과 9월 경 비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매입·전세임대주택 지원 신청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전국 37만 여 가구의 비주택거주자 모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실시해 주거지원대책을 안내하는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철 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비주택거주자들이 기존의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매입·전세임대 등 개선된 주거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하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01-15 09:08:2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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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올해 1만5888가구 공급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민간임대 단지를 포함해 총 11개 단지, 1만5888가구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총 12개 단지, 1만1640가구를 공급한 작년에 비해 약 36% 늘어난 수준이다. 전체물량의 56%가 서울과 수도권에서 공급되며, 자체사업 물량도 5618가구에 달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3월 대전시 유성구 도안택지개발사업지구 2-1블록에서 2560가구를 공급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4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개나리4차 재건축사업의 일반분양 물량을 시작으로 둔촌 주공아파트, 개포1단지 등 총 6개 단지 9053가구를 공급한다. 이 외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5개 단지 6835가구를 분양한다. 사업유형별로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9217가구로 전체 공급 물량의 약 58%를 차지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시행하는 자체사업도 5618가구 규모에 달한다. 특히 9,053가구에 달하는 서울 및 수도권 물량에는 서울 강남권에 속한 개나리4차를 비롯해 매머드급 단지 규모인 둔촌주공과 개포1단지 등이 포함돼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둔촌 주공아파트는 대지면적 54만㎡에 총 1만110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0월 1534가구 규모의 조합분양에 이어 981가구 일반분양 물량을 공급한다. 개포1단지는 대지면적 40만㎡에 총 6642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10월 조합원 물량과 11월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2525가구와 603가구다. 지방에도 부산거제2구역, 전주 태평1구역 등에서 1000가구가 넘는 전국 주요 도시에 대규모 아이파크 단지를 선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종합 부동산·인프라 기업으로서 올해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용산역 지하개발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디벨로퍼로서의 차별화된 행보를 펼칠 계획"이라며 "주택사업에 있어서도 디벨로퍼로서 우수 부지를 선점하고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올해도 안정적인 분양실적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1-14 15:44:09 채신화 기자
노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사비 대출 이자 지원

정부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해 준다. 국토교통부는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 공사비의 대출 이자를 지원해 주는 '2019년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 신청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단열보완, 창호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공사를 말한다. 국토부는 먼저 소액·간편 결재서비스를 도입하고 최소 대출금액을 대폭 낮출 예정이다. 기존 은행대출 최소 300만원에서 카드사 대출 최소 5만원으로 낮춘다. 또 소규모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연계 이자지원을 상반기 중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 성능개선 효과는 크지만 비용부담이 큰 복합시공(창호교체, 단열보완 등) 활성화를 위해 비주거 건축물에 대해 거치기간 2년을 신규로 도입하는 등 지원을 보다 확대한다. 또 단독주택용 간소화된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도입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자의 업무효율성 높이고 건축주의 시뮬레이션 비용부담을 완화했다.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은 건축주가 공사비를 대출받으면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20% 이상)' 또는 '창호 에너지소비 효율등급(3등급 이상)'에 따라 최대 3%의 이자를 5년 동안 지원해 준다. 사업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건축주는 창조센터에서 관리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선택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건축물 현황, 사업계획,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 등을 고려해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올해 이자지원 예산이 소진될 경우 사업대상 선정을 종료할 계획이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과 에너지 비용 절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1-14 15:39:49 채신화 기자